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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라이프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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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5.11.05 00:16
최근연재일 :
2016.10.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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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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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84,750

작성
16.03.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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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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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글자
7쪽

암수

DUMMY

쾅쾅! 하고 키메라가 그 강력한 힘을 담은 손을 내리친다. 하지만 방패는 쉽사리 부서지지 않고, 방패를 들어 막는 병사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방패는 그 크기가 1미터나 되는 직사각형의 두툼한 방패로, 키메라의 공격을 잘도 막아낸다.

“물러서지 마라!”

그 선두에 빛나는 검을 든 기사들이 있었다. 흉험하게 공격해 오는 키메라의 공격을 피하면서 키메라의 핵이라 볼 수 있는 키메라의 일부가 되어 버린 여인들의 목과 심장을 베어내고, 잘라낸다.

“감히 나의 던전에 들어오다니! 울부짖어라 생명! 소멸해라 그 삶의 순간! 죽음의 숨결!”

키메라의 위의 하늘에 떠오른 사령마법사들이 지팡이를 들며 역시 마법을 퍼붓는다. 거대한 어둠이 허공 위에 만들어진다. 그것은 빠르게 부풀어 오르더니, 순식간에 터지며 거대한 와류를 만들며 쏟아져 오는 불꽃과 충돌한다.

퍼어엉!

불꽃의 춤이 부서지며 어둠이 포효한다. 두 개의 극명한 기운의 충돌에서 생겨나는 폭발이 아래쪽 까지 뻗어지며 병사들과 키메라를 향해 뻗어나갔다.

“절대적 방어의 기도!”

그 순간이다. 누군가 앞으로 나서며 지팡이를 든다. 그것은 그 끝에 둥근 문장이 달린 황금색의 지팡이다.

디바인 마크의 지팡이! 신관인가!?

우우우우우웅!

거대한 빛이 일고, 거대한 힘이 뻗어진다. 폭발의 위력이 그 빛에 막혀 더 이상은 나아가지 못했다.

“신의 가호가 우리와 함께 하리라! 돌격해라!”

내가 눈여겨 본 노기사가 빛으로 가득한 검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외침을 터트렸다.

“우오오오오!”

병사들의 사기가 절로 높아진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키메라들에게 달려들었다. 키메라의 진형은 순식간에 붕괴. 하나하나 병사들의 창검아래 죽임 당하고 대지에 그 몸을 뉘인다.

푸욱! 푸욱!

쓰러진 키메라를 확인 사살하기 위해 창검을 찔러 넣는 병사들 대부분이 피투성이의 모습이다.

영화? 아니. 아까의 말은 정정 해야 겠군. 이건 영화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다. 생사의 순간이 여기에 있다.

정말......게임이라고 할 수 없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가 없어. 아라한 컴퍼니 너희들은 대체 무엇을 만들어낸 것이지?

“이제 끝이에요 겔크론.”

허공에서의 마법의 향연은 끝났다. 그리고 몇 명의 마법사만이 남았다. 총 여덟의 마법사가 허공에 서 있다.

다섯은 백작측의 마법사. 나머지 셋은 사령마법사들이다. 그런데 저 앞에서 낭랑하게 외치는 마법사의 목소리가 귀에 익은데? 설마. 그 녀석은 아니겠지.

“흐흐. 끝났다고? 어리석구나 어린 마법사야. 여기는 나의 던전이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끝났다고 말하는 거냐?”

사령마법사중 하나가 후드를 들추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들어난 모습은 끔직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머리는 흉측하게 일그러져 있었고, 그 피부색도 오른쪽과 왼쪽이 달랐다.

게다가 왼쪽의 눈은 사람의 눈이 아닌 듯 툭 튀어나와 흉측하게 움직인다. 키메라를 만드는 마법실험을 스스로에게 한 것인가?

“마법사는 준비 하는 자! 내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 던전을 만들었을 꺼라고 생각 했느냐! 보아라! 지금에서야 적절한 재료가 모두 모였다! 이제 나의 실험의 마지막을 장식할 때이다!”

구구구구구구! 하고 엄청난 마력이 그의 몸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대한 그 힘의 발현에 다섯 마법사가 깜작 놀란 듯 마법을 준비하며 공격을 하려 하자 그 앞으로 두명의 사령마법사가 나서며 지팡이를 들었다.

“비키세요!”

“후후후! 겔크론님의 실험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저놈들도 미친 놈이군. 자살을 할 생각이야. 하지만 실험이란게 뭐지? 그렇게 생각 하는 사이에 허공에서 다시금 마법이 충돌하며 폭발이 인다.

“큭!? 무슨 일이오!?”

“사악한 마법이 펼쳐치려고 합니다! 대피 해야 합니다!”

“뭐라! 저 자를 놓고 그냥 대피 할 수는 없소!”

“하지만 저 자가 지금 자폭을 하려는 거라면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웅웅웅웅웅!

공동의 벽에 새겨진 문양이 검붉게 빛을 발한다. 그와 동시에 검은 기운이 사방에서부터 줄기줄기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그것이 사마력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았다. 대단히 농도 짖은 기운이군! 이렇게 사마력의 기운이 많다면 나의 스킬 마법의 위력 역시 증가 하겠어.

하지만 아직 나설 때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렸다.

“이미 늦었다 어리석은 것들!”

겔크론이라고 추정 되는 놈은 아예 검은 어둠의 덩어리가 되었다.

“활을 쏴라! 궁병은 뭣 하는 거냐!”

노기사의 외침에 화살이 하늘을 난다. 하지만 검은 기류 속에서 강대한 힘을 휘두르기 시작한 두 사령마법사의 뼈의 방패가 놈들의 화살을 튕겨낸다.

“크크크! 겔크론님의 실험은 누구도 방해치 못한다!”

놈들의 몸도 만신창이다. 어깨에는 한 웅큼이나 살덩이가 떨어져 나가 있고, 마법의 여파로 여기저기의 로브가 불타 재가 되어 있었다.

피부는 화상을 입은 듯 짖물러 있고, 몸의 이곳 저곳이 검게 타 있는 것이 보였다. 저런데도 겔크론을 감싸다니? 아무래도 어떤 사악한 방법으로 정신적 세뇌를 당한 모양이로군.

결국 둘의 헌신적인 방어로 마법을 완성한 듯 싶다. 겔크론의 어둠이 순식간에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다.

고고고고고고!

벽에서 흘러 나온 사마력이 녀석을 향해 무섭게 빨려들어가고, 사방의 벽이 검 붉게 빛을 발한다.

“늦었습니다! 옵니다!”

신관으로 보이는 자의 외침과 동시에 갑자기 하늘로 누군가가 쏘아져 오른다. 그것은 일전에 본 아리엔의 양 옆에 있던 쌍둥이 소녀였다.

무서운 속도로 위로 솟구친 두 쌍둥이 소녀는 둘다 쌍검을 빼어들며 마나 블레이드를 만들며 그대로 검은 어둠을 베어낸다.

차앙!

어둠이 갈라지고, 그 틈으로 빛줄기 하나가 지상에서부터 하늘로 솟구치며 찔러온다. 아리엔의 활이 어둠 사이의 틈을 꿰둟은 것이다.

“크아아아악!”

겔크론의 비명. 꿈틀거리는 어둠. 하지만 겔크론은 단번에 죽지 않았다. 어둠은 갈라졌던 것이 거짓이라는 듯이 다시 합해져서 겔크론을 감쌌다.

그 어둠 안에서부터 겔크론의 최후의 주문이 울려 퍼졌다. 나도 준비 해야 겠군.

“오라 생명이여! 죽음이여 대지에 깔려라! 생명과 죽음은 본시 하나이니. 이곳에 생명과 죽음이 함께 있도다! 울어라! 외쳐라! 새롭게 탄생하여 너의 힘을 세계에 보여라! 위대한 생명의 합성!”

주문을 완성한 듯 하다. 그 주문과 함께 석궁을 등에서 꺼내었다. 천장에 찰싹 달라 붙어 사마력을 석궁에 들이 붙는다.

그리고 동시에 놈의 검은 어둠이 지상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퍼어어어엉!

어둠은 빠르게 땅을 향해 떨어져 내린다. 지금이 찬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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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79 크리아농
    작성일
    16.03.11 19:51
    No. 1

    아직 구하지도 못했는데 합성 주문 외는데 구경하네요 레나 키메라로 등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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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던전 돌입과 결전 +2 16.03.06 7,539 20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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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길드 워 +2 16.03.01 7,461 21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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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거미의 둥지로 +5 16.02.23 7,925 20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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