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깊이 Zero.
문을 나서면, 바로 앞의 꼭대기층 화장실을 다녀 올 수 있건만··.
‘유령의 부름을 듣는·· 환청’ 을 핑계로.., 호스피스를 부른 것이었다.
···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하려고 또·· 아침부터 잠을 깨우니?”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은 아름다워·· 그러나 아침이 아니고 새벽이예요.”
“그 어떤 것도 나에겐 행복이 될 뿐야”
“흥- 감독님이 컷- 을 외치시겠네. 넓은 바다 같은 너의 마음 속에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아잉-”
“흠. 여하간 새벽시간도 아름다운 건 맞군. 너는 ‘컷~’ 이 맞아.”
“왜요?”
“자도 되는데·· 화장실 간다잖아.”
“흥! 젖은 침대보를 갈아야하는 상황보단·· 낫잖아?”
“··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은 아름다워.”
“눼~ 눼.” [* 파파야 노래 ‘(아잉~) 내 얘길 들어 봐.’ 로 부터. - <출처> 를 밝히지 않으면. 표절이 된다. 작가 양심상, 출처를 밝히는 것이며. // 밝힌 경우에는 <오마주> 하였다는 형태로·· 심의를 피해 갈 수 있다. - 저자 주.]
이러한 조건은 주로 할머니들이 <요실금 도구(대형 팬티형 기저귀)를> 사용 할 때 뿐.
효성이라는. 어린 고객에게는, 처음 베풀어주는 상황이다보니··.
아스트랄로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
서연의 S#31-2. 이들이 향하는 곳은 아일랜드의 더블린항.
화장실에 다녀온 후.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 아스트랄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상담받기를 애원한다.
가끔. 창문 밖으로 목을 매다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졸면서라도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하는 경우’ 가 다반사다.
즉 호스피스는 몸의 치유자가 아니라. 외로움을 다스리는 신약(新藥)이여야 하는 것이다.
마주 앉아있는 그의 시선에 비추어지도록 ‘자신의 어색한 다리사이를 노출하는 것’ 이, 지금 그녀가 시도하려는 술책이다.
곧 화장실에서 팬티에 조금 묻혀온 물기를 펼쳐 보이려는 것이다.
전동 휠체어의 의자 위로 왼편 실내화가 걸쳐지게 앉는 효성.
무릎이 들리면서, 치마는 허리로 접혀져.., 상박부를 타고 흘러내린다.
‘매우 침착해야만 해. 오페라 가면 바깥쪽의 미소가, 그에게 보여져서는 곤란한단 말이지··’
·· ··
미래로 부터 사신이 도착한다.
6층 66호실 침상 위··.
환자복 속의 인체 하나가, 검은 재로 바뀌어있다.
침대보에 모두 모아도 한 주먹 밖에 되지 않는 그 재들은··.
쓰레기 봉지에 담겨져, 캐비닛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미래에서 한 영혼이 과거로 돌아왔으니··.
과거의 육체는 이곳의 기물을 전혀 태우지 않는 ‘내부로부터 타들어가는·· 자연발화(초자연 현상)’ 로서.., 사라져 버리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자연발화’ 라 부른다.
곧 미래로부터 그 사람이, 현재의 또 다른 위치에 시간 여행 중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2048년 11월 30일 “3주 후의 정환과 소혜” 가 3주 전의 세계로 왔을 때··.
과거의 이들은 자연발화로 ‘주변에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재로 바뀌었다. [이로부터. 5개월 후의 인류는 목성에게 태양의 권리를 내어주며, 멸망. - 즉 효성이 떠나온 세계는 49년 4월 30일 경이 된다. (기억해 두기로..)]
곧 “겉 옷과 언더웨어가 모두 바닥에 나뒹구는··” 상태로 바뀌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수준 높은 정신요양원 파레토 내에서도, 6층의 66호실을 사용하였다.
그녀가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곧 정환 박사의 딸이 ‘타임머신 추종자라는 것’ 에 더욱 중점을 둔 것이다.
···
기적이 일어났다.
전효성은 그의 콧잔등에 오지랖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일어나서 걸어온다.
아스트랄로는 이러한 기쁨을 최면된 상태에서 만끽 할 수 있지만··.
함부로. 고객의 옷감을 해할 수는 없었다.
스스로의 팔을 움직여 ‘휠체어의 의자에 기대는 행위’ 조차도··.
그 멈추어진 동작을 풀어내지 못하는 상태 이다.
그러나 혀가 그녀의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때에··.
그는 “그 놀라움으로·· 인하여” 최면에서.., 깨어 날 수 있었다.
“앗! 이 아이·· 일어나 걸을 수 있구나!”
.. 하는 수 없이, 전효성은.
아스트랄로의 머리에 덮인 치마를 거두어들이고··.
휠체어에 다시 앉는다.
시간을 거슬러 넘어 왔어도··.
최면은, 다시. 실패가 된 것이었다.
···
서연의 S#32. 중국식 원화 절상의 예시.
(설명충) 모험의 시작 부분에서는·· 항상, 환경을 그려 넣지만. 정환과 딸·소혜의 <만고 불변의 인기도> 를 감안한다면. 미사여구를 길게 넣어서 좋을 것이 없다. - 작가. 이서연.
올림픽 대로를 타고 미사리와 구리를 지나는 과정에서 ‘도로요금’ 을 지불한 택시는, 이 부녀를 새로난 고속도로를 통하여 20여분 만에.., 청평으로 이동시켜 주었다.
아직 가평방면으로 더 숨어 들어가려, 하지만··.
‘하루 묵을 만한 찜질방’ 이 보이니, 행보를 멈춘다.
···
“딸! 내가 돈을 얼마 안 가져 왔는데··, 오늘은 여기서 자자?”
“네. 그런데, 자판기 부순건 친구꺼라 하셨어도·· 조금은 수상한 행동이었어요.”
“흠·· 그 경비행장 자체가 우리 땅인데, 이 녀석은. 계좌이체(월세)를 자꾸 잊어먹잖아·· 서로 자판기 부수어 꺼내간다고, 농담만 주고받았었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이 부쉈단다. 스물 네 번째 농담이었거든!”
“휴·· 스물 네번이면, 시간 여행의 숫자잖아요. 그 친구분 목숨을 건졌네요. 대부분 아빠를·· 그 정도로, 오래 참게 만든 사람들은·· 꼭 한 두군데는, 부러졌었는데 말이죠.”
현금은 처리 되었다.
택시나 주거환경의 비용은 자판기의 비용보다 적은 편이다.
반면. 물과 관련된 모든 물품은 가공비용이 높다.
가장 빨리 녹슬고··.
버려진 뒤의 사후처리가 심오하기 때문이다.
택시 요금은 20원 소요. 찜질방이 40원 소요 예정.
자판기에서 얻은 동전이, 540원이기에··.
지갑에는 삼천사백 팔십원의 잔고가 남게 되었다.
···
택시는 무인 기사로 바뀐지 2년여 흐른 시점이다.
그 이전에는 로봇 기사가 운전하였고, 떳떳하게 ‘비주얼이 좋은 안드로이드’ 가 생긴 이후에는··.
이미. 교통이 무인화되었기에 ‘안드로이드집사나, 메이드’ 는 존재 할 지라도,
기사 자체는 존재한 적이 없는 실정이다.
요금의 계산은 동전을 두 개 넣는 것으로 무사히 내려섰다.
택시 자체에서 컴퓨터음성이 나온다.
[당신의 여행에, 그리스도의 평안이~]
···
사슴의 S#10-1. 여름의 편지.
연정이 눈물을 흘리는 장소는 발코니 밖으로 나온.., 끝이 없는 평야지대.
곧 길 잃고 헤매이는 미아처럼. 언덕을 등지고··.
여명 노을 안에 (남·녀는··)포옹을 한 모습이다.
···
편지 내용 상에서는 셰도우 고스트가 붙어 있었다.
펼쳐 본 글귀는 읽는, 즉시. 공격용 엘리맨탈(흙, 공기, 물, 불, 번개의 요소로, 소환되는. 크리처) 중에 하나로 변화한다.
- 글.
Fire(해고)통지가 아니다. 너희는 죽어야, OUT이 되는 것이다.
··················딘딘.
파칙~!!
느닷없이 총알이 날아든.., 테러 현장이 되었다.
연정과 비둘기로 변모한 여름은 뒤로 물러났으나··.
수빈은, 그 내용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는.
떨구어지는 편지 옆에.., 고스란히 서 있다.
이를. 구해내는 작업이··.
정환의 몫이었다.
그 사이. 연정의 대퇴부에는··.
총알의 옵션으로 펼쳐진 (번개)뇌화를.., 당하였다.
·· ··
사슴의 S#10-2. 부활.
(여러분이 이해 할 수 없는, 설명충) 1등 작품이, 종료 또는·· 제거되어질 수 없는 관계로. 심의에서는·· 훈방조치(초범에게 주는, 딱 한 번의 회생) 되었다. - 작가. 사슴.
- 꿈 내용.
여자 아이들이 순서 교차되는 편집으로··. 내겐 잊혀지지 않을 즐거움이었다.
우리는 태양을 등지며, 편지 읽는 연정을 마주 보고 있었다.
곧 베란다 밖의 풍경은 무한히 펼쳐진 제 2의 지구와 같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기에.
연정은 그 세계 안에서.., 정환을 찾을 수 없었으므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 역자 해례.
···
손에서 불이 나가듯이 - 여름이 쏘아낸 번개로 인하여. - 편지로 부터 나온 총알은··.
다행이, 연정의 (심장부)등을 빗나갔으며.
설상가상인 것은, 대신에. 엉덩이를 관통 당하게 된 것.
너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기울어져가는 태양이.., 노을빛을 발하고 있다.
편지로 부터 쏘아진 총알의 위력은··.
그저 몸을 관통하는 화살의 모습과 같았다. [이 만화의 이상한 점은, 마법을 쓴다면서·· 활 모양의 총에서, 환영의 화살이·· 회전도 없이 날아 다닌다는 점이다. - 역자 주.]
다만. 훼파될 만큼 회전력을 지닌 화기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아? 내가 데려온 편지가 불을 뿜어서·· 놀랐잖아! 길드 마스터가, 소환수(대신 싸워주는 크리처)를 넣어 두었을 줄이야~”
모두가 이해 해 버릴 수만은 없는 발언을.., 하는 것이었다.
[[응. 저들이 다루는·· 아바타와 같이 쓰여지는! 엔리멘탈 이라고~]]
수빈은 쓸데없이 전음을 사용하여..,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설명을 하고 있다.
퇴폐 뚜빈쓰의 설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환을 튕겨내고··.
이미. 연뎡쓰를 끌어안은 뚜빈은 - *괄약고를 꺼내어. - 그녀의 엉덩이에 붙인다. (* 괄약고 : 종기에 붙이는 밴드형 고약.)
[[음··. 우리 애기~ 이제. 응가는 두 줄기로, 쏟아 낼 수 있겠어.]]
또한. 쓸데없는.., 전음이었다. [전혀. 뉘앙스에 맞지 않는 말들을.., 일부러 ‘자랑하듯~’ 전음을 계속 사용하여··. 지문 요약을 대신하고 있다. - 역자 해례.]
그때. 연정은 - 수빈 언니의 의도를·· 정환에게, 해석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서. - 발언하였다.
“이들은 내 옛 동료들이예요. 다만. 제가 최면되어서·· 여태. 바바리안 (펭귄)족장만 기억에 남아 있었던 것이고. 정환·· 당신에게 말하여야 할 때가 되었네요. 죄송해요. 저는 2중 스파이로, 캐릭터 되어져 있었어요.”
“알아·· 스토리가, 어차피. 게임이니까~”
“(들으란 말이닷!) ··이제. 이들이 ‘제 첩보원 역할’ 에 대하여, 감시자 노릇을 하였었다는 것을·· 밝혀야 하겠네요.”
“안다니까? 그래서 뚜빈쓰도 내가 최면하여서·· 데려 온 것이었다구~”
'읔- 무사의. 아픈 몸으로 쏟아내는 진심을··. 들어 주란 말이닷!' (그녀는 많이 참은 것이다.)
끝까지 들어보라는 눈빛으로 연정은.., 호소하듯 말한다.
“(이를 악물고) 바바리안이 아니라. 저는 마녀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 마법진을 만들어서·· 악마를 불러내어, 얼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렛잇고~”
“그러니까. 겨울 왕국을, 오마주하고 있다고·· 혹평을 받게 되잖아! 멈추라면·· 그냥 좀 멈추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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