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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살자

이세계에서 전생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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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丁柱)
작품등록일 :
2024.05.30 07:44
최근연재일 :
2024.06.28 23:3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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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3,152

작성
24.06.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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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글자
15쪽

032. 회자정리(會者定離) 주적심허(做賊心虛)

DUMMY

“네 어머니가 네 덕분에 모아둔 돈이 있다고 하니, 그것으로 농기구와 종자를 사서 다른 개척촌으로 갈 생각이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결국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그래왔듯... 우리도 다시 정착할 수 있겠지.”


내 질문에 아빠가 대표로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타당한 선택일 것이다.


“너도... 우리를 따라갈 생각이냐?”

“아니. 난 여기 남을게 아빠.”

“그래라. 너라면 그럴 줄 알았다. 넌 여기 남아 공방에라도 들어가는 게 좋을 거다. 기술이 있으니까.”


공방에 들어가라고요?

이미 드란트 보톤이 새로운 공방을 차려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만.

하지만 드란트 보톤 상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말해주지 않기로 했다.

내가 돈을 많이 벌 거긴 하지만 가족들이 내게 의지하면서 빌붙어 살기를 바라진 않았다.

성인이 되어 갈라서기로 마음먹은 것도 있고 서운한 것도 있고 10살 이후로 가치관이 안 맞는 것도 있다.

거기다 이미 나는 여러모로 가족들에게 의리는 지켰다.

지금부터 더 큰 의리를 지킬 거기도 하고.


“아버지. 막내는 모험가가 된다고 했잖아. 공방은 무슨. 모험가가 되겠지.”

“마음대로 하렴. 어차피 공방에 들어가는 건, 네가 가지고 있는 기술만 잊지 않으면 평생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니까. 몸만 건강하면 된다.”


큰형이 날 잘 봤지만, 여전히 아빠는 기술을 살리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어느 세계에 가나 기술 배워라 말씀하시는 건 부모님들 특징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형 말대로 나는 모험가를 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정산부터 하자고.”


나는 가죽 주머니를 꺼내 어머니 앞에 무심하게 던져주었다.


“예전에 내가 이 집에 있을 동안 만들어서 판 것의 수익 절반을 엄마한테 준다고 했지?”

“그랬지? 어머? 너 아까 혼자 나가더니, 집에서 만들어 둔 거 다 팔고 온 거야?”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고! 우리 기특한 토마스. 네가 진짜 복덩이다 복덩이.”


어머니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가죽 주머니를 받아 바로 열어보셨다.

주머니를 열자마자 여관을 밝힌 촛불과 등불들이 골드 코인에 반사되어 노란색 빛을 뿜어냈다.

안에는 750골드가 들어 있었다.

어머니는 조용히 주머니를 덮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허름한 몰골의 우리 가족을 주목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 이게 뭐야?”

“내 가구를 생각보다 비싸게 사주더라고.”

“뭐? 그게 이렇게 비싸단 말이야?”

“허헛... 역시 넌 공방에 취직하는 게...”


형은 내가 만든 가구가 비싸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 아빠도 상당히 놀라셔서는 내게 다시 공방 취직을 권유하셨다.


“확실히 우리 아들이 만든 가구가 예쁘긴 해.”

“도련님 가구는 확실히 비쌀 만하죠.”

“오빠. 나 나중에 시집갈 때 오빠가 가구 만들어주기로 한 거 알지? 근데 그거... 돈으로 지금 줘도 돼. 가구는 나중에 따로 사지 뭐.”


하지만 엄마와 형수님 그리고 헤일리는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근데 헤일리 넌 좀 맞자.


“악!”

“가만히 있어 요년아. 어차피 돈으로 주면 이 엄마가 다 뺏을 거야.”

“아! 왜에? 나만 가지고 그래.”


내가 때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대신 헤일리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하여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미운 짓만 늘어서는.

대체 어디서 저런 싸가지 없는 걸 보고 배우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잠깐...

난가?


“이 돈이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시에서 밭을 구할 수 있을 거야. 알아본 바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전에...”


나는 가족들에게 도시에서 농사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했다.


일단 도시 안에 살려면 가장 첫 번째로 도시의 시민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게 인당 50골드나 되는 거금이고 심지어 세습도 안 된다.

그러나 그만큼 도시 시민에게는 혜택이 많았다.

성문을 통과하는 데 통행료가 들지 않고 가끔 발생하는 몬스터 웨이브로부터 안전하며 징병의 대상도 되지 않고 도시에서 추방당하지도 않는다.

등록한 도시에서만큼은 법으로 보호받았기 때문에, 성이 없지만 준 자유민이라고도 불렸다.


반면 우리가 살던 개척촌은 약 120년쯤 전에 한 번 몬스터 웨이브가 쓸고 지나가서 비었다가 다시 정착해서 살게 된 곳이라고 한다.

몬스터가 싹 다 토벌되어 안전하긴 했지만, 바닷가 인근이라 태풍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지는 못했다.

거기다 전쟁이라도 나면 모두가 징병 대상이었고.

도시나 영지에 생존 신고는 되지만, 시민이나 영지민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적이나 산적 떼가 와서 무슨 짓을 해도 자체적으로 방어해야 했으며.

노예로 팔리거나,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죽여도 딴지 거나 반항할 수 없었다.

전생의 한국은 물론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도 이런 취급은 없을 거다.

아니, 북쪽에 하나 있겠구나.


물론 모험가도 도시민과 비슷한 취급을 받긴 하지만, 모험가는 의뢰를 수행하고 있을 때만 도시민 취급을 받는다.

제대로 된 보호를 받으려면 무조건 시민 등록이 필수였다.


도시에도 사람이 살고 식량은 필요했고 도시농민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다.


하나는 성 밖에 밭을 구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밭을 구하는 비용과 집 구하는 비용이 청구돼서 집을 하나 밖에는 못 살 거다.


다른 방법은 성안에 있는 귀족의 밭을 임대해서 수확물의 일부를 떼어주는 소작을 하는 것이다.

임대 소작농은 귀족이 원하는 작물을 재배해야 하므로 주로 곡물 농사를 짓던 우리 가족들의 기술을 살리기 어려웠고.

임대 비용이 부담은 가지 않지만, 언제든 귀족이 임대를 해지할 수 있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가 힘들다.

그래도 밭을 살 필요가 없으니 집을 구할 돈이 남는다.


요약하자면 성 밖에서 자유롭게 농사지으면서 지금처럼 한 집에서 아빠와 큰형 두 가족이 살든가.

안에서 눈치를 보며 농사지으면서 두 집을 구해 따로따로 살든가.

둘 중 하나 택일이었다.


“음... 나는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농사를 짓는 것은...”

“으음... 새로 나올 아이도 있고 해서...”


이 부분에선 아빠와 큰형의 선택이 갈렸다.

아빠는 자유로운 농사를 원했고 큰형은 아빠 눈치를 보지 않고 새로운 집에서 형수랑 새로 나올 아이랑 오순도순 살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큰형은 이곳에 오기 전에 새로 집을 만들어서 독립할 준비를 했었다.

다시 같이 살지 않아도 된다니 그쪽이 더 땡기나 보다.

비록 아빠가 우리 집의 가장이라곤 하지만 큰형도 나름 자기 집에서는 가장이었다.

둘 다 입 밖으로 말은 안 하고 있었지만, 눈빛으로 기 싸움이 팽팽하게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아 맞다. 형수님. 이거 우리 조카 선물.”


나는 미리, 나중에 태어날 조카의 선물을 형수님에게 건넸다.

그것은 새로운 돈주머니였다.

한 250골드 정도 들었나?


“이거면 우리 조카가 살만한 새로운 집을 하나 장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 토마스 너... 그 돈이 어디서?”

“야이 바보야. 이 엄마한테 절반을 줬으니까, 나머지 절반은 쟤가 가지고 있는 거잖아.”

“아...”


큰형은 오랜만에 엄마에게 혼나는 아들이 되어 상당히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데 엄마 말은 조금 틀렸다.

정확하게는 내 돈 일부와 이 도시 경비병들이 일부 보태줘서 새로 만든 돈주머니다.


“사실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형도 밖에서 농사짓는 건 상관없지?”

“그래. 나도 누구 눈치를 보는 것 보단 자유롭게 농사짓는 게 좋다.”

“그러면 내일 가서 시민 등록도 하고 집도 구해요. 남는 돈으로 밭을 구하는 건 다음날로 하고. 근데 10골드만 있어도 집은 구하지만, 치안 좋은 곳에 살려면 집 하나에 250골드는 한다네? 밭은 기본이 250골드고. 가급적이면 비싼 집 살자. 걱정 안 되게.”

“허어... 확실히 비싸긴 하네?”

“그러게. 하지만 네 말대로 비싼 집에 살아야겠구나. 도시는 어둠이 깊은 곳이라니...”


아빠와 큰형은 가격에 혀를 내두르며 비싼 집에 사는 것에 동의를 했다.

그래도 이미 내가 다 준비해둔 돈으로 하는 거라 두 사람은 돈 한푼 쓸 필요가 없었고 엄마랑 형수 오기 전에 두 사람에게 생활비 주머니도 따로 챙겨줬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 내가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거다.

그러나 두 사람이 나에게 끝까지 고맙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좀 서운하다.


난 이게 싫었다.


가족들은 내가 뭔가 해주는 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인다.

가족이니까 재산은 공유해야지.

이 집 막내니까, 가장인 아빠와 이 집의 정통한 후계자인 큰형에게 뭘 해주는 건 당연한 거다.

이 세상 특유의 가부장적인 재산관과 시골 마인드 탓에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서 가족들은 나랑 맞지 않는다.

나는 현대의 한국에서 살다 온 놈이다.

그래서 성인식 이후에 독립하려는 것이다.


“그래도 성문 밖이라고 해도 도시 근처는 몬스터도 안 나타난대요. 항상 병사들과 모험가들이 순찰을 하기 때문에 산짐승들에게 습격당할 걱정도 없고...”


도시 삶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하며 걱정하는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있는데.

멀리서 정령사 하나가 황색밥상 쪽으로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엘리나였다.


딸랑.

“어머? 이게 누구야?”


후드를 쓴 엘리나의 얼굴을 본 여주인은 반갑게 껴안아 그녀를 맞이해 주었다.

한참 여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엘리나는 잠시 뒤 내 쪽을 향해 가까이 와보라며 손짓했다.

부모님이나 우리 가족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저러는 거다.

가족들을 방으로 돌려보내고 스승에게 다가가자.


“유난이지?”


엘리나는 자신의 후드를 가리키며 쓰게 웃었다.

성문 경비병이 어떻게 대하는지 본 게 있는데, 유난이랄게 있나?


“자살 희망자들 안 꼬이고 좋지. 뭐.”

“큭. 하긴... 지금 나한테 왔다 간, 네 말대로 자살 희망자들이긴 하니까...”


엘리나는 의수를 까딱이며 살벌하게 미소 지었다.

왠지 도시로 오고 난 이후로 시골에 처음 왔을 때 때보다 더 까칠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아무튼 모험가 길드에 계약 해지를 보고했더니... 모험가 길드에선 개척촌의 재앙에 대한 조사대를 파견하기로 했어.”

“조사대? 정령사도 함께 가나?”

“당연하지. 정령사가 가면 지맥에 쌓인 정령들의 기운을 보고 정령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걸 당연히 알게 될 거야.”


엘리나의 말에 정령들이 킥킥거렸다.


=알면? 그래서 지들이 뭘 할 수 있는데?

=우리랑 대화도 못 나누면서. 크크큭.


정령들의 말에 동의한다.

모험가가 되고 나중에 내가 정령사인게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곳에 왔다 간 정령왕들과 나의 연관성을 밝혀낼 수 있는 정령사는 아무도 없을 거다.

엘리나가 입을 열지 않는 한.

아니? 엘리나가 입을 열어도 애초에 그걸 누가 믿겠어?

아직 중급 정령사도 못 된 정령사가 정령왕을 부르다니.

흔한 정령들의 변덕으로 생각할 거다.


“그래서. 우리한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마침 정령사가 필요하기도 했고 내가 그 마을에서 의뢰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강제로 조사단에 참여하게 됐어. 그래서 여기서 너와 네 가족들과 이별하게 될 것 같아. 이르지만 너와의 사제 계약을 여기서 종료해야 할 것 같아.”


그건 좀 아쉬운데?

애초에 모험가로서의 수준도 안 맞고 엘리나도 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 거고 나도 하려는 게 있다.

당연히 앞으로 헤어질 거라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성년식 이후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괜찮아. 위약금은 걱정하지 마. 그정돈 얼마든지 선물로 줄 수 있으니까. 넣어둬.”


내 반응에 엘리나는 코웃음을 쳤다.


“어차피 네가 준 가구도 다 사라졌고 청소를 해주겠다는 약속도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된 시점에서 계약이 종료긴 해. 그래도 꼭 알려줘야 할 것 같았고. 또... 이걸 주고 싶어서.”


엘리나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조금 못생기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의 조각상이었다.


“전투의 신 함머의 조각상이야. 이걸 가지고 있으면 성인식에서 전투 계열 고유스킬을 받게 해준다는 소리가 있어. 모험가로 살아가려면 아무래도 전투 계열 고유스킬이 있는 게 좋을 테고, 조사단이 내일 바로 출발할 거라 전해줄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조각상을 받아 든 나는 한참을 둘러보다가.


“근데 원래 이렇게 못생겼어? 싼 거 사 온 거 아냐? 아 돈 좀 써! 쪼잔하게!”


결국 참지 못하고 조각상의 퀄리티를 흉봤다.


“야, 그게 얼마나 비싼 건데? 신관한테 정식 축성까지 받은 성물이야. 이 망할 좃같은 인간 촌놈아!”


엘리나는 주먹을 움켜쥐고는 칠 것처럼 하더니, 내 얼굴을 보며 피식 웃었다.

욕을 먹어서 기분이 나빠야 했음에도 내 입가에도 어느새 미소가 어렸다.

이렇게 헤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이런 헤어짐도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다.

언젠가 모험가를 하다 보면 다시 만날 일도 있겠지.


“잘 가. 계약은 끝났지만, 누가 뭐래도 니가 내 스승이야.”

“갈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하나뿐인 제자 놈아.”


헤어지는 인사를 나누었지만, 엘리나는 발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참 내 주변을 서성거렸다.


“근데... 미안한데 나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 될까?”


그런데 뭔가 내게 부탁할 게 있었나 보다.


“뭔데?”

“조이스틱 2개만 급하게 만들어줘.”

“...”


엘리나의 주위를 둘러보자, 항상 그녀의 초소에 가서 정령권을 하는 고정 멤버들과 고정 캐릭터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게 보였다.


“조사단에서 혼자 그러고 놀면, 미친년으로 보일 텐데?”

“그런 건,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서 해야지. 너랑 헤어지는 건 괜찮지만... 정령권을 어떻게 참냐?”


이 게임 중독자 년이...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밖으로 길에 있던 나무의 굵은 가지를 베고 정령과 함께 뚝딱 조이스틱 두 개를 만들어 주었다.


“진짜 갈게. 가족들한테 안부 전해줘.”

“가. 제발, 가!”


엘리나는 조이스틱을 보물이라도 되는 양 품 안에 안고 조심스럽게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여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텁.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붙잡았다.


“누구시죠?”


돌아보니 성문 앞에 서 있던 경비병과 비슷하게 생긴 옷을 입은 병사 둘이 내 뒤에 서 있었다.


“조금 전에 신고가 들어와서 말인데요. 협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고요?”

“혹시 조금 전 여기에 있던 가로수 가지를 베신 분이... 그쪽 아닙니까?”


어?


작가의말

이거 주적이네!

(주적 = 做賊 = 도둑질을 하다. 도적이 되다.)


회자정리(會者定離) 주적심허(做賊心虛)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도둑이 제발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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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035. 모험가 입문 NEW +1 20시간 전 780 41 16쪽
34 034. 성인식과 고유스킬들 +5 24.06.27 1,064 46 13쪽
33 033. 시민 토마스 +4 24.06.26 1,182 53 15쪽
» 032. 회자정리(會者定離) 주적심허(做賊心虛) +8 24.06.26 1,270 46 15쪽
31 031. 기술제휴 계약을 맺다. +3 24.06.26 1,291 40 15쪽
30 030. 우리 토마스 이 시대 최고의 가구 장인 아닙니다. +5 24.06.24 1,336 42 16쪽
29 029. 입구부터 보인다. +1 24.06.23 1,325 38 13쪽
28 028. 도시, 수틀리면 돈주머니 베어가는 곳. +5 24.06.22 1,436 39 20쪽
27 027. 도시로 +10 24.06.22 1,487 40 14쪽
26 026. 엑소더스 +12 24.06.20 1,576 46 20쪽
25 025.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 +4 24.06.19 1,636 46 16쪽
24 024. 우리 가족만 모르는 마을회의 +7 24.06.18 1,676 45 17쪽
23 023. 1등도 잘한 거야! 24.06.17 1,626 42 17쪽
22 022. 너 환생했지? +5 24.06.16 1,744 52 17쪽
21 021.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2) +1 24.06.15 1,724 45 15쪽
20 020.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1) +5 24.06.14 1,783 42 13쪽
19 019. 청출어람? 하프엘프 제자가 엘프보다 잘하드라 +4 24.06.13 1,828 48 19쪽
18 018. 오늘도 난 숙명을 불사른다. +2 24.06.12 1,811 48 15쪽
17 017. 불청객 +2 24.06.12 1,927 43 17쪽
16 016. 결승전 국룰 +9 24.06.11 1,941 48 15쪽
15 015.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같이. +3 24.06.10 1,991 49 16쪽
14 014. Spring goes where?(용수철은 어디로 가는가?) +4 24.06.09 2,042 50 12쪽
13 013. 령 압축 +5 24.06.09 2,099 62 8쪽
12 012. 정령들의 장래희망 1순위, 정령왕이 아니었다? +3 24.06.08 2,221 60 12쪽
11 011. 지금부터 서로 의심해라 +5 24.06.07 2,310 61 14쪽
10 010. 고딩 정령 참교육 +5 24.06.06 2,463 63 16쪽
9 009. 사제역전, 정령의 올바른 사용법. 24.06.05 2,611 69 15쪽
8 008.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1 24.06.05 2,887 72 15쪽
7 007. 정령은 타고난 배우다. +6 24.06.04 3,313 74 15쪽
6 006. 정령을 선택하는 법 +2 24.06.03 3,618 78 14쪽
5 005. 나만 목소리가 들려 +1 24.06.02 3,753 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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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03. 막말하는 사제지간 +8 24.05.31 4,503 96 13쪽
2 002. 나보고 촌놈이라고? +10 24.05.31 5,582 103 14쪽
1 001. 전생이 기억나버렸다 +6 24.05.30 6,052 12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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