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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694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03.12 08:30
조회
3,053
추천
46
글자
13쪽

레온영지 - 1.

DUMMY

“ 폐하! 신의 가족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공작은 자주 보았지만, 공작 부인과 레이나 영애는 오랜 만이오. ”


“ 예 폐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콜린 왕국 왕궁내 국왕이 귀빈들을 모시고 소규모 축하연을 베풀 때만 사용되는 왕궁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사파이어홀이다.

천장에는 수십 미터는 됨 직한 샹제리제 마법등이 아름다운 빛을 자랑하고 있고, 바닥은 대리석이 눈을 부시게 하고, 탁자는 물론 식기와 수저 등도 모두 보석과 귀금속으로 장식된 최고 귀빈용 만찬에 이용되는 공간이다.

넓은 홀에는 국왕과 일왕비마마, 그레이 공주, 아레스 일왕자, 아레인 이왕자, 그리고 칼리어스 공작부부와 레이나 영애가 함께하고 있다.


“ 공작 전하! 스승님이 침략한 오크무리들을 단 칼에 물리쳤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스승님입니다. 제자로서 진정 자랑스럽습니다. ”


“ 두 분 왕자님 검술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 난다는 소식은 신도 듣고 있습니다. 경하드립니다. ”


“ 공주마마! 아카데미 생활은 즐거우신지요? ”


“ 예. 공작 부인! ”


격식과 왕실 예법에 맞춘 만찬은 서너 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하지만 국왕과 공작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생각은 정반대로 달리고 있다.

니콜라이 3세는 현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루이스 칼리어스 백작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자신이 주재한 왕국 대책회의에서도 백작은 칼리어스 영지가 우선이라고 천명했다.

물론 왕국법에 의하면, 그리고 영주대리로서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했다.

그런데다 이제는 칼리어스 공작 말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칼리어스 공작을 통한 제어도 이제는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 칼리어스 일곱별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영웅을 쫓는 것이 너무 당연한 나이인 아레스 일왕자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스승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 아레스 아레인아! 너희들의 스승인 칼리어스 백작은 몬테그로 왕국 침략군을 물리치기 위해 곧 서부전선으로 갈 것이다. 너희 둘은 훌륭한 분을 스승으로 모셨으니 열심히 배워야한다. 알겠느냐? ”


“ 예 아바마마! ”

" 예 아바마마! "


공작은 두 왕자에게 하는 국왕의 말에서 일곱별이 서부 전선으로 바로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읽고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 만찬장에서 폐하앞에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할 수 는 없었다.


“ 공작 부부에게 늘 감사하답니다. 백작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부터 일왕자가 얼마나 의젓해 졌는지 모른답니다. 백성을 아끼는 진정한 군주가 되겠다고 전보다 모든 공부도 더 열심히 한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왕비마마 감사합니다. ”


이왕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음식만 먹고 있다.

얼굴이 어둡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밝지도 않은, 부르니 와 있을뿐이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어머니 이왕비는 지금 이순간에도 ‘장미의 궁’에 사실상 유배상태고 외할아버지는 왕실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즐겁다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공작은 그래서 이 왕자가 한편으로는 가엾기도 했다.


“ 이왕자 전하께서는 요즘 검에 빠져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무슨 일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


“ 예 고맙습니다. 공작전하! ”


공작은 이왕자에게 말을 돌려 국왕 입에서 손자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려 했지만 너무나 간단한 이왕자의 대답에 성과가 없었다.

만찬 시중을 들고 있는 메이슨 백작은 마치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 같은 현 상황이 무서웠다.

국왕폐하는 이미 전설로 불리는 일곱별 모두가 즉시 서부 전선으로 가서 승리하기를 기대하며, 공작에게 그리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칼리어스 공작은 무언가 새로운 결심을 했음을, 이제 맹목적적인 왕국에 대한 충성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수 십년이라는 세월을 귀족들과 부딪치면 산 메이슨 백작이다.

그 풍상속에 귀족들 얼굴만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귀족의 심경 변화를 알아 차릴 정도였다.


그때,

“ 폐하! 피닉스의눈에서 긴급 보고가 올라 왔습니다. ”


“ 무슨 일이냐? ”


순간 사파이어홀이 긴장감에 빠졌다.

국왕은 공작을 더 압박해야겠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분위기를 바꿔 버리는 보고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당직을 서던 관리가, 보고 내용이 적힌 국왕 전용 피닉스 문양이 새겨져 있는 마법용지를 내밀자, 얼른 메이슨 백작이 받아 국왕에게 전했다.


“ 음... 오늘 만찬은 아무래도 여기서 끝내야 겠구나! ”


국왕은 자리를 옮겨 공작과 별도로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 부인!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나 결혼해서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것 같소. 그동안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소. ”


“ 호호호 갑자기 웬 로맨티스트가 되셨어요? 아카데미 시절에도 들어보지 못한 말을 다하시고...”


공작 부부는 만찬을 끝내고 창공을 비상하는 하얀매 휘장이 새겨진 공작 전용 마차를 타고 저택으로 귀가중이다.

마차 좌우에는 수십명의 하얀매들이 엄중하게 경호를 하고 위풍당당히 달리고 있다.

레이나 영애는 별도 마차를 타고 이동중이었다.


“ 그러게 말이오. 앞으로 알마나 더 살지 모르지만 끝까지 부인과 함께 해야하지 않겠소? 그러다 보니 이런 아부도 하게 되는구료! ”


“ 오래 사셔야지요. 손자 결혼식도 보고 증손자도 보고 말이예요. ”


“ 부인! 이제는 내 시대가 갔음을 솔직히 인정해야겠다고 생각하오. 나는 마나튀틀림으로 한참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수 십년을 병석에 누워 있어야만 했소. 공작가 직계라는 높고 귀한 신분으로 태어나, 온갖 권력과 부귀명예는 누리고 살았지만, 수발드는 시녀와 시종들이 모든 것을 다 해주어 누워만 있어도 되었지만, 자신의 몸 하나 가누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가문을 이어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세월을 아무도 모를 것이오 ”


“ 전하! 제가 잘 압니다. 그리고 지금은 레이나도 있고 루이스도 있잖아요. ”


칼리어스 공작이기 이전에 인간 이었다.

그런 만큼 아무리 강하게 마음 먹어도 짜증 날때가 많았고 신세를 한탄한 적도 수없이 있었다.

몸 건강히 하고 싶은 일하는 평민들이 부러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멀꿈이 창밖을 내다보며 건강한 몸으로 돌아다니는 시종 시녀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몸만 건강하다면 단 몇 년간이라도, 아니 단 몇 달이라도 그리된다면 멋지게 공작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손자가 왔다.

무슨 복인지 손자에게 몸을 어느 정도 치유받고, 마스터 손자를 뒤에 업고 그 위세를 빌어 나랏일을 운영하다 보니 정말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고, 살아가는 맛이 났다.

칼리어스 공작이라는 수 십년간 꿈궈왔던 자신의 위상을 찾은 것만 같아, 아무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

국왕폐하에게, 전 귀족에게, 전 백성에게 건국 공신 가문 왕국의 검 칼리어스는 이런 가문이다라고 무엇인가를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이제 할 일은 따로 있었다.

손자가 이번 일을 다 마치고 돌아오면 결혼에 대해 마무리 짓고, 공작위를 물려주고, 그리고 자신은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옳았다.


“ 부인! 이제는 알았소. 내가 어찌 해야하는지... ”


칼리어스 공작은 국왕폐하가 이야기 해준 레온 영지 오크 침략 사건을 부인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칼리어스는 염려없다는 할애비 말을 믿고, 가기싫은 브라운 영지로 할애비의 반 강제명령으로 오크를 퇴치하러 갔다가, 정작 자신의 영지가 오크 침입을 받은 것을 알게 된 손자 마음은 어떨까?

공작은 그 생각을 하자 가슴이 미어터졌다.


...


“ 충! 소영주님과 영주님을 뵙습니다. ”


드라간과 레온 영지 작은 외곽 도시에 설치된 임시 막사에 도착했다.

수십여개의 대형 천막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고 전장터 같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여기저기 쌓아놓은 식량과 건축자재 무기등이 상황 설명을 해주었다.

오크 피해 수습을 위해 영주 대리와 관리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경계를 서던 레온 영지 "뇌전기사단" 기사들과 영지 병사들이 인사를 했다.


“ 스승님! 와앙! ”

“ 소영주님을... ”

“ 어서오세요. 소영주님! ”

“ 주군을 뵙습니다. ”


사랑하는 제자 엠마가 뛰어나오더니 안기며 대성통곡을 했다.

어린 녀석 마음에도 이번 사태가 너무 아팠나 보다.

힘껏 안아주며 등을 토닥거려 위로해 주는 것이 다였다.

리마 자작부인은 남편인 드라간의 품에 안겨 슬픔이 가득 한 얼굴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헥터도 달려왔다,


“ 미안하다. 다들 고생이 많다. 하지만 지금은 재회의 정과 아픔을 나눌 때가 아니다. 냉정하자. 할 일을 하자. 우리가 한번 더, 조금 빨리 움직이면 백성이 편하다. ”


브라운 후작령과 레온 영지는 아직 워프가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드라간과 함께 모든 마나를 총 동원해 말을 타고 달렸다.

지난 영지전 이후 획득한 레온 영지는 다행히 브라운 후작령과 그리 멀지 않아 빠른 시일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르시아 후작은 깨달음은 얻었지만 아직 자신의 것으로 다 만들지 못한 상태였고 나머지 4명도 마스터인 둘은 따라오기에는 마나가 부족했다.

그들 5명은 아마 지금도 열심히 달려 오고 있을 것이다.


“ 신 리마 남작이 소영주님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7일전쯤에 무리를 이탈한 것으로 추측되는 오크 수천여 마리가 레온 영지 외곽 마을을 침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미처 준비가 안되어 있어 수십여 마을이 초토화되고 수백의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만, 다행히 미리 이곳 영지에 대기하고 있던 하얀매기사단과 폭풍용병단, 칼기원 기사들이 출동, 도와주어 오크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


“ 그나마 다행인가? 그 이후에는 오크 침입이 더 이상 없었는가? "


" 아니옵니다 소영주님!그후에도 소규모로 오크들이 계속 침입해 왔지만 모두 물리쳤습니다. 이틀전부터는 침입하는 오크들이 더 이상 없습니다. "


" 그럼 지금 당장 필요한 일은 무엇이오? 남작! ”


지금부터 7일전이라면 브라운 후작령에서 산맥으로 물러나던 무리들중에서 이탈한 오크들을 토벌하던 때다.

오크들은 물러가면서도 식량 때문에 인간마을을 습격하기도 했고 그러다 죽은 오크도 수없이 많았다.

그러니까 시기적으로는 리마 남작 말처럼 무리를 이탈한 오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크는 통제를 받고 있었다.

얀센 공작 통제를 받다가 이반 후작 통제를 받았다.

오크를 지키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독으로 자결한 이반 후작 기사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반 후작이 사전에 준비해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할때가 아니라 행동할때였다.


“ 예 소영주님! 오크 침략 사태가 발생했지만 오래전부터 얀센 공작가 침략을 대비해 준비해 왔기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하였던 전쟁물자 등을 신속히 투입하여 현재 집을 잃거나 부상당한 백성들을 위해 우선 사용하고 있는 만큼 당장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백성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소영주님과 드라간 리마 영주님께서 영지를 순찰하며 백성들을 위무하고 하얀매와 칼기원 기사들, 폭풍용병단, 레온 영지 병력 등을 격려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 알겠소. 최대한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시오. ”


“ 예 소영주님! ”


드라간 장인이자 엠마 외할아버지로 이곳 레온 영지 영주대리를 맡고 있는 리마 남작의 간단한 보고를 받았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먼지등으로 인한 지저분한 모습으로 소영주와 영주가 백성들을 만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영주 대리가 사용하던 가장 큰 대형 천막안에서 간단히 몸을 씻고 의관을 정제하였다.

리마 자작 부인은 이곳에서도 스스로 소영주 하녀장을 자처하며 수발을 들었다.

가서 드라간을 돌보라고 해도, 그만 두라고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았다.

엠마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엠마는 바람의 정령 '애니' 를 소환해 오크들이 침입해 오는 지 감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령력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미래 대륙 최강자는 우리 엠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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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철혈오랑
    작성일
    19.05.31 07:03
    No. 1

    달리는 것은 말인데 마나를 총동원해서 달린다니, 어떤 사정이고 어떤 효과 때문인가요? 단순히 피로회복이라면 승마한 사람보다는 말의 피로가 더할건데 말이죠. 그리고 말은 최대 속도로 얼마 못 달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말은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심장이 격렬히 뛰고 이는 커다란 압력을 내부로 전달해 내출혈(폐에서)을 일으킨답니다. 격렬히 뛴 뒤 말에게서 코피나 토혈을 볼 수 있는 것이 그 때문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철혈오랑
    작성일
    19.05.31 07:16
    No. 2

    아, 위 댓글에 말이 피를 흘리는 것에 오류가 있었네요. 빠르게 뛰는 심장때문에 내부 압력이 높아져서 내출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과호흡(많은 산소가 필요한듯)을 하여서 폐속 압력이 상승해 출혈이 나는 것이라 합니다. 뭐 이를 '운동 불내성' 어쩌구 한다네요. 유튭에서 '잘못 진화'로 검색하면 보실 수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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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얀센의 반격 - 1. +1 19.02.18 3,950 68 12쪽
44 혼수상태 천재들 +2 19.02.15 3,877 62 13쪽
43 이왕자 스승이 되다. +10 19.02.14 3,827 70 14쪽
42 국왕과의 독대 +2 19.02.13 3,811 66 11쪽
41 드라간과의 비무 +5 19.02.12 3,919 71 13쪽
40 일왕자 스승이 되다 +2 19.02.11 3,974 66 13쪽
39 마스터 드라간 - 2. 19.02.08 3,912 71 10쪽
38 마스터 드라간 - 1. +2 19.02.07 3,947 66 9쪽
37 영지일 배우기 - 4. 19.02.06 3,986 58 11쪽
36 영지일 배우기 - 3. +2 19.02.05 4,106 73 12쪽
35 영지일 배우기 - 2. +2 19.02.04 4,228 74 10쪽
34 영지일 배우기 - 1. 19.02.01 4,214 7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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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왕궁 가는 길 - 2. +2 19.01.28 4,440 75 12쪽
29 왕궁 가는 길 - 1. +3 19.01.25 4,599 7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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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실비아 위너스 19.01.21 5,011 91 11쪽
24 영웅들의 귀환 - 3. +2 19.01.18 5,011 87 11쪽
23 영웅들의 귀환 - 2. 19.01.17 5,150 84 11쪽
22 영웅들의 귀환 - 1. +2 19.01.16 5,265 8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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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얀센과의 영지전 - 10. +4 19.01.14 5,462 8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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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칼리어스 공작가 - 1. 18.12.27 6,078 86 9쪽
7 레이나 고모 18.12.26 6,209 88 8쪽
6 할아버지 할머니 - 3. +3 18.12.24 6,401 97 7쪽
5 할아버지 할머니 - 2. +2 18.12.21 6,610 102 6쪽
4 할아버지 할머니 - 1. +4 18.12.21 7,087 104 8쪽
3 아버지의 유언 - 3. +2 18.12.21 7,408 105 8쪽
2 아버지의 유언 - 2. +4 18.12.21 7,915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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