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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 님의 서재입니다.

100개의 무구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t8172464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4
최근연재일 :
2018.12.02 22:02
연재수 :
13 회
조회수 :
778
추천수 :
12
글자수 :
31,660

작성
18.12.01 15:18
조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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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지옥의 악마

DUMMY

마법진에서 나온 괴물은 거대한 몸집만큰 큰 입을 열었다. 입에는 4개의 송곳니가 위아래로 진열이 되어 있었다.


"먹어치워라. 가고일."


이그니를 목표로 삼던 마법은 가고일의 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수 백의 마법은 그대로 가고일의 입에 들어감과 동시에 소멸했다


"무슨..."


"너희들은 항상 생각했겠지. 내가 가진 무구가 마력과 경지를 높여주는 능력이라고 말이지."


그는 가고일을 한 번 올려다보고는 다시 앞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 이 무구는 생명을 먹고 그 생명을 토대로 악마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졌지."


"무슨..."


"악마는 상상이상의 능력을 가졌더군. 거기 엘프가 거래를 했다고 했던가?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생명을 바치는 것을 대가로 악마의 힘을 얻을 수 있었지."


동시에 그의 몸에서 불길한 보라색의 기운이 뿜어져나왔다.


"가고일의 능력을 빌린 난 마법으로부터 무적이나 다름없지. 동시에."


하늘에 수 백의 마법진이 그려지고 이그니를 제외한 모든 존재가 홀린 듯이 그것을 쳐다보았다.


"나는 8서클이다."


콰콰쾅--!!


수 백의 마법진이 여러 형상을 갖추며 아래로 떨어져내렸다.


"끄아아아악!"

"으아아!"


그들은 번개에 전신이 타버리거나 불의 창에 몸이 삼켜지거나 독에 의해 온몸이 녹아내리는 등 여러형태로 죽음을 맞이했다.


마법으로 인한 폭격이 멎었을 때에는 그 자리에 서있는 것은 엘프 하나였다.


"호오! 그걸 다 피한건가?"


"개소리! 네놈이 일부러 나를 마법의 범위에 닿지 않게 한 것을 모를 것 같냐!"


"원래 맛있는 음식은 마지막까지 남겨두는 거지. 엘프의 맛은 어떠려나. 궁금하군."


쾅!


엘프. 에리나는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구를 사용해 순식간에 그에게 다가가 단검을 역수로 들고 찍어내렸다.


"확실히 그 무구는 빠르군. 그러나 주인이 너무 약하다."


단검은 그의 몸을 뚫지 못하고 실드에 가로막혔다. 에리나는 그에 그치지않고 계속 몸을 움직이며 그의 몸의 곳곳을 베었지만 그를 감싼 실드를 뚫을 수 없었다.


"이제 재미없다. 빠르기만 할 뿐인 무구에는 별로 관심도 가지 않는군. 이만 죽..."


쾅---!


그렇게 검으로 두들겨도 깨지지않던 실드가 그녀의 발차기 한번으로 산산조각나며 그를 때렸다. 이그니는 날라가 건물의 잔해에 몸을 쳐박았다.


엘프는 지금이 승기라고 생각했는지 그대로 그에게 다가가 발로 내려찍었지만...


-판단을 잘못했어. 그때는 도망쳤어야지

-뭐. 상대와 자신의 차이를 이해못한 자는 죽을 뿐이다


"방금 전에 말했던 것 같은데...제대로 듣지 못했나? 난 8서클이다."


"꺄악!"


짧은 비명과 함께 엘프의 몸이 그대로 가라앉았다. 갑자기 중력이 강해진 것처럼 그 주변의 땅도 가라앉았다.


건물의 잔해에서 목이 꺽인 채 나타나는 이그니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엘프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몸을 마법으로 회복시켰다.


"오랜만에 느끼는 고통이군. 왕도 오래 못하겠어. 몸이 무뎌져서."


순식간에 회복된 목을 툭툭 꺽으며 그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역시 무구가 겨우 발 빨라지는 것만 있을 리 없지. 그 힘은 뭐지? 왜 처음부터 쓰지않았지? 뭐...뺏으면 다 이해가 될 일인가."


그가 그녀에게 왼손을 뻗었다.


"어?"


하지만 그가 뻗은 왼손은 갑자기 그림자에서 나타난 흑색의 단검에 의해 툭-하며 땅에 떨어졌다.


"크윽!"


그는 황급히 몸을 뒤로 물렸지만 검은 그것 하나만이 아니였다. 그의 뒤에서 나타난 흑색의 장검이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


"커억!"


"저 엘프는 내가 죽이려고 하는데 괜찮지?"


이그니의 그림자에서 검은색의 덩어리가 솟아나 점점 사람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넌...누구냐."


심장에 검이 꿰뚫린 채 힘겹게 그가 말했다.


"나? 어부지리로 무구 두개 먹으려는 사람."


"헛소리!"


쾅-!


"마지막 발악인가? 심장을 뚫린 이상 마법을 사용하기에는 힘들 건데."


마법사들은 대개 자신의 마력을 심장에 옮긴다고 들었다. 그래야 마력이 온몸을 순환하면서 육체를 마력에 맞게 최적화 시킨다고했다.


그 증거로 마력을 뿜어낼 때마다 녀석은 피를 토하고 있었다.


"아까 8서클이라고 자랑했었지? 그래봤자 심장이 뚫리면 죽는 게 사람이다."


녀석의 심장에 박은 검을 그대로 위로 들어올려 녀석의 몸을 두동강냈다.


"그리고 마법사는 무구를 막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실드를 사용한다고해도 그걸 그대로 뚫을 수 있는 무구를 가지고 있으면 말야."


특히 내가 가진 무구는 그런 거에 특화가 되어 있는 것도 있지.


"다음은...?"


엘프를 향해 몸을 돌리려던 난 그림자의 움직임에 다시 이그니를 바라봤다. 몸을 두동강냈지만 녀석의 그림자는 움직이고 있었다. 즉 녀석은 죽지 않았다.












"


작가의말

주인공: 미친 몸이 두동강났는데 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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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밥이랑 사냥에 유용한 기술 18.12.02 42 0 5쪽
» -지옥의 악마 18.12.01 36 0 5쪽
11 -어느 쪽이 선(善)일까 18.11.30 33 1 5쪽
10 -복면 안의 정체 18.11.30 49 2 7쪽
9 -또 다른 넘버즈 +1 18.11.17 42 2 6쪽
8 -넘버즈를 하나 더 넣을 기회 +1 18.11.15 52 1 5쪽
7 -서쪽의 대륙 아르피아 +1 18.11.13 55 1 6쪽
6 -진명을 알기 위한 조건 +1 18.11.12 56 1 5쪽
5 -재료 +1 18.11.09 75 1 6쪽
4 -그때 일이 꿈이라면 좋을 것 같았다 +1 18.11.05 68 1 6쪽
3 -원하든 원하지 않든- +2 18.11.03 77 1 6쪽
2 -No.5 그림자 형제 18.10.31 75 1 7쪽
1 -프롤로그 '100개의 무구'- +2 18.10.30 119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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