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관리자로 스카웃 당했다

프롤로그

신.

신앙의 대상이 되는 초월적인 존재. 사람들은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음에도 사람들은 신을 맹목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영웅은 어떨까?

영웅은 신과 달리 실존하는 인물이었다.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 그리고 이런 영웅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몬스터가 쏟아지기 시작한 지구.

힘이 필요했고, 거기에 만족하는 영웅이 기가 막히게 등장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일명 각성자들이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몬스터는 하나 둘씩 쓰러졌고, 지구는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난세에 탄생한 영웅.

몇 안 되는 각성자 혹은 헌터는 신 이상의 취급을 받으며 신격화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난세 속에 기적처럼 나타난 영웅은 우연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서 나오게 된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아니, 이 자식이! 내가 겨우 염력이라는 능력을 얻어서 주입 시켜났더니 헛방을 치고 있으면 어떻게 해! 돌았어!?”

지구의 상황을 지켜보며 절규하는 누군가의 목소리. 그리고 그의 옆에서는 그리고 그의 옆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웨이브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안 돼! 이 자식 어떻게든 키워야 가능성이 있다고! 이대로 가면 끝이야! 끝!”

신.

영웅의 등장은 우연이 아닌 신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법. 그리고 신의 주된 업무이기도 했다. 단,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염력으로 요리같은 거 하지 말고 처 싸우라고!”

자기가 만든 영웅을 컨트롤 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