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홀리파이터라는 게임 소설이 생각나네요.
작가 분이 워낙 무명 작가 분이셨고 한창 게임소설 쏟아져 나올 시기여서 묻혔던 게임 소설입니다. 표지도 지뢰급 소설이라고 써 붙힌듯 해서 거의 본 사람이 없었고 제목도 본 내용하고 거의 연관이 없었죠. 근데 내용이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내용있는 게임 소설이었습니다.
대부분 1권 보고 쓰레기 소설이라면서 안 봤는데 끝까지 보면 게임 소설 중에서는 제일 개념 있는 소설 같습니다. 조기완결 됬을 때 정말 아쉬워 했는데 말이죠.
여러분도 이런 소설 하나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쏟아져 나오는 유행소설에 묻힌 비운의 역작.
Commen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