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 아무리 봐도 괴물 분들이 많으시군요.

하루에 1만자 이상... 고등학생에게는 정말 꿈과 같은 연재량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기 위하곤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학교에 돌아오니 10시 10분. 내용을 구상한 뒤에 오자마자 바로 시작해도 6천 자를 쓰고 갈무리하고 나면 어느덧 11시 40~50분이죠.

다들 1만 자 기준으로 몇 시간이 걸리시나요? 저번에 해보았는데 저는 약 2시간 20분 걸리더군요.

[[탈퇴계정]]

역시 빠르고 양많은 게 최고?
저는 하루종일 글만 써도 두 세장 정도....

[junara]

우와 괴물이시네.
난 1만자쓰는데 7시간은 걸리는데.

[시링스]

1만자요?... 거의 6~7간은 기본으로 잡아먹죠.. 하하하하..ㅠㅠ

[묘한[妙翰]]

1만자 쓰려면 머리 싸매면서 이틀은 걸립니다. 지금까지 연참 버틴 이유는 초반에 미리 비축 물량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려 석달간에 걸쳐 쓴 비축 물량이 10편이 안 됐습니다. ㅡ,.ㅡ;;; 한 달에 한 편 쓴 적도 있죠.
그래도 옛날 연참에 비하면 지금 연참은 약과죠. 옛날 연참은 매달 30일 단위로 했고, 하루 10페이지 제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친 듯이 써야했죠. 정말 그땐 어떻게 생존했나 기억이 참 알송달송합니다. 대신 글 자체는 개판 5분적이었습니다. 올리고 나서 수정 필수였죠.
지금은 올리고 나면 수정이 탈락 사유가 되니까 수정 깔끔하게 해서 올리느라 시간은 그때랑 비슷하게 먹히는 것도 같네요.

[쥬주전자]

플룻 잘 잡고 생각대로 글이 풀리면 두시간만 투자해도 나오는데 앞의 선결조건이 없으먄 ㅈㅈ ㅋㅋㅋ

[푸른나래]

그 글을 쓰면서 얼마나 즐거우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 하나뿐인 너에게 쓸때 연참 참가했는데.
처음에는 하루에 6000자 뽑기도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뽑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15000자까지 써본 기억이 음.
잘 써질때는 3 4시간에도 써지고 안 써지면 며칠간 안 써지고 그렇죠.
근데 비축분 없이 하는 연참대전 한번 해볼만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전 득을 좀 많이 봤어요 ㅋ.

[금강]

괴물 의미없습니다.
첫째가 필력이고 퀄리티입니다.
그게 된 다음이라야 비로소, 속도가 필요해집니다.

[필화영천]

깨알같은 금강님의 전언... 그야 인지하고 있어도 발전할 수 없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아서는.

[싱싱촌]

속도는 삘만 받으면 하루에 3만자 이상도 씁니다.
전 하루에 4만자 까지 써봤네용.

근데 재밌는 건 그렇게 삘 받아서 쓴 글이 막 쥐어짜내면서 쓴 글에 비해도 퀼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