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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생 님의 서재입니다.

잊혀진 자의 이야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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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생
작품등록일 :
2023.01.06 17:04
최근연재일 :
2024.01.05 08:00
연재수 :
2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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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15,958

작성
23.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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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

DUMMY

서지터가 이멜다를 데리고 수도로 돌아오기 약 한 달하고도 보름 전. 아직 크로프트로 떠나기 전인 일행은 바삐 움직였다. 그린펠트에서 돌아오자마자 쉴 여유도 없었다. 리벨드 부인에게 정보를 들은 바로 다음 날, 검은 짐승의 변종 형태를 고서에서 찾았다는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한스와 아리엘이 나섰다. 아무래도 여섯이 우르르 몰려가는 것보단 소수정예로 만나는 게 낫다는 한스의 의견이었다.


하필 둘이 지목된 이유는 당연히 상대가 마법사다 보니 한스가 대표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혹시라도 그가 정령 마법에 관심을 보일지도 몰라 아리엘이 함께 따라갔다.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그녀의 정령 마법으로 호감을 사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아리엘은 잘 가고 있는지 궁금해 한스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물었다.


“한스, 잘 찾아가고 있는 거 맞지?”


“응. 그런데 의외네.”


“뭐가?”


“마법사들은 보통 사람이 많이 사는 동네에는 잘 살지 않는 편이거든. 개인적으로 마법 연구를 하는 마법사가 많으니 사람 많은 곳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나 봐.”


지금부터 만나야 할 마법사가 사는 곳은 수도 내에서도 주거 구역 한복판이었다. 아무래도 조용한 곳만큼 마법 연구를 하기 안성맞춤인 곳도 없다 보니 그런 곳에 산다는 게 의아했다.


“한스도 그래?”


“하하, 나도 그런 편이긴 해. 그런데 지금 마법 연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잖아. 이렇게 바쁜데.”


“그러게. 쉴 틈도 없다. 히잉!”


아리엘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툴툴거렸다.


“딱히 안 바빠도 서지터랑 파시비엔 때문에 정신없어서 뭘 할 수가 없어.”


“그래도 한스는 대단해. 그 와중에 무한의 주머니? 그것도 만들고 내 얼굴 바꿔줬던 마법도 열심히 연구했잖아.”


아리엘의 칭찬에 한스가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하하, 말했잖아. 말이 무한이지, 지금 내 실력으로는 유한이야. 거의 다 완성해 가고 있으니까 저번에 선물해준 레일라한테 보답이라도 해야지.”


“헤헤, 레일라는 좋겠다. 그런데 우리가 만날 마법사는 어떤 사람이야?”


같은 마법사다 보니 한스라면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아리엘의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리벨드 부인이 주신 쪽지에 적힌 건 이름과 사는 곳뿐인데 나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야.”


“정말? 그럼 막 한스보다 실력이 덜한 마법사 아냐?”


“설마······. 고서에서 변종 몬스터를 유일하게 찾아낸 분인데 실력이 있는 분일 거야. 내가 아직 아는 게 많이 없어서일걸?”


팔을 크게 휘저으며 한스보다 몇 발짝 앞서 걷기 시작한 아리엘이 큰 소리로 떠들었다.


“내가 아는 마법사 중에 우리 한스가 제일 세거든? 얼마나 똑똑하고 아는 게 많은데!”


“아리엘, 목소리가 너무 커. 그런데 아리엘이 아는 마법사는 나밖에 없는 거 아냐?”


“히히, 메롱! 아니거든? 콜리나도 있고, 우리 가네다 마을에 있을 때 아르마웬도 있다고!”


워낙에 눈부실 정도의 미소녀인 얼굴에다 큰 목소리를 내니 시선이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한스가 황급히 잰걸음으로 다가가 아리엘을 진정시켰다.


“아, 알았어.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고.”


겨우 아리엘의 목소리를 진정시킨 한스는 쪽지를 꺼내 들었다. 어느덧 주거 구역에 들어섰으니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려는 행동이었다.


“어어, 루튼 거리 쪽이네. 아리엘, 이쪽이야. 이리로 가자.”


“응!”


빈민가 출신의 한스는 이곳에 와 본 적이 없었으나 잘 정비된 표지판을 보며 길잡이 역할에 충실했다. 그렇게 루튼 거리로 들어선 두 사람은 마법사의 집 앞에 도착해 조금은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스, 여기 맞아?”


“응. 맞는데······. 맞긴 하는데······.”


한스는 쪽지의 주소와 집을 계속 번갈아보며 여러 번 확인에 나섰다. 마법사의 집은 루튼 거리와는 어울리지 않게 흉물스러운 2층짜리 건물이었다. 대부분 루튼 거리의 집은 잘 정비된 벽돌로 지어진 집들이었지만 마법사의 집은 나무로 지은 허름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모습이었다. 군데군데 나무 벽은 부서진 상태였고, 거미줄이 곳곳에 처져 있었다. 누가 보아도 그냥 폐가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와아, 이런 곳에 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놀라움보단 신기함에 아리엘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문 앞으로 다가간 한스는 차마 노크하지 못하고 고민 중이었다. 살짝만 문을 건드려도 바로 무너져버릴 듯한 느낌. 그 사이 과연 사람이 사나 궁금해진 아리엘이 다가와 노크를 해버렸다.


- 똑똑똑.


노크에도 나와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사람이 살지 않던가, 아니면 외출 중일 수도 있었다. 한스는 괜한 헛걸음을 했나 싶었다.


“아무도 없나?”


“이런 곳에 사람이 사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 아냐? 역시 마법사들은 참 이상해.”


“하하, 차마 부인은 못 하겠네.”


그때 둘의 등 뒤에서 중저음의 중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신데 남의 집 앞을 막고 있소?”


둘이 동시에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라보았다. 단정한 옷차림과 기름을 발라 깔끔하게 넘긴 반 백발 머리. 목소리와 어울리게 제법 키가 크고 덩치가 있는 노인과 마주했다. 그의 손에 들린 바구니엔 방금 장을 보고 왔는지 먹거리가 담겨있었다.


한스가 설마 하고 질문했다.


“혹시 아르티안씨 되시나요?”


“그렇소만?”


두 눈으로 보고 있어도 믿어지지 않았다. 폐가나 다름없는 이 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한스를 비롯해 아리엘까지 당황스러웠다.


“존함이 아르티안 드윈, 정말 맞나요?”


“방금 대답했는데 왜 또 묻소.”


뒤늦게 한스는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아아, 안녕하세요. 저는 한스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경비대에서 이상한 동물의 사체를 조사하셨다고 하셔서 묻고 싶은 게 있어 찾아왔습니다.”


“그렇군. 들어오시오.”


#

한편 아지트에선 진지한 표정의 카데스가 레일라에게 훈련받는 듀번트를 보며 중얼거렸다.


“······저, 정말 쟤를 골드 레그노 상단에 잠입시킬 생각인 거야? 기본조차 안 되어 있는데?”


그의 옆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서지터가 히죽 웃으며 답해주었다.


“그렇다고 하네. 10년은 가르쳐야 잠입시킬 수 있으려나? 참! 카데스는 저 녀석 처음 보지?”


“응, 파시비엔이랑 먼저 그린펠트로 떠났으니까. 어때? 믿을만한 아이야?”


“믿을만하니까 의심 많은 레일라가 저 몸치를 잠입시킬 생각을 하지. 몸 쓰는 건 꽝인데 애가 멘탈은 좋아. 지하 동네 출신임에도 눈빛 역시 살아있고. 푸하하! 야, 춤추냐?”


스텝이 꼬여 이상한 꼴로 자빠진 듀번트를 보며 서지터가 야무지게 놀렸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일어난 듀번트는 서지터에게 주먹을 치켜들어 무언의 욕을 한 후 다시 훈련에 열중했다.


“저 봐라. 감히 나한테 저딴 짓을 하는 거 보면 멘탈 하나는 최고야. 그런데 파시비엔은 어디 갔어?”


“아침 먹을 때 다 있는 자리에서 얘기했잖아. 그 짐승을 살펴본 아그나달린 신전에 가서 한번 알아보겠다고.”


“그랬나?”


“관심 좀 가져줘. 이번에도 눈에 확 띄진 않았지만, 파시비엔 역할이 컸어. 아리엘도 구해냈고, 보육원 아이들과 가까워진 덕분에 우리 목숨도 구할 수 있었거든.”


카데스의 말 그대로였다. 따지고 보면 여섯 중에 가장 최약체일 수도 있는 파시비엔이다. 그런데도 고향으로 돌아온 후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걔는 너무 잘 해주면 안 돼. 그럼 한없이 기어오르거든. 그런데 어쩐 일로 네가 나랑 대련을 다 하자고 그러냐?”


그린펠트에서 요한나와 싸울 당시 겪었던 이상한 일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돌아오는 내내 든 생각은 서지터와 대련을 통해 다시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누구보다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지터라면 그 현상을 알아내는 데 있어서 최고의 상대니까.


“그린펠트에서 일이 있어서······.”


“여자한테 져서 열받아?”


“그것도 그건데, 이상한 일을 겪었거든. 나는 막기만 할 테니까 공격해볼래? 이왕이면 검은 하나만 써줘.”


일상적인 대련이 아니다 보니 서지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몸을 다 푼 서지터가 바스타드 소드를 치켜들자 카데스도 방패를 들며 몸을 웅크렸다. 단단한 방어 자세를 취한 카데스를 보자 서지터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와우! 빈틈이 하나도 없네?”


“봐주지 말고 실컷 공격 퍼부어줘.”


“알겠습니다. 하앗!”


- 파항! 파캉! 터엉! 텅!


기합을 넣고 서지터가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힘에 있어선 확실히 그린펠트에서 붙었던 요한나보다 우위였다. 체감상 속도는 둘이 비슷했다. 그나마 둘의 다른 점은 그녀는 빈틈을 노린 짧고 예리한 공격이라면 서지터는 어디에서 검이 날아올지 알 수 없기에 자칫 집중력을 잃게 되면 순식간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 터엉! 터엉!


“아자잣!”


- 퍼억!


서지터가 빙글 돌아 검을 휘두르자마자 물 흐르듯 다시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카데스의 오른쪽 빈틈에 돌려차기로 킥을 꽂아 넣었다. 검의 궤도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순식간에 날아온 공격에 무방비로 당한 카데스의 몸이 휘청거렸다.


재차 몰아붙이려던 찰나 카데스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잠깐! 잠깐만!”


“왜?”


“무슨 킥이 이렇게 무지막지해. 오른팔이 다 욱신거리네.”


“이번에 만난 흰 가면 자식이 발을 잘 쓰더라고. 체중을 실어서 뽝! 그래서 나도 따라 해봤지.”


“한 번 붙어보고 바로 따라 한다고? 진짜 넌 괴물은 괴물이다. 어쨌든 킥이나 몸은 쓰지 말고 검으로만 공격해줄래?”


이상한 대련이 여전히 의아했지만, 서지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서지터가 다시 카데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오래간만인 둘의 대련에 레일라는 듀번트의 자세를 교정하던 것도 멈춰 지켜보았고, 서지터의 엄청난 공격에 듀번트도 입을 벌리고 구경하기에 이르렀다. 검술의 기본도 모르는 듀번트조차 놀라움을 자아내는 공격이었다.


“와아, 누나. 지터형 저게 원래 실력인 거예요? 장난 아니다.”


“뭔가 이상한 대련이긴 한데 저게 전부는 아니지. 근데 카데스는 공격조차 안 하고 막기만 하네? 왜들 저래?”


- 파항! 파앙!


무자비한 계속된 공격에 지칠 법도 했지만, 서지터는 숨조차 헐떡거리지 않았다.


‘역시 그때 현상이 쉽게 나오진 않는구나.’


카데스는 뭔가 꽉 막힌 기분이었다. 그래도 서지터의 계속된 공격을 다 막아내며 버텨내는 자신이 기특했는지 미소를 지었다. 그러던 차에 서지터는 오른발을 앞으로 내디뎌 횡으로 크게 베기 공격을 시도했다.


- 퍼거엉!


“옴마얏!”


서지터의 바스타드 소드가 카데스의 카이트 쉴드에 닿은 순간, 서지터는 누가 강하게 밀어버린 듯 뒤로 몇 미터를 나뒹굴었다. 충격은 손에서부터 팔까지 이어져 욱신거렸다.


“어? 됐다.”


“아흐윽, 아프잖아. 너 이 씨! 무슨 짓을 한 거야. 아오! 허리야.”


쉽게 볼 수 없는 카데스의 해맑은 미소를 노려보며 서지터가 칭얼거렸다. 곁으로 다가간 카데스가 손을 뻗어 서지터를 일으켜 주고는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입을 열었다.


“그린펠트에서 흰 가면 여자랑 싸우다가 나온 현상이야. 너무 이상한 일이라 훈련을 통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한 거고.”


“이게? 너 방패 무슨 마법 방패였냐?”


“이 녀석을 오래 쓰긴 했지만 그런 방패일 리가 없잖아.”


“야! 잠깐만!”


“왜?”


서지터는 조금 전 자신이 당한 일을 차분하게 다시 떠올려보았다.


“내가 검을 휘둘렀고, 방패에 부딪힌 순간 그대로 나가떨어졌고, 충격도 엄청났단 말이지. 거기다 내가 휘둘렀을 때 쓴 힘보다 더 강하게 밀려 굴러버렸는데······. 와아! 말도 안 돼! 이거 진짜야?”


“뭐가?”


카데스 몸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만져보고 꼬집어도 본 서지터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너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진짜 몰라?”


“모르니까 지금 알아보고 있잖아.”


“그거 어떻게 한 거냐? 나도 좀 알려주라.”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줘.”


“너 방금 내가 알아내려고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걸 한 거야.”


카데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금 서지터의 말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으니까.


“이걸? 뭔데 이게?”


“뭐 일단 이론상으로는 내가 전에 레토론에서 느꼈던 검의 영혼이란 기술 있지? 일종의 역마법이야. 너 지금 쓴 게.”


“검의 영혼의 역마법? 그게 무슨 말이야?”


설명을 들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나마 얼마 전에 한스가 서지터의 이론을 이해하긴 했다. 레일라도 몇 번의 설명을 해주고서야 간신히 이해시킬 정도였다.


“너 방금 나 날려버릴 때 어떤 현상이나 파동, 흐름 같은 거 안 느껴졌어?”


“으음, 파동이나 흐름 같은 건 전혀 모르겠고, 그냥 오한을 느끼듯이 몸이 살짝 떨린 정도? 그렇다고 진짜 오한을 느껴서 추운 건 아니었고. 그거 말고는 전혀 없었어. 아! 그린펠트에서는 전투가 끝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그냥 기절해버렸어.”


“흐어엉, 말도 안 돼.”


카데스의 말에 확신이 섰는지 서지터는 불쌍하게 엎어져 억울한 듯 땅을 내리쳤다.


“왜애! 나는······! 나는······!”


어느새 둘의 곁으로 다가온 레일라가 서지터의 엉덩이를 발로 툭툭 차며 대신 말해주었다.


“그 검의 영혼이란 게 방어구나 방패도 다 잘라버린다고 그랬잖아. 그래서 얘가 생각한 게 만약 그걸 마법이란 개념을 씌워버린다면 역마법?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반대되는 마법이 존재하는데 검의 영혼에 반대되는 기술도 있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으흑! 역혼. 내가 그거 역혼이라고 이름도 지었는데 왜 그걸 쟤가 먼저 쓰냐고. 억울해. 너무 억울하다고. 흐어엉!”


카데스는 어안이 벙벙했다. 자신은 어떻게 쓴지 알 수조차 없는 걸 이야기 중이니까 말이다.


“너 안 우는 거 다 아니까 그만 일어나지?”


레일라의 말에 벌떡 일어난 서지터가 카데스를 붙잡고 초롱초롱해진 눈빛으로 신이 나 떠들기 시작했다.


“미쳤어! 진짜 미쳤어! 너 지금 역혼을 방패로 쓴 거라고.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알아? 내 이론이 맞는다는 뜻이야. 솔직히 나는 과연 역혼이 될까 하고 반신반의했거든? 근데 카데스 네가 내 이론을 현실로 보여준 셈이야. 조금 질투가 나기는 하는데 진짜 대박! 개대박!”


카데스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서지터가 이 정도로 난리를 치는 걸 보면 무언가 대단한 걸 해낸 기분이 들었다. 역혼이란 기술을 언제든지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아무것도 모르는 걸음마 단계였고, 기절해 버린 일도 마음에 걸렸다. 확실히 대단한 능력이긴 해도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피드백과 충고, 오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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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3 23.11.27 17 1 12쪽
223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2 23.11.24 21 1 14쪽
222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1 23.11.23 18 1 13쪽
221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0 23.11.22 19 1 16쪽
220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9 23.11.21 18 1 16쪽
219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8 23.11.20 22 1 14쪽
218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7 23.11.17 24 1 12쪽
217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6 23.11.16 16 1 16쪽
216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5 23.11.15 16 1 14쪽
215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4 23.11.14 18 1 13쪽
214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3 23.11.13 17 1 14쪽
213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2 23.11.10 16 1 13쪽
» 9화 생사의 경계에 선 자들 - 1 23.11.09 21 1 15쪽
211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11 23.11.08 24 1 15쪽
210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10 23.11.07 17 1 15쪽
209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9 23.11.06 18 1 15쪽
208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8 23.11.03 18 1 13쪽
207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7 23.11.02 20 2 14쪽
206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6 23.11.01 20 1 15쪽
205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5 23.10.31 17 1 12쪽
204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4 23.10.30 19 1 13쪽
203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3 23.10.27 18 1 14쪽
202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2 23.10.26 24 1 12쪽
201 8화 슬프기도 기쁘기도 - 1 23.10.25 25 1 13쪽
200 7화 커져가는 불씨 - 38 23.10.24 23 1 14쪽
199 7화 커져가는 불씨 - 37 23.10.23 20 1 15쪽
198 7화 커져가는 불씨 - 36 23.10.20 27 1 12쪽
197 7화 커져가는 불씨 - 35 23.10.19 26 1 15쪽
196 7화 커져가는 불씨 - 34 23.10.18 2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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