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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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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531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3.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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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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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또 다른 위협 인가요?(15)

DUMMY

"인해전술이 따로 없네..."



1파 2파 3파 ....



닐드라스는 무슨 생각인지

계속해서 병력을

성벽에 밀어넣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에 맞서

밀려오는 적들을 연속적으로

격파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러면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거 아니야?"



"꼭 그렇지 만은 않은거 같아..."



처음에는 적들의 저런 반응이

우리 쪽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도 그럴것이 대포로 몇번

견제 만 잘 넣어 주면

적의 병력은 그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못했고

그렇게 시간을 벌게 되면

우리의 성벽은 조금더 보수를 받아

예전과 같은 견고함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그러한 상황 역시

성기사들의 수상함 움직임 뒤 부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저것들 갑자기 약이라도 쳐 먹었나?!

왜 저렇게 저돌적으로 바뀐거야?!"


"큰일 입니다!

성벽에 있던 고폭탄 탁약이

이제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예비탄약이 지하창고에

아직 많이 남아 있을 거다.

거기서 급하게 조달을 받아온다"


"방금전 확인을 해보니

그곳에도 남은 고폭탄 탄약이

없다고 알려 왔습니다."


"그럼 지금 남아있는 포탄 대부분이

철갑탄 뿐이라는 말이야?!"


"네... 그렇습니다..."



저런 대규모의 물량전을 막기 위해서는

고폭탄을 채운 대포로 대응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였다.


하지만 아르마감의 전투 교리는

대부분 신성국의 성기사에 맞춰

구성이 되어 있었고

그렇기에 대부분의 탄약 역시

성기사의 오라를 뚫을 수 있는

철갑탄으로 준비가 되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예 고폭탄 생산을

신경쓰지 않은 것은 아니였지만

그나마 남아 있던 고폭탄 대부분이

성기사들이 도시내로 침공할 당시

탄약 창고와 함께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고폭탄들 대부분이

대량의 피와 땀으로 진창이 되어 버린

전장의 환경에서

충격신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발이 나는 경우 역시 허다했다.



'마법사가 턱 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경우 하는 수 없이

전장에 대량의 마법사들을 동원해

광역마법을 시전하는 것이 답이였지만

아르마감의 특성상

마법보다는 과학에 비중이 높았고

그렇기에 마법사의 숫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였다.


물론 마법을 다루는 엘프들 역시

아르마감에 존재 했지만

그들 역시도

대부분 회복마법을 다루는 계열로

전직한 것은 물론 이거니와

남은 마법사들 역시

직접적인 마법 사용 보다는

다루기 쉬운 마법총 사용이 성행했기에

이 문제는 더욱 크게

다가올수 밖에 없었다.



"하는 수 없다.


지금처럼 대포를 최대한 정 조준해

적의 방패병들을 와해 시키고

그렇게 생긴 빈틈을

엘프 저격병들을 활용해

적들을 막아낸다!"



"알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였고

현재까지는 이 방법이

그래도 어느정도는 먹혀들어가고 있었다.


물론 현재까지는...



"성기사 녀석들

꼼짝을 하지 않고 있는데?"



"....."



나 만큼이나 블러드 역시

이 상황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다.



'항구를 점령해

우리의 뒤를 치겠다는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녀석도 이미 알고 있을 거야


그렇다면 이런 눈속임 역시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을 텐데

어째서 이런 무모한 전술을

계속 펼치고 있는거지?


설마 이런식으로 병력을 갈아 넣으면

언젠가는 우리가 지칠거라

생각하는 건가?'



일반적으로 숫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들이

전투 피로도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이였다.


허나 대부분 언데드로 구성된

우리 병력이

전투 피로도를 느끼지 않는 다는 것을

저들 역시 잘 알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닐드라스의 머릿속을

나와 블러드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녀석들의 병력이 많이 줄었어..."



"응, 이러다간 정말

성기들만 가지고 아르마감을

공략해야 할지도 모를텐데"



물론 성기사들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해서라도

성기사들이 달려들게 된다면

우리가 있는 이 성벽을

점거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허나 그로 인해 감소한 병력으로

이 아르마감 전체를 함락시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 하기에

어쩌면 녀석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떠올리고 있었다.



'설마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녀석을 바라봤다.


허나 내 생각과는 달리

녀석은 여전히 거만한 표정으로

전장을 내려다만 보고 있었다.



'단순히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얼굴에 초조함이 묻어나야 할텐데


녀석에게서 그런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단 말이야...


설마 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는건가?'



정말이지 그 속을 알수 없는 녀석이였다.



뿌우우우우~



"!!!!!" "!!!!!"



그 순간 녀석의 본진 후방에서

거대한 뿔피리 소리와 함께

잠시후 높게 솟은 수십의 깃발들이

전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거 일이 복잡하게 흘러가는데..."



멀리 보이는 깃발의 표식을

제일 먼저 알아본 블러드의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



"뭔데? 지원군이야?!"



"차라리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조금더 골치 아픈 녀석들이 등장했어"



마나로 사물을 분간하는 나는

웬만한 사람들 보다 시야가 좋았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지금과 같이 멀리보이는 깃발의 표식을

알아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였다.



"깃발에 무슨 표식이 그려져 있는데?"



"십자가..."



"설마... 교단이?!"



그렇게 모습을 들어낸

수십의 깃발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십자가 심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하나



"신성교 녀석들이 움직였다.."



지금과 같이 성기사들이

무력을 통해 신성국을 차지하기 전

그들의 뿌리가 되는 교단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신성교 였다.


이전엔 그들 역시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던

신성국을 좌지우지 하던 교단으로

심지어 그들의 명령 아래

성기사들을 움직일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힘을 얻게된

성기사들에게 밀려

차츰차츰 그 힘을 잃기 시작했고

현재에 와서는

신성국의 부속 기관 정도로

취급을 당하는 상황에 놓인 상태였다.


그저 종교활동과

시민들의 치료와 같은 봉사활동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 오던 그들이

신성국에 일에 관해서는

일절 관여하지 않던 이들이

무슨 연유로 이 전장에

모습을 들어낸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이 일에 중심에

저 닐드라스 녀석이 있다는 것 만큼은

충분히 알수가 있었다.



척! 척! 척!



그렇게 모습을 들어낸 깃발과 함께

적의 진형을 가득 메우기 시작한

신성교의 대규모 사제들


그런 그들의 후방에

자리를 마련한 한 사제가

특별하리 만큼 특이한 마나를

온몸에 풍기고 있었다.



'황금빛 마나...'



물론 닐드라스의 오라 만큼이나

확연한 색을 자랑하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최소 그들의 측근 만큼이나

녀석의 마나는

강렬한 황금빛을 띄고 있었다.



"저기 있는 저 사제

다른 사제들과는 조금 다른거 같은데?"



물론 일반적인 사제의 복장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지만

아마도 블러드가 말하는 것은

그의 동물적 감각으로 느낀

이질적인 마나의 차이일 것이다.



'하여간 개코라니까...'



"아무래도 저 녀석이

닐드라스와 손을 잡고

이 일을 벌인 장본인 같아"



"손을 잡는 다고?


저들은 원래 성기사들과

같은 편 아니였어?"



"뭐 꼭 한 지붕 아래 산다고 해서

가족이 되는건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인간들은 원래 저래..."



"음~ 확실히 특이한 종족들이야"



뜻이 맞으면 뭉치고

뜻이 다르다면 흩어지는 것이

어찌보면 자연의 당연한 순리라고

생각하던 블러드에게


뜻이 맞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적과

한 이불을 덮을 수 있다는

인간의 사고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거 같았다.



"근대 성기사들이 아닌 사제들이

이 전장에서 뭘 하려고 온거지?"



"아마도 지금부터

그걸 보여 주려고 하겠지..."



불길하다...


단순 부상자들을 치료할 목적으로

이곳에 온 사제들이라고 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거대했고


무엇보다 후방에 위치하고 있어야할

그들이

어째서 지금 전장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척!



바닥에 깊숙히 깃발을 꽂은 깃발병

그의 곁에는 한명의 사제가

자리를 잡고는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고

그런 그들의 뒤편으로

무수히 많은 사제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저..포격을 시작 할까요?"



그런 그들의 알수 없는 행동에

드워프와 엘프들은

그저 포구와 총구만 겨눈 채

어떠한 행동도 취하질 못하고 있었다.



"아쉽지만

아슬아슬하게 우리 사정거리 밖이야...


아마 저기 보이는 저 깃발이

그것을 나타내고 있는거 같아


그러니 지금 쏜다고 해도

별 의미는 없을거야"



"그럼 이대로 녀석들을

방치해야만 합니까?"



스으윽~



나는 곧장 손에 빛의 단검을 모았다.



"그건 아니지~"



물론 지금 이 한방으로

녀석들을 모두 무찌를수는 없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이 있었으니...



콰아아아앙!



성벽 위에서 빠르게 쏘아져 나간

빛의 단검은

곧장 사제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그대로 떨어졌고

그와 동시에 거대한 폭발과 함께

먼지 구름이 피어 올랐다.



스으으~



잠시후 먼지구름이 걷히고 나자

그곳에 다시 모습을 들어낸 사제들



"역시나..."



방금전 일어난 폭발로 인해

그자리에서 수십의 사제들이

재가 되어 사라져 버렸지만

주위에 있던 다른 사제들은

그것을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그저 기도만 올리고 있었고


뒤이어 다른 사제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며

그들 역시 묵묵히 기도만 올릴 뿐이였다.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바로 옆에서 동료들이 죽어 나가는데

저렇게 침착하게 행동할 이유가 없잖아!'



어떻게든 녀석들의 행동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불길한 기운을 받았고


이번엔 아예 빛의 단검을

여러발 준비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 순간...



스으윽~



후방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던

수 많은 사제들의 몸에서

막대한 양의 마나가

빠져나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뒤이어 그 마나들은

제일 앞쪽에서 기도를 드리던

사제의 몸속으로

급속도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에

순간 말문이 막혀 버렸다.


우선 일반인의 몸에서

저 정도의 마나가 급속도로

빨려 나오게 된다면

그자는 최소 혼절

그것이 아니라면 사망이

확실시 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제일 앞에 서서

그 모든 마나들을

자신의 몸 안에 담고 있는 사제는

한번에 밀려 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마나를

그의 육체가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릴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과거 내가 여러번의 시체폭발을 통해

얻어낸 실험 데이터 결과 였다.



털썩~ 털썩!



"그렇지..."



역시나 몸에서 대량의 마나가

순식간에 빠져나간 사제들이

하나둘 그 자리에서 절명하기 시작했고

또 다시 그 빈자리를

다른 사제들이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몸에 대량의 마나를

주입하면서도

아무런 이상 변화 없이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사제


뒤이어 그의 몸에서

정제된 대량의 마나가

미친듯이 뿜어져 나와

눈 앞의 전장을 휩쓸기 시작했다.



스윽~ 스으윽~



다른 이들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겠지만

내 눈에서 만큼은

그 모습이 너무 나도

확실하게 보였고


전장을 휩쓸고 지나가는

그 대량의 마나들은

근처에 있던

죽은 병사들의 시체 속으로

그대로 흡수가 되기 시작했다.



"설마..."



"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단순히 기도만 하고 있는데?"



"아니, 녀석들

나하고 비슷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어..."



"비슷한 짓거리?"



까딱~



나는 고갯짓으로 전장을 가리켰고

뒤이어 일어난 전장의 상황에

블러드는 크게 놀라는 눈빛이였다.



"으으으~" "으윽~"



방금전 까지만 하더라도

성벽에 설치된 대포와 저격총에 의해

온몸이 걸레짝 처럼

널부러져 있던 신성국의 병사들이

하나둘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그들이 착용하고 있던

무구와 병장기들은

여전히 파손된 상태 그대로 였지만

어째서인지 그들의 육체 만큼은

상처 하나 없이

모두들 말끔하게 치료가 된 상태였다.



"방금 전까지... 성벽을 향해...

돌격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설마 다시 살아난거야?"



다시 몸을 일으킨 병사들은

현재 자신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환희에 가득차 있었다.



"설마 신성국에도

네크로맨서가 있는거야?!"



그런 그들의 모습에

성벽 위에 있던 모두가

크게 놀라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크게 놀란 이는

다름아닌 블러드였다.



"아니, 네크로맨서의 힘도 아니고

저들 역시 언데드가 아니야


오히려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거지"



부활



신의 능력인가 동시에

그분의 허락 없이는

주문조차 외워서는 안된다는 그 마법


신성교에서도 극히 일부

고위사제들 중에서도

최고위들만 사용할수 있다는 그 마법


그런 초고위 마법을

일반적인 사제가

그것도 어마어마한 광역으로

이 전장을 수놓을 수 있다는 것이

실로 믿겨지지가 않았다.



'이런 개떡같은 신 놈들

저런 마법에 장금장치도

안걸어 놓은거야?


뭘 어떻게 관리 하길레

저딴 놈들이 아무렇지 않게

부활을 사용하는 거냐고!'



당장 눈 앞에 나타난다면

빛의 단검으로 신이라는 놈의 면상을

한대 줘 패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였다.



"저게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거야?"



"물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 하겠지~


하지만 저기 저 녀석이라면..."



역시나 이 모든 일에는

저기 있는 저 닐드라스 라는 녀석이

관여가 되있을 것이다.


분명 불법적인 성기사 생산 기지도

내 손으로 직접 파괴 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대규모의 성기사들을

다시금 생산했던 것은 물론 이거니와


방금전 보았던

사제들의 대량의 생명을 담보로

기적같은 고위마법을 이곳에 펼쳤다.


이 모든 것이 저 인간성이 결여된

악마와도 같은 녀석의 작품일 것이다.



"분명 전장에 나와 있는 성기사들 역시

저런 미친 방법으로

생산해 냈던 것이겠지..."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저런 악마같은 자에게

자신들의 목숨을 맡기고 있는

신성국의 백성들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고 있었다.



척!



내 뒷담을 엿들은 것일까?


그동안 미동도 하지 않고 있던 닐드라스가

드디어 자신의 팔을 쳐 들었고

그와 동시에 전장에서 부활한 병사들과

그동안 후방에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성기사들이

일제히 성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끝짱을 보자 이거냐?!


오냐 바라던 바다!


모든 병사들에게 응전을 개시하라

지시를 내리고


해머에게 당장 연락해!"



"어떤 연락을...?"



"이제 모두가 움직일 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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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또 다른 위협 인가요?(17) 24.03.27 19 0 13쪽
245 또 다른 위협 인가요?(16) 24.03.27 18 0 11쪽
» 또 다른 위협 인가요?(15) 24.03.22 20 0 14쪽
243 또 다른 위협 인가요?(14) 24.03.21 24 0 15쪽
242 또 다른 위협 인가요?(13) 24.03.20 20 0 12쪽
241 또 다른 위협 인가요?(12) 24.03.20 20 0 11쪽
240 또 다른 위협 인가요?(11) 24.03.15 20 0 15쪽
239 또 다른 위협 인가요?(10) 24.03.14 2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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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또 다른 위협 인가요?(8) 24.03.11 22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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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또 다른 위협 인가요?(6) 24.03.07 22 0 12쪽
234 또 다른 위협 인가요?(5) 24.03.05 2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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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또 다른 위협 인가요?(3) 24.02.29 23 0 13쪽
231 또 다른 위협 인가요?(2) 24.02.28 24 0 11쪽
230 또 다른 위협 인가요?(1) 24.02.27 17 0 13쪽
22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3) 24.02.23 18 0 13쪽
22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2) 24.02.22 14 0 13쪽
22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1) 24.02.21 19 0 14쪽
226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0) 24.02.16 21 0 12쪽
225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9) 24.02.15 18 0 14쪽
224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8) 24.02.14 20 0 12쪽
223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7) 24.02.13 23 0 11쪽
222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6) 24.02.12 23 0 12쪽
221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5) 24.02.09 24 0 13쪽
220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4) 24.02.08 2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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