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근 두어달 만에 집앞 대여점에 들렀습니다.
그 집 주인은 인사도안하고 매번 자기 게임이나하고 띠거운 얼굴로 쳐다보는 아저씨라 굉장히 맘에 안들지만 근처에 그곳 한 곳 뿐이라 종종 가고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요 두어달만에 간건데도 신간 소설이 거의 없더군요...
요즘 다들 인터넷연재만 하는건지는 잘모르겠는데 어쨋든 보던 소설몇권만 확인하고 없구나하고 나오다가 예전에 독특한 컨샙으로 재밌게봤다가 까먹은 남궁세가의 사부라는 제목의(남x지사)책이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6권까지 나왔더군요 그리고 나온년도를 보니 2009년.. 완결은 아니었구요. 지금이 2014년이군요. 네... 6권 제일 뒷부분에 작가후기가 있어서 봤더니 죄송하다고 6개월이나 질질끌다가 나와서 죄송하다고 다음권은 더빨리찾아뵙겠다고 되있떠군요. 블로그 주소도 올려뒀었구요 음...근데 2014년이네요...
굉장히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글을 보고싶은데 책을 낼정도의 작가분이 글을 멈추고 잠수를 타고 독자는 그저 웁니다 ㅠㅠ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할곳이 지금은 문피아 여러분밖에 없어서요. 이렇게 화풀이겸 글을 씁니다. 최근 선작한 소설중 하나가 완결을 내고 전자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릴일이지요. 반면에 선작한 소설 중 몇몇은 작가가 직접홍보하고 채 한달이 되지도 않았는데 보름이상 연중중인 작품들도 참많이있습니다.
사실 작가님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독자는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는 노릇이잖습니까? 플래티넘도 아니잖아요 ㅠㅠ
와 재미있다~!하고 열심히보는데 금방 연중해버리는 작품들... 대여점엔 두달이 지나도록 신권이 없고 괜시리 기분나쁘고 하소연하고싶어 글을 써봤습니다. 여러분 이럴때는 뭐로 기분을 풀어야되나요? 새로운 재밌는 소설을 기다리다가 보는 재미가 점점 사라져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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