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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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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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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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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8)

DUMMY

“잠깐 기다려!”


이제 막 도착한 소형 보트에서 짙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덩치 큰 흑인 한 명과 제복을 입고 있는 여성 한 명이 같이 달려오며 외쳤다. 그리고 그 둘은 용기의 일행과 루퍼스 일행 중간에 서서 두 팔을 벌렸다.


“이게 무슨 짓인가?! 모두들 총을 내려라!”


그 선글라스 흑인이 나머지 사내들을 꾸짖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이. 프랭크. 당신같은 퇴물이 끼어들 자리가 아냐. 저리 비켜.”


아일랜드 발음의 사내가 앞으로 나서며 답했다.


“멕코이. 대영국 SAS 특수부대의 명예가 언제 이렇게까지 타락했나. 총을 들지도 않은 일반인들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


프랭크라는 선글라스 흑인의 목소리는 좌중을 압도하는 무게가 실려 있었고, 그 무게에 멕코이라는 자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주춤거리며 총구를 살짝 아래로 돌렸다.


“닥쳐! 개구리 같은 프랑스 놈이 우리 부대에 대해 뭘 안다고 지껄이는 거냐? 그리고 우리 잠수함에 빌붙어 식량이나 축내는 주제에 뭐? 우린 당장 보급이 필요해.

현재 가진 보급으로는 이틀 이상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위성 통신도 끊긴 상황에서 앞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보급을 할 수 있을 때 해야 돼.”


“그래도 이럴 필요는 없잖아!”


이번에는 프랭크라는 사내 옆에 같이 선 제복 입은 여성이 외쳤다.


이렇게 프랭크라는 흑인과 제복 입은 여성이 용기를 대신해서 총을 든 사내들과 실갱이를 벌이고 있을 때, 증장천왕의 다급한 목소리가 디스푸가라 통신 단검의 전체 채널로 들려왔다.


[요괴 몇 놈들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용기가 답할려는 찰나에 연화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문제가 생겼어. 요괴들이 요양원 쪽으로 오고 있어.]


'젠장할. 어떻게 내 인생은 환골탈태를 해도 머피의 법칙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냐?'


용기는 아주 잠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이 상황들을 타개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다문천왕으로부터 오크 아일랜드 앞쪽의 4 방위는 구천환기오행진이 완료 되어 적어도 다가오는 요괴들 쪽에서 오크 아일랜드 내부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각자 해야 할 일을 급하게 알렸다.


[알았지? 모모. 유나를 부탁한다.]


“크와와왕!”


[지금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거냐고, 아빠나 잘하래. 남 걱정 하지 말고.]


“큼...”


마리앤의 웃음 참는 소리가 들려와 용기는 얼굴이 살짝 붉어졌지만, 모모의 말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그는 굳이 대꾸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모모에게 유나를 태우고 반탄강기로 몸을 보호한 채 오크 아일랜드의 이동진들이 모여 있는 장소로 빨리 갈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모모는 용기가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최선을 다해 유나를 보호한다. 또한 그가 반탄강기를 사용하면 총알들로부터 유나 하나 보호하는 것은 식은죽 먹기였기에 용기가 모모에게 유나를 부탁한다는 말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모에게는 간단한 일이었다.


탕!


하지만 용기가 움직이기도 전에 총성 한 발이 울려 퍼지자, 선글라스 흑인이 옆구리를 움켜지고 쓰러졌다.


“모두 정신차려! 요괴들의 편을 드는 놈들은 전부 우리의 적이다. 쓸어버려!”


루퍼스가 벌개진 눈으로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멕코이도 소총을 갈기기 시작했고, 살짝 총구를 내렸던 나머지 사내들도 그냥 분위기에 휩싸여 총질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용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신형을 날려, 쓰러져 있는 프랭크라는 흑인과 그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는 제복 입은 여자 앞으로 간 후, 있는 힘껏 반탄강기를 크게 펼쳤다.


팅팅팅팅!


곧바로 그 위에 총알들이 쏟아져 왔다. 하지만 총을 든 사내들은 반탄강기로 총알을 튕겨내는 장면에 동요되지 않았다. 즉, 예전에 호신강기나 반탄강기를 쓰는 요괴들과 싸워 본 적이 있다는 뜻이었다.


“일리리아. 흐론!”


엘리엇이 외치자 그의 검에서 호수의 요정 일리리아의 형상이 나타나 두 손을 뻗었다가 다시 주먹을 움켜쥐며 끌어 당기자, 바다에서 물의 덩굴들이 나타나 십여 명의 총을 든 사내들의 발목을 감싸더니 물 속으로 끌고 들어 당기기 시작했다.


“엎드려!”


용기가 고함을 지르고 뒤의 두 사람을 보호하며 몸을 낮췄다. 그의 머리 위로 뭔가가 무서운 굉음을 내며 지나갔다.


용기의 반탄강기를 향해 조준하고 있던 한 사내의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에 있던 유탄이 그가 일리리아의 마법에 의해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조준이 빗나갔고, 그 빗나간 유탄은 용기의 머리 위를 지나 오크 아일랜드에 있는 대형 저택 이층에 가서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다.


퍼어엉!


마침 그 주위를 지나면서 이동진을 향해 달려가고 있던 마리앤에게 폭발의 파편들이 쏟아졌다.


"악!"


그녀가 급하게 현천보(玄天步)를 밟으며 파편들을 피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발목을 심하게 삐고 말았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난 집의 이층 모서리에서 심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자 용기는 통신 단검에 대고 빠르게 말했다.


[작전 변경! 아직 구천환기오행진이 완성 되지 않아서 요괴들이 폭발 소리를 들었을 거야. 곧 있으면 검은 연기도 보이기 시작할 테고.

여길 버린다! 다문. 증장. 여기 두 사람들 데리고 비상 집결지로 갔다가 바로 요양원으로 가!

지국. 임무 중단하고 당장 복귀해. 마에리치 반지는 현재 연화가 끼고 있으니까 그쪽으로 복귀해서 연화를 도와줘!]


말을 마친 용기는 바로 천마군림보(天魔君臨步)를 펼쳤다.


남은 사내들이 열 몇 개가 되어 보이는 용기의 잔상에 당황해 하며 이리저리 총을 쏘아댔다. 그사이 사내들의 사각에 다가간 용기가 대략 이할의 힘으로 아라한신권(阿羅漢神拳)을 펼치며 사내들을 죽지 않을만큼 타격하여 쓰러뜨렸다.


“커...흑!”


한 사내의 가슴에 있는 방탄 조끼 위로 용기의 왼쪽 팔꿈치가 적중하자 그 사내는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을 느끼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쓰러지는 사내의 몸이 땅에 닫기도 전에 용기는 바로 뛰어오르면서 두 다리를 쭉 펼쳐 다른 두 사내의 턱을 타격해 날려 버리고는, 다시 앞으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남은 네 명의 사내들 사이를 비집고 땅에 착지했다.


그리고 관음십팔퇴(觀音十八腿) 시전하며 다시 공중으로 쏟구쳐 오르자 그의 회전각에 그 네 명의 사내들이 모두 용수철처럼 튕겨 나가더니 저 멀리 날아가 쳐박히고 말았다.


그렇게 삽시간에 잠수함에서 내린 총을 든 사내들이 모두 쓰러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루퍼스가 이제 막 보트에 다시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헐...이 상황에 혼자 살아 보시겠다고?'


용기는 쫓아가서 그의 멱살을 잡았다.


“살...살려줘! ...우리 이러지 말고, 대화로...대화로 오해를 풉시다.”


루퍼스는 두려움에 가득찬 눈으로 벌벌 떨면서 용기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며 빌었다.


“그건 아까 내가 여러 번 했던 말인데, 듣지 않은 건 당신네들이거든!”


용기의 주먹이 루퍼스의 안면으로 날아가 꽂히자 루퍼스의 코뼈가 주저 앉음과 동시에 안면이 부분적으로 함몰되며 피를 쏟아 내었다.


"으....윽..."


용기는 정신을 잃고 축 늘어져 버린 루퍼스를 보트 위에 내버려 두고 고개를 돌려 상황을 살폈다.


잠수함에서 온 사내들이 용기의 아라한신권에 맞아 쓰러져 의식을 잃었거나 신음하고 있는 장소는 오크 아일랜드 바다쪽에서 바라 봤을 때 남쪽이었고, 북쪽에서는 용기의 예상대로 벌써 요괴들의 첫 부대가 들이닥쳐 오고 있었다.


동쪽 끝에 위치한 이동진들을 모아 놓은 곳에서는 유나가 부탁한 일을 진행 중이었고, 다문천왕과 증장천왕이 총을 맞은 프랭크라는 흑인과 제복 입은 여성을 데리고 이동진에 거의 도착하고 있었다. 마리앤도 이동진 쪽에 거의 도착했지만 왠지 몸이 불편해 보였다.


‘엘리엇은 왜 안보이지?’


하지만 용기는 그리 오래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더 많은 요괴들이 들이닥치기 이전에 빨리 이곳을 떠서 요양원에 합류해야만 했다.


연화의 추가 통신에 의하면 요양원에서는 요괴들과의 전투가 이미 시작되었다. 마음이 급해진 그는 유피테르에 올라타고 이동진 쪽으로 쏜살같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쓰러진 마리앤을 보고 그녀를 도와주러 돌아가려던 유나와 모모에게 마리앤이 괜찮다며 단지 발목을 조금 삔거라고 하자, 모모는 유나를 등에 태운 채 계속 달려 오크 아일랜드 동쪽에 이동진들을 모아놓은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자 모모. 저거부터 빨리 태워 없애!”


유나가 가르킨 곳에는 작은 야전 천막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안에는 커다란 미국 지도가 붙어 있는 핀 보드와 뭔가 빼곡히 적혀진 칠판 하나가 있었다.


지도에는 수십 개의 핀들이 꼽혀 있었는데, 용기와 일행들이 이미 수색한 장소와, 이동 경로, 그리고 설치된 이동진들의 위치가 명시되어 있었고, 칠판에는 밖에 나란히 설치된 여덟 개의 이동진들이 각각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이 정보들은 요괴들의 손에 절대 들어 가서는 안되는 극비 정보였기에 용기는 유나와 모모에게 이것들을 먼저 없애라고 부탁한 터였다.


모모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키더니 입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천막을 통째로 불태워 버렸다.


그사이 유나는 통신용 단검을 꺼내 들고 이동진 중앙에 설치되어 동력석으로 사용되는 여의주들을 파내기 시작했다.


모모가 유나를 도와 이동진들에서 여의주를 파내는 작업을 거의 마쳐 갈 때쯤에는 다문천왕과 증장천왕이 프랭크라는 흑인과 제복 입은 여성을 옆구리에 끼고 와서는 바로 비상 집결지로 가는 이동진을 기동시켜 사라졌다.


그러자 유나는 등에 메고 있던 활 네이야를 꺼내 김밥탄을 연속으로 날리며 모모와 같이 비상 집결지로 가는 이동진을 제외한 나머지 이동진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마리앤은 발목이 너무 아파 경공을 펼치지 못하고 절뚝 거리며 유나와 모모가 있는 이동진을 향해 뛰어 가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다문천왕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요양원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이미 들은 터라, 그녀는 자신은 괜찮으니 빨리 요양원으로 가라고 다문천왕을 떠밀 듯이 보냈다.


하지만 오크 아일랜드로 들어온 여우족의 요괴 한 명이 마리앤을 노렸다. 마치 얼룩말 무리를 공격하던 사자 한 마리가 다리를 다친 어린 얼룩말만 노리고 달려들듯이, 다리를 절뚝 거리고 있는 마리앤을 향해 매섭게 돌진해 왔다.


마리앤은 현천보(玄天步)를 사용해 처음 두 수를 피했지만 아픈 발목이 문제가 되어 옆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퍼어엉!


하지만 그녀가 쓰러지면서 혼신의 현천칠성장(玄天七星掌)을 날리자 그 여우족 요괴는 입에서 피를 뿜으며 뒤로 날아가 숨을 거뒀다.


그래도 그녀의 목숨은 계속 위태했다. 또 다른 여우족 요괴 세 명이 그녀를 향해서 돌진해 오고 있었는데, 다행이 이번에는 유나의 김밥탄들이 날아와 그 요괴들의 움직임을 아주 잠깐 봉쇄했다.


“언니! 피해!”


유나의 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다.


마리앤은 대답할 시간 없이 자세를 잡고 바크록스를 앞으로 펼치며 주문을 외웠다.


“어둠이 세상을 지배할지어니, 절망과 공포가 영혼을 잠식할지어다!”


그러자 바크록스에서 짙은 검은 안개가 퍼져 나와 사방에 뿌려지며 여우족 요괴들을 덮쳐갔다. 그 검은 안개에 휩싸인 요괴들은 갑자기 몸을 벌벌 떨면서 검을 떨어 뜨리더니 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딱 봐도 수상하게 생긴 짙은 검은 안개의 범위를 우회해서 다른 요괴들이 들이 닥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용기가 도착했다.


“천마수라검(天魔修羅劍)!”


용기가 시전한 천마수라검에서 나온 아수라의 날카로운 팔들이 두려움에 괴로워하고 있는 요괴들의 심장에 커다란 구멍을 내었다. 그리고 마리앤의 허리를 왼팔로 껴안은 그는 빙그르 한바퀴 돌면서 검으로 바닥을 긁었다.


“황룡뇌탄격(黃龍雷彈擊)!”


퍼퍼퍼퍼펑!


"크아악!"

"끄아아아!"


바닥에 원을 그리던 검이 솟구쳐 오르면서 펼쳐진 황룡뇌탄격이 만들어낸 수십 개의 기공탄들이 근처에 있던 요괴들을 전부 쓸어 버리자 용기는 마리앤을 등에 업었다.


“괜찮아? 어디 다쳤어?”


“아...아니에요. 발목을 좀 삔 것 뿐이에요.”


마리앤은 용기의 등에 업힐 줄은 몰랐기에 약간의 놀라움과 수줍음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


용기는 마리앤을 등에 업고 곧장 유나와 모모가 있는 곳으로 갔다. 유나는 이미 모모에 올라타고 떠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엘리엇은 어딨어?”


작가의말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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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각자의 위치에서 (6) 21.12.22 261 13 16쪽
111 각자의 위치에서 (5) 21.12.21 262 13 11쪽
110 각자의 위치에서 (4) 21.12.20 270 13 12쪽
109 각자의 위치에서 (3) 21.12.19 270 14 13쪽
108 각자의 위치에서 (2) +2 21.12.18 272 13 16쪽
107 각자의 위치에서 (1) 21.12.17 275 13 15쪽
106 요양원 전투 (3) 21.12.16 267 13 12쪽
105 요양원 전투 (2) 21.12.15 265 12 19쪽
104 요양원 전투 (1) 21.12.14 270 13 12쪽
»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8) 21.12.13 271 13 13쪽
102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7) 21.12.12 269 13 14쪽
101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6) +2 21.12.11 281 13 14쪽
100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5) +2 21.12.10 269 13 14쪽
99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4) 21.12.09 280 13 13쪽
98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3) 21.12.08 280 13 10쪽
97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2) 21.12.07 282 13 14쪽
96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자들 (1) 21.12.06 295 12 16쪽
95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8) +2 21.12.05 295 13 16쪽
94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7) 21.12.04 306 13 14쪽
93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6) 21.12.03 305 14 13쪽
92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5) 21.12.02 311 13 14쪽
91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4) 21.12.01 297 13 14쪽
90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3) 21.11.30 307 15 13쪽
89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2) 21.11.29 311 14 11쪽
88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1) 21.11.28 302 14 14쪽
87 전설의 소환 (8) +2 21.11.27 305 13 14쪽
86 전설의 소환 (7) 21.11.26 311 13 20쪽
85 전설의 소환 (6) 21.11.25 315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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