첫 번째 삭제, 영웅도. 그리고 두 번째 삭제 도룡.
<조금 전 필명은 백응이었습니다.>
모두가 큰 줄거리만 정해놓고 소재를 만들어내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방법인데 이번에 꽉 막혀버렸다. 그래서 둘 다 삭제를 해야했습니다.
소재 고갈인가?
그건 아니다.
사실은 산 입에 거미줄 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머릿속의 지식은 돈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집필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내심 그걸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자책 출판사와 다음 주 화요일 게약하여 그곳에서 연재하려고 합니다. 얼마가 벌이든지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해서 독자분들에게 욕을 들을 지 언 정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필명 개명까지 하고서.
이 지며을 통하여 죄송하며, 사과드립니다(__)
무협이 좋아서 무협을 사랑해서 문피아를 떠날 수가 없더군요.
다시 돌아온 저를 나무라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번에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 저의 무협소설 처음으로 미약하나마 작은 힘을 보태서 무협판타지를 써보고자 합니다.(전자책 출판사 연재이지만).
기문둔갑과 마법의 대결을 그릴 구도로서 특이한 소재를 지향할 것입니다.
소재 고갈은 역시 돈의 고갈이 주원인이었습니다.
아쉽고 부끄럽지만.....
자본주의의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변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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