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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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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4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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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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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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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글자
13쪽

소영주가 되다 - 2.

DUMMY

“ 칼리어스의 후계자가 정해졌다. 내 손자 루이스 칼리어스다. 전 영지와 왕국, 대륙에 즉시 알려라! ”


할아버지는 즉시 공작성과 공작령 수도에 있는 전 귀족들과 가신을 우선 소집하셨다.

그리고 후계자가 정해졌음을 공표하셨다.


“ 하얀매가 피닉스의 심장으로 갈 것이다. 국왕폐하를 뵙고 칼리어스의 후계자가 정해졌음을 고할 것이다. 즉시 준비하라! ”


즉시 수도를 향해 가시겠다고도 말씀하셨다.

태일러 아저씨와 나, 가신들이 아직 건강이 염려된다며 아무리 반대해도 강행을 결정하셨다.

목숨보다 이 일이 더 중하다며, 내가 왜 지금까지 그 고통을 참아가며 질긴 목숨을 이어 왔는지 잘 알면서 그런다고 오히려 역정을 내셨다.


“ 왕국 귀족청에 연락해 왕성 도착전에 루이스 칼리어스의 귀족명부를 정리 하라. 그리고 내년 칼리어스 공작가의 신년 축하연이 끝나는 날 소영주 취임식을 거행할 것이다. 공작성 내에 살고 있는 귀족과 가신 한명도 빠짐없이 참석하라. ”


그러면서 사전에 상황을 알리고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불참하는 귀족과 가신은 루이스가 칼리어스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반역으로 간주하겠다며 엄명을 내리셨다.


“ 칼리어스의 후계자이자 왕국 유일의 마스터가 가는 길이다. 단 한치의 소홀함도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명심하라 ”


할아버지는 건강상 워프를 이용할 수 없어 마차로 이동해야 했다.

할아버지 건강을 염려해 테일러 아저씨가 동행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고모도 함께 가게 되었다.

고모는 아주 어릴 때 가본 왕성이라 기억이 없다며, 다시 가게되었다며 오히려 기뻐하셨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칼리어스의 하얀매가 수 십년만에 피닉스의 심장을 향해 날개를 폈다.


이곳에 온지 8개월여만에 검의 길에 무거운 짐이 더해졌다.

그리고 할아버지께 드렸던 아버지의 반지도 그날 내게 다시 돌아왔다.


...


“ 호잉백작! 하얀매는 콜린의 창공에서 피닉스와 함께 높이 날고 싶네 ”


“ 전하의 높은 뜻, 반드시 폐하께 전해 올리겠습니다 ”


“ 그리고 내 손자는 칼리어스의 후계자인 동시에 왕국에 50여년만에 탄생한 마스터네. 나는 그에대한 합당한 대우도 원하네 ”


“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전하! 이미 대륙의 모든 국가가 루이스 소영주님을, 저희 콜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왕국이 마스터를 보유하지 못해 겪은 서러움을 저 역시 뼈에 사무치게 경험하였습니다. 당연히 루이스 소영주님에 대한 모든 것을 폐하께 보고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할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전하! "


호잉백작은 할아버지와 장시간 논의한 후 왕궁을 향해 워프를 했다.

가기전에 백작의 얼굴은 무척 밝아보였는데, 심지어는 숙박비와 밥값을 주고 가라는 농담에도 기꺼워 하며 돈과 보석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통채로 던져 주고 갔다.

그 돈으로 그날 영주성에서는 커다란 잔치가 벌어졌다.


칼리어스의 후계자가 정해졌다는, 칼리어스 공작가에서 200여년만에 탄생한 20대의 젊은 마스터가 소영주가 된다는 소식이 공작령과 왕국, 대륙을 들썩이게 했다.

칼리어스 공작의 손자지만 콜린 왕국 소속 귀족이 아니라고 알려졌던 마스터가, 그래서 대륙 모든 국가의 영입 공작이 치열하게 펼쳐지던 와중에 콜린 왕국 품안에 둥지를 튼 것이다.


할아버지와 내가 왕궁으로 마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전해지자, 가는 길에 위치한 각 영지에서는 서로 잠시라도 들려 달라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가르딘 후작과 리맥 자작은 왕궁까지 가는 한 달여 동안 들려야할 곳, 만나야할 사람, 왕궁에서의 일 등을 위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고 투덜대면서도 얼굴에는 함박 웃움을 짓고 있었다.

하얀매의 비상을 살아 생전 보게 되어 영광이라며...


...


“ 국왕폐하! 호잉 백작 들었사옵니다 ”


“ 오! 어서 들라하라! 어서! ”


“ 국왕 폐하! 폐하께서 내리신 임무를 완수하고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죄송합니다. 폐하! ”


“ 아니오 호잉백작! 원로에 고생이 많으셨오. 어서 앉아 이야기 해 보시오 ”


“ 예 폐하! 마스터인 루이스 칼리어스 공자가 공작가를 이어받기로 하였습니다. 칼리어스 공작이 가신들에게 귀족명부를 속히 정리하라고 했으니 마스터 루이스 공자는 귀족명부에 등재되는 순간 곧 콜린의 귀족이 될 것입니다. ”


“ 오! 드디어 우리 콜린도 마스터를 보유하게 되었구료. 정말 기쁜 소식이오. ”


“ 그렇습니다 폐하! 감축드리옵니다. 또한 칼리어스 공작은 하얀매는 콜린의 창공에서 피닉스와 함께 높이 날기를 희망한다고 폐하께 꼭 전해 주실 것을 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 오! 정말이오 호잉 백작? ”


워프를 통해 왕궁 피닉스의 심장으로 날아간 호잉백작은 의관도 정리하지 못한 채, 급한 걸음으로 니콜라이 3세의 집무실로 호출되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 하였다.

같이 국정을 논의하고 있던 정보부 대신 안드레 백작, 시종장 에머슨 백작, 파스칼 후작, 마탑주 가스파리 후작, 피닉스 기사단장 빅토르 후작 등 주요 귀족들과 함께 말이다.


“ 그렇습니다 폐하! 하지만 아뢰옵기 황송합니다만, 루이스 공자는 아직 콜린에 대한 충성심도 없고 명예욕이나 권력, 군주에 대한 욕심도 전혀 없습니다. ”


“ 그럼 결국 본인이 칼리어스를 이어받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공작이 연로하고 건강이 안 좋은 지라 마지 못해 승낙한 부분이 더 많다고 보아야 겠구료 ”


“ 예 폐하! 그런만큼 왕실에서 칼리어스 공작을 어떻게 해 주느냐에 따라 루이스 공자의 왕국에 대한 충성심도 달라질 것이며, 역으로 루이스 공자에게 어떤 대우를 해주느냐에 따라 칼리어스 공작의 마음이 달라지는 만큼 즉시 마스터 루이스 공자에 대한 작위와 직위, 환영 행사, 예우, 대우 등을 논의해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신의 생각도 같습니다. 폐하. 얀센 공작이 영지로 낙향하고 힘을 잃어 귀족파로부터 정보부 대신과 피닉스 기사단장 자리를 되찾은 것도 알고보면 루이스 공자의 공인만큼 최대한 대우를 해 주어야합니다 ”


파스칼 후작이 호잉백작의 의견에 격하게 동의 했다.


“ 그렇습니다 폐하. 50여년만에 콜린 왕국에 탄생한 마스터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왕국의 5대 검사중 한명이지만 검만알 뿐 정치력이 약해 국왕파내에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신세로 지내다, 얀센공작 귀족파가 물러난 후 왕실에 대한 무력위협에 대비해 근위기사단 피닉스기사단장을 맡은 빅토르 후작의 말이다.


중립파로 분류되는 정보부 대신을 맡은 안드레 백작은 " 이로써 타국의 마스터 루이스 공자 영입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 며 " 이 기회를 활용해 적국의 첩자를 색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역시 루이스 공자의 공이라면 공이라고 언급했다.


“ 폐하! 내가 만나본 그 놈은 아주 착한 놈입니다. 그러면서도 고집이 세고 결단력이 매우 뛰어나니, 그놈을 속이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점은 명심하십시오 ”


가스파리 후작도 한마디 거들었다.


“ 경들의 뜻을 잘 알겠소! 조속한 시일내에 대신회의와 귀족회의를 소집해 마스터 루이스 칼리어스에 대한 작위와 직위, 환영 행사, 예우, 대우 등을 논의해 결정하시오 ”


니콜라이 3세의 명령에 따라 마스터 루이스 칼리어스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었다.


...


“ 힐만! 아직도 그들을 찾지 못했느냐? ”


“ 예 아버님! 전력을 기울여 찾고 있으나...”


“ 무슨 일이 있어도 빨리 그들을 찾아야한다. 이일에 우리의 운명이 달렸다 ”


“ 소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


“ 그리고 영지는 어찌 돌아가느냐? 패전의 죄인들은? ”


“ 예 아버님! 이미 공과를 모두 평가해 이번 영지전 패전에 죄가 큰 귀족과 병사, 영지민 등은 모두 처벌하였습니다. 그리고 죄가 가벼운 자들은 별도로 활용하기위해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


“ 잘 했구나! 그런데 영지 병력 복구는 잘 되고 있느냐? ”


“ 예. 브라운 후작을 비롯해 포로에서 귀환한 귀족들이 마신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복수한다며 스스로 재물을 바치고 병사, 기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


“ 하긴 내가 그들의 입장이라도 무슨 짓을 하던지 복수를 할 것이다. 그런데 인적 물적 자원은 부족하지 않느냐? ”


“ 예 아버님! 다행히 지난 영지전에서 칼리어스 공작군이 포로를 죽이지 않고 모두 돌려 주었고 영지민들도 죽이지 않아 아직 인적 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칼리어스가 돈이 되는 모든 것을 걷어간다고 나름 노력하였으나, 숨겨 둔 재물이 워낙 많아 보상금을 지불하고도 영지 복구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는 상황입니다 ”


“ 그래 그나마 다행이구나! 우선 그들을 찾는데 전력을 더 투입하라! 감옥에 가둬 놓은 죄수들도 투입하고 ”


“ 예 아버님! ”


얀센공작은 지금 이렇게 영지 복구와 함께 누군가인지 무엇인가인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


“ 충! 공작 전하와 위대하신 검의 주인 루이스 칼리어스 소영주님의 장도에 무한한 영광을 기원합니다. ”


모든 영주성 식구들이 환송 행렬에 동참했다.

기사들은 좌우로 도열을 한 채 의장검을 높이 치켜들고 장도를 축하해 주고 있다.

이번 행렬은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고모, 연로하신 할머니 등을 보살펴야 되기때문에 테일러 아저씨가 같은 마차에 동승했다.


“ 아니되옵니다 전하! 칼리어스가 수 십년만에 왕궁으로 행차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검소한 수행단을 꾸리시다니요? 절대 아니되옵니다! 콜린의 백성들이 어찌 생각하겠습니까? 보다 화려하고 대규모로 수행단을 꾸며야합니다. ”


혹시 모를 호위를 위해 하얀매 기사단 부단장이 20명의 기사와, 영지전의 공로로 조장에서 오십인장으로 승진한 파로티 조장이 30명의 병사를 이끌고 합류하였으며 가르딘 후작, 리맥 자작, 마르크 남작과 시종 시녀 등 무려 백여명에 이르는 큰 이동 행렬이었다.

그런데도 가르딘 후작은 내가 마스터라 호위 인력을 줄였기 때문에 행렬이 너무 작게 꾸려 진 것 같다며, 공작가의 체면이 말이 아니니 더 화려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할아버지께 끝없이 진언을 올렸다.


아나톨리 후작과 가르시아 후작은 자기들도 왕도로 가야한다며 고집을 부렸다.

하지만 공작령의 안전을 우려한 할아버지가 거부하자, 나를 붙잡고 온갖 공갈과 협박을 일삼다가 내가 왕도에서 귀환하면 한판 붙자고 말하자 그때서야 잠잠해 지셨다.

만약 약속을 어기면 소영주 되는 것을 반대하는 반역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 칼리어스 만세! 공작 전하 만세! 소영주님 만세! ”


공작령 수도를 지날 때 수 없이 많은 영지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하해 주었다.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하얀 백마를 타고 마차앞에서 행렬을 이끌었다.

답답함과 머뭇거림으로 떠밀리듯이 들어왔던 영주성을 이제는 말을 타고 나아가고 있었다.

수 만의 환영인파 속에서 칼리어스의 명예를 짊어진 어깨를 활짝 펴고 선두에 서서 당당히...


“ 저분이 마스터래! ”

“ 소영주님이 마스터니 우리 영지는 이제 안전은 신경 안써도 돼! ”

“ 멋있다. 우리 아들도 검에 소질이 있다는데 마스터를 만들까 봐! ”


거리로 나온 영지민들은 내가 듣고 있을 줄은 전혀 모른 채 자기들끼리 소근거린다.

할아버지는 마차에서 가끔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들어 주셨다.

그때마다 영지민들은 열광했다.

할아버지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모두 네 덕분이다. 정말 고맙다. 내 손자 루이스! ”


이동하는 중에 마을이나 도시가 나오면 반드시 귀족과 마을 촌장, 가신, 행정관 등 공작령 중추 인사들이 나와서 인사를 했고 그때마다 그들을 만나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인사하고 잠깐씩 이야기를 해야 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기전에, 만나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모두 듣고 미리 배워서 익혀야만 했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지쳐 차라리 검을 수련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수시로 말위에 올라 영지민들에게 웃는 얼굴을 보이기도 해야했다.

영지민이 안보일 때는 가르딘 후작, 리맥 자작, 마르크 남작, 기사단 부단장 등 동행한 가신들로부터 각자의 업무에 대해서 듣고 배우는 시간도 가져야만 했다.


내 마음과 관계없이 웃는 얼굴을 보여야 되고, 단순히 듣고 배우는 것이 이리도 힘들 줄이야...


루이스... 너 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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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얀센의 반격 - 2. +2 19.02.19 3,604 60 13쪽
45 얀센의 반격 - 1. +1 19.02.18 3,949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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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왕자 스승이 되다. +10 19.02.14 3,826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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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드라간과의 비무 +5 19.02.12 3,917 71 13쪽
40 일왕자 스승이 되다 +2 19.02.11 3,973 66 13쪽
39 마스터 드라간 - 2. 19.02.08 3,911 71 10쪽
38 마스터 드라간 - 1. +2 19.02.07 3,946 66 9쪽
37 영지일 배우기 - 4. 19.02.06 3,984 58 11쪽
36 영지일 배우기 - 3. +2 19.02.05 4,105 73 12쪽
35 영지일 배우기 - 2. +2 19.02.04 4,227 74 10쪽
34 영지일 배우기 - 1. 19.02.01 4,212 72 10쪽
33 불루 스카이 +3 19.01.31 4,289 82 12쪽
32 국왕과의 첫 만남 +2 19.01.30 4,267 74 11쪽
31 뇌전의 전사 드라간 19.01.29 4,336 75 11쪽
30 왕궁 가는 길 - 2. +2 19.01.28 4,436 75 12쪽
29 왕궁 가는 길 - 1. +3 19.01.25 4,596 73 14쪽
» 소영주가 되다 - 2. 19.01.24 4,736 87 13쪽
27 소영주가 되다 - 1. 19.01.23 4,770 86 11쪽
26 레오 숙부의 비밀 +2 19.01.22 4,874 76 11쪽
25 실비아 위너스 19.01.21 5,009 91 11쪽
24 영웅들의 귀환 - 3. +2 19.01.18 5,009 87 11쪽
23 영웅들의 귀환 - 2. 19.01.17 5,147 84 11쪽
22 영웅들의 귀환 - 1. +2 19.01.16 5,262 84 9쪽
21 테일러 아저씨 +3 19.01.15 5,400 88 10쪽
20 얀센과의 영지전 - 10. +4 19.01.14 5,459 8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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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얀센과의 영지전 - 4. 19.01.04 5,424 88 9쪽
13 얀센과의 영지전 - 3. +3 19.01.03 5,530 94 7쪽
12 얀센과의 영지전 - 2. +2 19.01.02 5,538 85 8쪽
11 얀센과의 영지전 - 1. +2 19.01.01 5,561 88 7쪽
10 칼리어스 공작가 - 3. +3 18.12.31 5,629 87 8쪽
9 칼리어스 공작가 - 2. +2 18.12.28 5,714 86 7쪽
8 칼리어스 공작가 - 1. 18.12.27 6,074 86 9쪽
7 레이나 고모 18.12.26 6,205 88 8쪽
6 할아버지 할머니 - 3. +3 18.12.24 6,397 97 7쪽
5 할아버지 할머니 - 2. +2 18.12.21 6,606 102 6쪽
4 할아버지 할머니 - 1. +4 18.12.21 7,083 104 8쪽
3 아버지의 유언 - 3. +2 18.12.21 7,403 105 8쪽
2 아버지의 유언 - 2. +4 18.12.21 7,911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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