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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403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02.27 08:40
조회
3,359
추천
46
글자
15쪽

얀센의 반격(오크) - 8.

DUMMY

“ 우리측 전력은 얼마나 됩니까? ”


“ 예 백작님! 고급전력으로는 기사 5백여명과 마법사 30여명이 있습니다만 수준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지군 3천여명에 징집병 합해 만여명의 병사들이 있지만 질이 낮습니다. 전력을 보강하려 해도 공작령 전체가 어수선하고 많은 귀족들 심지어는 영주들도 비싼 재물만 챙겨 도망간 경우도 있고, 백성들도 다들 피난을 갔습니다. 행정력도 상실하였고, 용병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병력도 평소에 친분을 유지하던 영주들과 피난 온 영지들의 전력을 다 긁어 모은 것입니다. ”


“ 알겠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잠시 저희끼리 회의를 하고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병력은 그대로 백작님이 지휘하십시오. 필요하면 그때 도움을 요청 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오크와 직접 싸웠던 사람중에 가장 상황을 잘 아는 몇 명만 좀 불러주십시오. ”


“ 예 알겠습니다 백작님.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곳에 있는 저희 모두는 백작님 은혜를 뼛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칼리어스와 얀센의 관계를 잘 압니다. 그런데도 불구하시고 도와 주시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오신 점, 반드시 잊지 않고 보답하겠습니다. ”


“ 아닙니다. 저희는 폐하의 명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럼 ”


오크 침략 피해를 입은 얀센 공작령은 대부분 일반 백성들 이었다.

한떼 왕국 권력을 장악했던 얀센 공작가가, 지난 영지전에서 패했다고 하더라도 수 십만 오크 침략으로 폐허가 된 후작령을 이 정도 전력만으로 방어를 하고 있다니...


...


“ 우선 적 상황을 파악해야합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습니다. ”


성내에서 그래도 가장 고급스러운 건물내에 자리를 풀고 일곱 명이 모였다.

하지만 적에 대한 정보와 이를 파악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보니 식사까지 하며 장시간 논의를 하였지만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오크와 직접 전투를 한 사람과 피난 온 백성들 이야기도 들어봤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그냥 오크의 공격에 힘 한번 못쓰고 다들 도망치지 바빴다는 것이다.


얼굴을 보며 묘책이 있느냐고 무언으로 물었지만 세 명의 폭풍 단주와 드라간, 가르시아 후작은 '이런 일은 난 모른다'는 얼굴을 태연스레 유지하고 있다.

얄미로울 정도로 말이다.

아나톨리 후작도 싸움꾼이지 전략가는 아니다.

공작성에 있을 헥터와 검은매 군단에 있을 로저가 갑자기 그리워 졌다.


“ 아무래도 나가봐야겠습니다. 오크가 쳐들어 오는 듯 합니다. ”


“ 아니 오크라니? 내 탐색 마법에는 안 걸리는데... 소영주 혹시 그 새 더 강해진 거냐. 응? “


“ 그런 듯 합니다. 그러니 이제 비무 대련 한번 하시죠? 혹시 압니까? 목숨 걸고 싸우다 보면 깨달음을 얻어 후작님이 7서클에 오르실지... 그럼 텔레포트로 이동 하시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급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나가죠! ”


나가자 마자 오직 경외심으로 가득차 부동자세로 근무하고 있던 기사에게 소리쳤다.

기사뿐만 아니라 성안의 전 병력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마나를 담아서...


“ 즉시 전군에 비상령을 내리도록! 긴급 상황이다. ”


“ 충! 명을 받겠습니다. ”


“뿌웅! 뿌웅! 왱! 왱! 왱! 왱! ”


요란한 마법 사이렌 소리에 갑자기 성안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오크의 날카롭고 흉폭한 기세로 미루어 그 수가 족히 수 만은 될 듯하다.

다행히 이곳 영지성은 해자가 깊고 넓어 방어하기에 유리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수만의 오크가 인해전술로 몰려오면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금방 오크의 시체로 해자를 메울테니...


“ 응? 갑자기 왜 그러는데? ”


“ 수 만은 족히 넘을 것 같은 오크들이 쳐들어 오고 있습니다. ”


가르시아 후작은 아직도 오크의 기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가르시아 후작의 물음에 드라간이 답을 하는 것을 보니, 드라간은 마나 운용이 더욱 더 정교해지고 그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드라간은 역시 천재다.


“ 수 만이라니요? 지금까지 고작 일이천의 오크들만이 간신히 도강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숫자만 해도 겨우 막고 있었는데... 그리고 나름대로 강에 병력을 풀어 오크의 동태를 유심히 살피고 있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수만이라는 오크가...”


“ 알렉세이 백작님!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단 오크를 물리치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


깊은 물을 싫어하는 수 만의 오크가 어떻게 강을 건너 이 성까지 왔을까?

오크가 주술사의 통제를 받는다더니, 주술사가 뗏목이라도 만들어 도강을 한 것인가?

하지만 지금은 생각할 때가 아니다.

폭풍이 되어 움직일 때다.


“ 이곳 수성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백작이 맞으세요. 저희는 성 밖으로 나가 오크와 직접 싸우겠습니다. ”


“ 예? 직접 성 밖으로 나가신다고요? 하지만...”


“ 괜찮습니다. 다들 오크에게 어찌 될 정도로 약하지는 않습니다. ”


“ 갑시다! ”


일곱이 성벽을 뛰어 내렸다.

그 순간에도 가르시아 후작은 플라잉 마법으로 최대한 멋들어지게 폼을 잡고 날아 내리며 착지를 하고는 “ 나 어때?” 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일행중 아무도 아는 체를 하지않자 성벽위를 쳐다보고는, 놀라움에 가득 찬 병사와 기사, 마법사들의 표정을 본 다음에야 흡족한 듯 어깨를 으쓱하고는 자세를 잡았다.


“ 치이익 치익! ”

“ 치이이익 치이이익! ”


저 멀리 수만, 아니 어쩌면 십만 마리도 훨씬 넘을 듯한 오크들이 떼를 지어 무작정 달려오고 있다.

통제를 받는다고 하더니 질서없이 오직 앞만보고 무섭게...

어떤 오크는 제법 괜찮아 보이는 무기까지 들고 있었다.

오크 무리들의 "치익치익" 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씨끄러운지 공간을 장악,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까?

근심 걱정에 성벽 병사들을 보니 모두 겁에 질려 검과 창, 화살을 잡은 손이 벌벌 떨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최대한 성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

오크들이 시체로 해자를 메우고 성을 넘으면 그 안에 있는 병사들과 백성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그래! 어렵게 여기까지 온 것 최선을 다하자!


...


“ 현재 우리가 서 있는 곳을 기준으로 정면은 내가, 우측은 드라간이, 좌측은 아나톨리 후작님과 에반이, 뒤는 가르시아 후작님이 맡고 두 단장이 후작님을 보호한다. 단 너무 흩어지지 말고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서 싸우도록! ”


“ 꽥! 꽥! ”


“ 죽어라! 어찌 이곳까지 왔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죽어라! ”


블레이드를 생성, 한꺼번에 수 십 마리의 오크 머리를 양단하기 시작했다.

다들 무력이 출중하고 전투 경험이 많으니 염려할 바는 아니다.

그냥 싸울 뿐이다.


“ 와 마스터다! 와 오러 블레이드다.”


“ 오러 블레이드가 10미터도 넘어간다! ”


“ 오크를 다 죽여라! 와 ! ”


“ 오크를 죽여 우리 부모의 원수를 갚자! ”


“ 와! 라이트닝볼트다. 화이어볼이다. 저 화염을 봐라! 오크들이 다 타 죽는다. 와 통쾌하다! ”


“ 콜린 만세! 칼리어스 만세! ”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무릇 생명이 있는 것을 죽이는 것은 항상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이건 불가항력이다.

내 뒤에는 내가 지켜야 할 것이 있다.

그래서 나는 승리해야만하고 저들을 베어야한다.


그렇게 수 만의 오크 대 일 곱명의 사투는 밤새도록 계속 되었다.

가르시아 후작의 라이트닝 마법에 의해 천지는 대낮처럼 환했고 마스터 두 명의 오러블레이드는 오크 무리를 한 번에 수십 마리씩 섬멸시켰다.

아나톨리 후작도 왕국 5대 검사중 한명으로 부족함이 없었고, 3명의 단장도 대륙용병중 열손가락 안에들 정도의 무위를 유감없이 뽑냈다.


가르시아 후작을 제외한 여 섯명은 이미 수 차례 비무와 훈련을 통해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싸우면서도 호흡을 맞춰가는 전장의 전문가들이었다.

오직 가르시아 후작만이 오크와의 전쟁이 아닌 성벽위 병사들의 열광에 도취되어, 보기에 좋은 화염 계열 마법을 난사하며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심취해 있었다.

물론 빛을 싫어하는 오크에게 적절한 공격방법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일곱은 오크 무리들 속에서 좌우앞뒤 가리지 않고 이동하면서, 오크들이 해자를 넘지 못하도록 하나라도 더 많은 오크를 섬멸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마나를 총 동원했다.


“ 힘을 내라! 곧 날이 밝아오면 오크는 물러갈 것이다. ”


“ 와라! 이 오크 개새끼들아! ”


“ 개쌔끼가 아니라 돼지 새끼다. 와라 이 돼지들아 ㅋㅋㅋ ”


“ 소영주님! 그런데 이놈들 무기가 조잡하기는 해도 일부는 마치 군대용인 것 같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


“ 혹시 얀센이 보급한 게 아닐까요? 이런 위험하다. ”


“ 치잌 칙.... ”


그렇게 오크 척살은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무슨 이유로 이리 싸우는지, 싸우면서도 이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이왕비 마마가 전에 말씀하셨듯이, 이 오크들과 무슨 개인적인 원한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가는 길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주저없이 숱한 목숨이 이렇게 쓰러져 갔다.

비록 몬스터라 할지라도 말이다.

어쩌면 앞으로 가는 길에 인간의 목숨도 이처럼 사라져 가지 않을까?

갑자기 두려움이 전신을 옥죄어 왔다.


“ 고생하셨습니다. 백작님! 일곱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검에 문외한인 저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열기가 솟구쳐 억제 할 수 가 없었습니다. ”


성안으로 들어와 온갖 찬사와 흠모가 가득 담긴 시선과 인사를 받으며, 그렇게 첫날의 전투는 신화를 남기고 끝이 났다.

그리고 일곱 명의 이야기는 전 왕국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


“ 폐하! 칼리어스의 일곱별이 오크 수만을 척살 했다 하옵니다. ”


“ 하하하! 오크 침입 후 처음으로 들어보는 희소식이구나! 어서 이를 전 왕국에 널리 알려라. 백성을 생각하는 과인의 마음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 공작가에도 소식을 전하고 이번 승리에 대한 후한 상금을 내리도록 하라! ”


“ 예 폐하!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


“ 몬테그로 왕국의 침입은 어찌되고 있느냐? ”


“ 예 폐하! 서부군 총사령관 드미트리 공작이 왕국 서부군 5만과 서부지역 영지군을 합쳐 10만의 병력을 모아 싸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 하지만 병력이 부족하지 않느냐? 그리고 몬테그로 마스터인 이반 후작이 오면 막을 방법이 없지 않느냐? 아무래도 역시 가스파리 후작이 가야 되겠지? ”


“ 예 폐하! 가스파리 후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가스파리 후작은 텔레포트를 통해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드미트리 공작이 칼리어스 백작과 리마 자작이 오크를 정리하고 올 때까지 최대한 수비에 치중한 지연작전을 펼치기로 하였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 으음. 빨리 오크를 퇴치하여야하는데... 시간 싸움이구나! 그리고 다른 영지에서도 서부전선에 추가 지원 병력을 보내고 있느냐? ”


"예 폐하! 특히 귀족파들이 앞다투어 병력을 보내고 있습니다. "


“ 역시 생존 감각은 정말 빠른 자들이구나...허허허 좋아해야 하는 것인지 미워해야하는 것인지... ”


“ 칼리어스에서도 약 5천의 병력을 파견한다고 전해왔습니다. ”


“ 칼리어스에서도? 지금 오크를 막고 있는 것도 칼리어스의 일곱별인데... 음. 왕국이 위기에 처하니 칼리어스가 다시 등장하는 것인가? ”


“ 오크 토벌과 5천 병력 파견에 대한 백성들의 칼리어스 칭송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폐하! "


" 그렇겠지. 허허허! 좋아 해야하는 것이냐 나빠해야하는 것이냐?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구나. 그런데 얀센은? "


" 예 폐하! 현재 얀센 공작가는 조용하다고 합니다. 오크 침략에 대한 대응도 사실상 칼리어스의 일곱별에게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왕실에서 조사단이 나가 열심히 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큰 죄목을 찾아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폐하! ”


“ 메이슨 백작이 죄송할 게 뭐냐? 과인의 복이 이만큼인 것을... ”


국왕 니콜라이 3세는 얀센 공작가를 아무리 조사해보아도 큰 건수가 나오리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다.

다만 조사하는 동안에 얀센 공작이 칼리어스 공작가에 또 다른 음모를 획책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칼리어스 두명의 마스터가 최대한 빨리 오크를 퇴치하고 몬테그로 왕국 침략을 막아낼 수 있다.

칼리어스 공작에게도 이런 이유를 들어 얀센에 침략한 오크를 먼저 퇴치하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얀센에서는 고의로라도 오크를 퇴치하지 않을 것이며 잘못하면 브라운 영지와 가까운 레온 영지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얀센 영지에서 오크를 미리 퇴치하는 것이 칼리어스에게도 더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칼리어스 공작이 설득되지 않자, 마지막으로 공작의 충성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 송구하옵니다 폐하! 그런데 칼리어스 공작은 왕국에 대한 충성으로 움직이나, 일곱별은 공작의 명을 받은 루이스 소영주 명에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


“ 그래 맞다! 그들이 온전히 과인의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지만 지금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내게 충성을 하고 있다. 이것만으로 만족해야겠지? 더 욕심을 내면 아마 이 관계도 깨어지고 말거야? 그렇지 않은가 메이슨 백작? ”


“ 예 폐하! 역시 영명하시옵니다. ”


“ 하하하 그래도 정말 아쉽구나! 정말 아쉬워...”


니콜라이 3세는 이번 위기를 활용, 두명 마스터 도움을 받아 오크와 몬테그로 왕국을 물리쳐 백성의 신망을 얻고 얀센과 귀족파를 고립시켜 왕권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얀센 공작이 누구인가? 중앙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노회한 정치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음모를 증명할 빈틈을 쉽사리 허용할리 만무였다.

사사로이는 장인이었지만 어떨 때는 섬뜻한 두려움마져 갖게하는 인물이 바로 얀센 공작이었다.

얀센 공작이 안걸린다면 다른 귀족파 귀족이라도 반드시 잡아내 처벌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두명 마스터에 대한 미련이 더욱더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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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칼리어스 일곱별 19.03.10 3,111 39 13쪽
57 얀센의 반격(오크) - 13. +3 19.03.08 3,119 46 13쪽
56 얀센의 반격(블랙문) - 12. +2 19.03.06 3,143 44 14쪽
55 얀센의 반격(오크) - 11. 19.03.04 3,185 48 15쪽
54 얀센의 반격(오크) - 10. 19.03.01 3,250 43 15쪽
53 얀센의 반격(오크) - 9. 19.02.28 3,250 47 15쪽
» 얀센의 반격(오크) - 8. 19.02.27 3,360 46 15쪽
51 얀센의 반격(오크) - 7. +2 19.02.26 3,431 52 16쪽
50 얀센의 반격(오크) - 6. +7 19.02.25 3,484 55 15쪽
49 얀센의 반격(오크) - 5. +11 19.02.22 3,565 70 14쪽
48 얀센의 반격(오크) - 4. +5 19.02.21 3,613 68 12쪽
47 얀센의 반격 - 3. +1 19.02.20 3,547 62 11쪽
46 얀센의 반격 - 2. +2 19.02.19 3,604 60 13쪽
45 얀센의 반격 - 1. +1 19.02.18 3,949 68 12쪽
44 혼수상태 천재들 +2 19.02.15 3,876 62 13쪽
43 이왕자 스승이 되다. +10 19.02.14 3,826 70 14쪽
42 국왕과의 독대 +2 19.02.13 3,810 66 11쪽
41 드라간과의 비무 +5 19.02.12 3,917 71 13쪽
40 일왕자 스승이 되다 +2 19.02.11 3,973 66 13쪽
39 마스터 드라간 - 2. 19.02.08 3,911 71 10쪽
38 마스터 드라간 - 1. +2 19.02.07 3,946 66 9쪽
37 영지일 배우기 - 4. 19.02.06 3,984 58 11쪽
36 영지일 배우기 - 3. +2 19.02.05 4,105 73 12쪽
35 영지일 배우기 - 2. +2 19.02.04 4,227 74 10쪽
34 영지일 배우기 - 1. 19.02.01 4,212 72 10쪽
33 불루 스카이 +3 19.01.31 4,289 82 12쪽
32 국왕과의 첫 만남 +2 19.01.30 4,267 74 11쪽
31 뇌전의 전사 드라간 19.01.29 4,336 75 11쪽
30 왕궁 가는 길 - 2. +2 19.01.28 4,436 75 12쪽
29 왕궁 가는 길 - 1. +3 19.01.25 4,596 73 14쪽
28 소영주가 되다 - 2. 19.01.24 4,735 87 13쪽
27 소영주가 되다 - 1. 19.01.23 4,770 86 11쪽
26 레오 숙부의 비밀 +2 19.01.22 4,874 76 11쪽
25 실비아 위너스 19.01.21 5,009 91 11쪽
24 영웅들의 귀환 - 3. +2 19.01.18 5,009 87 11쪽
23 영웅들의 귀환 - 2. 19.01.17 5,147 84 11쪽
22 영웅들의 귀환 - 1. +2 19.01.16 5,262 84 9쪽
21 테일러 아저씨 +3 19.01.15 5,400 88 10쪽
20 얀센과의 영지전 - 10. +4 19.01.14 5,459 89 10쪽
19 얀센과의 영지전 - 9. 19.01.11 5,289 86 7쪽
18 얀센과의 영지전 - 8. +4 19.01.10 5,383 94 8쪽
17 얀센과의 영지전 - 7. +1 19.01.09 5,392 92 8쪽
16 얀센과의 영지전 - 6. +4 19.01.08 5,435 95 9쪽
15 얀센과의 영지전 - 5. +6 19.01.07 5,362 95 7쪽
14 얀센과의 영지전 - 4. 19.01.04 5,424 88 9쪽
13 얀센과의 영지전 - 3. +3 19.01.03 5,530 94 7쪽
12 얀센과의 영지전 - 2. +2 19.01.02 5,538 85 8쪽
11 얀센과의 영지전 - 1. +2 19.01.01 5,561 88 7쪽
10 칼리어스 공작가 - 3. +3 18.12.31 5,629 87 8쪽
9 칼리어스 공작가 - 2. +2 18.12.28 5,714 86 7쪽
8 칼리어스 공작가 - 1. 18.12.27 6,074 86 9쪽
7 레이나 고모 18.12.26 6,205 88 8쪽
6 할아버지 할머니 - 3. +3 18.12.24 6,397 97 7쪽
5 할아버지 할머니 - 2. +2 18.12.21 6,606 102 6쪽
4 할아버지 할머니 - 1. +4 18.12.21 7,083 104 8쪽
3 아버지의 유언 - 3. +2 18.12.21 7,403 105 8쪽
2 아버지의 유언 - 2. +4 18.12.21 7,911 100 11쪽
1 아버지의 유언 - 1. +4 18.12.21 10,497 1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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