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대전!
푸른 말의 해. 1월의 연참대전의 이름이 ‘청마대전’이라고 합니다.
청마대전은 플래티넘부터 자유연재까지...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메다에 적을 두고 있건, 오대양의 심해 속에 숨어살고 있건.
문피아의 회원으로 연재중이라면 외계인이든 심해어든 누구나가 참여가 가능하다는 말이겠죠.
연참대전에 두 번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2참. 1생.1사. 오 할의 생존률..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연참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글쓰기의 역량을 키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처럼.
하루에 최소한의 3천자를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십일을 스스로 쓰는 것과. 강요에 의해 쓰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이기고 나면...
나도 이젠 어떤 상황에서도 이십일 정도의 연참이 가능한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죠.
성취감? 처음 성공하고 나면 장난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정작 살아남은 사람은 폭풍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것 같은 정도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역시 나는 대단했어!’ 라는 성취감을 원하시면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연참에서 살아남은 분들 중 다수는 후유증을 겪습니다.(저도 포함됩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갔다’라는 것이 그것이고, 연참 후에 수정을 하려니 그 분량이 어마어마 하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목적을.
기가 막힌 이야기를 완벽하게 뽑아내며 자신을 알리려는 것이면...
후유증은 더 커지고 극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의 목적을.
연참대전의 목적에 맞게... 글쓰기의 능력향상에 중점을 둔다면...
후유증 역시 극복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연참을 해 본적이 없으신 분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워볼 목적이라면 꼭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연참후의 후유증은... 당연히 생기는 것이며.. 애초에 연참후에 리메이크 할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 연참동안에도 부담감은 덜 할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단, 한 번에 완벽하고 자신 스스로도 맘에 드는 글을 쓸수가 있겠습니까?
초고는 초고일 뿐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 탈고를 할 수 있겠지요.
연참 동안은 ‘연참은 초고일 뿐이다. 단지 써 내려갈 뿐이다. 탈고는 연참 후에 한다’ 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후유증도 부담감도 덜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연참을 할 수 있을까?’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한 번도 참여를 해보지 않은 분들에겐 조심스럽게 참여를 권해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새로운 도전은 설렘으로 다가와 압박감을 맛보고 성취감으로 끝맺음 할 것입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아! 연참 하고싶다. 새로운 현대판타지로 도전해 보고 싶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한 삼일정도?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지금 이야기로 참여 하거나... 3월을 기다리거나...
둘 중 하나로 좁혀졌고. 아직도 생각 중이네요.^^;;
청마대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완주하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미리 미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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