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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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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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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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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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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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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0)

DUMMY

땅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구조물의 전체 윤각이 지상에 들어나면서

신전의 또 다른 입구가 발견 되었다.


아마도 처음 신전에 있던 입구는

이 구조물에 침입하는 적들로 부터

구조물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일종의 함정과 같은 역할인듯 싶었다.



'그럼 이게 녀석에게 향하는 진짜 입구?'



그렇게 모습을 들어낸 거대한 입구 부근엔

오랜 세월동안 쌓인 모래들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땅속에 오래있던 건물 치고는

상태는 무척이나 멀쩡해 보였다.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이거지?'



구조물에 입구에 진입하자

여전히 통로 중간중간 거대한 석상들이

통로를 지나치는 우리를

이제는 대놓고 빤히 내려다 보고 있었지만

녀석 또한 우리의 진입을

내심 바라는 것인지

딱히 석상들이 전투를 걸어오지는 않았다.


결국 통로를 한참이나 이동한 끝에

어느 한 공간을 마주할수 있었다.



'마나 만으로는 파악이 잘 되지 않는데?'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공간

분명 마나를 통해 어두운 환경속에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이곳의 마나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바닥에 차분히 깔려 있었고

희미하게 작은 마나의 무리만이

공간 벽면과 정 중앙에서 느껴질 뿐이였다.



"분명 뭔가가 있는거 같아

모두 조심해"



함께 온 이들 역시

알수없는 이곳 분위기에

긴장을 하고 있던 것은 똑같았다.



화악! 화악! 화악! 화악! ....



그순간 사방에 걸려있던

횃불들이 동시에 밝혀지며

어둡기만 하던 공간에도

밝은 빛이 찾아왔고


그때 중앙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한 인물의 모습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너는?!"



요새에서 수배령을 내린적이 있었기에

그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알고 있었다.


온몸이 근육질로 되어있는

상당히 큰 덩치의 남성

그의 까무잡잡한 피부에는

수많은 상처들이 나 있었고

머리털 하나없는 그의 두피에도

역시나 흉측한 흉터들이 가득했다.


거기에 무척이나 사나워 보이는 인상

그는 우리 요새에서

대량의 살인을 저지르고

이단들의 신전 방향으로 도망쳤던

바로 그 가인 이였다.



"어째서 저 녀석이 여기에..."



허나 이미 언데드 화가

한참이나 진행된 가이

거기에 녀석은 이단들에게

신의 권능까지 받았는지

몸 속에서 느껴져야 할 마나의 기운까지

거의 감지되지가 않고 있었다.



"결국 이 모양 이꼴이 되려고

그렇게 필사적으로 도망쳤던 건가..."



"크르르르~"



그에게 살짝 말을 걸어보았지만

이미 언데드 화가 진행된 가이는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한체

짐승과 같은 살기만 뿜어내고 있었다.



화아아악~



그때 이 공간에 숨겨져 있던 한 귀퉁이에서

누군가 모습을 들어냈고

그의 몸 주변으로 무수히 많은 마나들이

바닥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라이즈님, 결국 여기까지 오셨군요"



'저건 또 뭐야?'



얼굴까지 깊은 두건으로 가려져 있는

신관 복장의 괴인

전체적으로 밝은 흰색의 신관복이

크게 눈에 띄이기는 했지만

무엇보다 눈이 가는 곳이 있었으니

현재 그가 착용하고 있는 장신구와

거대한 크리스탈이 박혀있는 지팡이였다.



스으윽~



녀석의 장신구와 지팡이에서

쉴세없이 흘러나오는 마나의 입자들

분명 처음보는 광경이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낮설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저런걸 어딘가에서 본거 같은데...'



그 순간 드워프 아저씨의 서점에서 봤던

반쯤 찢겨나간 오래된 고서가 생각이 났다.



'설마 그럼 저자가?!'



그와 동시에 오래된 고서에서 나왔던

불사에 대해 연구했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헤네카리의 마법사가 생각이 났다.



'그런 그자가 아직도 살아있다?


그럼 그 불사 연구에 성공한 건가?'



그거 말고는 지금 상황이

딱히 설명이 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알수 없었고

대화를 통해 녀석의 정체부터

알아내는 것이 순서였다.



"아무래도 그쪽은 나를 알고 있는거 같은데

나는 그쪽에 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네?"



"아! 이런 실례했습니다.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이곳에서 재상을 맡고 있는

데일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말끔한 목소리로

내 질문에 대답을 하는 데일



'말도안되! 목소리가 너무 젋은데?


고대 네헤카리 시절의 마법사라 면서!'



아무리 불사의 힘을 얻었다고는 하지만

분명 그 오랜 세월을 전통으로 맞았다면

하다못해 목소리 정도는

쉬거나 갈라졌을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너무나도 말끔한 데일의 목소리에

잠시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혹시 과거에 불사와 관련된 마나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나?"



빙빙 돌려 말하는 건 딱 질색이다.


그냥 궁금했던 부분을

속시원하게 질문하기로 했다.



"음~ 듣고보니 오래전

그런 연구를 했었던거 같습니다.


거기에 관한 책도 한권 썼던 기억이 있고

책의 보존을 위해

마나를 부여했던 기억도 남아 있군요.


하지만 이제는 전부 과거의 일이라

기억이 많이 흐릿하군요.


그런데 그런걸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그의 대답을 듣자마자

책의 저자가 눈 앞에 있는

데일이라는 것이 확실해 졌다.



"아~ 그 책을 본적이 있어서"



"오호~ 그 책의 내용을 보셨다고요?"



순간 그의 시선이 날카로워졌다.



"안타깝게도 남은게 반쪽 뿐이라

뒷부분의 내용은 읽지 못했지만

아직까지 멀쩡히 살아있는걸 보면

그래도 대략 마나를 이용한 불사 연구가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나봐?"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내 대답을 들은 데일이라는 자가

갑자기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아~ 죄송합니다.

제가 손님들을 모셔다 놓고

큰 실례를 범했군요."



"뭐가 그렇게 웃기지?"



"성과라... 솔직히 말해서

마나를 통한 불사 연구는 쓰레기 였습니다."



"?????"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그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생명을 불어넣는 마나라니

그런게 이 세상에 존재하긴 하는 겁니까?"



"하지만 넌 지금까지 살아있잖아"



"그게 다 위대하신 공허의 신께서

미천한 저에게 내려주신

불사의 힘 덕분에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마나 따위는

그분의 놀라운 영적인 힘 앞에서

작디작은 소산물에 불과하지요"



마치 놀라운 발견을 한 것 처럼

자신의 영적인 체험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었지만

그냥 내가 봤을 때는

미신에 빠진 광신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다 녀석의 끈적한 시선이

온전히 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당신이 등장하면서 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당신 곁에 있는 이들은

언데드가 확실한데

이상하게 언데드가 아니고


분명 죽은자를 움직이게 만들고는 있지만

그들에게서 암흑의 기운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나름 그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했던 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눈치가 빨랐다.



"뭐~ 원래 내가 마나를 좀 다룰줄 알아"



녀석은 여전히 그런 나를

끈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래서 제가 당신께

제안을 하나 건낼까 합니다~"



"뭔데?"



"원래 같았으면 당신이란 존재는

저희 위대하신 공허의 신에 반하는 이기에

지금이라도 당장 불태워 없애야 마땅하지만


문제는 제가 당신께 품고있는 의문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라이즈님 께서 대동하고 계시는

전 병력을 물리시고

저의 신체해부 와 심문에 협조하신다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안전히 집으로 돌려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녀석의 요구에

제일 먼저 발끈한 이는

다름아닌 블러드였다.



"저 X새끼가! X똥 같은 소리를 하고 앉았네!"



척!



그러자 분노한 블러드의 앞을

가이가 가로 막았다.



"뒤지기 싫으면 꺼져!"



"크흐흐흐~"



이미 원래의 이성이 남아있지 않은 가이는

그런 블러드를 향해

마치 동물처럼 으르렁 거릴 뿐이였다.



"그쪽의 대답을 듣고 싶은게 아닙니다~


자~ 우리 라이즈님 께서는

제 제안을 받아드리실 건가요?"



나는 곧장 녀석을 향해

중지를 치켜세웠다.



"이거나 까 잡숴~"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 키키키킥~"



도대체 웃음의 포인트가

어느 부분인지 감을 잡을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녀석은 내 반응에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 손가락의 의미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제 제안을 원치 않으시는 듯 하군요.


뭐 상관 없습니다.


제 제안을 거절하신다고 해도

저는 강제로 라도 그렇게 할 거니까요."



화아아악~



그와 동시에

녀석의 지팡이에서 흘러나오는 마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우리가 서있는 공간 전체에

녀석의 마나가 짙게 깔리기 시작했다.



쿠르르르~



그러자 이번에도 벽면에 서있던

단순히 석상이라고 생각했던 기사들이

마치 잠에서 깨어나듯 일제히 일어나

우리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미로에서 봤던 그 기사들인가?"



"그런 실패작들과

저의 작품들을 비교하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데일의 말처럼 깨어난 기사들은

지금껏 보았던

통로의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그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다.


허나 문제는 그들이 입고 있는 갑옷이였다.



"이단 심문관?!"



그들이 입고있는 검은색 갑옷은

분명 이단 심문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그 검은 갑옷이였다.



"바로 알아보시는 군요~


네크로맨서가 데스나이트를 얻기 위한

가장 완벽한 방법은

심문관들 같은 강력한 육체에

공허의 신께서 주신 권능을

그 위에 덧씌우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심문관과 싸우며

계속해서 그들의 육체를 수집해 왔죠~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콰아아아앙!



그순간 제일 앞쪽에 있던 심문관이

우리를 향해 공격을 걸어왔고

그 공격을 란트가 빠르게 가로 막았다.



끼기긱~



분명 힘에서는

란트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었다.


둘다 언데드이기 때문에

강인함은 비슷할지 몰라도

체력적인 면에서는 분명

덩치가 큰 란트가 우위에 있었는데도

어째서인 그런 란트가 녀석에게

힘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그때 녀석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작은 아지랑이 같은 것이 포착되었다.



"설마?! 오라를 사용하는거야?!"



놀랍게도 언데드로 변한 이단심문관들은

완벽하진 않지만

작게나마 그들이 사용하는 오라를

여전히 사용할수 있었고

그로인해 힘에서 란트가

그들에게 밀리고 있던 것이였다.



"이게 바로 그분의 권능입니다!


비로서 언데드들 또한 그들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 입니다!"



녀석의 미친소리가 이어지는 와중에

결국 힘에 밀린 란트가

뒤로 크게 밀려났다.



"어?"



때마침 그런 란트 뒤에는

내가 서 있었고

뒤로 넘어가는 란트에게 깔려

여기서 내 인생이 막을 내린다 생각했다.



턱!



"조심좀 하게"



하지만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을

클레어가 아니였고

한손으로 넘어지던 란트를

가볍게 캐치한 클레어 덕분에

나는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라이즈, 괜찮아?!"



"어~ 클레어 덕분에..! 조심해!"



"크아아아!"



블러드가 나 때문에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그의 앞에 있던 가이가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쳇!"



대처를 하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상황

빠르게 팔을 들어 녀석의 공격을 방어했고

블러드의 가녀린 팔로

녀석의 험악한 주먹이 꽂혔다.



콰아아앙!



도저히 인간의 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한방

비록 블러드가 뒤로 한참이나 밀려났지만

팔로 방어한 덕분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보였다.



"블러드,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말고 그쪽이나 신경써!"



과거 이단들에게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어쩔수 없었지만


가인과 심문관들에게 둘러 쌓인 블러드는

오히려 그런 우리를 걱정하고 있었다.



"내가 분명 뒤지기 싫으면 꺼지라고 했지!"



혈마법을 이용해 자신의 주먹에

붉은색 너클을 만들어낸 블러드



"크르르르~"



"원래 주먹가지고 싸우는 건 비 신사적이라

가급적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너 같이 사람이 아닌 것들은

좀 맞아야 정신 차리겠지?"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던 살기가

미친듯이 폭발했고

가인 역시 그 살기를 느낀 것인지

자신의 기술을 꺼내기 시작했다.



턱!



곧장 자신의 두손을 땅에 집는 가인

그런 녀석의 등 뒤로

흐릿하긴 하지만

어디서 많이 보던 형상 하나가

모습을 들어냈다.



'호랑이?!'



그것은 다름 아닌 호랑이

비록 녀석의 상태가 언데드라 그런지

나타난 호랑이 형상 역시

여기저기 살점이 떨어져 나가

흉측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녀석이 뿜어내는 살기 만큼은

블러드 못지 않게 사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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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3) 24.02.23 18 0 13쪽
22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2) 24.02.22 14 0 13쪽
22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1) 24.02.21 1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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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9) 24.02.15 1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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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5) 24.02.09 24 0 13쪽
220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4) 24.02.08 2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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