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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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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614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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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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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또 다른 위협 인가요?(18)

DUMMY

콰아아아앙!



검은 연기를 피워내던 헬기 한대가

결국 사제들이 있는 곳에

추락하고 말았다.



"정말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제 하늘에 떠있는 헬기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사제들은

남은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며

전장을 휘어잡고 있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후퇴할수는 없네!"



"하지만 숫자도 그렇고

뭔가 남은게 있어야 싸울거 아닙니까?!"



그의 말대로

헬기에 주렁주렁 달려 있던 폭탄은

이미 다 떨어진지 오래였고


그나마 남아있던

헬기 앞부분에 달린 두정의 기관총 역시

날아오는 빛의 창을 피하느라

제대로된 조준을 할수가 없었다.



"그럼 이대로 아군들의 희생을

헛되이...!"



촤아아악~!



또 다시 헬기들을 향해

빛의 창이 날아들었다.



"크으으윽~!"



부관은 최대한 헬기의 조종간을 틀어

직접적인 피해를 면했지만

빛의 창의 강한 열기에 의해

스치는 것 만으로도

동체의 일부가 녹아내렸고

안그래도 초조해 하던 그의 눈빛이

절망으로 바뀌는 것은 한 순간 이였다.



"떠나고 싶다면 언제든 떠나게!"



"대.. 대장!"



어떻게든 바닥까지 떨어진 사기를

끌어 올려야만 했다.



'안그래도 상황이 불리한데

사기마저 저 상태라면....'



곧장 바닥을 향해 조종간을 튼 대장

그러고는 이미 녹아버린

기관총 한정을 대신해

남은 기관총 만으로

사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모두 대장기를 따른다!"



결국 대장을 따르기로 한 부관


그를 따르는 다른 헬기들 역시

동체에 구멍이 나거나

후방에 타고 있던 사수가

이미 숨을 거뒀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남은 목숨을 담보로

대장을 따라 조종간을 조작했다.



콰아아앙!



그나마 고고도에서 머물러 있었다면

날아오는 빛의 창을 피할수 있었겠지만

저고도로 진입한 헬기들은

성기사들이 날려대는 빛의 창의

맛좋은 먹이였고

사제를 공격하는 그 과정에서

역시나 한대의 헬기를 잃고 말았다.



"결국 여기까지 인가..."



처음 헬기를 띄울때만 하더라도

이정도의 병력 규모와

탑재한 폭탄의 양이라면

눈 앞의 사제들을

충분히 제압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허나 처음 보던 것과 달리

사제들의 머릿수는

그의 상식을 뛰어 넘었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 던진 녀석들은

사방에서 발생하는 폭발 속에서도

계속해서 전장을 향해

부활 마법을 시전하고 있었다.



화아아악~



"저 요상하게 생긴 바퀴 부터

움직이지 못하게 해!"


"으아아아아~!"



철컹! 끼릭~ 끼릭~!



헬기 만큼이나 후방의 전차 역시

상황이 좋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처음 전차를 맞이한 병사들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그 압도적인 모습에

겁에 질려 달아나기 일수 였지만

차츰차츰 죽음에 익숙해 지고

전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자


곧장 가지고 있던 거대한 창을

전차의 캐터필러에 끼워넣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이곳에 있던 전차들 역시

하나둘 기동불능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



"전차가 꼼짝을 안합니다!"


"녀..녀석들이 전차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녀석들이 전차 위로 올라타면

모든게 끝장이다!


어떻게든 녀석들을 막아!"



현대의 전차들과 달리

드워프들이 만든 전차들은

안타깝게도 위쪽에 장갑이 없는

개방형이였다.


아무래도 전차 내부에 있는

증기심에서 부터 과도한 열이

발생하고 있었기에

그것을 식히기 위해서라도

뚜껑을 만들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겠지만


지금 처럼 사방에서 적들이

달려 들게 된다면

부득이 하게 전차 위에서는

백병전이 이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으아아아~!"



"어딜!"



철컥! 퍼어어엉!



"커허억~!"



갑작스럽게 전차 후방에서

검을 들고 돌진을 시작한

신성국의 병사


그런 녀석을 상대하기 위해

전차 안에 마련되어 있던

핸드캐논을 집어든 드워프는

빠른 장전과 함께

녀석을 향해 그것을 발사했고


갑작스런 막대한 충격과 함께

녀석이 전차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으아아아~!"



"녀석들이 끝도 없이

기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전차의 기동력은 모두 상실했다.


그렇다고 가지고 있는 주포 한 문으로는

밀려오는 녀석들을 전부 상대할수 없었다.



"모두 무기를 꺼내라!


백병전을 시작한다!"



결국 남은 것은 백병전 뿐이였고

다행히 전차 내부에는

이런 일을 대비해

여분의 핸드캐논과 함께

각종 무기들이 배치가 되어 있었기에

드워프들은 빠르게 재무장을 마쳤다.



챙! 퍼억!



"커헉!"



허나 전차의 사방에서 몰려드는 병사들

그곳에서 드워프들은

고립된 것이나 다를바가 없었고

방금도 기습적으로 치고 들어온

한 병사의 창에

드워프 부관의 목이 꿰뚫리며

점차 상황은 악화가 되고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


물론 나 역시 전장에서 숨을 거둔

아군 병사들을

다시금 일으키며

전장에 투입하는 상황이였지만


이것은 결국 시간 끌기 밖에 되지 못했고

무언가 이 상황을 타개할

확실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그 순간



휘이이잉~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앙~!



허공을 가르며 빠르게 날아온

검은 물체들


그것들은 전장에 묵직하게 떨어지더니

거대한 폭발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화아아악~!



"으어어어~"


"우이씨! 이건 뭐야?!"



그 거대한 폭발은

닐드라스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와

그닥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고


폭발과 함께 거대한 충격파가

갑작스럽게 발생하자

그 주변에 있던 성기사들은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분명 동북 쪽으로 500미터 라고 했는데

전확하게 조준한거 맞아?!"



"분명 그렇게 조준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어디 쉬운 일 인줄 아십니까?!


거리,각도 심지어는 바람까지 계산해야 하는데!"



"어? 너 또 까분다?!"



"아...아니 제말은.. 그게 아니라..."



"그럼 다시 동남 쪽으로 5미터 만 움직여봐"



"넵! 알겠습니다!"



무전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스패너 였다.


현재 스패너는 항구 근처에

자신의 배를 정박한 뒤

이곳을 향해 포격 지원을 하고 있었고


정확한 좌표 따위는

당연히 알리가 없었기에

순전히 스패너의 계산과 감 만으로

함포를 발사해

그 편차를 조금씩 줄여나갈 심산이였다.



휘이이잉~ 콰아아앙! 콰아아앙~!



단 한번의 수정 만으로

닐드라스 근처에 포격을 성공한 스패너



"좋았어~ 거기서 조금만 아래로

방향을 수정하면 될거 같아!"



"넵! 그럼 바로 갑니다!"



휘이이잉~ 콰아앙! 콰아아아앙~!



이번에야 말로 정확하게 포격이 떨어졌고

뿌옇게 피어오르는 모래 먼지와 함께

닐드라스가 있는 진형에서도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적의 포격 입니다!"



"......"



스으윽~



그들 역시 이번 전투를 대비해

사전 조사를 충분히 마친 상태였다.


분명 그들이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성벽에 있는 대포로는

이곳까지 피해를 줄수 없어야 했는데

놀랍게도 지금 자신들은

적에게 포격을 당하는 상태였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근처에 있는 작은 구릉을 통해

자신들에게 포격을 가하는 방법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지만


아무리 주변에 있는 능선을

주의 깊게 훑어 보아도

이만한 위력의 포연이 피어오르는 곳은

단 한곳도 보이지 않았다.



휘이이잉~ 콰아아앙~! 콰아아앙~!



드디어 거대한 고폭탄 3발이

정확하게 닐드라스가 있는 지역을

강하게 강타했고

그와 동시에 전방에서 빛의 창을 소환하던

성기사들 몇몇이

그대로 그 폭발에 휩쓸리고 말았다.



"으아아아~!"



아무리 오라로 전신을 방어하고 있는

성기사라고는 하나

그들이 막아야할 포탄은

일반적인 지상의 소구경 포탄이 아닌

바다에서 발사하는 대구경 함포였고


그런 크기의 포탄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 만으로는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렇게 스패너의 포격 역시

점차 정확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진형에서도

피해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성기사 녀석들 공격이 멈췄습니다!"



"지금이 기회다! 최대한 몰아 붙여!"



정체를 알수없는 거대한 폭발로 인해

자신들에게 날아오던 빛의 창이

순식간에 잠잠해 졌다.


이건 헬기에 타고 있던

나와 부하들에게 기회나 다름 없었고

더더욱 고도를 낮추며

사제들에게 바짝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 거리라면 눈 감고도

맞출수 있습니다!"



"긴장 늦추지마!


언제 또 녀석들이 공격해 올지 모른다!"



허나 대장의 그런 걱정과 달리

그들을 향해 날아노는 빛의 창은

단 한발도 없었다.



투타타타타타타!



폭탄에 비해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것이

비교적 약했던 기관총


허나 이정도 까지

지상과 가깝게 날고 있다면

사제들을 맞추는 것은

말그대로 애들 장난이나 다름없었고


그렇게 그들은 너무나도 손 쉽게

지상에 있는 사제들의 목숨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픽! 픽! ....



사방에서 쏟아지는 기관총 세례에

그나마 버티고 있던 사제들 마저

줄지어 그 자리에 쓰러지기 시작했고

전장에 병사들 역시

점차 부활하는 수보다

그대로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했다.



콰앙! 치이이이이익~!



그러던 중 전장에 있던 전차 한대에서

커다란 수증기가

거침없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신성국의 병사들과 드워프들이

전차 밖으로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녀석들이

증기심을 공격하는거 같습니다!"



"!!!!!"



증기심은 전차에게 있어

심장이나 다름 없는 중요한 부품이였다.


그런 증기심이 녀석들에게 공격당해

작은 금이라도 가게 된다면

더 이상 전차를 이 전장에서

굴릴 방법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였다.



"증기심을 지켜라!"



물론 드워프들 역시

그런 증기심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었지만

사방에서 공격을 해오는

적 병사들을 막아냄과 동시에

내부에 있는 증기심을 지키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였다.



화아아악~! 화아아악~! ....



"으아아아악~!"



어떻게든 이를 악 물고

버티려던 그 순간

갑작스럽게 전차 주변으로

시뻘건 화염이 마구 치솟기 시작했고

때마침 전차를 기어오르던 병사들은

그 거침없는 화염에 휘말리며

짧은 고통의 비명과 함께

순식간에 재가 되어 사라져 버렸다.



"구..울?!"



척! 척! 척! ...



갑작스럽게 전장에 모습을 들어낸

특이한 형태의 구울들


그가 알고 있던 일반적인 구울과는 달리

온몸에 알수 없는 기계장치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그들은

전장에 보이는 병사들과 전차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뻗었고

그곳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마치 지옥불과 같은 시뻘건 화염이

연신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따.



치이익~



"아! 뜨거뜨거!"



다행히 전차 안에 몸을 숨긴 드워프들은

벌겋게 달아오른 철판에

살이 데이거나

그들의 수염이 짙게 그슬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직접적인 화염에 피해로 부터

안전할수 있었고


반대로 때마침 전차 바깥 부분을

열심히 기어오르던

신성국의 병사들은

무방비 상태로 그 화염을

전신에 뒤집어 쓸수 밖에 없었다.



"화아아악~!"



"으아악~!" 아아아악!"



거대한 화염이 전차를 한번 휩쓸때 마다

사방에서는 처절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고

잠시후 그 소리마저 잠잠해 지고

전장에 흩어져 있던

매캐한 연기가 사라졌을 때


그제서야 전차에 몸을 숨기고 있던 드워프들은

전차 밖으로 조용히 고개를 내밀었다.



"우웁! 우웨엑~!"


"참혹하구만..."



여전히 자신의 몸에서

꺼지지 않은 불꽃과

연신 씨름을 해대며

애타게 가족의 이름을 부르짖는 병사


심지어 어떤 이는 화염에

눈꺼풀이 모두 녹아내려

앞이 보이지 않자

이미 그들을 지나친 구울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자도 있었다.


한마디로 지옥도가 펼쳐져 있었다.



치이이익~



전차에 매달려 있는 가녀린 팔 하나

분명 이 팔의 주인은

나이가 무척이나 어렸을 테지만

이미 그의 몸 전체는 검은 재가 되어

사라져 있었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의 팔 하나만이

애처롭게 전차 옆에 매달려 있었다.



"으으으으~"



툭!



그런 그의 팔을 보면서

옆에 있던 드워프 하나가

팔을 쳐내 전차 밖으로 그것을 밀어냈다.



"이제 저희는 무엇을 하면 되나요?"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이 되어 버렸다.


전장에 모여 있던 적들의 주 병력은

구울들의 화염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었고

반대로 그들에게 연신

부활 마법을 걸어대던 사제들 역시

하늘에서 빗발치는 총탄들 때문에

가만히 엎드려 기도를 드리는 것 조차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저희가 할 일은 다 한거 같으니

이만 물러나도 되지 않겠습니까?"



허나 해머의 생각은 달랐고

곧장 전차를 빠져 나온 그는

캐터필러 끼어 있던

적의 장창을 뽑아들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곧장 전차들의 정비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지상에 병력들은

저 구울들이 어느정도 정리하지 않았습니까


굳이 무리해서 이대로 전진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하에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허나 그의 눈에는

저 멀리 언덕에 보이는 성기사들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다.



"비록 상황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적의 수장이 물러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우리는 저 구울들과 함께

지상에 남아있는 적 병력에

조금이라도 더 큰 타격을 입혀야 한다.


알겠는가?"



그제서야 전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인지한 드워프들이

해머의 의견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럼 바로 정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좀 해주게"



그리고는 곧장 성벽 위로 고개를 돌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라이즈를

말 없이 바라보았다.



'나머지는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그것을 끝으로 그 역시

전차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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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또 다른 위협 인가요?(17) 24.03.27 19 0 13쪽
245 또 다른 위협 인가요?(16) 24.03.27 1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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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또 다른 위협 인가요?(12) 24.03.20 2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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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또 다른 위협 인가요?(10) 24.03.14 29 0 13쪽
238 또 다른 위협 인가요?(9) 24.03.12 2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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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또 다른 위협 인가요?(7) 24.03.08 1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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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또 다른 위협 인가요?(5) 24.03.05 24 0 12쪽
233 또 다른 위협 인가요?(4) 24.03.04 20 0 11쪽
232 또 다른 위협 인가요?(3) 24.02.29 23 0 13쪽
231 또 다른 위협 인가요?(2) 24.02.28 24 0 11쪽
230 또 다른 위협 인가요?(1) 24.02.27 18 0 13쪽
22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3) 24.02.23 18 0 13쪽
22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2) 24.02.22 14 0 13쪽
22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1) 24.02.21 19 0 14쪽
226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0) 24.02.16 22 0 12쪽
225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9) 24.02.15 18 0 14쪽
224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8) 24.02.14 20 0 12쪽
223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7) 24.02.13 23 0 11쪽
222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6) 24.02.12 23 0 12쪽
221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5) 24.02.09 24 0 13쪽
220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4) 24.02.08 2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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