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방송.
··
그녀가 본의 아니게 위험한 곳을 지났고 - 정환은 그 위험한 곳에 떨어진, 다른 세상 사람인 것에 비하여 ‘목표한 여행길이 없었다··’ 하는, 대신. - 연정의 목숨을 구하게 된.., 상태가.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 ··
On Air.
CG.
- 0056호 심쿵연(국장 이정환)의 글.
feat.
안커돌 : 여러분의 유댕입니닷! 여기는·· CG들어간 무협활극의 명가 - 56호실 앞입니다. - 아마도, 여러분께선 도플(도와 도의·· 플러스)을 쓰신·· YSN 국장 이정환씨로 알려져 있을 것인데요. // 안돼·· 안돼~. // 아바타를 풀어놓았다는 사실! // 당연히··. 궁금하시죨~?
철컥- 끼이익~
자동으로 솟구치는 문이 무색하게도, 기름칠 빠진 싸이퍼(팩스 들어오듯·· 긁히는 音)가 흐른다.
유댕 : 흠. 아무래도 “청룡정(井) 송장장(Inn)” 으로 붙여진 이름에 걸맞게·· 음향을 설정한듯 한데요? 앗! 말씀드리는 순간. 처녀 귀신 등장 입니닷!
긴 소매를 나풀거리며 등장한.., 처녀. 김소혜닷!
여인 : 이장문(掌門 : 문장가들의 대표.)께서는·· 출타중이시오.
유댕 : 어맛! 도사께선 여자·· 이시네요?
여인 : 모자이크 처리가 될 것이니·· 그런 멘트는 소용 없소.
유댕 : 그럼. 왜 남자 작가님들이 여장의 코스·플레이를 즐기는지·· 설명 해 주시죠?
여인 : 그것은 필명이 ‘심쿵연’ 이다보니·· 이렇게 신비주의를 한 것일 뿐. 나머지 작가들의 취향을.., 다 설명 할 수는 없겠죠··.
유댕 : 허나. 필명은 “긴 *사매” 라고, 알고 있는데요?
긴사매 : 칼~! 그건. 소설 속의 김소혜를 가리켜 – 그녀도 또한 작가라는 상태로. - 필명 “긴사매” 라는 것이오. [* 사매 - 한 가문의 여제자에게 붙는 대명사.]
·· ··
“컷- 갓드. 카~ 악 뜨-!”
“허~ 말씀드리는 순간. 도댕 카메라 감독은 외쳤습니다. 야! 뭐야. 김도연?”
“이건 아니지 않아? 이정환 작가를 모르는 사람이 어딧어? 그런데. 왜- 김소혜가 나오냐곳?”
“국장 맘이지·· 뭐가, 어때서?”
옆에 있는 긴사매는.., 입을 다문 채 상황만 주시하고 있다.
김도연은 불만을 토로한다.
분명. 긴사매 아바타의 눈 저편에선 “국장이 있을 것” 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여봐요··. 세상 사람 70%가 다 아는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방영하면·· 편집을 어떻게 합니까? 여러가지 상황도 있지만, 대략은·· 맞춰 줘야지요.”
“그래서. 장문인은 출타중이시라니까?”
“그럼. 소설 속 인물인 긴·소매가·· 왜 반말을 하는데? 요즘엔. 스텝한테도 막 반말하고 그러나? 배우·· 가?”
“인기 많다면서요? 인기 많으니까·· 같이. 친한 척~ 코스프레하는 거잖아요.”
“웃기지 말라 그래. 도사 사용하면서·· 부하 직원 골탕 먹이는데, 로봇한테까지·· 반말 들으라는 거야?! 그러니까. 이건 좀·· 아니라는 얘기야.”
“이거·· 몰래 카메란가요? (두리번~ 거리는 소혜) 카메라 들고 계시지만, 이곳의 16렌즈들이·· 모두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특히. 더 잘 아실 텐데··”
“알긴 뭘 알아~? 들어 봐. 난 메인 작가 도연이라고! 이렇게··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을! 1년·· 전만 해도. 사람이·· 했다니까? 카메라 감독이라는 인간이 했었어. 지금. 내가, 메인 작가인데··. 이정환 국장도, 메인 작가였었잖어! 그러니까 - 자신이 카메라 들고 다녀 본적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장면’ 을 상상 해 볼 순 없겠지만. - 메인 작가라면, 지금의 처신이 ‘옳지 않다!’ 하는 것. 즈음은·· 안다고. 어떻게, 편집하라는 거야? 지금!”
얼렁뚱땅이긴 해도 다 맞는 이야기다. 직접 카메라를 들어 보고 - 스크립터가 CG로 때워야 할 부분을 모두 감안한다면 - 쓸모 있는 테잎인지? 버릴 작품인지.., 는. 쉽게 판별이 된다.
예능 국장으로서, 다 아는··.
정환의 ‘처세가·· 올바르지 못 하다는 것’ 은.., 여지없는 것이었다.
옆에서. 안커돌 유정은, 김도연에게 긴박한 상황을 귀뜸해 준다.
“도댕아··! 멈춰야 할 것처럼 보여. 저 안에, 그림자가 분명히 보였거든. 정환 감독님이야.”
도연은 말을 멈추고, 긴장 상태로 돌입했다.
그녀가 ‘왕초급 스크립터’ 였을 당시에는..,심쿵연이 메인 작가였기 때문이다.
허나. 그러 할 수록. 목소리를 더 높이는 기이현상!
·· ··
1막. 사랑은 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4장. 死生대회(팀배틀 평가전).
3절. 프라즈마.
···
“머~ 괜찮네·· 흠~ 예전부터 *저자께서는 ‘글 쓰는 동안! 의·· 모든 일’ 들을, 잊어버리더라고! 아마도, 지금. 우리가 다녀간 후로 - 또 모두를, 못 본체 하는 것으로·· 일관 할 것이. - 분명해!!” [* 저자는 창작자. 역자는 역은이를 말함.]
“다. 듣고 있어 - 긴사매! 문 닫고 나가서 얘기 해. 도연이 말 대로·· 난. - 글 쓰는데 방해 받고 싶지 않았기에, 지금 도사를 옆에 둔다! 라고 대답 해.”
순식간에 모든 편집이 쉬워졌다.
문전박대로 인하여 - 긴사매 아바타가, 대신. 접대 한 것으로·· 되는 것이고. - 증강 세계의 여주인공은.., 또 다른 히로인 김소혜를 창작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이정환의 이름으로 책이 발간되는 것이 아닌··.
그의 영원한 필명 “심쿵연으로·· 글은 남을 것!” 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스토리들은 ‘심쿵연 작품’ 을 읽는.., 밀리언(백만)독자들은 다 안다.
그가 인간 이정환이고, 대한민국 YSN의 예능을 맡게 된 사실은.., 이미 3년 전. 모두에게 알려진 사실이다.
·· ··
꽁트(한 편 막바지의, 에픽 화면).
feat.
<< 도연은 정환을 사랑 했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 만으로.., 사랑을 이룰 수 없었다.
술이 필요한 날이다.
···
“아까·· 너. 참 대단해?”
“응. 3년전엔 네가 없었으니까.”
“아냐. 나도 알아. 빌리언 셀러(10억개 팔림; 도플.)의 여주인공·· 이, 누구와 닮았는지! 내가 많이 알지. 암. 알고 말고.”
“훗- 그렇겠다. 너도 작가잖아?”
“하- 뭐·· 너에겐 영원한 스크립터 밖에 더 되겠냐?”
“아냐. 네가 많이 쓸 수 있도록 지원 할거야.”
“응? 뭐지·· 내게. 약속을 주는 느낌인걸··”
“많이 지켜봐 왔어. 네가 쓰는 어떤 글이라도·· 드라마로 찍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눈 여겨 봤기 때문에·· 오늘도. 카메라에 극본 되도록 잡으려·· 에잇! 그만 얘기하자.”
“아냐. 고마워. 그렇게 네 소설의 주인공이 되고 있구나.”
“이궁·· 똘추야. 그런 게 아니라. 네 시나리오에 맞추는 카메라가 되고자 했다는 거야.”
“내! 내 시나리오··?”
“그래. 언젠가는·· 너만의 드라마를 만들 때 쓰여질·· 안정 된 각도를 사모하란 말이닷!”
“아·· 그랬구나. 날 위해. (흑~)”
유댕은 도연이 고마웠다.
그러나 그다지 도연 만큼 ‘우는 연기’ 를 잘 해낼 자신이 없었고, 더 울면 도연에게 “연기 도전··” 으로 비춰질까 봐.., 급히 멈추었다.
“여튼. 짠~ 한번 해.”
“응. 그래! 내 드라마를 찍는 날까지·· 치얼스!”
“올치- 지화자~”
반대로 되었다. 도연이가 술 마실 날인데.
유댕이 슬피울며 취하도록 들이킨다.
‘정환과의 옛 이야기’ 로 자위(자기 위안)하고자 하였던 도연은 반대로.., 위로하여주고 있는 앵글이 달성 된다.
그러한 연기력에 몰입 되어.., 연신 “감격” 을 해 버리는 유댕이었다. >> - end. 안커돌 장편의 시작.
안커돌 유정의 글을 대필 해 주고 있는.., 유모연의 옆. 유댕은 절규한다.
“앗! 그렇게 쓰면·· 내가. 뭐가 되?”
“좋잖아? 여주인공의 감수성! 이런 게. 요즘의 대세 라니깐··”
조금은 미안한지. 도연은 말 끝을 흐렸다.
“악~ 도댕이가 그런 거였어!”
유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도연을 히로인으로 써 나가려 하였는데.., 도연은 계속 대필가에게 다른 정보를 주는 것이었다. 안커돌로 바쁜 와중에 *로드작가로 따라붙은 도연이 SNS를 통해서.., 계속 방해 글을 올린 결과다. [* 현장의 매니저.]
하지만.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니까.., 계속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는··. 터프걸 이다.
반면. 도연은 메인 작가인 본분을 못 버리고, 유댕이를 가르치려든다.
“·· 아잉~. 네가 좋아서 그러잖아!”
이렇게 넘기지만.
작품의 중심점은 점차로 ‘히로인 친구 김도연과, 여주 최유정!’ 으로 굳어져가는 것.., 이었다.
·· ··
3 시간 前.
On Air. 메이킹 필름.
CG.
김세정의 방 1004호실.
유모연의 S#24.리플레쉬(생기를 되찾게 하다).
유댕 : 그래서. 해피~ 앤드예요? 아님 새드?
대답하는 자는, 세정의 도사 강미나다.
미나 : 시를 읊는 타이밍이라니깐?!
···
시. 제목 : 사랑에 빠지면.
············ 작가. 김세정.
예수님의 인자가··
(이) 소설보다 중하시어~
나의 평생애(愛)··
사랑을 올리며.
두 손, 높여··
찬양을. 멈추지
아니 할 것은~
(내) 목숨보다 귀함이라.
···
서연의 S#4-2. 무릎 위 3cm.
“어디보자! 인어야. 육지 걸으려면, 바지 필요하지?”
“나. 이름 있어욧! 동감.”
“알았어. 그러니까 동감만 표시해. 몇 사이즈로·· 입혀
줄 까?”
“그냥. 주변 사람들처럼 가리개만 두르고 다녀야·· 스타
일이 맞겠죠.”
“아냐. 아냐. 내 온도차에 맞도록·· 겨울이 존재하는 곳
으로 가게 되면. 넌 치마보다 바지가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
“아무튼. 입혀 주세요.”
“시스템?”
[네. 대령하겠습니다.]
동감은 ‘주머니가 혀처럼 허벅지로 삐져나온 청·반바지.’
의 차림새로 변하였다.
하지만 정환이 주문한 내용의 것이 아니다.
“이봐. 이봐~. 너무 드러나잖아?”
[상상하신 것에 맞춰서·· 사이즈를 정했는데요?]
“4·4 사이즈(뚱보)의 엉덩이에다가 3·3 사이즈(홀쭉이)
를 입혀놓으니까, 허벅지만 삐져나왔잖아?”
[항상. ‘청결’ 한 상상만 하시니까. 맞춰드린 겁니다.]
“에궁-. 치마로 입혀.”
[네. 대령하겠습니다.]
하늘거리는 푸른빛의 흰 브라우스의 여인. 그녀는 분홍
의 허수아비 모자를 쓰고 있기에, 노란 머릿결이 돋보인
다.
브라우스의 레이스장식은 두 가슴 사이를 배꼽까지 드러
나게 노출하여 - 다른 이들의 시선에선 ‘가로 가리게가
아닌·· 세로의 가리게’ 문화권인. 외계인(다른 세계 사람).
- 처럼.., 느끼게 하였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