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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님의 서재입니다.

복덩이 용병은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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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작품등록일 :
2021.07.30 21:57
최근연재일 :
2021.08.12 21:45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3,788
추천수 :
140
글자수 :
86,446

작성
21.08.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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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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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2화 - 노력둔재(4)

DUMMY

12화


밤이 되기 전, 아르웬은 상처입은 족장고블린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었다.

이반의 말대로였다. 그것은 멀리 도망가지 못한 것이다.

족장고블린은 비검에 맞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저 동굴 안으로 숨어들었다.

동료들에게 알려 포위하면, 의뢰는 완벽하게 완수되는 상황.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숨겼다.


왜냐하면, 그토록 기다려왔던 순간이니까.


이반의 잘못된 판단으로 도망간 족장고블린을 자신이 성공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이 이반보다 위에 있음을 입증시킨다.

그걸 바탕으로 자신이 조장이 된다.


그 결말이 지금 코앞에 있었다.

족장고블린 처리라는 문제가 아직 남아있긴 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있었다. 그간 열심히 검술을 수련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순간을 위해서였다.


‘하물며 놈은 부상까지 당한 상황이니. 나한테 유리......’


부스럭.


그녀의 상념은 거기서 끊겼다.


기척이었다.

그런데 동굴 내부가 아닌, 바로 옆에서.


동시에 번뜩 누군가의 경고가 그녀의 머릿속을 스쳤다.


‘놈은 다른 고블린보다 훨씬 강하고. 영악한 녀석입니다.’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이마를 타고 흐른다.


본능적으로 천천히.

눈부터 조심스레 돌렸다.

그리고 마주했다.

수풀 속에서 자신을 빤히 응시하는 노란색의 안광을.


“.......!”


그녀는 재빨리 허리춤에서 검을 뽑았다.

촤아앙──빠르게 뽑힌 검이 족장고블린의 가슴어림을 베어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족장고블린의 공격이 그녀에게 도달했다.

기습으로 인한 우위였다.


스칵!


“헙.......!”


허리에서 시작된 아찔함이 척추를 타고 머리를 울렸다. 주춤주춤 물러나는 걸음을 따라 붉은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아르웬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손으로 집었다.

끈적한 피가 묻어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다. 걸치고 있던 로브와 레더갑옷이 어느 정도 공격을 상쇄시켜준 결과였다.

그렇다고 안심하긴 일렀다. 좋은 상황이 결코 아니었으니까.


카앙!


어느새 달려온 족장고블린이 다시 무기를 휘둘렀다. 뭉툭하고 날이 하나 뿐인 정글도. 아르웬의 검과 부딪힐 때마다 시뻘건 녹이 벗겨지며 불똥이 사방으로 튀었다.


“흐읍!”


아르웬은 이를 악물었다. 만만히 생각했던 적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자신이 아는 공격검식을 모조리 퍼부었지만, 족장고블린은 무리없이 막아내고 있었다. 오히려 역으로 공격까지 해왔다.

설상가상, 아르웬은 숨이 점점 턱 끝까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팔다리가 점점 무거워지고 움직임이 굼떠졌다. 체력의 한계가 온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순간 비틀, 아르웬의 자세가 흐트러졌다.


키익!


족장고블린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한껏 들린 정글도가 유성처럼 그녀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렸다.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머릿속으로 이반이 알려준 호신술이 스쳐지나간 것은 바로 그때였다.


카앙, 비스듬히 세워진 그녀의 검이 정글도를 막았다. 동시에 허리가 회전하면서 그녀의 검은 뱀처럼 정글도를 타고 올라 족장의 팔을 역으로 휘감았다.

족장고블린이 고통스런 포효와 함께 거리를 벌렸다. 그의 오른팔은 길게 이어진 검상으로 뼈를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허억. 허억.”


아르웬은 흐릿한 시야로 그것을 확인했다.

지금이다.

다시 공격해서 완벽하게 기세를 잡아야 하는데.

식은땀에 젖은 머리칼이 자꾸만 눈을 가리고, 심장은 거세게 쿵쾅거렸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눈에 족장고블린이 두 마리로 보였다. 헐떡거리는 호흡. 그제야 그녀는 자신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깨달았다.


독.


“우웨엑!”


아르웬은 구토와 함께 털썩, 무릎을 꿇었다.

검으로 중심을 잡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좌우로 비틀거렸다.


‘몸이 뜨겁다.’


족장고블린이 조금씩 다가왔다.

영악한 탓에 아직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지만, 저 정글도가 자신의 목덜미에 박히는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그 순간, 누군가가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단발마의 비명.

떨어져 구르는 고블린의 머리.


그는 곧바로 아르웬에게 달려왔고, 아르웬은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그가 이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흐윽.......!”


때마침 그녀는 꾹 참아왔던 신음을 토해냈다. 참을 수 없는 격통. 손에 잡히는 것은 모조리 쥐어뜯고, 고통으로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이반은 서둘러 그녀의 로브부터 벗겼다. 비검을 꺼내 레더갑옷을 가르고 안에 덧댄 천갑까지 힘으로 찌이익 찢었다.

그 순간, 골반 위로 검붉게 부풀어오른 상처가 달빛에 드러났다.


이반은 품에서 유리병을 꺼내 그 위에 부었다.

움찔, 맨살 위에 얼음을 올린 듯 차가운 느낌에 아르웬이 옅은 탄성을 토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반의 행동에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눈을 부릅 뜰 수밖에 없었다.

이반이 상처부위에 얼굴을 파묻고, 독과 피를 입으로 빨아들이고 있었다.


“흡......!”


고통으로 혼미한 와중에도, 당황한 아르웬은 거칠게 그를 밀어냈다. 하지만 무의미한 행위였다. 손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괜찮습니다.”


퉤, 피를 뱉은 이반이 담담한 어투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결국 그녀는 이반과 무의미한 힘겨루기 후에 완전히 탈진을 해버렸다.

덕분에 이반은 한결 편하게 해독처치를 할 수 있었고, 상처까지 모두 꿰맨 후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이미 여명은 밝아오고 있었다.


#


소탕의뢰에 대한 경위는 거짓없이 그대로 자이로에게 보고가 되었다. 하지만 자이로는 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저,


‘용병은 결과로 말하는 법이지. 모두 잘했다.’


이러고 말았다.

덕분에 하급7조는 별다른 탈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딱 한 사람. 아르웬을 제외하고.


“가만 보니까 최근 이틀 동안 너랑 윤 소로우만 의뢰를 수행하던데. 혹시 조에 무슨 일 있는 거냐?”


팀장실.

자이로와 마주하고 있던 이반은 그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별 일 없습니다.”

“그래? 그거 이상하네. 보고서 보니까 아르웬 타르시가 무엇을 했다는 언급이 한 줄도 없던데.”

“이전 의뢰에서 입었던 부상 탓에 의뢰를 수행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 제 임의로 휴식을 주었습니다.”

“그래?”

“예.”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해.”

“죄송합니다. 깜빡했습니다.”

“.......”


자이로는 가늘게 뜬 눈으로 이반을 응시했다. 그가 아는 이반은 이런 기본적인 것을 깜빡할 위인이 절대 아니었다. 깜빡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할 위인도 아니었고.

이유는 한 가지였다.


‘무슨 일이 있구만?’


자이로는 그렇게 확신했지만, 굳이 캐묻진 않았다.

알아서 하겠지. 이러고 말았다.

피식 입꼬리를 올린 자이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조장자리가 힘들지? 어때. 오늘 한잔할래?”

“일 없습니다.”


자이로의 얼굴이 대번에 구겨졌다.


“나도 그냥 물어본 거야, 색갸.”

“.......”

“뭐해? 나가.”


이반은 팀장실을 나왔다.

시간대는 늦은 오후였다. 저물어가는 황혼에 의해 이리저리 뒤섞인 하늘이 검붉은 커튼처럼 보였다.

잠시 그걸 응시하던 이반은 어딘가로 걸음을 옮겼다.


#


아르웬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마구간 뒤뜰.

매일같이 오던 장소, 매일같이 휘둘렀던 검이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더 이상 즐겁지 않았고 의문은 점점 더해져만 갔다.


‘난 그동안 뭘 한 거지?’


용병학교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그녀는 가문을 다시 일으킨다는 일념 하나로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고블린 부락 소탕 의뢰 이후, 그녀는 자신의 길에 믿음을 잃었다.


‘이반 그레이.’


넘을 수 없는 벽.

극복할 수 없는 재능의 차이.

노력둔재라는 비아냥을 듣고도 지금까지 버텼던 그녀였다. 하지만 눈앞에서 마주한 이반의 능력은 그런 그녀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심지어 그녀는 이반을 넘기 위해서 스스로 부끄러운 짓까지 벌였다. 동료들을 위험에 빠트릴 뻔하고, 의뢰를 망칠 뻔했다.


머릿속이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다.

그래서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녀는 의뢰에 불참했고 검도 휘두르지 않았다.

끝은 용병단의 탈퇴. 아르웬은 백랑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심하다.”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아르웬의 고개가 번개처럼 돌아갔다.

그곳에 이반이 있었다. 마침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반 그레이. 나는 이곳에 있을........”

“설마 도망치려는 겁니까?”

“.......뭐?”


아르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반은 맞은편에 앉아 그녀와 시선을 마주쳤다.


“제가 조장이 됐던 날. 선배들께 목표를 물어본 적이 있었죠. 그때 아르웬 선배는 뭐라고 하셨는지 아십니까.”

“뛰어난 용병이 돼서 가문의 검과 이름을 대륙 전역에 알리겠다고.......”

“그럼 그렇게 하셔야죠. 왜 저랑 비교를 하십니까?”

“.......!”


아르웬의 눈이 별안간 동그랗게 떠졌다.


“제가 모를 줄 아셨나 보군요.”


이반이 빙긋 웃었다.

항상 무표정한 얼굴만 봤던 그녀로선 처음 마주하는 표정이었다.


“저와 아르웬 선배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같은 길을 걷는 동료입니다. 아닙니까?”

“하지만. 너는 신입이고 난.......”

“아뇨.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건 당연한 겁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고, 각자 지닌 강점도 전부 다른 법이이니까요. 선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끈기, 인내, 노력. 저에게는 없는, 이런 것들이 선배의 강점이고 재능입니다. 그 면에서만큼은 저는 선배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

“잘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다시 보세요. 조장과 조원, 남자와 여자, 그리고 타인과 나. 자존심을 버리고 그것들을 인정하면, 다른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될 겁니다.”


아르웬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잡초 속에 파묻힌 검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반은 조용히 기다려주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지금부턴, 오롯이 그녀의 선택에 달려 있었다.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어쩔 수 없었다. 원작의 흐름대로, 엑스트라로써 잊혀지겠지.

하지만 자신이 내민 손을 잡는다면, 그녀는 달라질 것이었다.

그때, 지금껏 닫혀있던 그녀의 입술이 살며시 열렸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조장?”


이반은 웃었다.

그녀가 자신의 손을 잡았다.


#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

아르웬은 이반의 조언을 충실히 따랐다.


“선배는 지금까지 한 우물만 팠습니다. 나쁜 건 아닙니다. 우직함과 끈기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덕목이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 땅이 메마른 땅이었다는 겁니다. 우물을 파기 전, 선배는 이곳이 수맥이 흐르는 곳인지부터 확인해야 했습니다.”


타르시식 검술.

그것은 분명 대용병시대 세계관에서 상위로 분류될 정도로 뛰어난 검술이 맞지만, 그만큼 익힐 수 있는 조건도 까다로운 검술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힘.

타르시식 검술은 전형적인 기사용 검술. 검식마다 폭풍 같은 위력을 품고 있으며, 힘과 체력이 받쳐줘야만 그 가치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검술이다.

아르웬이 진전이 없고, 쉽게 지치며, 자세가 어색하게만 보였던 이유가 전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여자로써의 한계였다.

자존심 강한 그녀는 지금껏 부정했지만, 성별에서 오는 생물학적 한계는 분명히 존재했다.

타르시식 검술은 남자만을 위해 만들어진 검술이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다른 검술을 익히셔야죠. 타르시식 검술이 타르시 가를 대표하는 검술이긴 하다만, 기사가문에 검술이 그것만 있을까요?”


아니었다.

자택에 돌아온 아르웬은 서재에서 먼지 덮인 검술서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리오나식 검술.

기사를 꿈꿨던 한 여성에 의해 만들어져, 지금껏 서재에 잠들어있던 리오나식 검술은 아르웬에 의해 다시금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르웬은 금방 제 일상으로 복귀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의뢰를 수행하고, 남는 시간이면 그녀는 언제나 검을 쥐고 휘둘렀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녀는 금방 그것을 이겨냈다.


“당신의 재능을 믿으면 됩니다.”


노력.

아르웬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했고, 기본기만큼은 충실했던 탓에 전보다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후아!”


뒤뜰. 검을 휘두르던 그녀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그만큼 상쾌한 기분이 온몸을 휘감는다.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기 위해, 그녀는 평소처럼 상의를 벗었다. 그러다 문득 허리에 상처가 눈에 들어왔다.


“윽.”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상의를 쥐고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공터엔 자신 혼자였다.

아차! 다시 고개를 들어 이번엔 구석에 쌓인 건초더미를 바라보았다. 불쑥 튀어나온 지점이 있어서 조심스레 검집으로 푹푹 찔러보았다.

다행히 빈공간이었다.


“후우.”


아르웬은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따금 이반은 이곳으로 왔다. 하지만 자신을 배려해주는 건지, 용건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오지 않았다.

그녀는 건초더미 위에 주저앉았다. 쉬기 위해서였는데, 그러다 어떤 기억이 떠올라 완전히 몸을 파묻고 별이 흐르는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진짜였구나. 편해.”


등에 닿은 건초가 맨살을 간질거렸다.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좋은 기분이었다. 푹신함이 전신을 감싸 몸을 잡아당기는 느낌이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러다 깜빡 잠에 빠졌다.


‘그럼 이제 선배가 그 검술을 타르시 가를 대표하는 검술로 만들면 되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일어났을 때, 시간은 이미 아침이었다.

깜짝 놀란 그녀는 후다닥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 덕에 몸 위를 덮고 있던 로브가 아래로 사라락 흘러내렸다.


“.......?”


그녀는 로브를 쥔 채, 잠시 멍하니 있었다.


#


‘흠.’


이반은 무언가를 바라보며 고민에 잠겨있었다. 고민의 대상은 바로 그 무언가였다. 그것이 이반을 생각하고 고민케 했다.

되짚어보면 빙의한 이후로 이렇게 깊게 고민한 적이 있나 싶었다. 그 정도로 이번에 직면한 문제는 이반의 도전정신을 꽤나 자극하고 있었다.


‘일단조원이니까 같이 데리고는 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형편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걸 어떻게 풀면 좋지?


“그. 왜 그렇게 보는 거야, 조장.......?”

“아무 것도 아닙니다. 너무 잘 드시는 거 같아서요.”

“정말?”

“네. 정말 별 거 아니니까 편하게 드세요.”


밥까지 눈치를 봐가면서 먹는 윤 소로우.


눈앞에 있는 이 만년하급이, 노력둔재 다음으로 풀어야 할 이반의 숙제였다.


작가의말

제목을 ‘빙의한김에 용병왕’ 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분들 모두 좋은 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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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 노력둔재(4) +1 21.08.11 162 10 15쪽
12 11화 - 노력둔재(3) 21.08.10 17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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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화 - 평가(1) 21.08.01 323 12 14쪽
3 2화 - 백랑 +1 21.07.31 363 12 14쪽
2 1화 - 수료 +2 21.07.30 439 16 17쪽
1 프롤로그 +2 21.07.30 474 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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