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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살자

이세계에서 전생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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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정주(丁柱)
작품등록일 :
2024.05.30 07:44
최근연재일 :
2024.06.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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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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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33. 시민 토마스

DUMMY

“죄송합니다. 시골에서 와서 몰라서 그랬습니다. 보상할게요. 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


취조실에 갇히게 되면 사람은 공손해진다.

특히나 취조실에 고문 기구가 굴러다니고 벽이 피떡으로 얼룩져 있다면 더욱.


=왜 이런 약한 애들 말을 듣고 있는 거야?

=주인, 그냥 두들겨 패고 갈까?

=명령. 즉시. 화형.


정령들은 속도 없이 공격 명령을 내려달라고 하는데.

나를 붙잡은 위병들이 나보다 강하냐 약하냐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들의 뒤에는 도시와 귀족, 국가 권력이 있다.

눈치를 보는 게 당연한 건데, 정령은 인간과 다른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도시 시민도 아닌 것 같은데, 도시의 재산을 함부로 파손했다고요? 이거 큰일이군요.”

“시민증도 없고 모험가도 아니라니. 시민이면 벌금형으로 끝날 테지만, 시민이 아니라 법의 적용을 못 받을 텐데. 이러면 태형, 구류, 벌금에 추방까지...”

“아직 성인식을 치르지 않았는데 벌써 범죄를 저질렀다고요? 허허. 이거, 어려서부터 범죄를 저지르면 요주의 리스트에 올라간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위병들은 계속해서 나를 압박해 왔다.

시민과 비시민의 대우가 이렇게 차이가 크다니, 얼른 시민 등록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송합니다. 꼭 벌금 잘 내고 협조 최대한 하겠습니다.”

“빠져나갈 방법을 알려주신다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협조하고 저자세를 유지해서 그런가?


“크흠... 큼.... 그럼... 혹시 누군가 신분을 증명해 줄 사람은 있습니까? 최소 자유민 이상이 신분을 증명해 줄 수 있다면, 형벌이 많이 감소될 겁니다.”


위병들의 태도가 많이 누그러졌다.

아니, 사실 금화를 꺼내서 테이블 밑으로 하나씩 그들 무릎 사이에 찔러넣어 줬기 때문에 태도가 누그러진 거다.

역시 도시는 썩어 있어.

성문 경비병을 보고 미리 익숙해져서 다행이지.


“드란트 보톤 상회의 드란트 보톤님이 제 신분을 증명해 주실 겁니다. 최근에 공급 계약을 맺은 공급자 토마스라고 하면, 바로 사람을 보낼 겁니다.”

“드란트 보톤 상회?”

“아... 거기 좀 비싼 가구 파는 곳 아닌가? 가구거리에서 두세 번째쯤 있는...”


위병들은 자기들끼리 숙덕거리더니 어디론가 사라졌고.

나는 그대로 소지품을 압수당하고, 이곳의 유치장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정령석 목걸이까지 뺏겼기 때문에 계약한 정령들 말고 다른 정령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정령들이 직접 정령석을 가져와서 찰 거냐고 해맑게 물어볼 정도로 압수품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에, 물품의 회수는 걱정되지 않았다.

밤의 유치장은 어두웠고 빛 하나 들어오지 않았다.

먹을 것은커녕 물조차 가져다주지 않았다.

화장실은 벽돌 사이에 있는 구멍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건지, 찌릉내와 토사물 썩는 냄새가 간간이 올라왔다.

하지만 시골 출신인 내게 그것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똥지게 푸는 게 막내인 내 일이었으니까.

그러다 어느새 아침이 찾아왔다.


끼이익, 철컹.


쇠로 된 잠금장치가 열리고 누군가가 다급히 유치장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고! 귀하신 분이 어쩌다 이런 누추한 곳에!”


드란트 보톤 상회장이었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오실지는 몰랐는데.”

“당연히 와야죠! 몸은 괜찮으신 겁니까? 아이고 한 끼도 못 드신 것 같은데... 여기는 빵이나 물도 안 주는 겁니까? 너무들 하시네요!”


그는 고개를 돌려 위병들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위병들이 고개를 돌려 그의 눈을 피했다.

존댓말을 하긴 했지만, 시민도 아니고 자유민쯤 되면 위병들 정도는 막 대해도 되는 건가?

하긴 나 같은 개척촌 주민 위에 시민이 있고 그 시민 위에 자유민, 귀족, 왕 이렇게 계급이 있는 사회다.

자유민은 귀족의 방계나 최소한 기사 작위를 받은 가문 태생이라는 소리기 때문에 시민에 불과한 위병들로서는 그를 상대하기 어려울 거다.

거기다 드란트 보톤이 허리를 펴고 190센티나 되는 키와 체구로 그들을 내려다보며 손가락질하고 있으니.

위압감이 상당했을 거고.

근데, 이런 신분인데도 허름한 모습을 한 나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장인으로서 대우해 줬던 걸 보면.

드란트 보톤 상회장은 확실히 자신의 계급을 이용해 먹을 대로 이용해 먹긴 하지만, 계급에 얽매이는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금은 이분께서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태형은...”

“태형이라니요! 이분이 어떤 분인 줄 아시고!”

“예. 예... 죄송합니다. 태형은 드란트 보톤 상회장님의 신분 보증과 상회장님의 후원자이신 레오타스 백작님을 봐서 없는 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압류품들을 회수하시고 그대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오? 후원자가 레오타스 백작가였어?

도시에서 상인을 하려면 귀족과 연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곳을 공통 통치하는 귀족 중 1, 2위를 다투는 레오타스 백작이 그의 후원자라는 소리에 상당히 놀랐다.

위병들이 생각 이상으로 쩔쩔맬 만하네.


“가시죠. 우선 나가시는 길에 시민 등록부터 하시고 같이 아침 식사를 하러 가시죠. 제가 내겠습니다.”


그가 내준다는 말에 별 내색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다는 표시는 잊지 않았다.


“하하. 괜찮습니다. 이게 다 제 손해를 막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니까요. 토마스님이 이곳에 잡혀있을수록 납품도 늦어지고, 기술 전수도 늦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는 웃으면서 내 어깨를 두들겨 주었다.

찰싹찰싹하는 소리도 나고 좀 아픈데요?

사고 치지 말고 납품이나 잘하라는 소리로 알아듣겠습니다.

시골에선 나무가 공짜라서, 베면 안 된다는 걸 몰랐죠...


* * *


드란트 보톤 상회장 덕분에 시민 등록을 공짜로 하게 된 나는 시민 카드를 품에 넣고, 그가 자주 가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중 그는 내 편의를 봐줬다는 생색을 좀 내더니, 바로 기술 전수 하러 가는 걸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흐름을 가져갔다.

그 뒤로 바로 납치하듯 가구 공방으로 날 데리고 갔다.

여관에서 챙겨올 게 있다고 했는데도, 사람을 시켜 가져온다고.

공방에 간 나는 처음으로 드워프란 존재를 만날 수 있었다.


“반가워요. 이곳 자밀 가구 공방의 수석 장인 자밀 핸드라고 합니다. 갈색 드워프 일족이죠.”

“저도 반갑습니다. 토마스라고 합니다.”


야, 누가 드워프가 키 작고 뚱뚱하다고 했냐?

자신을 갈색 드워프 일족이라 밝힌 자밀 핸드는 몸과 얼굴에 털이 많고 키는 한 2미터 10?

드란트 보톤보다 더 덩치가 커서 누가 보면 바바리안 전사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손은 덩치에 비해 앙증맞고 가늘었다.

저 손이면 세밀한 작업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그는 악수하며 내 손을 만져보더니 고개를 한번 갸웃거렸다.


“작품도 봤고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장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구를 5년 이상 만져본 손은 아닌 것 같군요.”


와 어떻게 손만 만져보고 남의 경력까지 알아내는 거지?

속으로 깜짝 놀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가구를 처음 만든 것이 10살 때부터고 아직 성년이 될 때까지 며칠 남아서 닥 5년 정도 했을 겁니다.”

“허어? 5년? 고작 5년 만에 독학으로 저런 작품을 만들었단 말입니까? 혹시, 조상님이 드워프신가요?”


자밀 핸드 뿐만아니라 공방의 다른 사람들도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다.


“고작 5년?”

“성인도 안 된 나이로... 저런 깊은 세월이 묻어나는 듯한 작품을 만든다고?”


조상님 덕이긴 하지.

숙덕거리는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여관에서 배달온 짐에서 도구를 꺼내,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제 기술을 전수하기 전에, 제가 사용하는 치수 단위부터 알려드릴게요. 제 기술은 정확한 치수에 따라 레시피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꺼낸 것은 내가 사용하는 자와 줄자였다.

이곳에도 길이, 넓이, 무게, 부피 등을 따로 측정하겠지만, 전부 다 제각각이라 그 네 가지가 연관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터법을 사용하면 자와 물을 가지고 길이, 넓이, 부피, 무게 등을 모두 균일하게 젤 수 있었다.

이 개념을 설명하자 처음엔 다들 숫자가 나와서 머리를 긁적거렸다.

하지만 무식하게 생긴 자밀 핸드가 미터법을 이해한 뒤로는 깜짝 놀라서.


“허! 어쩐지 모든 모양이 균일하고 무게 균형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감으로 보정한 게 아니라, 전부 치수와 무게를 쟀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였군요! 어쩐지! 5년밖에 가구를 만들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균일하게 나오더라니!”


헐, 그걸 자도 안 대고 눈대중과 감으로 맞추는 게 더 대단한 거 아니야?

그는 내 가구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를 극찬하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른 장인들과 아직 수련 단계인 직인(職人)들에게 설명했다.

내 자와 미터법을 사용하면 직인들도 실력이 균일해지면서 더 빠르게 장인이 될 수 있다고.

그런 설명을 해서인가?

설명하는 내내 아직 도제교육을 받고 있는 직인들이 눈을 빛내며 내 설명에 집중했다.


기본적인 교육이 끝나고, 다음엔 재료를 준비하는 작업부터 알려주었다.

가구의 뼈대인 목재 등에 대해선 설명할 필요가 없었지만, 세공의 핵심 재료인 다양한 조개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부터.

그 조개에서 어떻게 각 부위를 추출하고 어떻게 말리고 정리하는지.

어떻게 밑그림을 그리고 천이나 진흙, 옻칠을 준비한다든가.

나무를 하나의 도자기처럼 만들고 그 위에 어떤 식으로 밑그림과 조각, 세공이 들어가는지.

하나하나 조개를 박아 넣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구성하는지.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고급 내용까지.


“결국 오늘 설명한 건, 재료가 준비되는 대로 바로 실습을 해볼 예정입니다. 옻칠 같은 경우는 꼼꼼히 칠하고 제대로 말리고 또다시 칠하는 등 여러 번 같으면서 다른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데...”


모두 설명하며 그들 눈앞에서 작은 자개 조각을 작게 박아 포인트만 준 의자를 하나 만들었다.

그 의자를 보더니, 자밀 핸드가 큰 목소리로 내게 이런 별명을 지어주었다.


“마스터 토마스! 이런 기술을 저희에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스터 토마스! 감사합니다!”

“마스터 토마스! 감사합니다!”


아니... 그렇다고 무릎을 꿇을 필요까진.

마스터는 장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장인에게 붙여주는 칭호라고 알고 있는데, 드워프나 되시는 분이 이렇게 극찬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무릎을 꿇어가며 나에게 존경심을 보낸 장인들은 다시 일어나 자기들끼리 모여 뭔가를 숙덕거리더니.

벽에 메모장 대신 걸어둔 무명천 위에 써둔 미터법이라는 글씨 중, 미터를 마토로 바꾸더니.

지들 멋대로 미터법을 마토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흠... 그 정돈가?

난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그래도 칭찬을 받다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더 세세하게 그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잠깐.

이거 나 작업당한 건 아니지?


* * *


공방을 오가며 재료 수급을 기다리고 옻칠이나 여러 공정들에 대해 가르쳐주고 실제로 가구를 만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드란트 보톤씨에게 받은 새집 겸, 창고 겸, 개인 공방에 완전히 짐을 풀고 이사도 마쳤다.

거기서 매트리스 스프링을 만들어 이번 달 물량을 준비하는 등.

틈틈이 짬 날 때마다 부업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물론 다 정령들이 했지만.

그새 가족들은 모두 도시에 자리를 잡았고.

괜찮은 밭을 사서 벌써 내년 농사를 준비한다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눈이 녹고 비도 오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부터.


“크으! 마스터! 이것이 우리 공방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진주의 어머니 캐비넷입니다. 이렇게 큰 걸 혼자서 만드는 건 처음입니다. 마스터 토마스 덕분에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출근하자마자 자밀 핸드에게 붙잡혔다.

그는 자신의 공방에서 내 도움을 받지 않고 생산해 낸 진주의 어머니 캐비넷(mother of peral cabinet, 자개장)을 내게 보여주고.

다른 작품들도 자랑하는 등.

오늘도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근데 이 사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한 번 자랑을 시작하면 기본이 3, 40분이다.

근데 왜 항상 만드는 법을 가르쳐준 나한테 설명하냐고...


“오늘은 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으시다고요? 아... 오늘 드란트 보톤 상회에서 연다는 진주의 어머니 가구전에 참석하시는 겁니까? 하긴,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자리니 준비하실 게 많겠지요.”


자밀 핸드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나는 무슨 소리냐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주목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마침 잘됐네요. 안 그래도 자밀 핸드님께 그 행사의 대리 참석을 부탁하려고 했으니까요.”

“제가 대신 참석한다고요?”

“네. 어차피 저는 어디서 내세울 만한 이름값도 없고 너무 어려서 오히려 제가 생각해 낸 거라고 하면 무시만 당할 겁니다. 자밀 핸드님의 공방에서 만들기도 했고 오랜 평판과 명성이 있으시니, 저 대신 그 자리에 참석해 주세요.”


애초에 나는 장인으로 이름을 날릴 생각이 없기도 했고 주목받아 봐야 시샘과 질투, 범죄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이름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

자개장이든 나전칠기든, 새로운 매트리스든 말이다.

판매 전략상으로도 이게 맞았다.


“대신 저에 대해선 한 마디도 입 밖에 내시면 안 됩니다. 이건 드란트 보톤 상회장님과도 계약이 된 부분이에요.”

“음... 알겠습니다. 계약이라면 어쩔 수 없지요. 그럼... 실례가 아니라면 중요한 약속이란 혹시 어떤 약속이신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비밀도 아니었다.


“오늘은 성인식에 참가해요.”

“아하! 가족이나 지인분들 중에 누가 오늘 성인이 되시는 분이 있으신가 봅니다.”

“전데요?”

“...”


자밀 핸드는 아차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마스터 토마스, 아직 열다섯이 안 되셨다고 했었죠? 얼굴은...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저기요?

제가 그렇게 늙어보여요?


작가의말

시골 사람 특 - 햇빛 때문에 피부 노화 빠름



---
오늘 갑자기 독자분들의 유입이 확 늘었습니다.
보내주신 관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연재 시간 고정을 위한 몸부림 시작해보겠습니다.
조만간 공지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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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전생 기억이 떠올랐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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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035. 모험가 입문 NEW +1 21시간 전 792 42 16쪽
34 034. 성인식과 고유스킬들 +5 24.06.27 1,072 47 13쪽
» 033. 시민 토마스 +4 24.06.26 1,186 53 15쪽
32 032. 회자정리(會者定離) 주적심허(做賊心虛) +8 24.06.26 1,274 46 15쪽
31 031. 기술제휴 계약을 맺다. +3 24.06.26 1,296 40 15쪽
30 030. 우리 토마스 이 시대 최고의 가구 장인 아닙니다. +5 24.06.24 1,341 42 16쪽
29 029. 입구부터 보인다. +1 24.06.23 1,328 38 13쪽
28 028. 도시, 수틀리면 돈주머니 베어가는 곳. +5 24.06.22 1,437 39 20쪽
27 027. 도시로 +10 24.06.22 1,488 40 14쪽
26 026. 엑소더스 +12 24.06.20 1,578 46 20쪽
25 025.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 +4 24.06.19 1,638 46 16쪽
24 024. 우리 가족만 모르는 마을회의 +7 24.06.18 1,678 45 17쪽
23 023. 1등도 잘한 거야! 24.06.17 1,628 42 17쪽
22 022. 너 환생했지? +5 24.06.16 1,746 52 17쪽
21 021.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2) +1 24.06.15 1,727 45 15쪽
20 020.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1) +5 24.06.14 1,789 42 13쪽
19 019. 청출어람? 하프엘프 제자가 엘프보다 잘하드라 +4 24.06.13 1,833 48 19쪽
18 018. 오늘도 난 숙명을 불사른다. +2 24.06.12 1,815 48 15쪽
17 017. 불청객 +2 24.06.12 1,931 43 17쪽
16 016. 결승전 국룰 +9 24.06.11 1,944 48 15쪽
15 015.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같이. +3 24.06.10 1,997 49 16쪽
14 014. Spring goes where?(용수철은 어디로 가는가?) +4 24.06.09 2,049 50 12쪽
13 013. 령 압축 +5 24.06.09 2,104 62 8쪽
12 012. 정령들의 장래희망 1순위, 정령왕이 아니었다? +3 24.06.08 2,225 60 12쪽
11 011. 지금부터 서로 의심해라 +5 24.06.07 2,317 61 14쪽
10 010. 고딩 정령 참교육 +5 24.06.06 2,468 63 16쪽
9 009. 사제역전, 정령의 올바른 사용법. 24.06.05 2,616 69 15쪽
8 008.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1 24.06.05 2,894 72 15쪽
7 007. 정령은 타고난 배우다. +6 24.06.04 3,324 74 15쪽
6 006. 정령을 선택하는 법 +2 24.06.03 3,628 78 14쪽
5 005. 나만 목소리가 들려 +1 24.06.02 3,764 89 12쪽
4 004. 4가지 없으면 마법을 못써 +7 24.06.01 4,101 93 16쪽
3 003. 막말하는 사제지간 +8 24.05.31 4,513 96 13쪽
2 002. 나보고 촌놈이라고? +10 24.05.31 5,597 104 14쪽
1 001. 전생이 기억나버렸다 +6 24.05.30 6,068 12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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