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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님의 서재입니다.

용과 전생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sung1354
작품등록일 :
2017.11.23 17:33
최근연재일 :
2019.02.13 12:30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11,461
추천수 :
165
글자수 :
641,611

작성
17.11.23 17:54
조회
233
추천
2
글자
15쪽

뒷수습

DUMMY

“으으.”


정신이 들자 몸 여기저기가 욱신거렸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애써 뜨고 주위를 살피자 붕대로 칭칭 감긴 몸과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계속 보고 있으면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은 하얀 벽지가 발린 벽이 보였다.


지금 내가 누워있는 침대 외에도 여러 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그 위에 사람은 없었다. 각각의 침대의 옆에 한 개씩 탁자가 서 있었고 그 위에는 각양각색의 꽃이 담긴 화분이 놓여 있었다.


왼쪽에는 작은 문 하나가 보였다. 창문도 없고 출입로가 하나뿐이어서 환기가 걱정됐다.


천장에는 마법진 하나가 그려져 있었다. 안에는 오망 하나가 있고 남은 곳에 빼곡하게 고대 신성어가 써있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군가를 부르려고 입을 열다가 그만두고 자리에 누웠다. 움직거리니 욱신거림이 심해졌다.


“아, 아야.”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말을 하니 더 아파 왔다. 그냥 입을 다물고 팔을 들어 보았다. 팔은 붕대가 다른 곳보다 몇 배는 두껍게 감겨 있었다.


의외로 다른 곳보다도 팔이 가장 멀쩡했다. 팔이 가장 심각해서 집중해서 치료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았다. 나는 1단계를 사용해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원래 1단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가 자신의 부상 정도를 알아보는 거였다. 전장 같은 곳에서는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다.


몸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팔은 뼈가 알맞게 맞춰져 있었고, 다른 곳은 타박상 정도가 전부였다.


나는 멍하니 허공을 보았다. 여기에 올 때까지의 상황을 추측하며 느긋하게 앞을 보았다. 누가 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다.


끼익.


그다지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와 들어온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나와 그 사람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할리야...?”


“안녕하세요. 아버지”


아버지는 잠깐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굳어 있었다. 눈을 비비고는 날 다시 한 번 보고는 입을 열었다.


“할리야아!!”


아버지는 곧바로 달려오더니 결코 병자에게 해서는 안 될 정도의 힘으로 나를 껴안았다.


“아아악! 잠깐! 잠깐만요!”


“깨어났구나! 이 녀석아!”


아버지는 내 비명을 무시했다. 이러다 나은 상처들이 다시 안 좋아지는 게 아닐까 진지하게 불안해질 때쯤 아버지가 떨어졌다.


“이럴 때가 아니지! 당장 신관님을 불러오마!”


아버지는 황소처럼 달려서 바깥으로 나갔다. 그 뒷모습을 지켜보다 조심스럽게 침대에 누웠다. 나는 여기가 대충 어딘지 감을 잡고 있었다. 여긴 가란의 신전이다.


인간에게 신성력을 내려주는 신은 3명. 보호의 여신 아헤. 회복의 여신 가란. 축복의 여신 다린.


왜 전부 여신인지는 알 수 없다. 또 그것이랑 상관있는 문제인지도 알 수 없지만 인간과 관련된 신은 모두 자신의 사제들에게 회복의 힘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에게 있어서 신전은 치료소와 같은 의미다.


그중에서 가장 치료에 적합한 곳을 고르라면 오직 회복만을 관장하는 가란의 신관이 최고다.


더군다나 각각 신을 상징하는 색이 아헤는 녹색, 가란은 흰색, 다린은 파란색이다. 그리고 이곳의 벽은 온통 흰색이다. 답은 나왔다.


“깨어나셨군요.”


뒤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잘 돌아가지 않는 고개를 돌렸다.


한 명의 소녀가 앞에 서 있었다. 대략 10살 전후의 내 또래로 보이는 귀여운 소녀였는데, 수도복을 입고 그것과 한 세트인 모자를 쓰고 있었다.


모자 사이로 삐져나온 주황색 머리카락은 멀리서 봐도 굉장히 고와 보여 살짝 만지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나는 예상보다 어린 나이에 고개를 갸웃했다.


“죄송하지만 신관님이신가요?”


“아뇨. 전 아직 견습입니다.”


“절 치료해 주신 분은...”


“나다.”


다시 고개를 돌리니 문 쪽에서 두 명의 남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한 명은 아버지였고, 한 명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남자는 내 앞에 선 아이와 같은 수도복을 입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우리 아버지처럼 드러난 팔이 근육질이었고, 뺨에는 작은 칼자국 하나가 나 있었다.


남자는 나를 힐끔 보았다. 나는 짜증이 가득해 보이는 표정에 살짝 당황했다. 남자는 안 그래도 무서운 얼굴을 더 구기며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었다.


“야, 니 아들은 생명의 은인을 보고도 인사도 안 하냐?”


나는 황급히 예의가 없었음을 깨닫고 고개를 숙였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서...”


“크큭.”


웃음소리가 들렸다. 더욱 당황하고 있자니 남자는 금방 표정을 짜증에서 웃는 얼굴을 돌렸다.


“미안하다. 그냥 한 번 놀려먹어보고 싶었어.”


“아, 그러시군요...”


얼굴과 다른 장난스러운 말투에 할 말을 잃었다. 대신에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야, 아픈 애한테 뭐하는 거야!”


“머리가 아픈 건 아니잖아. 이 정도 농담은 할 수 있지.”


아버지의 불만을 가볍게 넘기고선 남자는 나에게 다가왔다. 남자는 내 옆의 탁자에서 단검 하나를 꺼냈다. 남자는 단검에 주문을 걸었다.


“아르하 리베이르...”


단검은 표면이 깨끗하게 닦여 있어 얼굴이 비쳤다. 남자는 단검을 검지와 엄지 사이에 끼고서 팔부터 붕대를 자르기 시작했다.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조심조심 붕대를 벗겨내는 모습은 수천 번은 반복한 듯한 전문가의 실력이었다.


내 팔에서 붕대가 완전히 벗겨지자 남자는 한 곳을 꾹꾹 누르며 나를 보았다.


“아프냐?”


“아니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남자는 지루할 정도로 많은 곳을 눌러보며 아픈지 물어보았다. 팔을 다 끝내고 나서는 몸 전체의 붕대를 벗겨 가며 물었다.


“여긴 아프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누르면 아픈 게 정상이야.”


남자는 가끔씩 속임수 질문도 하며 내가 제대로 대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어차피 거짓말을 할 생각은 없었기에 진실만을 전달했다.


치료가 끝났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대략 1, 2시간 정도? 바깥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서 정확히 얼마나 지났는지는 알 수 없었다.


소녀와 아버지는 집중하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입은 꾹 다문 채였다. 정확히는 소녀는 남자가 내 몸을 누르는 곳을 지켜보았고, 아버지는 나와 남자의 대화를 자세히 들었다.


남자는 내 머리에 한 붕대를 풀고 물었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한 건 없냐?”


“예.”


남자는 내 머리를 몇 번 툭툭 치고 뒤돌아서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몇 군데 타박상 난데 빼면 괜찮은 것 같다.”


치료가 끝나자 나는 뒤늦게 중요한 걸 물었다.


“저기, 죄송하지만...”


“죄송하면 하지 마.”


“...누구신가요?”


“이 건물의 관리인이지.”


“관리인이시면... 설마.”


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경악해서 물었다.


“사제장이신가요?”


“그렇게도 불리지.”


“저기, 방금 전에 아버지랑 조금 친하셨던 것 같은데...”


“그거야 저 녀석이 내 부하니까.”


“누가 니 부하야!”


아버지는 내가 괜찮다는 말에 안심하고 있다가 남자, 아니 사제장의 말을 듣고 버럭했다. 내가 봐도 부하보다도 친구 관계에 가까워 보였다.


나는 아버지의 인맥에 감탄했다. 사제장은 한 지부의 사제들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사제로서의 실력뿐만이 아니라 관리자로서의 능력까지 갖춘, 한 왕국에 10명도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아버지랑 친구라니.


그러다가 의식을 잃기 전에 아버지가 고블린과 싸울 때의 모습이 기억났다. 아버지는 내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었다. 인맥도. 무력도.


만약 그때 쳐들어 온 것도 하르카 도적단이 아니라 평범한 놈들이었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가정 따윈 아무 의미가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동안, 아버지와 사제장은 열심히 싸웠다.


“부하 맞잖아? 나한테 와서 니 아들 살려만 주면 뭐든 한다며?”


“그건...”


“농담이잖아. 이 자식아. 암튼 옛날부터 쓸데없이 진지해 가지고. 내가 그럴 놈으로 보여?”


“당연히 아니지!”


“그럴 놈이야. 앞으로는 형님이라고 불러라.”


“너 때린다!”


나는 40을 넘은 아저씨들이 애들처럼 싸우는 걸 재밌게 쳐다보았다. 그런 내 눈빛을 읽은 것일까? 아버지는 몇 번 헛기침을 한 뒤 말했다.


“애들도 있는데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난 여기서 해도 상관없는데?”


“내가 쪽팔리니까 가자.”


“귀찮은 녀석. 스아 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할리 너도.”


“예.”


“예.”


나와 같이 사제장과 아버지가 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소녀, 스아가 대답했다. 아버지와 사제장이 나가자 방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나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아까 견습 신관님이라고 하셨죠?”


“예.”


“저랑 비슷한 나이 같아 보이시는데, 대단하네요.”


“예.”


대화가 끊겼다. 나는 스아에게서 시선을 돌려 대화의 주제를 찾았다. 계속 단답으로 끝나니 대화가 이어지질 않는다. 무언가 길게 말할 만한 걸 찾아야...


그런 내 눈에 탁자 위에 놓인 꽃이 보였다. 내 옆의 탁자 위에 놓인 꽃병에 든, 주황색의 예쁜 꽃이었다. 나는 꽃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이 꽃 예쁘네요. 이름이 뭐라고 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그 꽃은...”


스아는 내가 가리킨 꽃병을 보고 놀라 입을 벌렸다. 그것도 잠시, 왠지 모르게 씁쓸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스아라고 해요.”


“아, 예.”


방 안은 훨씬 더 어색한 공기로 가득 찼다. 젠장. 왜 하필 가리킨 꽃과 이름이 같은 거야. 그렇게 사연 있어 보이는 얼굴 하지 마...!


나는 더 말을 이으려다 어린애 같지 않게 애수에 잠긴 듯한 얼굴인 스아의 모습에 포기했다. 얌전히 침대에 누워서 퇴원을 기다렸다.


자연스럽게 딴생각으로 넘어갔다.


그나저나 저 사제장 님은 실력이 엄청나네. 하루 만에 그 정도 수준의 상처를 낫게 하다니... 응? 잠깐만.


그러고 보니 뭔가 이상했다. 아무리 대단한 실력이라고 해도 하루 만에 이렇게까지 낫는 게 가능한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아까 아버지의 반응이 기억났다.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물론 죽다 살아난 것만으로 가능한 반응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반응과 옛날 영웅담 같은 데서 주인공이 적과 사투를 벌인 후에 일어나는 일이 기억나서 합쳐졌다.


“저기, 죄송하지만 하나만 물어도 될까요?”


“예. 물론이에요.”


방금 전까지 애수에 차 있던 소녀가 친절하게 웃으며 말했다. 여전히 슬픔이 묻어나는 미소에 나 또한 미소로 화답해주며 물었다.


“오늘이 몇 월 며칠인가요?”


@


처키력 223년 4월 1일.


나는 보름 만에 잠에서 깨서 집으로 향했다. 퇴원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신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금전적으로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아무리 아버지가 날 사랑한다 해도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오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나를 데리고 집으로 갈 수 있게 준비했다. 마차 주인과 협상하고는 퇴원 수속을 모두 끝냈다. 그 뒤에 신전 안에 들어와서 나를 찾았다. 그게 아까 전 일이었다.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낸 최적의 타이밍에서 깨어났기에 나는 한 번 더 간단한 회복 주문을 받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우리 마을과 아게아 영지는 대략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사람 걸음으로는 4,5시간 정도 걸리지만, 마차로는 30분도 채 안 걸렸다.


나는 우리 마을의 입구에 내려섰다. 마차 주인에게 돈을 건네는 아버지를 새삼스럽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우리 아버지는 보름 전, 이 거리를 달려서 주파했다. 아이나 노약자라면 그냥 걷기도 힘들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던 것이다. 오직 아이에 대한 사랑만으로.


나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마차를 보았다. 다시 시선을 아버지한테로 돌리고 싱긋 웃었다.


“아버지.”


“응?”


“사랑해요.”


“그런 오글거리는 소리 하는 거 보니 다 나았네. 집에나 가자.”


아버지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난 왠지 아버지가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얼굴에 맺힌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다시 마을 입구에서 10분 정도를 걸었다. 가면서 마주친 사람들은 내 안부를 물어주었다.


“어머, 할리 아니니? 몸은 괜찮아?”


“예. 이제 다 나았어요.”


“그래. 이야기는 들었어. 자신의 동생과 동생의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마물과 맞섰다면서?”


“...맞긴 한데요.”


사람들의 걱정에서는 진심이 느껴졌다. 기분 좋은 일이었지만, 묘하게 왜곡된 이야기에 표정을 찌푸려졌다. 아니, 분명 이야기는 맞는데 왜 저런 영웅을 보는 듯한 눈빛을 하는 거지?


사람들이 계속 붙잡는 바람에 걸음이 조금 늦어졌다. 심지어는 사인을 해달라는 사람마저 있었다. 아무래도 난 전보다도 더 유명해진 것 같았다.


턱.


마침내 우리 집 마당을 밟았다. 익숙한 반응을 맛봤다.


“할리야...?”


“네.”


집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던 어머니는 나를 발견하고 말을 흘렸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할리야!”


역시 우리 가족은 다들 반응이 똑같아. 어머니는 나한테 달려와서 날 꼭 안았다.


다행히 그때보다는 상태가 괜찮았고,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힘이 약했다. 나는 달려오는 어머니를 꼭 껴안았다.


"예. 돌아왔어요."


"아이고, 할리야..."


계속해서 내 이름만을 계속해서 되풀이하며 울먹이는 어머니의 등을 토닥였다.


"예. 예."


잠시 후 울음을 그치신 어머니가 말했다.


“올 거라고는 들었는데, 깨어서 올 줄은 몰랐단다.”


“오늘 딱 깼어요.”


“그렇구나. 몸은 괜찮니?”


“예. 괜찮아요. 그리고...”


나는 우리집을 보며 물었다.


“리리는요?”


“...”


어머니는 그 말에는 침묵을 지켰다. 나는 어머니가 왜 그러는지 몰라 가만히 있었다. 내가 다시 물어보기 직전,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그 애도 많이 혼나고 반성도 했단다. 너무 심하게 화내지는 말아주렴.”


“아.”


나는 잊고 있던 것을 기억해 냈다. 애초에 숲을 가던 이유가 리리 때문이었지. 다 말했나 보네.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별로 화는 안 나는데요.”


“정말이니?”


“어쨌든 저도 가는 것에 동의했으니까요. 그리고...”


나는 옅게 웃었다.


“오빠니까요.”


어머니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말을 돌렸다.


“어쨌든 화는 안 낼 거고,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요. 안에 있나요?”


“그래. 방 안에 있단다.”


“예.”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집을 향해 걸어갔다. 슬쩍 뒤를 돌아보자 부모님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었다. 나와 리리 둘만 이야기 하게 해주려는 것 같다. 그 배려에 감사하며 집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랐다.


나는 리리의 방 앞에 서서 노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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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수습 17.11.23 234 2 15쪽
7 구사일생 17.11.23 21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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