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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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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505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4.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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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또 다른 위협 인가요?(20)

DUMMY

끼릭! 끼릭~!



당장 팔을 뻗기만 한다면

내 손톱이 녀석의 목을 꿰뚫을 것이다.


허나 굳어버린 팔과 내 어깨는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까딱~ 까딱~



다행히 하반신 쪽은

조금은 둔한감이 있지만

움직이는데 지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휘이익~



우선은 녀석과 거리를 벌려

현재 상태를 자세히 확인해 봐야했고


혹시 모를 녀석의 기습에 대비해

후방으로 몸을 움직였다.



"동물적 감각으로 피하신 겁니까?


아니면 소문대로 겁이 많으신 겁니까?"



"?????"



나에 대해서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녀석의 말투

허나 녀석의 말장난에

넘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군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제 딴에는 당신들에 대해서

나름 연구를 많이 했는데!"



"!!!!!"



또 다시 알수 없는 말을 내뱉던 녀석은

코트 안에 숨기고 있던 주사기를 꺼대든 채

곧장 나에게 달려 들었다.



'아직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어...


피해야'



"히히히~"



분명 녀석은 정직하게도

내 정면을 향해 다가왔다.


그렇기에 나는 빠르게 몸을

옆으로 이동시켰지만

녀석은 어느새 내 코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푹! 쭈우욱~



"쳇!"



이번엔 정확하게 왼쪽 허벅지


녀석의 주사기에 담겨있던

알수 없는 액체가 바늘을 따라

내 왼쪽 다리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고

뒤이어 팔에서 느껴지던 그 뻐근함이

다리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털썩!



순식간에 감각이 사라진 다리로는

서있는 것 조차 쉽지 않았고

결국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피하신다고 피한건데

생각보다 쉽지 않죠?"



"!!!!!"



분명 녀석을 피해

몸을 옆으로 이동시켰다.


허나 지금 주저 앉아 있는 이 자리는

방금전 녀석에게서 도망치기 전

내가 서 있던 바로 그 자리였다.



'그럼... 녀석이 빨라진게 아니라

내가 느려진건가?!'



분명 저 주사기 안에 든

정체모를 액체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저 액체의 정체에 대해

알아낼수만 있다면

이 문제를 어느정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도 있었지만


당연하게도 이러한 사실을

녀석이 말해 줄 것...



"독 입니다."



"독?"



"독사에게서 추출한

혈독과 신경독을 섞어 만든 독이지요"



그런 자신의 작품이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주사기를 바라보는 녀석의 얼굴에

환희가 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럴리가 없다.


나에게 대부분의 독은 통하지 않는다."



"맞습니다.


뱀파이어의 왕인 당신께

일반적인 독 들은 전혀 통하지 않지요.


허나 그것을 따로 정제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



녀석이 들고있는 주사기의 끝을 살짝 누르자

바늘 끝에 소량의 독이 방울로 맺혔다.



"정제와 합성을 거듭했습니다.


그 결과 내 인생 최대의 걸작을 만들수 있었고

지금 이 한 방울의 독이라면

그 대단하다는 드래곤 조차

단숨에 죽일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지금의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실마리를 잡을수가 있었다.



'신경독 때문에 움직임이 둔했던 거야

그 뒤 혈독이 온몸에 퍼지며

혈액을 응고시켰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거고'



허나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어째서 그러한 사실을

나에게 알려 준거지?"



만약 방금 전과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녀석의 독을 허용했다면

나조차 얼마가지 못하고 쓰러졌을 것이다.



"뭐 이제와서 크게 상관이 있을까요?


이미 당신의 온몸에

제 독이 퍼지고 있을텐데~


물론 이러한 사실을 미리 말했다 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었을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이런 저런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놨어도

그런 당신은 눈 앞에 저를

신경조차 쓰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당신의 방심을 이용해

어떻게든 주사기를 꼽았을 거고요."



녀석의 말은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분명 그 역시 성기사라고는 하나

성기사 혼자서는 나를 제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했고


만약 그가 맹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진즉에 알았다 하더라도

독에 강한 내성이 있는 나는

그것을 완전히 무시했을 것이다.


녀석은 나에 대해서

너무 나도 자세히 알고 있었다.



"허나 한가지 묻고 싶군"



"얼마든지요~"



"나에 대한 이야기는

세간에 그리 알려진게 없을 텐데

너는 어째서 나에 대해

그리 잘 알고 있는 거지?"



"음~ 그건 혹시 사랑 아닐까요?"



"뭐? 사랑?!"



"과거 신성국에서

당신의 성을 침공할 당시

그곳에 저 또한 있었습니다.


아무리 베어 넘겨도

빠르게 몸을 회복한 뱀파이어들은

사력을 다해 우리를 공격해 왔고

그런 그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생명력에

저는 점차 빠져들고 말았죠.


그러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



"성 위에서 저를 내려다 보는

당신의 그 냉소적인 눈빛을~


당신을 위해 당신의 수 많은 일족이

스스럼 없이 목숨을 받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은 채

그곳에 서서 유일무이한 고고함을

뽐내고 있는 당신!


너무 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저자를 만나고 싶다.

아니 저자를 가지고 싶다!


아니! 저자를 실험해 보고 싶다!!


아~! 이게 사랑이라는 거구나~


그 뒤로도 당신을 잊지 못한 채

밤낮없이 연구를 지속했고

그런 당신에 대해

더욱 더 깊이 알고 싶었기에

당신의 일족을 붙잡아

온갖 실험을 했습니다."



"....."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 세상 모든 일에 환멸을 느끼고

내 일족과도 등을 진 채

성 안에 만 틀어박혀 있는

생활을 유지했었다.


그 과정에서 수 많은 뱀파이어들이

성기사들에게 목숨을 잃거나

신성국에 산 채로 끌려갔었는데

그 중 일부가 저자에게

넘어간듯 싶었다.



"그 결과!

지금의 이 작품을

제 손에 넣게 되었고


드디어 당신께

이 작품을 받칠수 있게 되어

지금 저는 너무 나도 흥분이 됩니다~

아~!"



하늘을 보며 풀려있는 녀석의 동공과

벌게진 얼굴

그리고 녀석이 입고있는

바지의 중요 부위가

점차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이다.'



촤아아악! 푸욱! 푸욱! 푸욱!



손에서 피의 창을 소환할수도


그렇다고 직접 몸을 움직여

녀석을 상대할수도 없다.


그것을 잘 알고 있던 녀석은

나를 코 앞에 두고는

시선을 다른 곳에 두고 있었고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았기에

전장에 고여있던 병사들의 피를 이용해

빠르게 창을 만들어 녀석을 공격했다.



'성공인가?!'



갑작스런 기습에

분명 녀석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


사방에서 뻗어나온 피의 창은

분명 녀석의 몸에 꽂혀있었고

그런 녀석 또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제 온몸에 퍼져 있는 독만

제거하면 끝이다...'



워낙 독이 조밀하게 퍼져있는 상태라

조금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금만 신경을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



"역시! 제 눈은 틀리지 않았군요~!"



"!!!!!"



분명 제압했다고 생각했다.


허나 녀석은 너무나도 멀쩡한 상태로

내 뒤로 접근한 상태였고

내가 그곳에서 물러나기도 전에

녀석의 주사기가 내 목에 꽂히고 말았다.



쭈우욱~



"크으윽!"



다리와 팔에 주사기가 꽂히는 것 만으로도

온몸의 신경이 둔화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런 주사기가 내 목에 꽂혔다는 것은

나 조차도 저 독에

얼마 버티지 못한다는 이야기 였다.



"어.. 어떻게..."



분명 피의 창으로 녀석을 공격했고

또 그것이 녀석에게 명중했다.


허나 녀석이 입고 있는 코트는

너무나도 멀쩡해 보였고

그나마 다른 점이라면

녀석의 코트가 약간의 피로

얼룩이 졌다는 것 뿐이였다.



"딱히 이상할건 없습니다.


혈독 중에는 피를 응고시키는 독도 있지만

반대로 혈액 응고를 막는 독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독을

제가 입고 있는 코트에 적용시켰을 뿐이지요~"



왜 두번씩이나 내 피의 창이

녀석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였다.



"겨..결국 그걸로 내 피...의 공격을 방어한건가?"



"정답입니다!


그런데 아까 전 부터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독이 목에 퍼지는 것을 막지 않는 겁니까?"



녀석의 목에 주입한 그 독 때문에

점차 내 말과 시야가 흐려지고 있었고


그런 독이 내 온몸에 더 확산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혈액의 이동을 늦출수는 있었지만


오히려 나는 다른 곳에

더 집중을 하고 있었다.



푸욱!



"으윽! 뭐야?!"



그 순간 녀석의 팔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들고 있던 주사기를

자신의 허벅지에 찔러 넣었다.



"젠장!"



갑작스런 상황에 녀석은

다급히 자신의 허벅지에서 주사기를 뽑았고

그것을 바닥에 냅다 집어 던졌다.



"어...때 막상 본인이 찔리니까...

제법 따..끔 하지?"



이제는 녀석에게 말을 건내는 입 조차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설마?!"



녀석이 입고 있는 코트는

이미 여러 피로 얼룩이 져 있었다.


그런 극소량의 피로도

나는 녀석이 입고 있는 코트를

어렵지 않게 조작할수 있었고


마침 녀석의 손에는

나를 찌르고 남은 주사기가 들려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



촤아악~



녀석은 급하게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 던졌다.



"오히려 제가 방심 했군요~


제 실수를 인정 합니다.


허나 당신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



이제는 녀석의 말에 대꾸할

힘도 나질 않았다.



"단 한 방울로도 제 목숨은 끝이겠지만

다행히 방금 그 주사기에 든 독은

당신에게 모두 사용했기에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독제는 챙겨 왔지만...


딱히 쓸 일은 없을거 같군요~"



'!!!!!'



코트를 벗어버린 녀석의 몸에는

여러 주사기와 함께 다량의 약물들이

벨트 이곳저곳에 꽂혀 있었는데

그중 녀석의 왼쪽 가슴에 꽂혀있는

주사기와 함께 들어있는

저 투명하고 푸른색의 약이

아무래도 이 독의 해독제 인거 같았다.



"이제 독이 거의 다 퍼지신거 같군요~


잠시 뒤면 남아있는 시야 마저

전부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저와 함께

오븟한 시간을 보내게 될거고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큭... 커억~!"



순간 녀석의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이..럴리가... 분명... 독은..."



녀석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급하게 손을 움직여

자신의 가슴에 꽂혀있던 해독제를

꺼내 들었지만


놀랍게도 녀석은 그 해독제가 든 주사기를

자기 자신의 몸에 꽂은 것이 아닌

역으로 그의 눈 앞에 있는 나의 어깨에

꽂아 넣었다.



푸욱! 쭈우욱~



"어..째서...!!!"



자신의 몸 조차

마음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녀석


그와 동시에 해독제를 맞은 나는

몸이 빠르게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신기하지?


분명 독이 니 몸안에 들어온건 아닌데

이상하게 몸이 말을 안듣고 그지?"



"대..체... 어떻게...?"



"단 한방울!


내 피가 단 한 방울이라도

상대방에 몸 속에 들어간다면

나는 그것을 이용해

상대방을 조종하는게 가능하지


어쩌면 인간에게 있어

내 피 한방울은

너가 만든 그 독보다 위험한거 아닐까?


해독제도 없고 말이야..."



"하..지만 내.. 몸...에 상처라고..는!!!"



순간 녀석의 시야가

바닥에 버려져 있던 주사기로 향했다.



"맞아, 너가 그 주사기로 나를 찔렀을 때

주사기의 바늘 속에 내 피를 숨겨놓았어


그리고 주사기가 니 몸을 찔렀을 때

내 피를 빠르게 니 몸속으로 주입시켰지


그 효과가 이제야 나타났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녀석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제 나를 어..떻게 할거지?"



"아까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험이란걸 굉장히 좋아하는거 같아?


우리 뱀파이어들을 대상으로

온갖 실험들을 자행한거 같고...


그래서 나도 그 실험이란 걸

한번 해보려고~"



"?????"



얼굴에 두려움이 가득한 녀석에게 다가가

그의 온몸에 꽂혀있는 주사기 중

내가 알고있는 독 주사기와 해독제를 제외한

다른 주사기를 하나 꺼내 들었다.



"아..안되! 그.건... 헙!"



무언가를 말하려던 녀석의 입이

순식간에 굳게 닫혔다.



"에이~ 미리 말하면 재미가 반감 되잖아


나랑 오븟한 시간 보내고 싶다면서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니까~


조금만 참아보자~ 알았지?"



"읍! 읍! 으으읍!"



눈물 콧물이 뒤범벅된 얼굴로

연신 내 주사기를 거부하던 녀석이였지만

그럼에도 녀석은

내가 건낸 주사기를 확실히 집어들고는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댔다.



"옳지 옳지~ 걱정하지 말고

아직 주사기는 여기에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하는거야~"



그렇게 녀석은 미친듯이 비명을 질러댔지만

그것은 녀석의 입 밖으로

조금도 세어나오지 못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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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또 다른 위협 인가요?(19) 24.04.02 18 0 11쪽
247 또 다른 위협 인가요?(18) 24.03.29 22 0 13쪽
246 또 다른 위협 인가요?(17) 24.03.27 19 0 13쪽
245 또 다른 위협 인가요?(16) 24.03.27 17 0 11쪽
244 또 다른 위협 인가요?(15) 24.03.22 19 0 14쪽
243 또 다른 위협 인가요?(14) 24.03.21 24 0 15쪽
242 또 다른 위협 인가요?(13) 24.03.20 20 0 12쪽
241 또 다른 위협 인가요?(12) 24.03.20 20 0 11쪽
240 또 다른 위협 인가요?(11) 24.03.15 20 0 15쪽
239 또 다른 위협 인가요?(10) 24.03.14 28 0 13쪽
238 또 다른 위협 인가요?(9) 24.03.12 22 0 11쪽
237 또 다른 위협 인가요?(8) 24.03.11 22 0 15쪽
236 또 다른 위협 인가요?(7) 24.03.08 19 0 11쪽
235 또 다른 위협 인가요?(6) 24.03.07 22 0 12쪽
234 또 다른 위협 인가요?(5) 24.03.05 23 0 12쪽
233 또 다른 위협 인가요?(4) 24.03.04 19 0 11쪽
232 또 다른 위협 인가요?(3) 24.02.29 23 0 13쪽
231 또 다른 위협 인가요?(2) 24.02.28 24 0 11쪽
230 또 다른 위협 인가요?(1) 24.02.27 17 0 13쪽
22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3) 24.02.23 18 0 13쪽
22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2) 24.02.22 14 0 13쪽
22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1) 24.02.21 19 0 14쪽
226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0) 24.02.16 21 0 12쪽
225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9) 24.02.15 17 0 14쪽
224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8) 24.02.14 20 0 12쪽
223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7) 24.02.13 23 0 11쪽
222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6) 24.02.12 23 0 12쪽
221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5) 24.02.09 24 0 13쪽
220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4) 24.02.08 2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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