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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살자

이세계에서 전생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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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정주(丁柱)
작품등록일 :
2024.05.30 07:44
최근연재일 :
2024.06.28 23:32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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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52

작성
24.06.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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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4쪽

027. 도시로

DUMMY

엘리나는 토마스의 가족들과 함께 마차를 끌고 도시를 향해 출발했다.

선두에서 마차를 끄는 토마스의 형은 가장 후미에 있는 소가 끄는 마차의 속도에 맞춰 일부러 천천히 말을 몰고 있었다.

정령사인 엘리나는 이곳에 큰 재앙이 찾아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지 못하니 여유가 있었던 거다.

결국 최후방에 있던 엘리나는 토마스의 여동생에게 마차를 맡기고 앞으로 뛰어갔다.


“재앙이 오고 있어요. 조금 더 서둘러야 해요.”

“토마스를 못 믿겠는 건 아니지만, 아직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늦게 합류한다고 했으니까, 따라올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춰주려고 합니다.”

“토마스라면 알아서 올 거예요.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해요.”

“네네. 속도를 좀 더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지금 이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동생 말이라고 해도 완전한 신뢰는 가지 않고. 가뜩이나 부인이 임신해서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이렇게 마을을 떠나는 것도 그렇고. 별로 달갑지 않다는 것만 알아주십시오.”


엘리나의 재촉에 토마스의 큰형은 툴툴거리면서 말의 속도를 조금 높였다.

그런데 그때.


쿠릉! 쿠쿵!


그들이 떠나온 뒤편, 마을 위에서 번개가 치는 게 보였다.

겨울엔 원래 번개가 치지 않는다.

따듯한 날, 습한 날에만 번개가 치는데 겨울은 춥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번개? 이 겨울에?”


고개를 돌려 뒤를 본 가족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말들에게 박차를 가했다.

전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졌다.


휘휘휘휘...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것은 따듯했다.

겨울인데.


“다, 달려! 달려!”

찰싹! 찰싹!


가족들의 채찍질이 시작됐다.


이히히힝!

음머어어!


처음엔 말과 소들이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푸르륵! 푸르르륵!

모오오오오오!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소와 말들이 채찍질을 하지 않아도 온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아오오오오오!

꾸륵! 꾸르륵!

까악까악까악!

푸드드득! 푸드드득!

바스스스스스..

두두두두두....


갑자기 숲속의 온갖 짐승들이 울음을 울어대며 잠에서 깨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을과 정반대 방향으로.

초식 짐승들도 육식 짐승들도 보였다.

하지만 평소 먹이사슬 관계라든가, 배고프다든가 하는 것 때문에 발을 멈추는 짐승은 한 마리도 없었다.

생존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쿠르릉... 쿠궁... 콰콰쾅!

쏴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빗소리에 묻혀서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움직이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고.

말이 끄는 마차와 소가 끄는 마차 사이에는 조금씩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맨 뒤에 있는 마차를 몰며 불안한 눈으로 뒤를 돌아보던 엘리나는 고개를 돌려 같은 마차를 타고 있는 헤일리를 돌아봤다.


“안 되겠어. 안기세요.”


헤일리가 손을 뻗자, 엘리나는 그녀를 끌어안고 마차를 버리고서 앞으로 뛰어갔다.

따로 끌지 안아도 소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두 명이 내려 가벼워진 덕에 속도도 조금 빨라졌지만.

그래도 앞의 마차들과는 조금씩 더 거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엘리나는 뛰어서 세 번째 마차를 따라잡고 마차를 몰고 있던 토마스의 어머니에게도 손을 뻗었다.


“껴안을게요.”


정령이 빙의된 의수가 자연스럽게 움직여 어머니를 안았고.

엘리나는 소가 끄는 세 번째 마차도 버리고 앞에 있는 마차를 향해 온 힘을 다해 뛰어갔다.

토마스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각각 두 번째 첫 번째 마차에 나눠 내려준 엘리나는.


“엘리다인, 소들을 풀어줘.”


정령에게 명령해서 뒤따라오는 소들을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마차에 묶여 있던 소들은 끈이 풀리자 더 힘을 내서 미친 듯이 도망쳤다.

하지만 그 속도는 마차를 끌고 있는 말들의 3분의 1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다.


쏴아아아아...

쿠릉! 쿠릉!

번쩍!

콰콰쾅!

휘휘휘휘휘휘휘!


비바람과 번개가 더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마을 쪽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였다.

비가 내리니 불이 퍼질 일도 없을 텐데.

마치 가뭄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마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드드드드드...


그때 땅이 흔들렸다.

달리고 있는 마차에는 토마스가 만든 특제 스프링 충격흡수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흔들림이 적어 괜찮았지만.

뿌리를 내리고 있던 나무들과 비를 맞아 미끄러워진 돌이나 바위들은 지진으로 흔들렸다.

가도를 벗어난 곳에서는 높이 있는 나무나 돌이 떨어져 내리며 아찔한 모습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나 그들이 이미 지나온.

소가 빠져나오고 있는 작은 협곡 사이의 도로로는.

협곡 위의 돌이 쏟아져 내려 길을 막고 소를 깔아뭉개기까지 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마을에서는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


전보다 더 강한 떨림이 있고.


콰콰콰쾅!


폭발과 함께 땅속에서 하늘 위로 붉은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땅이 폭발하며 마그마를 분출한 거다.


이히히히힝! 이힝! 이히힝!

“워워! 왜 그래? 흥분하지 마!”


말들이 흥분하며 마구를 스스로 벗기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토마스가 만든 특수 마구였다.

몇 번이나 마차에서 벗어나려던 말들은 이내 포기, 순응하며 마차를 몰았다.

그리고 왜 그들이 흥분했는지.

잠시 뒤 사람들은 알 수 있었다.


푸우우!

삐이이이이이...


마을 중심부가 연기와 재, 그리고 뜨거운 돌과 바위들을 발사했다.

고열, 고압으로 압축되며 터져 나오는 수증기와 마그마 덕분에 그것은 마차가 있는 곳까지 날아왔고.


쾅!


길 한가운데 운석처럼 떨어진 바위 하나가 폭발하듯 터져나가며 사방으로, 마차를 향해서도 커다란 파편들을 튀겨댔다.


“꺄아아악!”

“으악!”


토마스의 가족들이 비명을 질렀다.


-물이여 바람의 힘으로 우리를 감싸주어 적의 공격을 막으소서! 워터 실드!

“막아!”


하지만 엘리나가 마법과 정령들을 활용해 파편들을 막아냈다.


히히히히히힝!


말이 통하지 않던 말들이었지만, 그들은 엘리나가 마법과 정령들로 모두를 구한 것을 알고는 더 이상 반항하지 않았다.

엘리나는 계속해서 마법과 정령으로 가족들을 구했고.

가족들도 마차를 모는 데만 집중하고 최대한 그녀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 시간쯤 뒤.


콰-쾅!

푸우우우우우!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한때 마을이 있던 자리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붉은색 물결이 폭발하듯 솟아올랐다가.

서서히 옆으로 뜨거운 용암이 흘러나오더니 숲을 잡아먹으면서 불길과 함께 전진했다.

모든 숲이 타들어 갔다.

범위가 넓어지는 속도는 느렸지만 꾸준했고 절대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파편들이 날아오던 것이 멈추었다.

엘리나는 비상사태를 해지하며 그제야 조금 숨을 돌렸다.


“근데 우리 토마스... 제대로 도망쳤나 모르겠네...”


한숨을 돌리게 된 토마스의 어머니가 바로 아들을 걱정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는 침묵하고 토마스의 형은 어머니로부터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봤다.

토마스에게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가 있어도 저곳에서 빠져나오는 건 무리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쏴아아아...


빗발이 굵어지고 화산재가 섞인 비가 모두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느리지만 계속해서 마을 밖으로 밀려 나오는 용암과 겨울인데도 따듯한, 잉크같이 검은 빗물.

그 모든 것이 토마스의 생존에는 부정적인 신호로만 보였다.

토마스에게 마법과 정령술을 가르쳐줬던, 아니 마법만 가르쳐주고 오히려 정령술은 토마스에게 배웠던 엘리나조차.

걱정스러운 눈으로 마을 쪽을 돌아봤다.

그런데 그때.


“으아아! 다 따라잡았다!”


뒤쪽에서 토마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토마스!”

“살아있었구나!”


가족들과 엘리나가 환한 얼굴로 토마스를 맞이해주었다.

그런데 토마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느새 옷은 벗고 있었고 목 아래로 몸의 반쪽이 거의 구워져서 피와 진물이 흐르고 있었다.

누가 봐도 거의 죽다 살아나온 분위기였다.


“회복초! 회복초 어딨어!”


오자마자 회복초를 찾은 토마스는 엘리나가 상비한 회복초를 받아서 몸의 화상부터 치료했다.

회복초를 거칠게 으깨 온몸에 바르자 상처가 서서히 회복되었다.

통증이 있었을 텐데도 토마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몸을 움직여 쌓아둔 짐에서 옷을 찾아 맨몸에 걸쳤다.


“안 아프니?”

“아플 텐데...”

“음. 남잔 이래야지.”


어머니나 형은 걱정했지만, 아버지는 아픔을 잘 참는 아들이 대견하다는 듯 토마스를 바라봤다.

토마스는 그제야 부모님과 스승에게 생존 신고를 했다.


“이야! 다들 살아 있었네요? 오다가 소들이 죽어 있길래, 깜짝 놀랐네. 별일 없었죠?”


너스레를 떨었지만 엘리나의 눈에는 과장된 그의 동작과 과하게 열린 동공이 보였다.

토마스는 흥분 상태였다.

재해를 피해 도망치느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엘리나는 그가 왜 아직도 흥분 상태에 있는지 짐작 가는 게 있었다.

촌장에게 말하지 않고 무단으로 마차로 마을을 상당히 벗어났는데도 계약이 반응하지 않는 것을 보면.

토마스는 분명 촌장을 죽이거나 죽게 방치하고 왔을 것이다.


“고맙다.”

“네 덕분에 재앙을 피했어.”

“어떻게 안 거야? 너 아니었으면 나나 네 형수, 그 배에 있는 내 자식까지 모두 다음 해를 보지 못할 뻔했어. 정말 고맙다.”


가족들은 재앙의 전조를 알아차리고 가족들을 대피시킨 토마스를 칭찬해 주며 그를 환영했다.

하지만 재앙의 원인이 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엘리나는 빤히 토마스를 바라보며 설명을 요구했다.

그녀의 표정을 의식한 토마스가 가족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런데요. 아까 마을에서 우리 가족이 없는 마을 회의가 열렸다는 걸 아세요?”

“응? 우리 가족만 안 불렀다고?”

“저도 말 빌리러 갔다가 알게 된 건데...”


* * *


토마스는 촌장의 집 안에서 흘러나왔던 얘기에 대해.

하나도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게 모든 것을 가족에게 공개했다.

촌장을 자기 손으로 직접 죽였다는 얘기나, 입을 잘못 놀린 몇몇 마을 사람들의 이동 속도를 고의로 늦추고 오느라 늦었다는 말은 제외했다.

그냥 마을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알리다가 늦었다고.

얼버무리며 토마스는 설명을 마쳤다.


“아무튼 다시 마을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보셔서 알겠지만, 용암만 흘러나오는 게 아니라 화산이 만들어지고 있잖아요. 마을이 있던 자리에...”


설명을 끝낸 그는 마을이 있던 자리에 마그마가 굳어서 생긴 화산을 가리켰다.


“네 말대로, 마을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겠구나. 다시 빈손으로 시작해야겠군...”

“괜찮아요. 그래도 만들어 온 가구를 최대한 챙겨왔으니까. 도시 가서 팔면 되죠.”


토마스는 마차를 덮은 천을 슬쩍 들어올리며 아버지에게 자신이 만들어 둔 보석함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아버지나 형에게 가구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물건이었다.

두 사람은 별로 성에 안 차는 듯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봤지만.

여동생과 어머니는 아들이 만든 보석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빠. 진짜 예쁘다. 나도 나중에 그런 거 하나 만들어줘.”

“그런 거 도시에서는 얼마에 팔릴까? 마을보다는 비싸게 받을 수 있겠지?”


어머니와 여동생의 반응 덕분에 자신을 가진 토마스는 화산재 섞인 비가 더 묻지 않게 다시 보석함을 천 아래로 집어넣었다.

가족들을 안심시킨 토마스는 뒤쪽에 있는 마차로 가서 스승의 옆에 앉았다.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네. 잘했어. 천벌을 받은 거야 그 사람들은.”

“천벌은 무슨, 다 내 선택인데. 하지만 벌은 맞지. 벌은...”

“하지만 앞으로 도시로 가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정령왕들까지 불러서 도시에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든가 하는 건 하지 마라. 거긴 사람이 정말 많이 살아. 네가 있던 마을과 다르게... 결백한 사람들도 많다고.”


엘리나는 다음에도 혹시 제자가 폭주할까 봐 걱정이 된다는 듯 말했다.


“봐서.”


토마스는 웃으면서 대답을 얼버무렸다.


“다시 안... 할... 거지?”


엘리나가 다시금 물었지만.

토마스는 그저 웃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는 거니까.


* * *


마을이 있던 자리가 화산으로 변하고.

하루 동안은 한시라도 빨리, 멀리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쉬지도 먹지도 못하고 정신 없이 마차를 몰았다.

이틀째가 되자 드디어 비와 바람이 잦아들었다.

하지만 대신 눈과 함께 재가 섞여 흩날렸고 사방에서 번개가 미친 듯이 쳤다.

너무 번개가 심해 정령술로 길 한가운데 굴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쉬었다.

부모님이 되게 신기해했지만.

나는 정령술에 대한 공을 모두 엘리나에게 돌리며, 새 밭을 사서 개간을 할 때 스승이 도와줄 거라고.

사람들 모두가 기대하는 앞에서 스승이 거절하기 힘든 약속을 잡게 했다.

한 사람 손이 아까운데, 부릴 수 있는 손은 부려 먹어야지.

엄마는 엘리나와 반말을 하는 나를 보더니.


“사제 간인데 말도 편하게 하는 걸 보면... 둘이 사이가 정말 좋은 것 같구나...”


뜬금없이 우리 사이를 언급했다.


“네가 누굴 만나든 네 자유라고 생각한다. 난... 차별 없는 사람이야.”


과묵한 아버지도 거들고.


“근데 하프엘프는 어려서 납치당하기 쉬우니까 애를 키우려면 엘프 마을에 가야 한다던데. 우리 아들 그러면 조만간 못 보게 되는 거 아니야?”


어머니는 아주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키시고 있었다.


“우리 그런 사이 아니에요. 그냥 사제관계라니까? 이상한 소문 듣고 이상한 말 하지 마세요. 아셨어요?”


정색하며 선을 그었다.


“그렇구나? 음...”


아버지는 그냥 납득했고.


“그래 뭐... 네가 아쉬운 거지... 내가 아쉽겠냐? 호호. 우리 아들이 운이 없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하고 인연이 없다니.”


어머니는 아쉽다는 듯이 괜히 엘리나 쪽을 한번 힐끔거렸다.

엘리나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주책인 어머니라 괜히 내가 더 미안했다.

마을을 나와 사흘째가 되자 번개가 그쳤다.

우리는 토굴에서 나와 도시를 향해 말을 달렸고.

날이 갑자기 추워진 관계로 혹한의 추위와 싸우면서.

처음 도망쳤을 때보다 확실히 느려진 속도로 도시를 향해 나아갔다.

체력이 떨어지면 쉬었다가, 다시 갔다가, 밤에는 동굴을 만들어 자기도 하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니.

엿새째 점심쯤.

어느새 눈이 잦아들고.

비로소 도시의 성곽이 일행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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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1. 기술제휴 계약을 맺다. +3 24.06.26 1,300 40 15쪽
30 030. 우리 토마스 이 시대 최고의 가구 장인 아닙니다. +5 24.06.24 1,346 42 16쪽
29 029. 입구부터 보인다. +1 24.06.23 1,333 38 13쪽
28 028. 도시, 수틀리면 돈주머니 베어가는 곳. +5 24.06.22 1,443 39 20쪽
» 027. 도시로 +10 24.06.22 1,500 40 14쪽
26 026. 엑소더스 +12 24.06.20 1,590 46 20쪽
25 025.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 +4 24.06.19 1,647 46 16쪽
24 024. 우리 가족만 모르는 마을회의 +7 24.06.18 1,687 45 17쪽
23 023. 1등도 잘한 거야! 24.06.17 1,638 42 17쪽
22 022. 너 환생했지? +5 24.06.16 1,758 52 17쪽
21 021.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2) +1 24.06.15 1,738 45 15쪽
20 020. 천재의 스승이 되었습니다만? (1) +5 24.06.14 1,800 42 13쪽
19 019. 청출어람? 하프엘프 제자가 엘프보다 잘하드라 +4 24.06.13 1,841 48 19쪽
18 018. 오늘도 난 숙명을 불사른다. +2 24.06.12 1,826 48 15쪽
17 017. 불청객 +2 24.06.12 1,943 43 17쪽
16 016. 결승전 국룰 +9 24.06.11 1,956 48 15쪽
15 015.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같이. +3 24.06.10 2,010 49 16쪽
14 014. Spring goes where?(용수철은 어디로 가는가?) +4 24.06.09 2,062 50 12쪽
13 013. 령 압축 +5 24.06.09 2,117 62 8쪽
12 012. 정령들의 장래희망 1순위, 정령왕이 아니었다? +3 24.06.08 2,238 60 12쪽
11 011. 지금부터 서로 의심해라 +5 24.06.07 2,327 61 14쪽
10 010. 고딩 정령 참교육 +5 24.06.06 2,480 63 16쪽
9 009. 사제역전, 정령의 올바른 사용법. 24.06.05 2,630 69 15쪽
8 008.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1 24.06.05 2,909 72 15쪽
7 007. 정령은 타고난 배우다. +6 24.06.04 3,344 74 15쪽
6 006. 정령을 선택하는 법 +2 24.06.03 3,648 78 14쪽
5 005. 나만 목소리가 들려 +1 24.06.02 3,788 89 12쪽
4 004. 4가지 없으면 마법을 못써 +7 24.06.01 4,130 94 16쪽
3 003. 막말하는 사제지간 +8 24.05.31 4,551 96 13쪽
2 002. 나보고 촌놈이라고? +10 24.05.31 5,638 104 14쪽
1 001. 전생이 기억나버렸다 +6 24.05.30 6,115 122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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