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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 님의 서재입니다.

100개의 무구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t8172464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4
최근연재일 :
2018.12.02 22:02
연재수 :
13 회
조회수 :
769
추천수 :
12
글자수 :
31,660

작성
18.10.30 21:10
조회
117
추천
0
글자
5쪽

-프롤로그 '100개의 무구'-

DUMMY

어느 세상의 신들은 언제나 따분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토의를 했다.


그들은 각자 자기 자신만의 유희를 즐기기 위해서 어떤 짓을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던 중 한 신이 제안했다.


“100개의 무구를 만들어 자질이 있는 중간계의 ‘존재’들에게 넘겨주고 서로 싸우게 하고 싸움의 승자에게는 상대방의 무구의 소유권을 얻게 하자. 100개의 무구를 모두 모은 ‘존재’에게는 신의 자격을 주는 것으로 어떤가?”


대부분의 신들은 그의 말에 흥미를 보이며 찬성했다. 흥미가 없는 이들 역시 반대는 하지 않던 와중 한 신이 손을 들었다.


“그 무구를 누가 만들 것인가?”


그의 질문에 주변 신들이 모두 웃으며 동시에 말했다.


““있지 않은가. 이 일에 딱 맞는 미친놈이 말이지!””


그의 이름은 니이드 제작의 신이자 신들 사이에서는 미치광이 제작자로 불리고 있다. 그가 미치광이로 불리는 이유는 성격 때문이 아닌 정말 제작에 미친 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자신이 만든 작품과만 대화를 하는 신이였다.


그만큼 미친 신이지만 실력은 대단했다. 그 실력 때문에 심지어 신들의 머리인 ‘절대신’이 그에게 제약을 걸었다.


때문에 그는 신들의 부탁을 제외하고는 작품을 만들 때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그가 사용가능한 재료는 단순한 돌과 나무 철을 사용하며 다른 마법 어떤 것도 부여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그 말에 절대신에게 대들었지만 만들기만 할 줄 아는 그는 결국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 신들이 그에게 제안한 것은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는 고개를 조아리며 오히려 하겠다고 부탁했고 그 순간부터 무구는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동시에 재앙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날이였다. 이 일을 절대신이 알았다면 신들을 말렸겠지만 아쉽게도 그는 그때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하루가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고 10년이 되고 1000년이 되었을 때 모든 무구가 완성되었다. 신이 각각의 무구에 10년씩을 쏟아 부었고 그 결과는 성공이자 실패였다.


100개의 무구는 완벽하게 완성됬다. 하지만 너무 완벽해서 문제가 되었다.


겨우 검이 겨우 창이 겨우 낫이 하위, 중위, 상위 신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였다.


특히 자연 그 자체를 다룰 수 있는 최강의 무구 10개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강력했다.


결국 이 일은 절대신의 귀에 들어갔고 당연하게도 100개의 무구들은 봉인시키기로 했다만 어느 장인이 원할까. 자신이 만든 작품들이 빛도 못보고 봉인되는 것을 말이다.


결국 그는 무기를 빼돌리기로 결심했고 그 계획에 동의하는 신들은 의외로 많았다. 특히 유희의 신은 그의 의견을 적극 존중했고 부추겼다.


무구를 빼돌리는 것은 간단하게 성공했다. 신기하게도 니이드가 만든 100개의 무구는 신들이 사용할 수 없었기에 신들 중 아무도 그 무구에 손을 대지 않을 거라는 절대신의 생각은 오산이였다.


니이드는 탈환한 즉시 무구를 중간계에 떨어트렸다. 무기는 유성이 되어 세계 곳곳에 떨어졌다.


막강한 기운에 노출된 땅은 무기의 능력에 영향을 받아 주변이 변하기 시작했다. 용암지대로 변하거나 사막이 되는 곳도 있었다.


결국 절대신은 분노했고 이 일에 동참한 모든 신들을 영면에 들게 하려 했지만 문득 그는 생각했다.


-이 일을 잘만 이용한다면 지저에 있는 놈들을 모두 죽일 수도 있겠구나-


천상계와 적대적인 세력을 가진 지저의 존재들은 항상 거슬렸다. 이 일을 처음부터 알지 못했던 이유도 그들 때문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그들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따라서 그들에게 명했다. 저지른 이상 마무리를 잘하자고.


중간계에 즉시 계시를 내렸다.


계시의 내용은 100개의 무구를 모은 자에게는 신으로 만들어 주겠다. 무구를 얻는 방법은 직접 찾거나 무구의 주인을 죽여 탈취해도 된다라는 계시였다.


간단했지만 안에 들어간 의미는 간단하지 않았다. 신으로 만들어준다는 그 달콤한 말에 많은 존재들이 넘어갔다.


특히 인간들 사이에서는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0에 7은 무구를 찾겠다며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렇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한 무구도 있었고 심지어 아직 3개 이상의 무구를 가진 존재도 없었다.


작가의말

흠...다른 작품도 연재해야 하지만 뭔가 삘이 딱 꽂혀서 한번...질러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1.30 21:17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1 t8******
    작성일
    18.12.01 14:26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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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100개의 무구'- +2 18.10.30 118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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