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난마법넌미소'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말입니다. 모든 것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강대한 힘을 가진 주인공에게 지쳐 보신 적은 없습니까? 뜨겁게 뛰는 심장을 잠시 진정시키고 따스하고 포근하게 가슴을 감싸쥐는 글이 필요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여기 '어떠한 소원이든 이루어줄 수 있는 드래X볼의 신룡급 캐사기 먼치킨 마법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사기적인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려하지도 않고 세상 모든 미녀들의 사랑을 얻으려 발버둥치지도 않습니다. 먹을 것을 좋아하고 매우 신사적이며 예의가 바른 그는 그저 그를 세상 밖으로 인도한 소녀와 그 주변인들의 소원을 그 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줍니다.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진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그 글을 읽으면서 독자인 저도 행복해졌답니다. 작가꼐서 부린 '마법'에 독자의 얼굴에 '미소'를 만드는 신기한 글입니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라이트노벨 형식으로 글이 씌여있어 장편에 대한 부담도 적습니다. 단 오해하지 마세요. 일본식 문체는 아닙니다.
P.S.1 작가님 저는 계속 '미소'짓고 싶답니다. 다음편이 안보여서 웃을 수가 없더군요.
P.S.2 작가꼐서 많이 아프시다는 말씀을 후기에 써두셨던데 제 추천글에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P.S.3 기운 차리셨으면 털고 일어나셔서 빨리 다음편 보여주세요. 지금 제 얼굴에 감도는 것은 미소가 아닌 썪소랍니다. 크크크!! 캬캬캬캬캬캬캬!! 아니 광소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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