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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님의 서재입니다.

용과 전생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sung1354
작품등록일 :
2017.11.23 17:33
최근연재일 :
2019.02.13 12:30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11,445
추천수 :
165
글자수 :
641,611

작성
17.11.23 17:51
조회
239
추천
3
글자
15쪽

가려다가

DUMMY

“사실 숲에는 마물 같은 건 잘 안 나온다고.”


“어?”


나는 리리의 입에서 나올 줄 몰랐던 지식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다시 표정을 고치고 물었다.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에라한테.”


그게 누군지 물어볼 필요는 없었다. 리리는 이름을 말하는 것과 함께 분홍색 머리 여자애를 보았다. 나는 분홍색, 아니 에라를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물었다.


“에라야.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예?”


갑자기 지목된 에라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 쳐다보았다. 에라는 시선을 돌리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아버지한테 들었는데요.”


“쓸데없는 걸 이야기해줬구나.”


멍청한 인간. 알고 있었어도 애한테는 말하지 말았어야 할 거 아냐. 나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나는 머리를 붙잡았다.


“아니, 뭐 니들 말이 맞긴 해. 아주 가끔씩은 나오긴 하지만 몇 년에 한 번 꼴이니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지.”


“그럼 가도 되잖아?”


나는 리리의 질문에 자세히 답해주었다.


“보통 우리 마을 말고도 다른 마을에도 숲이 한 두 개씩은 있어. 그중에 마물이 안 나오는 숲에도 어른들은 애한테 다가가지 말라고 가르쳐. 왜인지 알아?”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숲 이야기를 가져온 에라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이래서 애들에겐 무엇이든 위험하다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모든 걸 판단해 버리니까.


“숲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이야.”


숲은 위험하다. 여기저기 경사가 져 있어 넘어질 수 있고, 어른도 길을 잃기 십상이다.


그리고 마물은 없어도 산짐승은 있다. 마드울란 숲에는 딱히 위험한 산짐승은 없지만, 언제나 기준은 상대적인 법이다. 어린애에겐 그런 생물도 충분히 위험하다.


그런 것들을 설명해주자 리리는 자기 나름대로의 반박을 했다.


“하지만 다른 애들은 괜찮았단 말야!”


“이거 들어갔다 나온 사람 또 있어?”


“어, 아니 그게 아니라...”


나의 물음에 리리는 자신의 말실수를 깨달았다.


“또 있어?”


“그런 걸 어떻게 말해!”


“있.냐.고.”


“으으...”


나는 또박또박 한 자씩 말했다. 눈에 힘을 주고 리리를 노려보았다. 리리는 내 분위기에 압도 되서 말했다.


“우리 마을 여자애들은 다 한 번씩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었군.”


나는 에라에게 추궁하듯이 물었다.


“걔들도 니가 말해준 거냐?”


“예...”


“사고가 안 난 게 기적이네.”


아마 돌아오기 전의 이때에도 모두 사고 없이 끝났을 것이다. 만약 그런 게 있었다면 내가 들었을 테니까. 물론 그게 내 동생을 위험한 곳으로 보낼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됐어. 아무튼 이만 해산해. 다시는 그런 곳에 갈 생각 말고.”


“...싫어.”


잠자코 듣고 있던 리리가 말했다.


“갈 거야.”


“내 말을 뭘로 들은 거야? 위험하다니까?”


“싫어! 갈 거야!”


나는 리리를 설득하는 걸 포기하고 에라를 보았다. 얘 왜 이러냐는 뜻의 눈빛을 보냈다. 내 눈빛을 읽었는지, 그냥 분위기상으로 무슨 질문인지 추리했는지는 모르겠다. 에라는 내가 원하는 답을 들려줬다.


“안 갔다 오면 겁쟁이라면서 다른 애가 놀리는 경우가 있어서...”


“휴.”


나는 머리를 붙잡았다. 땡깡을 쓰는 어린애를 말로 설득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른 선택지는 대략 두 가지 정도다. 패거나, 그냥 원하는 걸 들어주거나.


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해보려 한 첫날부터 팰 수는 없으니...


“그래, 좋아. 가도 돼.”


“아싸!”


나는 지레짐작하고 좋아하는 리리에게 말을 꽂아 넣었다.


“대신 나도 간다.”


“으...”


바로 표정이 안 좋아지는 리리에게 명령했다.


“그리고 지금 간다. 준비해.”


“응? 준비라니?”


“옷 말이야.”


“옷이 어때서?”


리리는 자신의 원피스를 보며 말했다. 위에서 아래까지 모두 새빨간 색인 원피스는 외관상 훌륭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색이 아니라 형태다. 무릎 위로 5센티미터 올라간 옷이라니. 숲에서는 모기한테 뜯기고 나무한테 긁히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옷에 불과하다.


“알았으면 바지로 바꿔 입고 와.”


“나 바지는 겨울 것밖에 없는데.”


“내 거 빌려줄게. 가자.”


“저기...”


집으로 향하려는 나와 리리에게 에라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제가 말하긴 했지만 정말로 가도 될까요?”


“정말로 이제 와서군. 너 때문에 다른 애들은 몽땅 숲에 갔다 왔다는데. 정작 자기가 가니까 무서운가 보지?”


“...죄송해요.”


“죄송해야할 건 내가 아니라 다른 여자애들이겠지.”


“야, 너 말이 너무 심하잖아!”


나는 리리의 말을 듣고 일단 한 발자국 물러났다. 아무리 나쁜 짓을 했어도 아직은 어린애일 뿐이다. 확실히 말이 심하기도 했고. 어른스럽지 못한 대응이었다.


“휴... 그래 됐다.”


“제대로 사과해!”


나름대로 물러선 거였는데, 리리가 계속 물고 늘어졌다. 난 말에 살짝 짜증을 담았다.


“에라가 잘못한 건 사실이야. 내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애들이 정말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고.”


“에라는 계속 말렸어! 그 애들이 간 거야. 이번에도 내가 간다니까 걱정돼서 같이 온...”


“아냐, 됐어. 리리야.”


에라는 리리의 옷을 붙잡았다. 리리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돌아봤다.


에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리리 오빠 말이 맞아. 내가 잘못한 거야.”


“그치만...”


“하아.”


둘이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든 게 허무해졌다. 오늘 몇 번째일지 모를 한숨을 쉬었다.


“그래, 내가 잘못했다. 아까 위험하냐고 물었지?”


“예.”


“솔직히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아.”


숲은 물론 위험하지만, 안전 수칙만 지키면 심각하게 위험하지는 않다. 천천히, 날이 밝을 때, 길을 찾을 수 있게 표시라도 하며 이동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얘들한테 엄청 위험하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설명했지만, 나도 일주일간 계속 숲에 갔다 왔다. 만약 위험한 게 있었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것이다.


난 생각 중에 앞부분만 말했다.


“그렇군요.”


“애초에 이러는 건 니 친구 기분 맞춰주려는 거니까. 정말로 큰 위험이 있었다면 아무리 떼를 써도 안 가. 아니, 그보다 하나만 물어도 되냐?”


“예.”


“왜 계속 존댓말이야? 너랑 나 나이 차이 얼마 안 난다니까.”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반말을 못 써요...”


“옛날, 아니 며칠 전의 나보단 못하지만 너도 꽤 낯을 가리나 보네.”


나는 최대한 어른스럽게 충고 하나만 해뒀다.


“이번엔 숲 이야기 같은, 애들한테 위험해 보이는 건 말하지 마. 너 꽤 똑똑해 보이는데 그 정도는 구분할 수 있지 않아?”


“이번 사건을 보고 반성했어요.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렇구나. 미안하네.”


나는 머리를 살짝 숙여 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수한 것 같은데 역시 너무 심하게 대한 것 같다.


에라는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제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아냐, 아이들은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이번엔 내가 너무 심하게 반응한 게 맞아.”


“넌 애가 아니란 것처럼 말한다?”


리리의 비아냥에 나는 준비된 변명을 꺼냈다.


“내가 니들보다는 두 살 많으니까. 잡담은 그만두고. 에라 너도 슬슬 옷 갈아입고 와.”


에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집으로 달려갔다. 나는 리리를 보았다.


“그럼 우리도 가자.”


나는 리리와 함께 다시 집으로 향했다.


@


우리는 옷을 갈아입고 천천히 걸어서 마드울란 숲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힘들어요...”


“좀 쉬다 가자! 힘들단 말야!”


“니들 도대체 뭐하려는 거냐?”


우리는 숲과 마을의 중간 지점 사이에 앉아서 체력을 회복했다. 정확히는 체력을 회복하는 건 저 둘뿐이었다. 나는 이 길을 뛰어간 적도 있는 사람이다.


“이러다 해 지겠다 이것들아.”


“아직 정오도 안 됐잖아! 좀 쉬어도 된다고.”


리리가 헥헥대며 말했다. 실제로 지금 시각은 11시도 안 됐다.


농촌에서 하루의 시작은 빠르다. 보통 아침이라고 말하는 시각은 해 뜬 직후인 4, 5시. 늦어도 6시다. 내가 일어난 시각도 기껏 해봐야 9시쯤이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짜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그냥 평지 걷는 것 가지고 그렇게 힘들면 대체 숲에서는 어떡하려고?”


“나도 슬슬 숲에 갔다 왔다는 여자애들이 거짓말한 게 아닐까 의심이 되기 시작했어.”


리리는 거의 회복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더 하고 싶은 말이 없어서 고개를 숲 쪽으로 돌렸다. 언제나와 같은 풍경이다.


그 옆에서 서성대는 희미한 사람의 실루엣이 아니면.


“어?”


입 밖으로 의문이 새어 나왔다. 리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왜 그래?”


“저기에 무언가가...”


무언가도 우리를 발견한 것 같았다.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직감으로 우릴 보고 있단 걸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위험하다.


“야, 너희 둘 숨 좀 골랐냐?”


“무슨 일이야?”


“네. 어느 정도는.”


각자의 대답이 들려오고, 나는 여전히 그것에 눈을 떼지 않고 알렸다.


“아무래도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


“뭐? 야 그게 무슨...”


“젠장, 뛰어.”


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두 사람의 손을 잡고 마을로 뛰기 시작했다. 뒤에서는 무언가가 우리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야, 도대체...”


“좀 닥치고 뛰어!”


“...”


리리는 인생에서 처음 들어보는 수준의 험한 말에 입을 다물었다. 리리의 눈에 살짝 눈물기가 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모든 힘을 다해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앞에서 리리와 에라를 이끌고 두 사람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을 움직였다. 두 사람 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그럼에도 상황은 실시간으로 나빠지기만 했다. 달리는 와중에 빠르게 뒤를 돌아보자 무언가가 아까보다 커져 있었다. 더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아직 제대로 된 정체를 감별하기엔 너무 멀었다. 네 발로 뛰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이 아니란 건 알 수 있었지만.


“헉헉.”


“하아, 하아.”


헉헉.


우리의 발걸음은 아까보다 훨씬 느려져 있었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체력이 다 떨어져 버린 것이다. 난 달리는 기술마저 옛날보다 떨어졌다.


공기가 목을 타고 나왔다 들어가는 게 고통으로 느껴졌다. 자연스럽게 숙여졌던 고개를 들어 마을을 보았다.


남은 거리는 대략 300미터. 어른들의 걸음이라면 걸어서 5분 정도. 애들 걸음이라도 10분도 안 걸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너무 멀었다.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자 이제는 확실한 놈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나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정체를 알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도저히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1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10분도 안 돼서 뛰어온 아이들의 체력은 이미 바닥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선택지는 하나뿐이다. 난 인간쓰레기가 아니니 다른 것들은 쓸 수 없다.


결단을 내리고 나면 남은 건 다른 아이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헉헉, 너희들, 헉헉, 보이지. 마을.”


너무 숨이 차서 말이 자꾸 끊겼다. 달리는 와중이다 보니 더욱 그랬다. 다행히 의미 전달에는 별 문제 없었다.


둘은 대답하지 않았다. 귀여운 얼굴에는 땀이 가득했다. 너무 숨이 차서 대답할 겨를이 없는 것이다. 나는 들었을 거라고 전제하고 말을 이었다.


“가서, 헉헉, 어른, 불러와.”


“!”


말은 없었다. 내게 둘의 의사를 전달한 건 눈빛이었다. 절대 그럴 수 없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나는 이를 악물고 내뱉었다.


“좀, 하라면, 해!”


“...”


에라가 말없이 리리를 보았다. 리리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얼굴에 묻은 땀이 이리저리 튀었다. 힘든 와중에도 최대한 열심히 의미 전달을 하려 했다.


에라는 다시 한 번 날 보았다. 정말 그래도 되냐는 눈빛이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와중에 세 번이나 설득할 필요는 없어서.


“가!”


나는 에라와 리리의 손을 놨다. 둘 다 자신을 이끌던 힘이 사라지자 순간 넘어질 뻔했다. 에라는 최대한 빨리 균형을 회복했다. 곧바로 리리의 손을 잡았다.


잠시 동안 둘 사이에 눈빛으로 의사가 오갔다. 절대 갈 수 없다는 리리와 가야 한다는 에라. 나는 이를 갈며 말했다.


“암 걸리는 짓하지 말고...”


나는 리리의 얼굴을 잡고 내 쪽으로 했다. 최대한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리리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보였다.


“좀 가라고!”


리리의 고개가 마을 쪽으로 향했다. 리리의 눈에서 땀과 섞인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손을 놔줬다. 리리가 에라의 손을 굳세게 잡고 마을을 향해 뛰었다.


나는 그걸 보지 않고 등을 돌렸다. 우리가 실랑이하는 동안 이미 녀석은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내가 노려보자 녀석의 움직임이 멈췄다.


나는 놈의 정체를 씹듯이 내뱉었다.


“고블린 새끼.”


@


그것은 1.5미터 정도의 크기의 몸통에 짙은 초록색 피부를 가지고, 두껍고 짧은 팔다리로 서있는 괴물이었다.


보통 고블린이라고 불리는 이 생물은 마물이다. 마물이란 마력을 가진 생물들 중 지능이 낮은 종을 말한다.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모든 마물은 전투적 능력이 강하지는 않다. 마물들 중에는 식물도 있는데다가 세 살 배기 아이라도 쉽게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약한 것도 많다.


하지만 전투적 능력을 가진 마물들은 매우 위험한 존재다. 전투적 마물 중엔 비교적 위험성이 낮다 판단된 고블린도 충분히 훈련받은 병사들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나는 냉정하게 저 녀석과 나의 패를 계산해 보았다. 우선 저 녀석은 고블린 전사다.


마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마법을 쓸 수 있냐는 별개다. 지성체라면 교육을 통해 쓰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겠지만, 지능이 없다면 본능으로 깨닫는 수밖에 없다.


우연이 됐든, 재능이 됐든, 마물 중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개체를 전사라고 부른다.


내가 저 녀석이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판단한 이유는 간단했다. 저 녀석은 내가 봤던 고블린들 중 가장 지구력이 뛰어났다.


고블린은 단거리 달리기에서는 인간보다 빠를지 몰라도, 장거리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거기다 고블린은 인간보다 빠를진 몰라도 다른 생물에 비해서는 발이 느린 편이다. 평범한 고블린이었다면 우리가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따라잡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저 녀석은 따라잡았다. 어떤 생물이 같은 종의 다른 개체보다 확연히 뛰어나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건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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