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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사람 님의 서재입니다.

대환장 길운 선협전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탁목조
작품등록일 :
2022.06.18 23:43
최근연재일 :
2022.07.15 21:2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61,040
추천수 :
1,685
글자수 :
168,417

작성
22.06.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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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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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3쪽

8화 평원장시(平原場市)에서 사기꾼들을 만나다

DUMMY

8화 평원장시(平原場市)에서 사기꾼들을 만나다






꾸익! 꾸익!


황금 어금니를 지닌 새하얀 멧돼지 한 마리가 길운의 옆에 떠 있다.

허공에 둥실 둥실 떠 있는 멧돼지는 등에 3층의 누각이 있고, 두 쌍의 황금 어금니에는 각각 하나씩의 둥근 고리가 달렸다.

그리고 그런 둥근 고리는 콧구멍 사이에도 하나가 달려 있었다.


“갈립이 녀석, 뭘 그렇게 붙잡으려 드는지.”

꾸이이이! 꾸이!

“그러게 말이다. 내가 아는 것이 많으니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배워 보려는 것이지. 그건 나도 이해를 한다만.”

꾸이익!

“음, 그러게 말이다. 막상 나오니 또 갈 곳이 마땅치 않구나.”


길운은 갈립과 십오 년을 함께 했다.

물론 갈립의 역할은 길운의 심부름꾼.

길운은 갈립을 통해서 이런저런 재료들을 구해 연단술과 제련술을 수련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영단이나 법부, 법기 따위를 갈립을 통해 내다 팔아, 더 좋은 재료를 구했다.

그런 식으로 십여 년을 보낸 끝에 금아백저를 탈 것으로 만들 기반을 갖췄다.

금아백저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그로부터 다시 오 년이 걸린 것이다.


“아, 그러면 우리 거길 가 보자꾸나.”

꾸이이이?

“녀석, 평원장시(平原場市)말이다.”

꾸익!


길운의 말에 금아백저가 고개를 끄덕였다.

평원장시는 이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계의 시장이었다.


“어디보자, 대략 3만리 정도 되는구나. 그 정도면 금방이렸다?”


길운이 금아백저를 돌아보며 물었다.


꾸이익! 꾸이익!


이에 금아백저가 고개를 치켜들고 하늘을 보며 의기양양한 기세를 뿜어냈다.

고작 3만리 따위야 문제도 아니라는 듯이.


“하긴 그 정도는 네게 일도 아니겠지. 그럼 어디 한 번 가 보자꾸나.”


길운은 그렇게 말을 하고는 금아백저를 향해 의념을 불어 넣었다.

그것은 금아백저에게 걸려 있던 금제를 풀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과정이었다.

그것이 없어도 생물의 특성상 금아백저 홀로 금제를 풀 수 있지만, 주인이 허락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었다.

금제가 있는 상태로 모습을 바꾸게 되면 유지하는데 지속적으로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금아백저가 길운의 허락 없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일정 시간 이상은 그 모습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꾸이이이이이!


주인의 허락을 받아 금제가 풀린 금아백저가 길게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 울음과 함께 금아백저의 몸이 점점 부풀어 올라서 십여 장, 크기로 늘어났다.


꾸이이이익!


두 쌍의 황금 어금니에는 온갖 법문이 아로새겨 있는데, 그 네 개의 어금니에는 각각 청동으로 된 고리들이 끼워져 있었다.


차라라락! 차라라라락!


네 개의 고리는 각각의 황금 어금니와 부딪히며 기묘한 소리를 냈는데, 그때마다 고리의 표면에 신묘한 법문들이 드러났다 사라지곤 했다.

그런 중에 금아백저의 양쪽 콧구멍을 뚫은 코뚜레는 더욱 신비로운 빛을 머금고 있었다.


“좋구나.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길운이 그 모습을 보며 스스로 자화자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읏차!”


길운은 한동안 금아백저를 바라보다가 훌쩍 몸을 날려 금아백저의 등에 있는 3층 누각의 지붕으로 올라섰다.

높이가 십여 장을 넘으니 그렇게 올라서서 바라보는 경관이 또 달랐다.

하지만 그 눈높이에는 이미 익숙할 대로 익숙한 길운.

머뭇거리지 않고 의념을 보내어 금아백저에게 평원장시로 향할 것을 명했다.

금아백저는 굳이 길운이 말로 하지 않아도 의념을 받자마자 허공으로 몸을 띄워 구름을 밟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좋구나 좋아!”


구름을 밟는 금아백저의 등 뒤에서 길운이 장광소를 날렸다.


* * *


평원장시는 이름 그대로 드넓은 평원에 자리 잡은 시장이다.

그런데 이 평원이라는 곳이 범인들이 살기에는 그리 좋은 곳이 못 되는 곳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본래 그 평원에는 굴(虳)이라고 하는 괴수가 살고 있었다.

굴(虳)은 수백 마리의 쥐떼였는데, 이것이 실상은 모두가 한 마리가 될 수 있는 군체 의식의 괴수였다.

그런 것이 살고 있으니 평원에 풀뿌리 하나도 남아나는 것이 없었다.

다행히 어느 날, 그곳을 지나던 영체기 수사가 굴(虳)을 제압하여 평원 어느 금지에 봉인을 해 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영체기 수사가 떠난 후, 다시 평원에 풍요가 넘치게 되었지만 그때에도 여전히 범인들은 평원에 정착하지 못했다.

봉인된 굴 때문인지 평원에 온갖 괴수들이 창궐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곳에 비해서 평원에 영기의 농도가 짙었는데 굴과 굴을 봉인한 금제 진법의 영향이라고 했다.

어쨌건 사정이 그러하니 평원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선 범인의 발길 대신에 연신기에서 축기기, 성단기까지의 수사들이 주로 찾는 수련 복지가 되었다.


“저기가 그 장시(場市)인 모양이구나.”

꾸이이이!


평원장시는 중앙에 광장을 두고 동서남북으로 대로(大路)를 펼쳤다.

그리고 그 대로를 따라서 온갖 수사들이 진을 펼치니 위에서 보면 마치 사각의 표창을 닮은꼴이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가야 한다. 장시에서 십 리 안쪽에선 비행 법기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했다.”

꾸이이이이이이이!


길운의 말과 함께 금아백저의 거대한 몸이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아지며 길운의 어깨 옆에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금아백저를 수습한 길운은 은색 광채를 번뜩이며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그렇게 모습을 감춘 길운이 나타난 곳은 평원장시의 북쪽대로.

평원장시엔 따로 성벽이나 문이 없었다.

분명 장시의 질서를 지키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에만 모습을 보이기에 평소엔 그저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꾸이이

“장시에선 경지의 고하를 가지고 다른 수사를 핍박해선 안 된다. 그러니 너도 쓸데없는 힘자랑을 해서는 안 될 것이야.”


어깨 옆에서 주변을 둘러보기 바쁜 금아백저에게 길운이 엄중한 주의를 주었다.

길운의 손길이 닿은 금아백저의 경지는 지금 축기기 초기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러니 연신기 수사 따위야 눈 아래로 보일 것.

때문에 갈립도 마지막에는 금아백저의 눈치를 보아야 하지 않았던가.


“저기 저 좌판으로 가 보자꾸나. 재미난 것이 있는가보다. 수사들이 여럿 몰린 것을 보면.”


길운은 문득 이상하게도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좌판 하나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것이 정말 그 대열목근(大熱木根)이란 말이냐?”

“저야 뭘 알겠습니까. 그저 우연히 손에 들어온 것인데, 수사께서 ‘그것이 대열목근인 것 같다’고 하신 것이지요.”

“그러니까 대열목근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냐.”

“그것 참, 몇 번을 말씀드립니까? 저는 그것의 진의를 모른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중급 영석 하나에 팔지 않겠다는 것이냐? 이전에는 그리 판다고 하고서.”

“그야······.”

“내가 입이 가벼워 이것이 대열목근일 것 같다고 했더니, 네가 그 말을 듣고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냔 말이다. 그것도 중급 영석 일곱 개로.”


다가가며 이야기를 들은 길운은 내심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잘못은 당연히 물건의 가치를 입 밖으로 꺼낸 수사에게 있는 것이다.

그것이 귀한 것임을 알았다면 홀로 물건을 챙기면 그만이지, 왜 장사꾼에게 보물의 가치를 알린단 말인가.

대열목근은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나무의 뿌리다.

주로 용암지대가 발달한 곳에서 자라는 나무의 뿌리가 수백, 수천 년을 견딘 끝에 열기를 강하게 품은 보물이 되니 그것이 대열목근이다.

사실 진짜 대열목근이라면 중급 영석 쉰 개는 줘야 할 보물이었다.

그걸 입 밖으로 내서 장사꾼과 싸움이 붙은 모양이다.


‘어라? 생각해보니 그러네. 수사가 아무리 멍청해도 제 이익은 끔찍하게 챙기는데? 어찌 저런 실수를 했을까?’


긴운은 보니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저 수사는 어째서 그것이 대열목근이라고 밝혔을까?

길운의 눈빛이 반짝였다.

본래 길운은 삶의 경험이 단순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약부와 약화천의 기억을 전해 받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로는 제법 영민한 구석이 생겼다.

간접 경험도 경험이라, 책으로 읽은 정도의 대처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


‘한 패거리로군.’


길운은 이내 상황을 알아차렸다.

웅성거리며 몰려 있는 이들 중에 서넛은 한 통속이었다.

그중에 좌판을 깐 놈과 대열목근의 정체를 밝힌 놈, 그리고 군중들 사이에서 바람잡이를 할 놈 하나는 확실하다.


“아니, 그렇게 싸울 것이 아니라. 여기 중급 영석 다섯 개가 있다. 내가 이것으로 그것을 사마.”


그리고 바로 저 놈.

바람잡이다.

저렇게 흥정을 붙이는 놈이 있으면 그때부터 이야기가 재미있게 돌아가는 것이다.


꾸이익?

“중급 영석 일곱 개에 팔겠다고 했지만 실제론 열 개를 넘겨야 팔리겠구나.”


하는 행태를 보니 일이 결국 대열목근이라는 것을 놓고 경매까지 갈 듯 하다.

그러려고 판을 벌린 것이고.


“그나저나 도대체 뭘 놓고 대열목근이니 뭐니 하는 건지 구경이나 해 볼까?”


길운도 흥미가 생겨 수사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그러자 평원장시에서 설치 해 놓은 좌판 위에 십여 가지의 물건이 올라 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중에 대열목근이라 할법한 물건은.


‘저것?!’


길운은 그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 저걸 대열목근이라고 팔아?’


길운은 깜짝 놀라 금아백저의 얼굴을 쳐다봤다.


‘너도 이해가 안 되지?’

꾸익?

‘아, 너도 모르는구나? 저거 말이다.’


길운은 좌판에 놓여 있는 홍옥빛의 나무뿌리는 곁눈질했다.

그것은 분명 대열목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서 가치가 없는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도리어 대열목근 백 개를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을 보물이 바로 저 홍옥빛의 나무뿌리였다.


‘실상은 생긴 것만 뿌리처럼 생겼지, 나무의 뿌리도 아니지.’


길운도 약부의 기억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보물이었다.


‘홍산호(紅珊瑚)다. 그것도 심해 화산의 중심에서만 자란다는 심해화산홍산호(深海火山紅珊瑚).’


붉은 빛의 산호.

하지만 저렇게 보아서는 특이한 나무뿌리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저것은 대열목근으로 생각하고 연성을 하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아니 애초에 어지간한 능력으로는 연성 반응도 끌어내기 어려운 귀물이다.


‘성단기는 되어야, 어찌 손을 대어 볼 물건일 텐데? 아니 영체기는 되어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 수 있을 테지.’


귀한만큼 다루기도 어려운 보물이었다.


‘저런 것을 직접 보다니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 아니지, 보는 것을 넘어서 내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


길운은 홍산호를 본 것에 만족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처럼 알아보는 이가 없는 상황이면 헐값에 손에 넣을 수 있지 않겠는가.


“커엄. 어디 나도 좀 봅시다. 대열목근이라. 마침 나도 필요한 물건이었는데.”


결심이 서자 곧바로 좌판 앞으로 나서는 길운.

그는 당당하게 장사꾼 앞에 섰다.


“아이고, 선배님께서 대열목극이 필요하십니까?”


길운의 등장에 장사꾼의 얼굴에 긴장감이 피어오른다.

혹시라도 길운이 대열목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면 좌판의 물건이 대열목근이 아님을 밝히게 될 것이 아닌가.


“좀 봐도 되겠지?”


길운은 장사꾼의 표정이야 어떻든 상관없다는 듯이 슬그머니 홍산호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아니, 내가 먼저 와서 흥정을 하고 있는데 이러는 법은 없지. 중간에 끼어들다니.”

“그러게 말이오. 나 역시 중급 영석 다섯 개를 불러 놓은 마당인데.”


좌판의 주인은 연신기 후기, 그와 실랑이를 벌이던 자와 바람잡이는 축기기 초기.

길운이 축기기 중기를 넘어선 상황인데 둘은 대충 하오체를 쓰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기가 평원장시만 아니었다면 절대 하지 못할 언행이었다.

하지만 길운은 이곳이 평원장시임을 감안하여 그들의 무례는 따지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보물을 빼앗아 복수를 해 주고자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흥정이란 원래 수가 많을수록 장사치에게 좋은 것이지. 그래 너는 어떠냐, 내가 대열목근을 확인하면 곧바로 중급 영석 일곱 개를 내어주마.”

“하지만 그것은······. 실로 이것이 대열목근이라면 그 가치가 중급 영석 쉰 개는 되는 것인데, 어찌 그리 헐값에 팔 수가 있겠습니까.”


이에 연신기의 장사치가 길운의 눈치를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말인 즉, 중급 영석 쉰 개를 욕심내는 것이었다.


“하긴, 그 말도 일리가 있다.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이것을 확인해서 대열목근이 맞다면 네 말대로 중급 영석 쉰 개를 주고 가져가마. 어떠하냐?”


그렇게 길운의 회심의 한 수가 놓여졌다.


‘어쩔 것이냐? 가짜임을 알고 있으니 나에게 확인을 받을 수가 없겠지?’


길운은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사기꾼 일당을 살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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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4 다롱냥이
    작성일
    22.06.23 22:39
    No. 1

    더줘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흑전사
    작성일
    23.10.23 13:47
    No. 2

    재미있습니다. 길운이 많이 똑똑해지는 군요. 경지가 높아지면 더 똑똑해지는 선협.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흑전사
    작성일
    24.04.04 12:33
    No. 3

    그렇군요. 군체의식의 괴수 굴은 분신의 유기적인 집합체 군대 쥐군요. 군대 개미의 상위 버전 군대 쥐는 능히 천하 무쌍의 영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도경에 나올법한 신비지물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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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길운 선협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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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화 역시나 사혈림(死血林)과 구화문(九火門)이었다 +4 22.07.09 1,654 52 12쪽
23 23화 연단 대업과 불청객 +3 22.07.08 1,725 55 13쪽
22 22화 성단기 승경에서 보물을 얻다 +7 22.07.07 1,761 59 13쪽
21 21화 대운을 잡은 거라지요 +4 22.07.06 1,705 50 13쪽
20 20화 삼약문(2) +3 22.07.05 1,728 54 13쪽
19 19화 삼약문(1) +2 22.07.04 1,773 56 13쪽
18 18화 와, 천서 일족의 결말이 이렇게 된다고? +6 22.07.03 1,762 56 13쪽
17 17화 더듬더듬, 그래도 대충 알긴 하겠다 +4 22.07.02 1,800 60 12쪽
16 16화 기가 막힌 상황이라지요 +5 22.07.01 1,757 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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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화 되로 받고 말로 주는 거지 +5 22.06.29 1,759 58 12쪽
13 13화 입구에서부터 발이 잡혔다 +4 22.06.28 1,771 51 12쪽
12 12화 금제 결계 진법을 뚫다 +4 22.06.27 1,812 51 12쪽
11 11화 천서미(千鼠尾)의 끌리는 제안 +4 22.06.26 1,908 51 12쪽
10 10화 천서미(千鼠尾)의 접근 +3 22.06.25 1,896 50 13쪽
9 9화 홍산호를 취하다 +2 22.06.24 1,919 46 14쪽
» 8화 평원장시(平原場市)에서 사기꾼들을 만나다 +3 22.06.23 2,059 48 13쪽
7 7화 이러면 한 십년 부려 먹을 방도가 되나? +4 22.06.22 2,168 54 13쪽
6 6화 일단 받고, 받을 구실을 또 만들고 +2 22.06.21 2,240 52 12쪽
5 5화 수사 저우(猪友)를 만나다(3) +2 22.06.20 2,341 54 13쪽
4 4화 수사 저우(猪友)를 만나다(2) +2 22.06.19 2,477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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