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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388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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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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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24. 빙의자 수집가들 (7)

DUMMY

구현수는 자신이 다시 동사한 시체에 빙의 당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을 제 꿈으로 불러들이는 존재들. 그 신격체들은 왜 전부 이 모양인지 진심으로 고민해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를 이번에 초대한 자는 그의 적극성을 보고 싶었기에, 현수를 거기서 계속 방치하고 말았다.



그래서 현수는 빙의된 시체에서 잠, 죽음, 소생을 반복하다, 얼음이 푸르게 맺힌 몸을 겨우 일으켰다.


자신의 고통을 지켜보기만 한, 옛 신을 직접 찾으려는 것이다.


그렇게 그가 데미리치다운 몸을 한 번 세게 털어내자, 그 틈에 껴있던 얼음덩이들이 좀 으깨져 떨어져 내렸다.



그 덕분에 현수의 눈에 껴있던 것들이 사라지자, 그의 눈앞에, 영산으로 여겨질 설산. 그곳을 향한 순례 행렬이 보였다.


그에게 다행스럽게도 그 행렬이, 그가 위치한 봉우리 쪽을 향하는 게 그 시야에 담긴 것이다.


그건 그가 신격체를 찾기 위해, 번거롭게 이 산을 들쑤실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았다.



그래서 현수는 자신의 지금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레 제 자리에서 가부좌를 틀었다.


뒤이어 그가 제 신체를 이완시켰을 때, 그 눈앞에서 추레한 행색의 고행자를 보게 되었다.


그 몸을 두른 것들을 제외하면, 몹시 평범한 인상의 고행자가 그의 앞에 갑작스레 모습을 보인 것이다.



「대자재천께서 절 무슨 연유로 부르신 겁니까?」


<지금 네 앞의 존재는 루드라, 시바, 마하데바, 마하칼라, 대자재천 등이 아니다. 그저 일시적인 네 꿈일 뿐이지.>


「그럼 당신을 뭐라 부르면 됩니까?」


<네가 신이었던 것들을 망집들이라 여기듯, 나 역시도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는 것으로 인식하라.>


「망집이여. 여기로 절 불러내신 이유가 뭡니까?」



<넌 현 뱀신의 독을 뒤집어쓰지 않았나?


뱀신이 마셔서 그 독이 희석됐다 해도 그 근원은, 나가라쟈, 용왕 바스키의 맹독.


그 맹독도, 바스키도 지금은 허상이 됐지만, 그 한 방울로 엄연히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독이지.


그 독 때문에 넌 잠깐의 기억을 잃은 듯하나, 내가 그 독을 거두기 위해 널 초대하자, 그때의 넌 그 부름에 기꺼워하였다.>



그러면서 고행자는 제 손을 뻗어 현수의 이마를 세 번 정도 두들겼다.


그 행동에 움직이지도, 저항할 수도 없다는 사실. 현수는 그 무방비한 상태에 극도로 긴장했지만, 그 결과로 얻은 것에 다시 마음을 안정시켰다.


순간적으로 현실의 몸이 느껴지며, 그 독물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로써 망집으로 해야 할 일은 마무리되었다.


항성들이 이계 주언으로 쓰이기 위해 그 위치가 조정될 때, 너희 별 쫓는 자들의 지혜가 뭇 생명의 미래로 이어지길 바라노라.>



그 순간, 현수는 그 몽환시가 깨지고, 자신이 독물에 쓰러진 직후의, 바로 그 위기에 처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위기는 원래 없었다는 것처럼 그 공간에서 금세 사라져버렸다.


비롤의 허물도 그녀의 몸 위로 다시 달라붙고, 뱀들도 객실의 형태로 복구됐으며,


현수의 경우, 해독된 끝에 남은 신성이 제 안구 속에 새로 둥지를 틀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바슈티는 기쁜 듯 자신의 변화를 현수에게 알려왔다.



<용왕이었던 것의 사안. 님의 영육에 지금 새겨진 힘. 그 이름이 그거예요.


영력이 님보다 부족한 상대에게 그 뱀 눈을 보여, 마비, 최면, 세뇌가 가능한 힘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백택 눈의 파편과 섞였을 때 새 부작용도 없는 힘이고요.


그래도 하필 음습함 부족한 아싸 히키코모리한테 그런 힘이 가서 좀 안타깝지만 말이죠.>



하지만 바슈티가 방금 설명한 내용과 달리, 그 힘에 생기는 눈들은 뱀 눈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 눈들을 자세히 안 보면 인간의 눈들처럼만 보였던 까닭이다.


다만 곧 그 눈들은 자신들이 인간의 것이 아님을 드러내듯, 그 동공 안에서 회전하는 회색빛, 먹빛 선들을 그렸다.


그러더니 그 선들로 방울뱀 특유의 꼬리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현수도 너랑 비슷한 처지라 한 거 맞아?」


「제가 좀 더 중증이란 것만 제외하면, 둘 다 락샤사 특유의 허기로 고통 받고 있는 건 맞습니다.


물론, 구현수 그 자는 옆에 순혈 락샤사가 있잖습니까. 그러니 그 자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이제 모리 타쿠오는 인외종 잡종의 고기조각 대신 지네들, 거머리들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신체에 완전히 한계가 와버린 것이다.



「최악 대신의 차악일 수도 있지만. 허기에 돌아버릴 것 같으면, 루아흐로 와서 몸을 교체해.


현수는 영혼 외재화 주술에 익숙하니까. 그 방법으로 영육을 빼면, 내가 그 그릇이 될 몸을 만들어줄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로부터 한참 뒤, 하은의 골렘, 그리고 모리, 구울.


이 셋은 그 납치범들의 자취를 쫓다가, 그만 정령계의 트라팔란다에 도착하고 말았다.


도굴꾼들로 몸살을 앓는 위험 지역에 와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셋이 한 카타콤에서 그곳 지상으로 올라올 때쯤, 거대한 인영이 그들을 가로막았다.


그러다보니 바로 그 앞의 모리는 자연스레 그 존재를 세세히 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보기에 그 거구는 위험 약물로 거인화, 노예화된 오거처럼 보였다. 이윽고 그 오거가 쩝쩝댔다.



「너. 여기 존재 아니다. 여기 올 권리, 자격 어디?」


「루아흐 마법사가 부리는 골렘, 투쉬타 시정부의 요원 둘. 신분만으로 충분하잖아. 자격 필요하면 줄까?」


「됐다. 가서 죽지 마라. 뭐 털리지 말고.」


곧 오거가 셋의 앞길을 열자, 그 셋을 눈 따가운 햇살, 무너진 유적들이 반겨주었다.


그리고 거긴 오늘따라 역사조정 위원회 지성체들로 붐비는 중이라, 치안이 비교적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오늘만큼은 오거가 주의한 것들을 조금만 신경 써도 됐던 것이다.


그렇게 인외종 셋은 다시 그 추적을 재개하던 중, 그 위원회 측의 한 지성체와 맞닥트리게 되었다.



「흠. 여러분들께 좀 궁금한 걸 질문하고자 합니다만. 그게 실례가 안 되었으면 좋겠군요.」


「제게 질문해주십시오. 저 역시도 당신들과 같은 소속입니다. 직속 상사나 원래 직업은 따로 있지만 그쪽과 느슨하게 협력을 하는 중이죠.」


「아까 카타콤에서 나오신 걸 봤습니다만. 혹 지상으로 나오시는 과정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은 안 드셨습니까?」



「이상한 느낌이라니.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후. 지모신 숭배자들이 카타콤 안쪽으로 도주하는 일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숭배자들이 거기서 괴이쩍은 의식이라도 한 바탕 치렀는지, 카타콤에 있다 나온 분들 중 그런 느낌을 호소한 분들이 계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참고로 그 분들은 그 분들 스스로의 요청에 따라 격리 조치되었습니다.」



「그 느낌이 정신적 문제면서 동시에 해결가능한 문제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협조해 주셔서도 감사하고 말입니다.」


그 위원회 측 질문자는 그렇게 말하고 붐비는 지성체들 사이로 빠져나갔다. 여러 일들로 바쁜 탓에 시간에 쫓긴 꼴이었다.


그런 상황에서조차 시민들을 신경 쓰니 그 질문자는 어쩌면 조만간 과로로 쓰러질 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 셋이 지금 그런 걸 신경 쓸 상황은 아니었다.


소신격체가 될 뻔한 빙의자들. 그 파멸의 전조가 트라팔란다 안에도 있다면, 그 일이 커지기 전에 수습하는 게, 그들의 의무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둘의 부족한 의무감은 모리가 대신 채워주었다.



그렇게 시대, 공간이 어긋난 채 붙어버린 유적들 사이를 지나, 그 셋은 결국 한 유적 내부에서 툴레 측 늑대인간들과 조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늑대인간들은 그 대치 상황이 펼쳐지자마자, 그 해결책으로써 전투를 선택했다.



그래서 유적은 다시 처참한 꼴로 무너졌고, 그 익숙한 문화재 파괴 행위에 도굴꾼들은 멀리서 찬사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늑대인간들의 총탄 낭비로 시작되었다.


그 때문에 정교한 벽 무늬들이 밋밋해지고, 석주는 꺾였으며, 흉부가 돋보이는 야크시니 여신상은 느닷없이 벌집 꼴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유적의 고장 난 보안 장치가 작동했다.


중남미 쪽 뱀 우상, 배불뚝이 야크샤 신상이 모리 일행 쪽으로 굴러온 것이다.


그리고 뱀 우상은 아래턱 박살난 입으로, 신상은 둥근 배로 인외종 셋을 그대로 으깨려 했다.


그래서 하은의 골렘은 마석을 소모해, 그만큼 크기를 되돌린 파이프 폭탄들을 우상 둘 쪽에 내던졌다.



동시에, 미리 해둔 점화로 폭약이 반응. 큰 폭발과 함께 쇳조각들을 사방에 흩뿌린다.


그리고 골렘은 그 폭발에 아군도, 적들도 잠깐 주춤했을 거라 여기며 그 여파 뒤로 숨었다.



그러나 때마침 그 천장에 있었던 빙의자.


그 존재가 그 폭발과 여파에 추락하며, 제 입에서 소형견들을 탄환처럼 쏘아냈다.


유럽식 판금 갑옷을 입은 빙의자에게 정말 안 어울리는 행태였다.



하지만 모리 일행은, 그러다가 그 갑옷을 뚫고 나온 머리들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그 머리들이 전부 인간, 개 머리들을 섞고 거기서 가죽을 벗긴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 지성체들 몇몇이 잠시 흔들린 정신을 추스를 때, 그는 반쯤 미친 채 하늘을 향해 외쳤다.


「영도자 각하! 오늘도 나, 당신만을 위한 충견! 가브리엘 래칫이 오직 당신만을 위해 그림니르께 제물을 바치겠나이다.」



그리고 래칫은 고개를 위로 올린 그 자세 그대로, 유적 바닥들 중 하나와 충돌했다.


다만 그는 고기 반, 파편 반의 그 상태로도, 제 상태창 촉각에 의지해 빠르게 움직였다.


그 몰골에 어울리지 않게 바퀴벌레 같은 움직임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입에서 개 대신 뼈 섞인 살점들을 쏘아냈다.



그렇게 적, 아군 가리지 않는 그 고기 탄환을 피해, 모리가 래칫을 향해 미끄러졌다.


그 바람에 갈린 파편들이 사방에 날리고, 모리는 그 고기, 암석의 벽을 뚫었다.


그 직후, 고깃덩이 꼴 래칫에 모리의 주먹이 쇄도. 결국 그 충돌은 살점, 외골격 파편의 폭발로 이어졌다.


-


빙의자들이 빙의당하기 전의 세상.


그쪽 세상에서 보통 강대국들이 근대에 비윤리적 인체실험을 저질렀듯, 이쪽 세상에서는 정령계의 도시국가, 투쉬타가 그 역할에 충실했다.


다만 투쉬타는 마치 이쪽 세상의 인체실험들 대부분을 자신이 떠맡은 것처럼 구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빙의자들이 각자 상태창을 품고 찾아왔을 때,


그들은 그 실험의 직간접적 책임자들이 줄줄이 암살당하는 것, 그리고 그런 지성체 실험 시설들에 버섯구름 같은 게 피어오르는 것.


이 두 가지를 겪고 빙의자 친화적인 국가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다만 이쪽 세상에서 그 대가를 많이 받는 인신공양이 종종 벌어지다보니, 후일 그곳들 중 무뎌진 양심들 때문에 재건된 곳들이 좀 생겨났다.


그리고 대개 그런 곳은 빙의자들의 공격 대상이 되는 법이다.


그래서 그런 생체 실험 시설들 중 몇몇은, 빙의자들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제 권력자가 된 빙의자들. 그 소수가 저지른 악업이었고, 그 시설들 중 하나는 현재 미지의 침입자 하나로 큰 몸살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그 마물 침입자는 최면, 세뇌까지 일으켰기에, 그 실험 책임자들, 그리고 관련 자료를 담당한 자들은 대부분 그 정신들이 한계까지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구현수는 그들이 제 업보를 미리 조금 맛보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저 자신의 새 몸을 위한 인공 육신을 찾는 겸, 투쉬타의 그 화신체 권력자를 끌어내릴 자료들을 모으는데, 제 관심을 더 기울였던 것이다.


당연하게도 새 눈들에 적응하는 건, 그 목적들의 덤조차 아니고 그 수단에 불과했다.



그렇게 현수가 새 몸을 위한 인공 육신을 발견했을 때, 그곳 책임자 겸 한 빙의자가 그 머리로 총구를 겨누었다.


「내 상태창이 널 공적이라 하며 알림을 보내오는데. 구현수, 그 심정이 어떠신가 모르겠네.


나 말고도 널 공공의 적이라 선포한 상태창들이 요즘 점점 늘고 있거든?」


<백택의 안력을 사용했으며 성공적으로 그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름 : 졹똓 / 생명력:4, 지구력:2, 집중력:8, 지력:6, 영력:0


-상태창에 빙의자를 제물로 바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대부분 잠잠해지지. 아무래도 넌 퀘스트 제대로 깨본 경험도 없는 빙의자 같군.


그러면서도 비효율적인 지성체 실험을 하는데다가 또 정작 상태창에 먹히지도 않았어.」


「난 너처럼 나대지도 않고 깝치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책임자 겸 그 빙의자는 그만 현수의 사안 하나를 직시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대로 뻣뻣이 굳은 채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름은?」 「존 도.」


「상태창에 이름을 먹였나?」


「전 그 편법으로 살아남았고, 진짜 이름 없어진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네가 여기서 그동안 해온 자료들을 정리해 내 쪽에 보내도록. 되도록 마력으로 축소해서 보냈으면 좋겠어.


난 한동안 여기에 있으니 참고하고. 그리고 그 작업을 끝내면 네가 날 만난 동안의 일들을 전부 잊어라.」


「알겠습니다. 각하.」



그 책임자는 그렇게 점점 말투가 딱딱해지는 만큼 그 마비가 풀렸다.


뒤이어 책임자가 곧 몸을 일으켰을 때, 그는 마치 현수를 숭배하는 광신도처럼 굴었다.


하지만 현수는 그런 태도를 혐오하는 편이었다.



그 결과, 그가 그곳에서 일하는 지성체들에게 발견되기까지,


그는 세뇌로 생긴 두 인격인, 광신도 인격, 그리고 극단적 허무주의자 인격 사이의 갈등으로 마치 테러범들처럼 행동하고 말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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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강이 내버린 아이들 (1) +2 23.06.13 23 1 12쪽
30 30. 거머리 항아리 (5) +2 23.06.12 23 1 14쪽
29 29. 거머리 항아리 (4) +2 23.06.10 30 1 12쪽
28 28. 거머리 항아리 (3) +2 23.06.09 25 2 13쪽
27 27. 거머리 항아리 (2) +2 23.06.08 30 1 13쪽
26 26. 거머리 항아리 (1) +2 23.06.07 29 1 14쪽
25 25. 빙의자 수집가들 (8) +2 23.06.06 30 1 15쪽
» 24. 빙의자 수집가들 (7) +2 23.06.05 32 1 14쪽
23 23. 빙의자 수집가들 (6) [오타 등을 수정했습니다.] +2 23.06.03 29 1 14쪽
22 22. 빙의자 수집가들 (5)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6.02 30 1 14쪽
21 21. 빙의자 수집가들 (4) +2 23.06.01 31 1 15쪽
20 20. 빙의자 수집가들 (3) +2 23.05.31 33 1 13쪽
19 19. 빙의자 수집가들 (2) +2 23.05.30 33 1 14쪽
18 18. 빙의자 수집가들 (1) +2 23.05.29 35 1 15쪽
17 17. 작은 신들이 숨긴 것 (6)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5.27 39 1 17쪽
16 16. 작은 신들이 숨긴 것 (5) +2 23.05.27 37 1 21쪽
15 15. 작은 신들이 숨긴 것 (4) +2 23.05.26 40 1 15쪽
14 14. 작은 신들이 숨긴 것 (3) +2 23.05.25 39 1 16쪽
13 13. 작은 신들이 숨긴 것 (2) +2 23.05.24 37 1 15쪽
12 12. 작은 신들이 숨긴 것 (1) +2 23.05.23 52 1 14쪽
11 11. 발작 버튼 (3) +2 23.05.22 58 1 14쪽
10 10. 발작 버튼 (2) +2 23.05.22 53 1 15쪽
9 9. 발작 버튼 (1) +2 23.05.20 57 2 13쪽
8 8. 다간의 성물 (5) [고증 오류인 단어를 수정했습니다.] +2 23.05.19 73 1 13쪽
7 7. 다간의 성물 (4) [순서를 고쳤습니다.] +2 23.05.19 74 1 13쪽
6 6. 다간의 성물 (3) [순서 등이 수정됐습니다.] +2 23.05.18 77 1 13쪽
5 5. 다간의 성물 (2) +2 23.05.17 106 3 13쪽
4 4. 다간의 성물 (1) +2 23.05.16 148 3 15쪽
3 3. 흡혈귀 추적 (3) +6 23.05.15 222 5 14쪽
2 2. 흡혈귀 추적 (2) +2 23.05.15 414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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