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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랑 님의 서재입니다.

엘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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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갈랑
작품등록일 :
2009.09.28 17:31
최근연재일 :
2009.09.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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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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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58화 스케빈저, 치료하다.

DUMMY

- 제58화 스케빈저, 치료하다. -


스케빈저가 어둠속을 다시 한번 살펴 봤지만, 말에서 내린 사람은 세명뿐 이었다. 스케빈저가 얼른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시노들도 마주 달려왔다. 그들이 가까워지자 그제서야 자세히 살펴 볼수 있었다.

테스가 파롯사의 등에 업혀 있었다. 하지만 테스는 눈도 뜨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먼저 안으로!”


스케빈저와 파롯사들은 정신을 잃은채 업혀 있는 테스를 잡화점으로 들였다. 파롯사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테스를 조심스럽게 카운터에 뉘였다. 그리고 스케빈저를 보고 물었다.


“스케빈저씨, 뭔가 치료할수 있는 약이 없습니까!”


스케빈저는 카운터 위에 눕혀진 테스의 가슴을 보고 어떻게 된 일인지 짐작이 갔다. 마물을 사냥하다가 도리어 공격을 받고 큰 상처를 입은 것 이었다. 스케빈저는 이런 사람을 많이 보았었기 때문에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방으로 뛰어가 은색통을 꺼내왔다.

그리고는 팔도 들어올리지 못하는 테스의 가죽 갑옷을 잘라 벌렸다. 왼쪽 가슴 아래서부터 옆구리까지 검붉게 변색되어 있었다. 퉁퉁 부어 오른건 물론이었다.

스케빈저는 한눈에 무슨 증상인지 알았다. 어떤 마물에게 강한 충격을 받고 갈비뼈가 부러지고 얻어 맞은 부위의 조직이 괴사한 것이었다. 충격이 너무 커서 멍이드는데 그치지 않고 피부 조직까지 죽은 것이다.

스케빈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시노들을 밀치고 테스의 옆으로 가까이 갔다. 시노들도 그런 스케빈저를 제지하지 않았다.

두손으로 갈비뼈를 훑었다. 아래에서 다섯뻔째 까지 부러져 있었다.


“쨉시다.”

“예?”


스케빈저의 말에 시노들이 무슨소린지 몰라 되물었다.


“칼로 갈비뼈 부분을 가른다고요. 뼈가 완전히 절단 나서 겉으로 만져서만은 못 붙입니다. 테스씨를 살리려면 가슴을 가르고 뼈를 직접 이어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고 자시고, 이러고 있을 수록 테스씨만 힘듭니다. 이런 상처라면 분명 쏘포르 산맥에서 입었을 텐데 지금까지 버틴것만으로도 한계일 겁니다. 예전에 이런 사람들 많이 봤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말고 팔 다리나 꽉 붙들고 있어요. 정신을 잃고 있지만 고통이 대단할 겁니다.”


시노들은 스케빈저의 말에 따라 팔과 다리를 꽉 잡았다. 스케빈저는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 오이올라를 병채로 꺼내왔다. 검게 죽은 부위에 오이올라를 붓고는 칼에도 약간 부었다. 그리고 날을 세워 가슴을 갈랐다. 칼을 따라 검은 피가 몽글몽글 솟아 올랐다. 하지만 그것뿐 이미 죽어버린 조직에선 신선한 피조차 흐르지 않았다.

오이올라를 대충 손에 붓고는 몇 번 손을 비빈 스케빈저는 갈라진 가슴으로 손을 넣고 이리저리 움직였다. 정신을 잃고 있던 테스가 눈도 뜨지 못한채 발버둥 치려고 했다. 시노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핏발만 선 테스의 얼굴에서 그 고통이 얼마만한지 상상도 할수 없었지만 붙들고 있던 팔과 다리만은 절대 놓지 않으려고 힘을 줬다.

갈비뼈가 어딘가에 박혀 있었 었는지 선분홍 피가 솟았다. 스케빈저는 얼른 은색통에서 고약을 찍어 발랐다. 놀랍게도 금세 피가 멈췄다. 다시 고약을 찍어 부러진 뼈에도 바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뼈도 그 자리에 붙었다.

스케빈저는 나머지 네 대의 갈비뼈도 차례대로 치료했다. 밑으로 갈수록 뼈가 부서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어떻게 치료할수 있었다. 스케빈저가 테스의 몸속에서 손을 빼고 흐른 피를 닦아 냈다. 그리고는 벌린 가슴을 닫고 고약을 바르자 놀랍게도 벌어진 가슴이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아물기 시작했다. 주변에 죽어있던 살들도 약을 바르자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시노들은 눈앞에서 일어난 일에 벌린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상처가 빨리 아무는 약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던 것이다. 시노가 떠듬거리며 물었다.


“도대체...이게 무슨 약이죠? 난, 아니 이세상 누구도...이런건 본적이 없을 겁니다. 전설에 나오는 포션, 이게 바로 포션인가요?”


예전이었다면 포션이라고 물을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노는 옛 이야기에서나 나올법한 마법을 경험했고 또 사용할줄 알았기 때문에 전설에 나오는 포션도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예상이 갔지만, 스케빈저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부인했다.


“포션이요? 이제 테스씨가 살게 됐다고 농담도 하시는군요. 하하하하.”

“아, 죄송합니다. 너무 놀라서 그만...”


스케빈저는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포션과 스케빈저가 만든 고약은 주 원료가 동일했다. 둘다 트롤의 피로 만든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마도 시대에 있었던 포션은 치료마법의 전문가들이 마법으로 정제해 만들었다는 것만이 틀렸던 것이다.

시노들은 자신들만이 마법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직 마물사냥꾼인 잡화점 주인에게 포션이냐고 물은것에 대해 부끄러워 했다. 스케빈저가 자기들을 아직도 동화속 이야기와 현실을 구별 못하는 어른으로 볼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이럴수록 스케빈저는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테스가 편안한 표정으로 고른 숨을 내쉬는것을 확인한 시노들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테스를 다락방으로 옮기고 침낭을 깔고 뉘운 시노는 스케빈저에게 물었다.


“아까전 그 검은색 약은 정말로 뭐였습니까? 전 정말 지금껏 그런 약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물론 책에서도 본적이 없구요. 정말...포.험험, 아닙니다 하하.”


스케빈저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물론 저도 어렸을적에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포션에 대해서도 들은 기억이 있군요.”


물론 거짓말이다. 스케빈저는 포션을 직접 본적이 있을뿐더러 어렸을때 먹어본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속의 포션은 분명 액체지만 제가 만든 고약은 바르는 약이 아닙니까. 물론 좀전에 보셨다시피 그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에 오해하실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하하”


어찌 들으면 스케빈저가 시노를 비웃는듯이 들릴수도 있는 말투였다. 시노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였던 것이다.


“그나저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는 정말 꼼짝 없이 테스가 죽는줄 알았거든요. 테스가 산 밑까지 내려와 말에 올라타긴 했었는데, 그뒤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그때 상황이 생각났는지 시노가 말끝을 흐렸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마물을 만난 겁니까? 그정도 상처는 힘이 보통 강하지 않고서는 남길후 없는 흔적이었는데. 찢어지거나 한 상처가 없는것을 보니 지난번에 알려드린 아울베어한테 당한 상처도 아닌것 같고요.”

“후, 그때 생각만 해도 다리가 후들 거립니다. 우리가 아울베어를 사냥하고 먼저 만들어 놓은 거점으로 돌아왔을때 일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생각났는지 몸을 부르르 떨며 이야기를 꺼냈다.


오우거가 점점 머리를 들이 밀며 동굴로 들어오려고 했다. 만약 동굴이 조금만 더 컸다면 오우거가 기어서라도 들어왔을지도 몰랐다. 오우거는 마음대로 되지 않자, 머리를 조금 뒤로 뺀뒤 오른팔을 들이 밀고 휘저었다.


“크아와악!”


동굴속에서 오우거가 소리를 지르자 소리가 울리며 테스들의 귀를 아프게 했다.


“크윽! 저 대머리 자식이!”

“악! 저녀석이 점점 들어오려고 해!”


다리아의 말대로 오우거는 동굴 입구로 자꾸만 머리와 팔을 들이밀고 있었다. 오우거가 비집고 들어올수록 주변의 흙덩이들이 투두둑 떨어져 내렸다. 이대로 가다간 입구가 무너져 버릴것만 같았다.

테스들은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입구는 오우거가 막고 있었고, 동굴 안쪽은 어떻게 생겼는지 들어가 보지도 못한 깊은 어둠이었다.

일단 무기를 빼어든 테스들이 검들을 앞으로 내밀고 필사적으로 방도를 찾고 있을 때였다. 안으로 무작정 들이밀던 오우거가 동굴 입구에 걸린 것이다. 동굴의 겉면이야 공기에 노출되어 물러져 있었으나, 흙덩이들이 떨어지고 나자 속에 있던 단단한 바위에 오우거가 걸리고 만 것이다.

오우거는 어떻게든 머리를 빼 보려고 고개를 저으며 팔을 휘둘렀지만 겨드랑이부터 팔꿈치까지 동굴 벽에 고정되어 그 아래 부분만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다.

테스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서로 눈빛을 나눈 테스와 파롯사가 반대쪽 동굴 벽을 따라 오우거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오우거는 어떻게든 공격해 보려 했지만 동굴입구에 어깨가 걸린 상태로는 큰 힘을 내지 못했다.

다리아가 반대쪽에서 시선을 끄는 사이 테스들은 오우거의 목까지 다다를수 있었다. 목부분은 현재 팔도 닿지 않고 입으로도 물수 없어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5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답게 목도 굉장히 두꺼웠다.


“합!”

“하앗!”


둘은 오우거의 목에 검을 날렸지만, 딱딱해서 검이 들어가지 않던 거대전갈과 반대로 질긴 가죽과 두꺼운 근육 때문에 검이 들어가지 않았다.


“시노, 마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마력 부여]!”


순간 테스와 파롯사의 검에 번쩍이며 오우거의 목을 베었다.


“크아아악 쿠악!”


오우거의 못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으며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괴력을 발휘하더니 동굴 입구에서 어깨를 빼냈다. 목숨이 위험하자 순간 엄청난 힘을 발휘한 것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머리를 빼내며 팔을 휘둘렀다.

테스보다 커다란 손이 그들을 쓸어 왔다. 파롯사는 재빨리 뒤로 피했지만 테스는 아직 검을 회수하던 찰나였다. 오우거의 손이 테스를 때렸다.


사아악 쾅!

“크헉!”


들고 있던 테스의 검에 맺혀 있던 마력이 나머지 손가락들은 잘라 냈지만 검 아래쪽에 있던 새끼손가락은 그대로 테스의 옆구리와 갈비뼈를 강타한 것이다. 테스의 몸통만한 새끼손가락이 채찍처럼 테스를 강타하자 테스는 검을 떨어트리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어느새 오우거는 목을 부여잡고 도망가고 없었다.


“테스!”

“테스! 괜찮아?”


하지만 테스는 시노와 다리아에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저 일그러진 얼굴로 꿈틀 거릴 뿐이었다. 그들은 테스를 치료하고 싶었지만 어떠한 약도 가진것이 없었다. 그동안 쏘포르 산맥에서 마물들을 사냥하며 어느정도 자신감도 붙어 있었고, 설마 이런 일이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파롯사는 테스를 한시라도 빨리 마을로 데려가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마을에 가면 마물사냥꾼파티나 과거에 마물사냥꾼이었던 잡화점 주인에게 무슨 방법이라도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때문에 그동안 모은 아울베어의 가죽들도 시노와 다리아가 나눠들고 조심스럽게 산을 내려와 말을 타고 마을로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테스는 스케빈저의 도움으로 몫숨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스케빈저씨가 아니었더라면 정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오우거라니. 하지만 원래 그쪽은 오우거의 영역이 아니었을 텐데, 아마 갑작스럽게 많은 마물들이 죽으면서 오우거가 영역을 넓혀 온걸지도 모르겠군요. 혹시 동굴에서 마물퇴치제를 사용한적이 있습니까?”

“예, 밤에 잘때는 혹시 몰라서 항상 열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럼 혹시, 오우거가 동굴에 남아있던 마물퇴치제의 향을 맡고 찾아온걸수도 있겠군요. 사업상 말하면 안되지만 그게 트롤 지방으로 만든거라 트롤과 비등하거나 그 이하의 마물을 쫒을순 있지만 역으로 상위 마물을 불러들일수도 있거든요. 하, 그것참.”


시노는 스케빈저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띵 해왔다.


“아니 그럼 만약에 고블린을 피하려다가 오우거를 만났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까?”

“흠흠, 뭐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원래 오우거쯤 되는 마물은 만나기도 쉽지 않고 찾으려고 해도 쉽게 찾아지는 마물도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은 아주 재수가 없는 날이죠, 하하하.”

“커헉!”


옆에서 듣고 있던 파롯사가 뒷목을 부여 잡았다. 평소에도 왠만한 일엔 크게 반응하지 않는 파롯사가 이런 반응이었다면 정말 큰 충격인 것이다. 스케빈저도 약간 미안했는지 멋쩍게 웃었다.


“그건 그렇고, 좀전에 테스씨를 치료한 비용과 약값을 좀 계산했으면 하는데...”

“아니 지금 약값 타령이 나와욧! 누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건데!”


스케빈저의 말에 다리아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옆에 있던 시노와 파롯사의 표정도 심상치 않았다. 스케빈저가 다시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하.하.하...”


다음날 아침 테스가 정신을 차렸다. 원래 체력이 좋았던 데다가 치료가 좀, 아니 많이 늦긴 했지만 약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젯밤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정신을 잃고 있었을때 저를 치료해 주셨다고요.”

“아뇨 뭐, 어짜피 다 돈받고 하는 일인데요 하하핫.”


순간 다리아가 옆에서 찌릿 하며 눈빛을 보냈지만 스케빈저는 슬쩍 눈길을 피했다.


“아, 이야기 들었습니다. 정말 귀한 약을 쓰셨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멀쩡해서 놀랐습니다.”“하하하, 뭐 좀 그렇습니다. 어디서 쉽게 찾을수 있을만한 약은 아니죠.”

“그럼 약값은 어떻게 해야할지...”

“그동안 사냥한 아울베어에게서 구한 것들이 있다면 일단 한번 보고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


시노와 다리아들은 거꾸로 보상을 받고 싶었지만 일단 대장격인 테스가 저리 나오니 가방을 가져와 가죽과 쓸개가 담긴 병을 꺼냈다.

스케빈저는 가죽을 들어 이리저리 살피더니 도로 내려놓고 말했다.


“사실 아울베어의 가죽은 일반 곰가죽 이상의 가격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건 상처도 많으니 큰돈은 되지 않겠군요. 그나마 쓸개가 네병이라면 사백 실버쯤 하겠습니다.


테스들은 크게 놀랐다. 지난번 놀을 잡아왔을 때에는 수백마리를 잡고서야 벌수 있었던 돈을 아울베어 네 마리를 잡고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된 것이다.


“그럼 약값을 제하고 나면 얼마쯤 받을수 있을까요?”

“음, 이런 말 드리긴 좀 미안한데...플러스 마이너스, 제롭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직접 경험하셨다시피 효능이 탁월한 약이라 가격이 좀 비쌉니다. 1g에 10실버 정도? 어제 치료를 하면서 다섯 덩어리를 떼어 썼으니 50g에 오백 실버. 하지만 지난번 마물퇴치제가 말썽을 일으켰다고 치고 환불해드리는 가격으로 백 실버를 빼면 똑같이 사백 실버가 되는군요. 이것참, 말하는 저도 참 어렵습니다.”

“허헉...”

“으음...”


테스들은 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


------

흠.. 오늘은 취업박람회가 있는 날입니다. 어느 기업들이 올지는 모르지만 한번 나가보려고 합니다.

빨리 취업좀 됐으면 좋겠네요 ㅜㅜ 맨날 2차 면접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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