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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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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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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8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3.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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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또 다른 위협 인가요?(11)

DUMMY

좀비 무리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몇몇 기사들은 서로 작은 무리를 지어

현재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였다.



촤아악~! 촤아악!



"히야~ 베도베도 끝이 없네요"



도시 전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좀비 무리들

그래봐야 좀비들이 였기에

몰려 있지만 않다면

성기사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우리를 원망하는 듯한

그들의 시선 만큼은

당장이라도 피하고 싶었다.



"그런 시덥지 않은 농담할 기운 있으면

달리는데 집중해!"



우리를 비롯한 다른 탈주 성기사들 역시

대부분이 아군 성기사들을

좀비 무리에 던져 놓은체

자신들만 살기위해 도망친 것이기에

병력 구성이나 이동경로 역시

전부 제각각 일수 밖에 없었다.


그 중 우리와 같은 경우는

도시 외각에 보이는 외성을 향해

막무가내로 전진만 할 뿐이였고

그곳에만 도착한다면

분명 목숨은 건질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많은 좀비들이

갑자기 어디서 등장한 걸까요?"



별 시덥지 않는 농담을 던지는 성기사는

좀처럼 그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아마도 녀석 역시

이 상황이 두려워

잠시라도 입을 다물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패닉에 빠질거 같아

그러는 듯 보였다.



"아마도 그때 전장에서 보았던

그 붉은 안대의 네크로맨서 녀석이

저지른 일이 겠지..."



확실하진 않지만

멀리서 봤던 녀석의 그 알수 없는 기운은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닐드라스님의 오라보다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녀석을 그때 제거 했어야 하는데!'



내 지휘관의 판단 미스였다.


차라리 그때 몰려오는 좀비들을 상대할게 아니라

그들을 무시한 채 곧장 녀석을 향해

달려 들었어야 했다.


물론 그의 판단으로 인해

지금 나는 목숨을 건질수 있었지만

그것 역시 이곳을 빠져 나간 다음에야

성립할수 있는 이야기 였다.


계속해서 눈 앞에 보이는

좀비무리들을 가볍게 썰어내며

대로변을 이동하는 찰나


우리들 눈 앞에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저 있었다.



척!



"저..저게 가능한 일 입니까?!"



"!!!!!"



우리가 향하려고 하던 대로변 한 곳을

떡하니 가로 막고 있는 한 무리의 좀비들


처음에는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그들의 모습을 천천히

하나하나 눈으로 담으면서

이것은 그저 우연이 아닌

확실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정확히 각인이 되었다.


처음 도시를 기습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아르마감의 병사들은

갑작스런 기습에 우왕좌왕 당황하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였다.


허나 눈 앞에 보이는

중무장한 드워프 좀비들은

우리를 막기 위해 대로변 한곳에

두껍게 벽을 치고 있었고

그런 그들의 옆 건물에는

엘프 저격병들이 저격총으로 무장한체

정확하게 우리를 노리고 있었다.



스으윽~



고개를 돌리자

옆에는 이곳을 돌아갈수 있는

작은 골목들이 나 있었다.


물론 저 골목들을 통해

이곳을 빠져 나갈수도 있었지만

현재도 시시각각 거리를 좁혀오는

좀비때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최단 루트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조금더 현명한 판단이였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결국 정면에 보이는 병력을 뚫고

그대로 직진하기로

서로의 눈빛을 통해 합의를 받아냈다.



"먼저 빛의 창으로

녀석들의 진형을 부순다"



곧바로 남은 마나를 최대한 끌어 모아

녀석들을 향해 빛의 창을 시전했다.


여기서 걸음을 멈춘다면

엘프 저격병들의 표적이 될것이

분명했기에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면서

빛의 창을 시전한 거라

당장 명중률은 형편 없었지만

근거리에서 시전하는 빛의 창은

녀석들의 진형을 흐트러 트리기에

전혀 부족한 점이 없었고

그렇게 발생한 구멍을 통해

우리는 이곳을

빠르게 빠져나갈 생각이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적에게 당하는 성기사들이

있을수 있었지만...



'어차피 그건 녀석들 팔자다'



그렇게 시전한 빛의 창은

순식간에 좀비 무리들에게 날아들었고

역시나 아무리 두꺼운 중장갑으로

무장한 드워프들 이라고는 하나

그들의 방패나 갑옷 따위로는

빛의 창을 막아낼수 없었고

순식간에 장갑을 녹이며

내부까지 뚫고 들어간 우리의 빛의 창은

뒤이어 시커먼 먼지를 뿜으며

그 자리에서 폭발해 버렸다.



"지금이다 뛰어 넘어!"



역으로 그런 폭발의 중심으로

몸을 날린 성기사들

이처럼 녀석들을 일일이 상대하는 것 보다

이대로 녀석들을 그대로 지나쳐

성벽으로 향하는 것이

힘을 아낄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였다.



푹! 푹! 푹! ....



"커어억!" "으윽!"



허나 그들의 작전은

여지없이 빗나가 버렸고

폭발과 함께 피어오른 먼지 속에서

날카로운 창날이 튀어나와

그들을 뛰어 넘으려던

성기사들의 복부와 목을

빠르게 강타했다.



"어..어째서..."



순식간에 성기사 몇몇이

치명상을 입은 채

그대로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고

뒤이어 그런 창날을 피해

가까스로 그들을 뛰어넘은

성기사들의 뒤편으로

날카로운 파공음이 들려왔다.



팍! 팍! 팍! ...



엘프들의 저격총이 아무리

정밀하다고는 하나

원래라면 그들의 무기로

성기사들의 갑옷을 뚫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허나 현재 우리가 적에게

보여주고 있는 부위는

장갑의 두께가 가장 얇은

정면이 아닌 후면이였고

그렇게 노출된 부위 중에서도

갑옷의 가장 취약한 부위 중 한 곳인

갑옷의 이음세 부분


정확하게는 허리 부분과

무릎 뒤편

심지어 아주 작게나마 보이는

발목의 얇은 부분을

녀석들의 총알이 빠르게 파고들었다.



콰다당! 콰당!



그나마 남아있던 성기사들 마저

착지가 끝나자 마자

다리에 이어지는 집중 사격에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고

그런 그들에게

다시금 드워프들이 다가와

가지고 있던 대형 파이크를

높이 쳐들었다.



"자..잠깐! 잠깐만!"



푸욱! 푸욱! 푸욱!



'이건 말도 안돼!'



분명 눈 앞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났다.


당연히 옆에 있던 동료들은

빛의 창의 강한 고열에

그 자리에서 녹아 내렸고

뿌연 연기가 자욱하던 이곳에

실루엣 만으로 적과 아군을

구별해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방금과 같은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그런데도 저들은

눈 앞의 동료의 끔찍한 죽음에

아무런 동요를 하지 않았고

시야가 온전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정확하게 반격을 날렸다.


오로지 우리를 저지하겠다는

그 일념 하나에 온몸을 맡기고 있었다.



"으아악~! 살려줘요! 제발!"



그 와중에 발목에 큰 부상을 입은

성기사 하나가

크게 울부 짖으며

나에게 애처롭게 손을 뻗고 있었다.



"쳇! 좀비들 보다 못 한 놈"



만약 녀석을 돕기위해

몸을 돌렸다간

녀석들에게 순식간에

당할 것이 분명했다.


나는 그런 녀석의

애초로운 눈빛을 애써 무시한 채

눈 앞에 보이는 성벽을 향해

다시금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고


물론 그런 내 뒤편에서는

나를 저주하는 듯한 비명소리가

달리는 내내 들려왔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저기 보이는 저 성벽에만

닿을수 있다면 나는 살수 있다.'



바보같은 드워프 녀석들은

자신들의 짧은 다리 만큼이나

눈 앞에 보이는 저 성벽이

무척이나 높게 보였겠지만

우리 성기사들에게 있어

저 정도의 성벽은

그저 작은 담벼락 정도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다.


심지어 현재는 신성국을 배신한

어느 타락한 성기사는

저런 높이의 성벽을 도움닫기 한번으로

가볍게 뛰어 넘었다고 했고


딱히 무리해서 한번에 뛰어 넘지 않아도

성벽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무수히 많은 포대들을

잘만 밟고 뛰어 넘는다면

저런 성벽 따위는 일도 아니였다.



'그때 드워프 녀석들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



우리가 성벽 위에

갑작스럽게 모습을 들어내자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드워프들

내부로 들어와 있는 적군을

아군과 함께 쏠수는 없었기에

근처에 있던 대부분의 포대들은

그저 무력하기만 했고

그렇게 녀석들은 우리에게

순식간에 제압을 당해 버렸다.


그렇게 이곳에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나갈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하던 그때



턱!



"X팔 이럴리가 없는데..."



두 눈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다.


검은 연기만 피어오르던

다 무너져 가던 성벽과 감시탑 위에는

간단한 보수와 함께

다시금 무수히 많은 대포들이

올라가 있었고

그곳에는 여러 팀으로 이루어진

언데드 드워프들이

장전을 모두 끝마친 대포들을

일제히 나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척! 척! 척!



물샐틈 없는 철저한 방어


혹시나 대포의 사선을 피해

적들이 몸을 숨길수 있었기에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사이에는

이미 중무장한 드워프 보병들이

빼곡하게 배치가 되어 있었고


그나마 무너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건물에는

여지없이 엘프 저격병들이

건물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이곳에서의 탈출은

물 건너 간 것이였다.



"조오준~ 바알싸!"



콰아앙! 콰아아앙! 콰앙! ....



사방에서 날아든 무수히 많은 포탄들이

마치 비처럼 나를 향해 쏟아져 내린다.


어차피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미약한 오라로는

저 모든걸 막아낼수 없다.



'아니 애초에 내가

닐드라스님 처럼

강한 오라를 소유한다고 해서

저 포탄들을 모두 막아내는게 가능할까?'



그것 역시 불가능 할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체

조용히 두눈을 감았다.



"저 성벽만 넘으면 닐드...!"



쉬이이이이~



지형 자체가 움푹 파일 정도의

거대한 화력이 그 일대를

휘몰아 쳤고

그런 화력이 지나간 자리엔

방금전 까지 기사로 추정되는

검은 재 자국 만이

바닥에 그을린 채 늘러 붙어 있었다.




* * *




쿠우웅! 쿠웅! 우르르르~ ....



"엄마~"


"우리 아가~ 괜찮을거야~"



지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곳에서는 알길이 없었지만

계속되는 폭발음과

지면에서 부터 시작된 강한 진동은

지하기지 전체를 관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해머님, 저희쪽에서도 확인을 위해

밖으로 나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변에 있던 참모진들은

당장이라도 정찰병들을 보내

현재의 상황을 알아봐야 한다고

지속적인 건의를 해왔다.


물론 나 또한 그들 만큼이나

정찰병들을 밖으로 보내

현재 상황을 알아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허나 한번의 실수로

지상으로 향했던 정찰병들이

적의 함정에 걸려들기라도 한다면

안그래도 부족한

지하도시의 병력 일부를

또 다시 잃게 되는 것이였고


그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빼앗기는 일은

두번다시 이곳에서 발생해서는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였다.



"참모 분들의 마음은 이해 하겠지만

현재 지하도시의 입구는

가용할수 있는 모든 자재를 동원해

철저히 막혀있는 상태 입니다.


유일한 구멍이라고 해봐야

반격을 위해 뚫어 놓은 감시 구멍과

총구와 대포 구멍이 전부 인데

그 구멍으로 정찰병들을

내 보낼수는 없습니다."



"그럼 아예 입구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곳을 통해 정찰병들을

보내는 것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녀석들이 노리는 목적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찰병들을 내 보내기 위해

출입구를 만드는 순간

그곳을 통해 적의 성기사들이

일부라도 이곳에 침투 한다면

저희로서는 그들조차

막아낼 힘이 없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차분히 설명하자

잠시 희망에 부풀어 있던

참모진들의 표정이

다시금 침울한 분위기 속에

잠겨 버렸다.



스~ 스...



한참동안 이나 이어지던

지상에서의 요란한 활동이

순식간에 잠잠해 졌다.


그와 동시에 지하기지 내부에서도

짙은 침묵만이 짙게 깔리게 되었다.



터벅~ 터벅~ 터벅~



"소수의 병력이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드워프의 놀라운 점은

손재주 뿐만이 아니였다.


오랜기간 동안 땅속에서

지내온 통에

그들은 지면에서 들려오는 작은 진동에도

그 진동의 정체가 무엇인지

대략적인 가늠이 가능할 정도였고


심지어 그 중에서도 특출난 이들은

지상에서 이동중인 무리의 규모나

그것이 단순 상인 무리인지

아니면 군사들인지

더 나아가 그들이 군사들이라면

무장의 상태는 어떤한지 까지

알아맞출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꿀꺽!



지하에 있던 모든 이가 마른침을 삼키며

그 진동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던 찰나



척!



작게나마 들리던 그 진동 소리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멈춰섰다.



"아무래도 저희 쪽

입구 근처 인거 같습니다..."



"....."



계속되는 불편한 침묵 만이

지하기지 전체에 흐르고 있었고

모두의 시선이 입구로 향하던 찰나



"히이이익!"



타아아아아아앙~~~!!!



최근 문제가 되는 병력 수급 문제로

급하게 뽑은 드워프 신병 하나가

무언가에 크게 놀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소총의

방아쇠를 당겨 버렸고

침묵이 지배하고 있던 이곳에

갑작스런 발포음이 등장해

기지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런 미친 X끼가!


발포 명령을 내린 적도 없는데

어째서 발포를 한거야?!"



입구를 함께 지키던 그의 상관이

불 같이 화를 내며

녀석의 멱살을 강하게 붙잡았다.



"하..하지만

분명 저희쪽 병력이 아니였습니다...


멀리서 성기사 무리가 보였고

그런 그들의 옆에는

검은 갑옷을 걸친 커다란 기사들이..."



안타깝게도 입구를 지키던

드워프들 중에서는 그 신병이

가장 눈이 좋은거 같았고

그의 눈에는 분명 우리들의 적인 성기사와

그가 그동안 본적없는 검은 갑옷의 기사가

함께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거기 무슨 일이냐!"



"죄송합니다!

신병 하나가 성기사와 함께

검은 갑옷의 기사를 봤다고

실수로 발포를 한거 같습니다!"



"!!!!!" "!!!!!"



그의 대답과 함께

나와 참모진들의 머릿속에는

그동안 그토록 바라던 무언가가

머릿속을 번뜩이며 지나쳤다.



후다닥~



우리는 곧장 입구를 향해

미친듯이 날려 나갔고

그곳에 나 있는 작은 감시 창을 통해

밖의 상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우라질! 왜! 아군한테 총질이야!"



우리의 생각이 맞았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일이

드디어 우리 눈 앞에 벌어져 있었다.


검은 갑옷과 함께

커다란 해골방패를 착용하고 있는

데스나이트 란트님과

기존의 성기사들이 입고 있던

백색의 갑옷 보다 더욱 밝게 빛나는

갑옷을 걸친 시페르님 께서

그들의 부하를 잔뜩 거느린 채

지하 도시의 입구에 당도해 있었다.



"시페르님! 란트님!"



"음!"



"아이고~ 해머님! 아니십니까!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그런데 드워프 분들은

원래 손님 접대를 총알로 합니까?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허허허허~ 아닙니다..

너무 죄송하게 됬습니다.


다들 긴장하고 있던 터라

실수를 한거 같습니다."



내 반응에 모두가

크게 환호를 하고 있었지만

단 하나

방금전 시페르를 향해

총질을 했던 그 신병 하나 만큼은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숨고 싶은 심정이였다.



"우선 도시 내부는

어느 정도 청소가 된거 같습니다.


그러니 이제 밖으로 나오셔도 됩니다!"



"혹시 라이즈님 께서는..."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죽도록 듣고 싶었던 말

그토록 원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감사합니다~!

바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나오셔도 됩니다~


그럼 전해야 할 것은

다 전달한거 같으니

저는 이만 라이즈님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시페르님과 란트님은

다시 지상으로 향했다.



'아마도 저 두분을 같이 보낸 이유는

말이 없는 란트님을 대신해

시페르님만 보내기에는

현재 우리가 성기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을 염두해 두고 한게 아닐까?'



그의 뜻 깊은 행동에

다시금 감동이 벅차 올랐다.



"저희는 이제..?"



'아!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지'



"빨리 입구를 개방하세요~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최고의 지원군이

아르마감에 당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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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2) 24.02.22 1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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