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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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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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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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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테너리스 기사단"

DUMMY

테너리스 가문이 유명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것은 세간에서 테너리스 가문을 지칭하는 그 이명에 있다.


테너리스 가문의 이명은 바로 ‘정의를 집행하는 검’ 이다. 솔직히 세간에는 테너리스 라는 가문명 보다도 이 이명이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태양을 형상화한 황실의 인장과 닮은 테너리스 가문의 인장처럼 그들은 제국을 아니 오롯이 황실만을 수행하는 가문이기에 더욱 유명했다.


제국은 어느 특정 세력의 규합이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리 유명한 무관 가문이나 지방 토호 세력이라 하더라도 가문의 사람들로만 독자적인 기사단을 꾸리지 못하게끔 법으로 막아놓았다.


그리하여 보통 가문에서 무예를 수련해 기사가 되는 자들은 대부분 군부 소속이 되거나 다른 가문의 기사단으로 가게 되는 게 보통이다 보니 모든 기사단은 가문 단위가 아닌 기사단의 이름 아래 결속을 이룬다.


하지만 그 법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것이 황제이고 황실이다. 중앙 집권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놓은 초대 황제는 예로부터 황실을 수호하는 기사단을 직접 운영하였다.


물론 테너리스 가문이 초대부터 황실의 기사단을 수행한 것은 아니었지만, 테너리스 가문이 처음 황실의 기사단이 된 이후 그 뒤로는 황실의 기사단은 언제나 테너리스 가문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이명답게, 황실 나아가 황제의 직접 수행하는 검이자 황제의 의지에 반하는 반역자들을 심판하는 기사단이었다.


“우선 안으로 드시지요.”


나는 겉으로는 미소를 지은 채 이들을 안내했지만, 불안함과 의심이 퍼지기 시작한 내 머릿속은 온갖 생각을 떠올리며 맹렬히 돌아가고 있었다.


왜 황제는 이들을 사신으로 보낸 것일까? 그리고 왜 가주가 아닌 다른 이가 사신으로 왔을까? 사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왜 전원 중무장을 한 채 온 것일까? 의문은 많았지만 모든 질문의 대답은 하나로 직결되었다.


“데일 볼든 백작, 황제 폐하의 칙서를 받으시오.”


집무실에 들어온 로렌조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보냈다. 그렇게 집무실에는 자신과 자신의 수행 인원 한명, 그리고 나와 나를 수행하는 프레드릭만이 남았다.


나는 이들의 이런 행동에 더욱 이상했다. 앞의 모든 질문의 답은 황실은 나를 반역자로 본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명목으로든 테너리스 기사단이 직접 나선다면 그 목적지와 목표는 필시 반역자에 대한 심판이다.


이러한 사실은 테너리스 기사단이 황실의 기사단이 되기 이전 황실의 기사단이 존재한 이후로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는 명백한 역사이자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사실에 입각한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속단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 보통 반역자를 처단하기 위해 왔다면 황실의 기사단이 아닌 군대를 끌고 오기 마련이다.


반역자에 대한 심판은 이렇게 정중한 방식으로 칙서를 읽으면서 진행되지 않는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력으로 제압하고 연행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딱 나를 반역으로 점찍어 노리고 온 것이라면 어떻게 나도 맞대응이라도 하겠지만 지금 모습은 황실의 기사단이라기보다는 처음 서신대로 사신의 행보를 띄고 있어 섣불리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로렌조는 품에서 황제의 칙서를 꺼내 내밀었고, 예를 갖추어 칙서를 받아서 든 나는 칙서의 내용을 조심스레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제국의 기둥, 볼든 백작가의 가주 데일 볼든 백작은 들어라. 짐은 개국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문의 충심은 세월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음을 알고 있다. - 중략 - 허나, 중신들의 말처럼 수천 년 전 사라진 마족이라는 존재를 내세워 제국에 혼란을 주려고 한 점은 반역에 준하며 그 죄가 가볍지 않다. - 중략 - 바로 엄벌을 내려야 하나, 가문이 제국에 기여한 그간의 공을 생각하여 황실에서 그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진위여부를 파악하려 하니 데일 볼든 백작은 현 시간부로 모든 직무를 내려놓고 황실의 소환에 응하라.’


황제가 보낸 칙서의 내용은 장황했지만, 내용은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리고 칙서를 다 읽어 내려간 나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렴풋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줄이자면, 왜 허튼소리로 제국에 혼란을 야기하느냐 엄벌에 처할 중죄이나 공신 가문의 입장과 그간의 공을 생각해 이유라도 들어보겠으니 순순히 소환에 응하라는 내용이다.


아마 칙서를 보아 짐작건대 내가 보낸 마족의 팔은 필시 황제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다. 내 서신과 마족의 팔이 함께 도착해 공론화되었다면 이런 반응은 나올 수가 없다.


혹시나 했지만 내가 보낸 증거는 듀발 후작의 선에서 가로채어졌다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리고 듀발 후작은 이것을 또 기회로 삼은 듯 보였다.


증거를 몰래 빼돌렸고, 아무런 증거 없이 내가 보낸 서신만을 공론화 시켜 오히려 나를 혼란으로 조장하는 사람으로 몰아 완벽히 처리할 계획을 세운 듯했다.


하지만, 듀발 후작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듀발 후작은 잘 모르겠지만 나와 황제는 단순한 군주와 신하가 아니었다.


어찌 되었든 황제의 상태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고 시시각각 정체 모를 독에 고통받는 황제를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황제와 그랑 후작은 내게 거는 기대가 컸고 이번 사안이 작지 않다 보니 자기들로서도 다소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나를 보호하기 위해 특혜를 준 것으로 보였다.


원래, 제국의 법은 죄인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특히 이렇게 반역에 준한다고 표현할 정도의 중죄인이라면 설령 개국공신이라 하더라도 특혜를 주지 않는다.


보통 반역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면 중신 회의에서 안건에 대한 논의를 거치고 그 자리에서 황제의 허가를 받아 바로 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기에 반역자에게 변론의 기회 따위는 주어지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어쨌든 이로써 확인된 사실은 황제와 그랑 후작이 이번 사건으로 나를 지키기 위해 꽤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였고 이로 인해 듀발 후작의 경계와 견제가 심해질 것이란 것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듀발 후작이 유일하고 가장 명확한 증거인 마족의 팔을 빼돌린 것으로 보아 듀발 후작은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마족과 관련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출발은 언제입니까?”

“황제께서는 그대에게 직무를 정리할 시간을 주라 했소. 이틀의 시간을 주겠소. 황실로 갈 준비를 마치시오.”


“황제 폐하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부관, 이 시간 이후 볼든 백작의 저택 연금을 명한다. 모든 업무는 저택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내가 승인한 인원 이외에 그 누구와의 접촉도 금한다.”


“옛!”


이마저도 황제의 배려일까 나는 감옥이 아닌 저택에 연금되었다. 당연히 자유롭게 활동할 수도 없고 외부인과의 접촉도 차단해야 하는 연금이다 보니 기존에 저택에 머무르는 이도 모두 저택 밖으로 강체로 내보내졌다.


그렇게 최근 들어 내 사람들로 북적였던 내 저택에는 사신이자 감시역으로 온 테너리스 기사단의 사람들이 들어찼고, 나와 나를 수행할 프레드릭만이 남았다.


“백작님, 어찌하실 작정이십니까.”

“방법이 없어, 순순히 따라가야겠지. 내가 여기서 날뛴다면 진짜 반역이 되어버려. 그렇게 되면 나 뿐 아니라 이 영지 자체가 위험해.”


“괜찮으시겠습니까...”

“일단은 수도로 가서 부딪혀 봐야 알 것 같아. 그래도 나름 황제의 비호를 받고 있으니 듀발 후작도 쉽게 어쩌진 못할 거야.”


다음날, 조용한 집무실 안에 나와 프레드릭만이 있었다. 프레드릭은 측근이라 들어오면 안 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영지의 행정 업무를 그가 다 하고 있기도 했고, 나를 수행할 인원도 필요해 프레드릭만이 예외로 나를 만날 수 있었다.


“프레드릭, 우선 알프에게 전해 마나석이 있는 동굴을 완전히 폐쇄하라고 해, 그리고 산채 식구들을 스위든 백작령으로 보내. 아마 내가 소환되고 유죄가 확정되면 이곳에 새로운 관리자를 보낼 테고 그들의 존재가 알려지면 곤란해.”

“알겠습니다. 더 시키실 일은 없으십니까?”

“아, 검은 망치 님과 소니아 그리고 카렌도 스위든 백작령으로 미리 피신시켜줘 지금은 그들의 존재도 알려져서 좋을 게 없어.”


내 곁에 서서 조용히 침묵을 유지하는 프레드릭에게 나는 자그마한 목소리로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하나씩 알려 주기 시작했다.


프레드릭에게 말한 것처럼 어떠한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겠지만 황실로 소환된 시점에 이미 나의 유죄는 확정일 것이었다.


유죄가 확정된다면 작위의 유지 여부는 둘째치고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게 바로 영지 회수였다. 그렇게 내 영지는 자치령에서 직할령으로 바뀌게 될 것은 뻔한 일이었다.


또한 새롭게 오는 관리자가 황제 쪽 인사든 듀발 후작 쪽 인사든 거대한 천연 마나석이나 알프, 산채 병력 등 영지의 비밀들을 알게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었다.


프레드릭에게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지시를 전하고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그리고 어느덧 이틀이란 유예가 모두 지났다.


황제의 사신이 온 지 삼 일째 되는 날 아침 나는 테너리스 가문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저택 밖으로 나왔다. 물론, 포박되어 끌려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내 주위로 수 명의 기사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었다.


저택 앞에는 황실의 깃발을 매단 마차 한 대와 이미 말에 올라타 있는 로렌조를 비롯한 테너리스 가문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원래라면 죄수 호송용 마차를 사용해 압송하는 것이 맞지만, 이유야 어쨌든 지금 나는 황제의 명령으로 소환되어 가는 것이기에 황실의 권위가 상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호사스러운 마차가 준비되었다.


그렇게 내 가신들과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나는 마차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다. 내가 마차에 올라타자 언제 개조했는지 마차는 바깥에서 잠글 수 있게 되어있었고 걸쇠와 자물쇠를 채운 뒤 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휴식한다!”


이동은 느리지만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적당히 호사스러운 마차지만 황실의 깃발을 달고 있는 마차를 습격할 정신 나간 산적들도 없을뿐더러, 설사 산적들이 습격한다고 하더라도 호위를 담당하는 이들이 산적들 따위에게 쉽게 당할 자들이 아니었다.


그렇게 우리는 반나절 정도를 이동하였고, 울부짖는 숲을 빠져나와 평원의 초입에서 야영할 준비를 시작하였다. 내 영지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곤 하지만 울부짖는 숲 일대가 원래 기피되는 장소다 보니 하이렌성 까지 가는 길에 마을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일반 행렬이 아닌, 50명의 인원 전체가 테너리스 가문의 기사들과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투박하긴 하지만 야영지는 순식간에 완성되었고, 간단한 식사 후 저마다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부스스스’


‘쉬이이이익, 턱, 콰쾅!, 콰쾅!, 콰쾅!!’


그렇게 야심한 밤, 일은 갑작스레 벌어졌다.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황실의 깃발을 단 마차를 향해 화살이 날아들기 시작한 것이다.


갑작스레 날아든 화살은 덧없이 바닥에 박혔지만, 잠시 뒤 굉음과 함께 폭발하며 사방으로 강렬한 불줄기를 뿜어내었다. 


“습격이다! 전원 산개하라! 폭발에 휘말리지 마라!!”


역시 테너리스 가문의 병력은 잘 훈련된 병력답게 갑작스러운 폭발에도 당황하지 않고 지휘관인 로렌조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산개하며 피해를 줄였다.


폭발은 지속되었으나 그리 크지 않은 폭발이었고, 파편이나 폭발력으로 피해를 주는 게 아닌 단순히 이리저리 뿜어져 나온 불줄기로 혼란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인지 화력이 그리 거세진 않았다.


‘철컹, 턱’


그렇게 폭발을 피해 병력이 산개하자 마차 주위의 경계는 자연스레 허술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발음에 묻혀 마차 안에 있는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소리로 밖에서 잠근 걸쇠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끼익’


“백작님, 나오십시오.”

“페드로?!”


“설명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어서”


그렇게 조심스레 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 것은 페드로였다. 복면을 썼지만, 그 체격과 목소리, 그리고 눈빛을 통해 내가 내 첫 번째 기사이자 친우를 못 알아볼 리 없었다.


나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곳에 왜 페드로가 있는지 이유도 듣지 못한 채 그의 손에 이끌려 마차 밖으로 나왔다. 마차 밖에는 페드로 이외에도 세 사람이 더 있었다.


조심스레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것은 당연 알프일테고, 건장한 덩치에 복면 위로 드러난 흰 머리는 제로스일 것이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갑옷이 아닌 펑퍼짐한 로브로 몸을 가린 사람은 소니아 인 듯해 보였다.


“백작이 도망간다!! 쫒아라!!”


나는 내가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에서 날 빼내는지 이유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이들 손에 이끌려 뛰기 시작했다.


우리는 온길을 되돌아 울부짖는 숲으로 뛰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하이렌성 까지 이 일대는 전부 평원지대기에 그것이 최선의 탈출로였다.


그렇게 우리가 전력으로 뛰기 시작하자 서서히 날아드는 화살도, 폭발도 잦아들기 시작했고 폭발이 잦아들고 뒤늦게 우리의 도주를 발견한 로렌조는 우리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헉, 헉, 헉’


얼마나 뛰었을까. 우리는 무사히 울부짖는 숲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이 숲은 우리의 영역이었다. 우리는 울부짖는 숲으로 들어와서도 방심하지 않고 한참을 더 뛰었다.


한참을 더 뛰고 숨이 턱 끝에 걸릴 때쯤 잠시 멈춰 숨을 돌리며 주위를 살피니 어느새 추격하는 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력으로 달린 덕분에 우리를 추격하는 테너리스 가문의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진 듯해 보였다.


‘척’


“백작님, 우선 장비를 입으시지요.”


나를 구출하러 온 일행 중 그나마 무력이 떨어지는 제로스가 내 장비를 가지고 왔었는지 내게 건넸고, 나는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장비를 재빠르게 갖춰 입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프레드릭에게 일을 벌이면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명령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백작님.”


“추궁하려는 건 아니니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어 페드로.”

“...네, 백작님.”


나는 분명 프레드릭에게 내가 붙잡혀 가더라도 일을 벌이지 말라고 이야기 해 두었다. 우선 나를 구출하려 시도한다면 그것 자체로 반역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거기다 내 영지에서 구출을 시도한다면 내 구출이 성공과 실패 여부와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에 대한 책임은 내 영지민들도 같이 부담하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신이 있었어요.”


이유가 어찌됬든 페드로와 알프는 내 지시를 어긴 것이라 말을 아꼈고, 중립적인 입장인 제로스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명을 내렸는지, 그리고 내 기사들이 어떤 심정으로 주군의 명을 어겼는지 알기에 말을 아꼈다.


그렇게 잠시간 유지된 침묵을 깨고 대답을 한 것은 소니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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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3급 용병" +2 23.10.01 1,371 23 13쪽
104 "엇갈림 그리고 나아감" +4 23.09.30 1,363 24 13쪽
103 "나아갈 길" +2 23.09.29 1,386 23 13쪽
102 "실수와 희망" +2 23.09.28 1,390 23 14쪽
101 "패닉" +2 23.09.27 1,413 22 13쪽
100 "그의 희생" +4 23.09.26 1,436 23 12쪽
99 "램버트 테너리스" +2 23.09.25 1,474 24 13쪽
98 "조력자?" 23.09.24 1,473 22 13쪽
» "테너리스 기사단" +2 23.09.23 1,501 23 15쪽
96 "황제의 사신" +2 23.09.22 1,589 24 15쪽
95 "공론화" +6 23.09.21 1,538 25 13쪽
94 "흑막(?)" +4 23.09.20 1,531 22 14쪽
93 "드라바덴" +4 23.09.19 1,573 25 15쪽
92 "검은색 탄환" +4 23.09.18 1,589 25 13쪽
91 "전투의 결과" +4 23.09.17 1,579 24 13쪽
90 "계속되는 전투" +2 23.09.16 1,572 22 13쪽
89 "라이칸스로프" +2 23.09.15 1,601 25 15쪽
88 "그날의 참극" +2 23.09.14 1,596 24 12쪽
87 "그날의 밤" +2 23.09.13 1,628 24 13쪽
86 "거대한 늑대" +2 23.09.12 1,674 26 13쪽
85 "목표" +4 23.09.11 1,673 26 13쪽
84 "흔적" +2 23.09.10 1,734 27 13쪽
83 "옛날 이야기" +2 23.09.09 1,793 27 12쪽
82 "목격자들" +6 23.09.08 1,831 27 13쪽
81 "네빌 남작" +4 23.09.07 1,900 26 15쪽
80 "벨라올리" +2 23.09.06 2,013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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