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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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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481
추천수 :
7,417
글자수 :
1,371,797

작성
23.09.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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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
추천
24
글자
13쪽

"그날의 밤"

DUMMY

“알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네”


“페드로, 주변을 정리하고 흔적을 지워줘.”

“주변을 말입니까?”


“응, 추격자가 있을 거야. 좀전의 굉음과 폭염이 일었으니 아마 금방 이곳으로 들이닥칠 거야.”


그녀의 이야기는 매우 놀라운 이야기였기에 자세한 사정을 들어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나는 페드로에게 이곳을 정리하고 흔적을 지울 것을 지시했다.


페드로가 내 지시에 의문을 표하자 나는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 드란데 마을에서 나온 우리는 여러 마을을 거쳐 북상하여 벨라올리에 도착했고, 여관에도 들르지 않은 채 간단한 정비와 보급만 한 뒤 바로 도시를 나왔다.


아마 거기서부터일 것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도시의 출입문을 이용했기에 당연히 우리가 도시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관정의 관리자인 네빌 남작에게 들어갔을 것이다.


만약 그대로 도시에 머물렀으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서둘러 보급만 챙기고 북문을 통해 바로 다시 도시를 떠났다.


이러한 사실 또한 네빌 남작과 우리를 예의 주시하고 있을 정보 길드에 들어갔을 테고 우리의 행동을 본 그들이 할 생각은 하나뿐이다. ‘뭔가 물었구나’ 일 것이다.


실제로 처음 우리가 도시를 나와 남쪽으로 향할 때도 처음 얼마간은 미행이 계속 따라붙었었다. 우리가 목적지 없이 계속 남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갔지만 말이다.


어찌 되었든 그 말인 즉, 도시의 많은 눈이 우리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고 우리의 이상한 행적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미행이든, 추적대든, 암살자든 간에 말이다.


아마 우리가 용병 조사관이 아닌 이러한 기이한 현상을 해결하는 황금패 용병이었다면 아마 사건이 해결될 때 까지, 드러내지 않고 숨어있다 알맹이를 취하려 했겠지만, 현재 우리는 용병 조사관 신분으로 위장 중이었다.


용병 조사관의 무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개개인의 편차가 심한 편이고 보통 세간에서 말하길 아무리 잘 쳐줘 봐야 기사 정도 된다라고 평가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조사관의 애초 목적은 사건의 해결이 아닌 조사다.


이러한 사실은 당연히 그들도 알 것이고 그렇게 되면 취할 행동은 뻔했다. 황금패 용병은 무섭지만, 용병 조사관은 해볼 만하다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 알아낸 것 같다는 판단이 서는 그 순간 우리를 에워싸 회유 또는 협박으로 정보만 얻어낸 뒤 남은 건 입막음일 것이었다.


나와 페드로는 서둘러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바닥의 흙을 뒤섞어 그을음을 지워내었고, 나무 위의 눈과 주변의 눈으로 다시금 덮어 전투 흔적을 지워내고는 자리를 이탈하여 설원을 지나 인근의 다른 작은 숲으로 향했다.


물론, 이 정도 눈속임으로 모든 흔적을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가진 새로운 무구의 위력이나, 여기서 싸운 대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큰 부상을 입었다는 것 정도는 숨길 수 있을 것이었다.


“여기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자리를 비우고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우리가 거대한 늑대와 전투를 벌였던 숲의 조그마한 공터에 수십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진 게 분명합니다.”

“탄 냄새와 바닥의 그을음이라... 아티팩트인가, 아니면 마법사라도 온 건가...”


수십의 사람들은 저마다 공터 이곳저곳을 확인하며 흔적과 정보를 모았고, 그들 중 리더로 보이는 자가 공기 중의 냄새를 맡고 바닥을 훑으며 혼잣말했다.


“이쪽입니다, 이쪽으로 향한 흔적이 있습니다!”

“추격을 개시한다! 반드시 따라잡아야 한다!”


그렇게 수십의 무리는 한참을 공터를 서성이며 우리의 흔적을 찾았고 이내 우리가 향한 방향으로 나 있는 미약한 흔적을 발견하고는 다시금 추격을 시작했다.


“이제 이쯤이면 안전할 거야. 해가 지기 전에 불을 좀 피우자.”

“네 알겠습니다. 백작님.”


추격대가 떠나고 난 뒤 우리는 눈밭에서 몸을 일으켰다. 애초에 우리는 이 숲을 벗어나지 않았다. 아무리 숲을 벗어나 설원으로 향하면 흔적이 빨리 지워진다고는 해도 아직 상태가 불안정해 보이는 여인을 데리고는 추격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었다.


나와 페드로는 일전에 제로스 일행과 탈출할 때처럼 숲 밖으로 향하는 거짓 흔적을 남기고는 다시 숲으로 돌아와 눈밭에 숨어있었다.


우리가 숨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른에서 마흔은 되어 보이는 인원이 공터로 들어왔고 그들은 저마다 공터를 뒤적이며 우리의 흔적을 찾았다.


그렇게 잠시 뒤 우리가 남긴 가짜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길로 재빨리 숲을 나가 설원으로 향했다. 우리는 그들이 숲을 나간 지 한 시간 정도 기다린 뒤에야 눈밭에서 일어났고 해가 지기 전에 불빛을 가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불을 피워 올렸다.


“따듯한 차입니다. 어느 정도 진정은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불을 피운 뒤 물을 끓여 내가 즐겨 먹던 안정 효과가 있는 찻잎을 우려 그녀에게 주자 그녀는 힘없는 손길로 받아 들며 조심스레 차를 홀짝였다.


“그럼 이제 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

“...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어떻게 이야기해 드려야 할지...”


“편하게 처음부터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네, 저는 페니라고 합니다... 저와 저의 남편인 브렉은 어릴 적부터 한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였어요...”


찻잎의 진정 효과 때문일까? 해가 저무는 와중에도 여자는 어제처럼 이성을 잃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밤의 어둠과 북부의 추위에 둘러준 망토를 조이고는 찻잔을 끌어안고 멍하니 불만 보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간의 정적이 흐른 뒤,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거대한 늑대가 자신의 아이란 말은 무슨 이야기인지 물었고 대답이 없던 그녀는 조심스레 입을 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름은 페니라고 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 브렉은 프로문트 영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라고 했다. 그렇게 둘은 장성하여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뤘다.


결혼한 둘은 나무꾼이라는 가업을 이은 브렉을 따라 숲의 오두막에서 생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생기며 모렌이라는 어여쁜 아들을 낳았다.


언제나처럼 평온했던 어느 날, 브렉은 나무를 하러 가고 자신은 냇가로 빨래를 하러 간 사이 모렌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한참을 찾아 헤맨 끝에 브렉과 페니는 오두막 인근의 사람이 찾지 않는 숲으로 나 있는 모렌의 흔적을 발견하였고 그곳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모렌을 찾아 사람이 찾지 않는 숲을 뒤지던 부부의 눈앞에 숲의 조그마한 공터에 놓인 세 개의 기둥 아래 잠들어 있는 모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모렌을 데려와 정성껏 간호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렌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뒤로 간혹가다 모렌은 혼잣말하기도 하고, 완전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저 어려서 그러겠거니 하고 시간은 지났고, 몇 달 뒤 모렌이 고열을 동반하며 아프기 시작했고, 마을의 어른들이나 도시의 치료사들에게 데려가도 원인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모렌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이윽고 경기까지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생업을 손 놓고 지낼 순 없기에 자신이 모렌을 간호하고 브렉은 나무를 하러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일은 어느 날 갑작스레 벌어졌다. 브렉이 나무를 하러 나갔고, 그날따라 밤의 어둠이 조금 일찍 찾아왔고 집에는 자신과 모렌만이 남아있었는데, 별안간 갑자기 모렌이 침대에서 벌떡 하고 몸을 일으켰다고 했다.


“젠장, 닭이든 뭐든 좋으니 신선한 고기와 피를 가져와!”


그녀는 모렌이 정신을 차린 것이 너무 기뻐 모렌을 감싸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모렌의 입에서 낯선 목소리가 흘러나왔다고 했다.


모렌은 다짜고짜 신선한 고기와 피를 찾기 시작했고, 척박한 북부에서 소박한 삶을 이어온 그녀의 집에 신선한 고기나 피가 있을 리 만무했다.


그녀는 모렌에게 잠시 기다리라 한 뒤 밤의 숲을 지나 마을에 내려가 수소문했고 마을 또한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에 간신히 닭 한 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녀는 정신을 차린 뒤 건강해 보였던 모렌을 보고 너무 기쁜 나머지 아이의 말속에서 이상한 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그저 오랜 병환으로 고생한 아이가 고기를 먹고 싶었구나 라고만 생각해 얼른 고기로 곧 돌아올 남편, 그리고 모렌과 함께 오랜만에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 먹을 생각에 숲으로 뛰어 올라갔다.


“모... 모렌? 이제 괜찮은 거니?”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오두막의 문을 열고 들어선 그녀는 어느새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서 있는 모렌을 보았으나 모렌에게서 느껴지는 이상한 기분에 쉬이 다가가지 못했고 먼발치에 서서 모렌에게 괜찮아졌냐 물었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을까 모렌은 제자리에 선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녀가 마주한 모렌은 모렌이자 모렌이 아니었다고 했다.


초록색 순수했던 눈망울은 검붉은색의 사람이 아닌 짐승의 눈으로 바뀌어있었고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이내 몸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고 했다.


마주 선 모렌의 눈동자를 바라본 그녀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그저 모렌의 모습을 바라보았을 뿐이었고, 바라본 모렌의 모습은 손과 목, 그리고 얼굴에 검붉은 털이 조금씩 돋아나 있었고 윗니의 송곳니가 기다랗게 자라 입 밖으로 삐져나와 있고 손톱에는 날카로운 손톱이 자리하고 있었다 했다.


그렇게 그녀가 자신의 아이였던 무언가를 바라본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자 이내 모렌이었던 아이는 입이 귀까지 죽 늘어나며 커다란 입을 벌리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아...”


‘쾅!’


귀까지 길게 찢어진 흉측한 입을 벌려 다가온 모렌은 벌린 입 그대로 그녀를 한입에 삼키려 하는 순간이었다. 페니는 여전히 공포에 떨며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고, 그 순간 별안간 오두막 문이 쾅 소리와 함께 거칠게 열리며 브렉이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오는 길에 창밖에서 오두막 안의 상황을 목격한 브렉은 얼마나 열심히 뛰어왔는지 매우 아끼던 아내가 손수 꿰어준 부츠 한쪽은 온데간데없었다. 부츠는 페니가 토끼 가죽을 사다 직접 꿰어 만든 것으로 남편 생일 선물로 생전 처음 만들어 본 것이었다.


아무래도 처음 만들다 보니 솜씨도 서툴고 사이즈도 잘못 재어 한쪽이 헐거웠고, 아내가 다시 만들어 준다 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부츠라며 불편한데도 발목 부근을 끈으로 동여매 조여, 신고 다닐 만큼 아끼던 부츠였다.


“안돼!!”


‘퍽’


‘으직’


“윽!”


우걱, 우걱, 우걱, 꿀꺽.’


그렇게 오두막 안으로 뛰어 들어온 브렉은 아내를 집어삼키려는 모렌이었던 것을 발견하고는 달려와 막아서며 아내를 안은 채 바닥을 굴렀다.


하지만 이미 눈앞에 당도했던 거대한 입을 완전히 피해내지는 못했는지 왼쪽 어깨 윗부분이 듬성 뜯겨 나갔고 그렇게 떨어져 나간 부분은 모렌이었던 것의 입 안에서 으적으적 씹힌 뒤 목구멍으로 사라졌다.


“으윽... 페니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브...브렉? 나는 괜찮아요... 것보다 브렉 팔이... 어떻게 해요... 아아...모렌이...”


“진정해 페니, 내가 다 해결할게. 아무 걱정하지 마. 나 믿지?”

“아아...브렉...아프지 않아요? 어떻게 해...”


브렉은 잘려 나간 왼쪽 어깨를 잠시 바라보고 오른쪽 손으로 반쯤 떨어져 나가려 하는 오른쪽 팔을 부여잡은 채 페니의 상태를 물었다.


브렉의 도움으로 간신히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페니는 남편이 왔음에 안도했을까? 공포에서 벗어난 그녀의 눈에 처음 비친 모습은 어깨의 일부가 뜯겨 나간 브렉, 자기 남편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구하려다 심하게 다친 남편을 바라본 그녀는 이내 눈에서 눈물이 송골송골 맺히며 흐르기 시작했고, 다친 그를 걱정하는 마음과 아들 모렌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듯 연신 눈물을 흘리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브렉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엄청난 고통이 엄습할 텐데도 불구하고 아마 이제 다시는 왼팔을 사용하지 못할지도 아니, 지금 당장 치료한다 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불안과 공포로 혼란에 휩싸인 그녀를 걱정하며 가벼운 신음 하나 내지 않은 채 웃으며 그녀를 달래 주었고.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할 테니 자신을 믿으라 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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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계속되는 전투" +2 23.09.16 1,574 22 13쪽
89 "라이칸스로프" +2 23.09.15 1,602 25 15쪽
88 "그날의 참극" +2 23.09.14 1,596 24 12쪽
» "그날의 밤" +2 23.09.13 1,629 24 13쪽
86 "거대한 늑대" +2 23.09.12 1,674 26 13쪽
85 "목표" +4 23.09.11 1,674 26 13쪽
84 "흔적" +2 23.09.10 1,735 27 13쪽
83 "옛날 이야기" +2 23.09.09 1,793 27 12쪽
82 "목격자들" +6 23.09.08 1,832 27 13쪽
81 "네빌 남작" +4 23.09.07 1,902 26 15쪽
80 "벨라올리" +2 23.09.06 2,014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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