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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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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525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6.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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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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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드디어 네헤카리로 떠나는 건가요?(2)

DUMMY

"허~ 잘잤다."



아직 해협을 건너는 배 안이였지만

투리안의 배려로 이곳에서 유일하게

내 개인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그곳에 딸려있는 침대에서

기분좋게 눈을 뜰수 있었다.



"좋은 아침이야~"



이른 아침부터 내 침대 맡에서

얼굴을 들이 밀고 있는 블러드만

아니라면 더욱 최고의 아침을

맞이했겠지만

그가 그러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있었기에

그냥 넘어 가기로 했다.



"배고파?"



"응"



내 질문에 신이난듯

고개를 끄덕거리던 블러드는

마치 집에서 키우는

야옹이가 아침밥을 달라며

칭얼 대든 것 같이

내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질줄 몰랐다.



'그런데 이상하네

분명 다른 이들의 피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왜 오로지 내 피 만을

갈구 하는 거지?'



"저기 블러드,

근대 왜 꼭 내 피여야 만 하는거야?"



"맛있으니까~"



"아.... 맛있으니까...."



"니 피는 마나가 충만해서

달고 맛있어~"



'할수만 있다면 마나로

빰을 한대 후려치고 싶다'



혹시나 싶어 마나를 움직여

웃고있는 블러드의 뺨을

때려봤지만

블러드는 아무런 반응도 없이

그저 나만을 말똥말똥

바라보고 있었고

하는수 없이 침대 밖으로

몸을 꺼낼수 밖에 없었다.



"에휴~ 그래 간다 가!"



"히히히~"



결국 침대 속 편안함을 포기한 채

헌던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이동하는 내내 기분이 좋은건지

블러드는 콧노래를 부르며

내 뒤를 졸졸 따라왔다.


내가 헌던에게 도착했을 때

헌던은 여전히 자신이 가져온

책들을 속에 파묻혀

내가 온것도 모르고

연신 책에 빠져 그것들을

읽고 있었다.



"헌던,

또 한숨도 안자고 책만 읽은거야?

아무리 책이 좋아도

최소한의 잠은 자야

헌던의 뇌가 안 망가 진다니까~"



하지만 나의 그런 말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행복에 젖어있는

헌던이였다.



"언데드란 말그대로 축복입니다.


육체의 피로감 없이

끊임없이 책을 읽을수 있다니

이 얼마나 꿈만 같은 일입니까?"



'아이고~ 이 미친 놈들이

아주 쌍으로 지랄들이네'



"알았으니까

나 피 좀 빼줘~


블러드가 지금 배고프데"



결국 눈을 뜨자 마자

팔자에도 없는 헌혈을 해야만 했고

헌혈을 마치고 올라오는 빈혈에

식사를 위해 테이블로 향하자

그곳에는 이미 식사중에 있는

스패너와 투리안이 있었다.



"나도 같이 좀 먹읍시다~


그러고 보니 엘프 성기사 들은

왜 아침 밥을 안먹어?"



한참 음식을 입에 밀어넣고 있는

투리안을 대신해

스패너가 대답했다.



"뭐라 그러더라?


'음식을 탐하는 것도 탐욕이다'


이러면서


'하루에 한끼 만 먹으면 족하다'


라고 점심에나 먹겠답니다"



'그냥 늦잠이나 더 자고 싶다고

말하면 될것을

뭘 그렇게 돌려서 말해'



"아침부터 피를 뽑아서 그런지

조금 어지럽네~

그럼 나도 슬슬 식사를

시작해 볼까나?"



테이블 위에는 항해전

마을에서 구입한 과일과 빵

그리고 해협에서 잡은

다양한 생선들이

조리가 되어 있었고

그것들을 내가 먹을 만큼

접시에 담아

내 테이블 위에 올리자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블러드 또한

내 피가 담겨있는 잔을 들고는

옆으로 바짝 다가와 앉았다.



"아니 왜 자꾸... 아니다..."



"그런데 네헤카리로 간다면서?"



"응"



"들어보니까 그곳에

너의 힘에 관한 비밀이

그곳에 숨겨져 있을거라고 하던데"



"너무 와전 된거 같은데?

그렇게 확실한건 아니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가는거야"



내 피를 한모금 마시던 블러드가

다시금 나에게 물어왔따.



"근대 이미 네헤카리는 진즉에 멸망했고

남은 후손들은 여기저기로

뿔뿔이 흩어진거 아니였나?"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이 있어

그곳에 분명 아직까지 남아있는

세력이 있을거야.


물론 눈에 띄면 안되니까

숨어지내 겠지"



"아~"



내 대답에 이해가 된건지

말없이 피를 마시던 블러드에게

이번엔 내가 역으로 질문했다.



"그럼 블러드,

나야 목이 있어서 그곳에

간다고 하지만

너는 어째서 네헤카리로 가는거야?"



하지만 그는 나의 질문에

너무나도 당연 하다는 듯이

간단하게 대답했다.



"니가 가니까"



'얘도 정상은 아니야...

아니지? 어쩌면 내가 비정상인가?'



여러가지 의문이 많이 남는

즐거운(?) 식사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이....


생길줄 알았것만 블러드는

내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질 생각이 없어보였다.



"저기 블러드?"



"응? 왜?"



"사람이란 자고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야

그러니까 제발 딴대가서 놀래?"



그러자 볼에 잔뜩 바람을

불어 넣은 블러드는

나에게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싫은데~ 다른 곳은

재미가 없단 말이야."



"아우~"



이번에 드디어 내 단전에

자리를 잡게 된

마나들을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볼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 뱀파이어 놈 때문에

도저히 그런 짬이 나질 않았다.



'이놈을 어쩌지?

.... 아!'



갑자기 무언가 좋은 방법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블러드를

바라봤다.



"블러드,

너 나한테 솔직하게 얘기해 줘야해"



"응, 뭔데?"



"너 성기사 애들이랑 싸우면

너가 지지?"



내 질문에 웃고있던 블러드의 표정이

갑자기 사늘하게 변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블러드가 성기사들이랑 싸우면

지니까

저번에 성기사 애들한테

그렇게 털린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거든!"



"에이~ 표정보니까

맞는거 같은데?"



블러드의 얼굴이 벌겋게 변했다.



"물론 상성이 좀 안 맞아서

힘들긴 한건 사실이만

나 걔들 충분히 이기거든!


솔직히 그것들이 오란가 뭔가

그게 담긴 검만 아니면

나한테 데미지를 주지도 못해!"



"그럼 그것들 한테 근접하지 않으면

넌 뭘로 그들하고 싸울건데?"



부웅~



그러자 블러드의 손바닥을 통해

핏방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손바닥을 뒤집자

구체 형태의 피가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피를 이용해서 원거리 전을

펼치면 되니까 상관없어"



"그럼 만약 전투가 장기화 되서

피가 부족해 지면?"



"바닥에 떨어져있는

사람들의 피를 이용하면 되지!"



"만약에 녀석들이

바닥에 있는 피들을 전부 태우면?"



"....."



'오케이! 걸려들었어~'



"그렇다면 혹시 그들을 상대할만한

새로운 원거리 무기가

블러드에게 있다면 어떨거 같아?"



"활 이나 석궁 같은거 말하는거야?

에이~ 그런것들은 걔네들 한테 안통해"



"아니,

조금 거하고 과감한 거"



"그게 뭔데?"



굉장히 궁금한듯 고개를 내밀고

나를 바라보는 블러드를 보며

나는 문밖에 서있는 랫맨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조금더 정확하게는

그들이 손에 꼭 쥐고있는

산탄총을 가리키고 있었다.



"에? 총을? 그것도 산탄총을?"



나는 블러드의 의문에

그저 고개를 만 끄덕였다.



"에이~ 저런 금속 구슬 몇개로

성기사들의 오라와 함께

그들의 갑옷까지 뚫을리가 없잖아"



"설마 뱀파이어 로드인

우리 블러드에게

그런 허접한 무기를 추천할리 없잖아"



"뭐야? 그럼 뭔가 다른게 있는거야?"



나는 대답 대신

블러드를 대리고

곧장 스패너에게로 향했다.


내가 스패너에게 도착했을 땐

그는 이미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이제는 자신의 애마가 되어버린

뿔멧돼지 등 위에 올라

한가로이 배를 튕기며 쉬고있었다.



"스패너, 요즘 제법 한가한가봐?"



스패너는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PTSD가 온것마냥 경기를 일으키며

뿔멧돼지 등 위에서 굴러 떨어졌고

뒤늦게 나를 바라보며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또 왜요..."



'왜요? 이것도 한번 날 잡아서

정신교육 좀 바짝 시켜야겠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급한 일이 있었기에

그 계획은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다.



"다른게 아니라 여기 블러드가 쓸

전용무기를 만들어 볼까 싶어서"



"이 배 안에서요?"



"좀 있으면 네헤카리에 도착할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전 까지 이 배 안에서

어떤 식으로 만들지 구상이나

해보자 이거지"



스패너는 약간 못마땅한 표정이였지만

당장 뭘 만드는 것도 아니고

구상만 한다고 했으니

무슨 얘기인지 들어나 보자는 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기존의 산탄총을 그대로 활용 할거라서

구조는 기존의 것과 별반 다른게 없어

하지만 사거리는 성기사들의 검이

닿지만 않는 거리면 충분하니까

가급적 총구는 짧았으면 해


그리고 블러드의 완력이 있으니

궂이 반동 잡겠다고 개머리판을

달 필요도 없어 그러니까 그것도

없에 버리면 휴대는 더욱

편리해 지겠지"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스패너가

반론을 제기했다.



"생각보다 어려운건 아니네요.

문제는 그렇게 만들어 봐야

성기사들의 오라는 뚫을수 없을텐데요?"



'오이구~ 똘똘한 놈

그걸 한번에 알아보네~'



"바로 맞췄어

그래서 나는 블러드가 쓸 산탄총의

탄을 바꿔볼까 해"



그렇게 블러드가 보는 앞에서

스패너와 함께 그가 사용할

산탄총에 맞는 탄을

종이에 그려가며 이야기 했고

대략적인 형태가 완성이 되었다.



"에? 이런 탄을 만든다고요?

왜 이런 강력한 한방을 준비하면서

장점인 관통력을 스스로 깍아먹는

구조의 탄을 만드는 거죠?


전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애초부터 뭘해도

그들의 오라를 뚫고

데미지를 줄 만한 개인 무기는

이 세계에 존재 하지 않아"



'물론 현대 시대에는

대물 저격총이라는

성기사들의 오라를 뚫을

개인화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 어차피 오라를 뚫지도 못할거

이런걸 만드는 이유가 뭐에요?"



"스패너,

자고로 잃는게 있다면

얻는것도 있는 법이라고 했어

그러니까 아예 관통력을

희생시키는 대신에

그들을 제압하는 목적이라면

충분히 이 탄은 그들에게

효율적이라고 말할수 있지"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들의 오라를 뚫는게 목적이 아니라

제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내가 스패너에게 알려준 탄환은

일반적인 여러개의 금속구슬이

들어가 있는 샷건탄이 아니라

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금속 탄환이 들어가 있는

슬러그 라는 탄이였다.


거기에 대인 저지력을 극도로

끌어올린 덤덤탄

한마디로 할로 포인트를

접목시킨 구조의 탄이였다.



"이 금속탄의 머릿부분에

화산 분화구 처럼 홈을 파놓고

탄에 칼집을 넣어

적에게 명중했을 때

탄이 꽃처럼 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러면 관통력은 한없이 떨어지지만

반대로 그 만큼의 충격 전달력이

더욱 증가해 성기사들을 제압하거나

심한 경구 그 충격에 의한 장기 파괴나

쇼크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거지"



내 설명에 그자리에 있던

블러드와 스패너는

입을 다물지도 못한 채

멍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이 양반들 내말을 이해 하긴 한걸까?"



"그러니까 라이즈님의 말은

총알이 마치 검처럼

적의 갑옷을 뚫는게 아니라

메이스나 모닝스타 처럼

때려서 죽이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바로 그거지!"



사실 중시시대에도

중장갑을 걸친 기사들을 상대로는

검이나 창이 잘 먹히지 않았고

그래서 개발된 것이

모닝스타나 메이스 였다.


그것들은 순전히 갑옷을

찌그러트려 내부의 착용자에게

데미지를 주기위해 개발된

무기 였으니

그런 맥락에서 보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산탄총과

매우 흡사한 느낌이였다.



"그럼 배가 뭍으로 도착하기 전까지

블러드는 스패너와 함께

그 신무기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잘 조율해봐


그리고 나서 대략적인 무기의 설계도가

나오면 실험실에서 작업을 하는

언데드 엘프들에게 부탁해서

그 신무기의 외관을 조금더

다듬어 달라 부탁을 하고 알았지?"



"어? 라이즈도 같이 하는거 아니였어?"



"이건 내가 너한테 주는 숙제야

앞으로 너가 쓸 무기인데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야지

언제까지고 내가 옆에서

답을 알려 줄수는 없잖아?"



"알았더..."



내 말에 블러드는

살짝 풀이 죽은거 같았지만

어쨋든 블러드도

이제는 우리 일행이 됬고

이참에 여러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더 우리 일행들과 가까워지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게되었고

드디어 내 방에는

나 혼자만 남게 되었다.



'자~ 이제 한번 단전의'



똑똑!



"저기 라이즈님?

상의 드릴께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누군가 내 방문을 두드렸고

그 목소리는 헌던이였다.



"헌던? 어~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역시나 헌던이였고

특이하게도 그를 따라

카인이 함께 들어왔다.



"카인도? 무슨일이야?"



"다른게 아니라

이번 블랙바트 와의 전투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랫맨들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랫맨 병력의 수가 크게 감소했고

특히 카인이 이끄는 암살부대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물론 그동안 우리를 보조하던

랫맨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하고는 있었지만

안그래도 부족한 랫맨의 수가

이번 전투로 인해 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특히 숲속에서 뱀파이어들에게

큰 피해를 본 카인 쪽은

남아있는 랫맨의 수가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을 지경이였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랫맨 병력을 다시 충원해야 하는데..."



'그치 충원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지'



지금 당장 랫맨을 충원하기 위해서는

아르마감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지금 우리는 해협 중간에 있고

충원을 하기 위해 아르마감으로

돌아가려면 여기서 뱃머리를

돌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된다면 네헤카리로 향하는

계획은 한없이 밀리게 되는 상황이였다.


사실 처음엔 부족한 병력을

뱀파이어들의 시체로 대체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들의 육체는 특이하게도

사망 이후엔 모두 재로 변해버리는

특이성 때문에

그들을 내 언데드 병력으로도

써먹을수가 없었다.


결국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변경없이 이대로 진행할거야.


안타깝지만 배를 돌려 랫맨 병력을

충원 할수는 없어.


대신 부족한 병력은

네헤카리에 도착한 후에

그곳에서 현지조달 하는걸로 하자고

특히 카인 같은 경우는

나하고 같이 새로운 암살 부대를

조직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내 결정에 모두 고개를 그덕였다.



"그럼 저희도 그렇게 알고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카인과 헌던이

준비를 위해 내 방에서 떠났고

이제야 다시...



똑똑!



다시 한번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고

이번엔 엘프성기사들과

란트 식구들이 단체로

내방에 들어왔다.



'니들은 또 왜!'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가만히 만 있을수 없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최근에 운용하시는 마나가

더욱 강해지셨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마나가

강해질수 있는지

그 가르침을 받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아이고~'



하지만 그들에게

'나도 잘 몰라' 하면서

그냥 돌려 보내기엔

성기사들과 란트 일행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았다.



"알았어요.

저도 마침 그 마나에 대해

연구를 좀 하려고 했는데

때 맞춰 잘 찾아오셨네요.

다들 우선 여기에 앉아보세요."



'누가 성기사와 흑기사 아니랄까봐'



그들은 흑과 백 이렇게 정확하게

둘로 나뉘어

방의 양쪽을 정확하게 갈라 앉았고

그 모습이 퍽이나 인상 깊었다.



'무슨 음양오행도 아니고

어쩜 이렇게 태극문양으로

딱 맞게 앉았을까?'



"그럼 어디 시작해 볼까요?"



이제 잡다한 생각은 집어던지고

진지한 자세로

마치 수련생들 처럼 내 앞에 있는

그들과 함께

마나에 대한 수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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