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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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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5.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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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0. 발작 버튼 (2)

DUMMY

별빛이 요사스런 색채를 담은 채 공간을 한 움큼 깎아냈다.


그리고 올피는 구현수의 머리를 그 자리에서 아슬아슬하게 빼내는 데 성공했다.


「아쉽구나. 불청객에게도 내보인 자비가 그리 불만이더냐.」



사계왕은 구현수의 전두엽 일부를 파먹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며 그렇게 중얼댔다.


그러더니 그는 바브루를 급속도로 선홍빛 관악기로 변형한 뒤,


그 코였던 부위에 있는 힘껏 숨을 불어넣었다.


그 직후, 그 생체 악기로부터 거룩한 분위기의 음색이 퍼지더니,


뇌 빠진 존재들을 하나둘씩 일으켜 세웠다.


다만 그 와중에 바브루가 세 차례 포효를 내지르며 왕의 힘에 저항했다.


그리고 관악기 형상의 몸을 부수고 그 안쪽에서 적갈색의 불곰 형체를 내보였다.



그렇게 한 노인이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채, 구현수, 올피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제 삶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우선 한 차례의 포효로 사계왕의 괴뢰술을 깨트리고,


두 번째 울부짖음으로 주변 지성체들에게 검붉은 벼락들을 내리꽂았다.


동족들과 그 후예들, 협력자들의 정신과 영을 일깨우려는 원시 제의였다.


그 때문에 그들은 시체에 붙은 망령 꼴로 전락했지만,


자신들의 주변 상황을 파악하더니 곧바로 사계왕에 맞섰다.



그리고 사계왕은 그 광경을 광대놀음으로 여기며 박수를 쳐댄다.


하지만 바브루가 거대해진 두 앞발을 휘두르자 그는 안색을 바꾸더니, 마력 장벽들로 자신을 감쌌다.


그와 동시에 두툼한 한손검을 소환.


그 위에 고름빛 마기를 두르고 바브루의 가죽을, 살점을 차례차례 저며 내려 했다.


그 직후, 한손검이 깨지고, 이제 비늘까지 돋치는 곰 피부 조금이 상했으며,


사계왕의 몸 중간이 갑자기 찢겨 사라졌다.


뒤이어 늦게나마 마력벽들이 가루가 되는 소리,


섬뜩한 비명, 공간이 갈리는 폭음이 이어진다.



이제 바브루는 힘을 거의 다 소진되자 두 젊은이를 향해 부르짖었다.


「너무 힘 빼진 말고 적당히만 해라.」


그러면서 마족 형태로 변한 채, 동족들의 부축을 받아 뒤쪽으로 몸을 뺐다.


「고작 잡종 가축 둘이 왕의 진노에 버틸 수 있으리라 보나?


실로 가축다운,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로다.」


사계왕은 슬슬 자신이 다시 의념으로 돌아가 본체 방향으로 사라질 걸 깨닫고 힘없이 그리 중얼댔다.


그리고 그 대답은 별빛을 머금은 애기살, 남청빛의 그 소용돌이가 대신했다.


하지만 사계왕은 이제 하반신만 남았음에도 말할 여유가 남아도는지,


박살난 쿤달리니 기관을 꼬리뼈와 엮어 입으로 만들어버렸다.



「나 역시도 지금 몸으로 순수 인간의 영육을 모방하고 있다보니 가축처럼 생각하고 있었도다.


아, 자네가 실로 이번 나의 결말이로군. 다음의 나는 과연 자네를 보고 어찌할까?」


그 순간, 잘린 내장 끄트머리가, 사계왕의 그 살점이 황색 구더기들, 뱀의 혀들, 염소의 눈들로 변화, 증식하여 거대 날개들을 피워냈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두 지성체 역시 반신반마로 융합해,


발굽들로, 투사체들로 끈질기게 그 날개들을 짓이겼다.


「자, 만물의, 오만한 영장답게 한낱 구더기 번식장 하나를 어서 빨리 불태워라.」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사계왕의 저항은 강했다.


그 공간을 계속 하늘 위로 쏠리게 하며 고열의 불로 그 안을 가득 채웠던 까닭이다.


또한 반신반마를 뒤덮은 뼈 가시 폭풍은 구현수, 올피의 뇌를 건드리는 음파를 뿌려, 융합의 그 틈새를 계속 벌리려고까지 했다.


그때쯤 구현수는 샤루르가 자신에게 속삭이는 듯한 환청을 들었다.


그리고 그 무기는 환청을 만든 게 자신이라며 가볍게 웅웅댔다.



그래서 구현수는 그 환청의 안내에 따라 본능적으로 수인을 맺었다.


뒤이어 본체의 수액이 그의 머리 쪽 상처에 스미는 가운데,


그는 어렴풋이 알 뿐인, 자비르 학파의 주문을 속삭였다.


마법 특유의 복잡한 연산식은 샤루르에게 맞긴 채로, 일시적 소신격체로 변해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렇게 곧 그의 위로 세 머리의 용왕, 양성구유의 레비스 등의, 소신격체들의 허상들이 스쳐지나가는 중에,


그 허위의 만마전에 그의 영혼이 잠시 새겨지고, 소금의 몸은 구현수가,


수은의 정신은 샤루르가, 황의 영혼은 올피가 맡아 그 위로 그 셋을 초월한 거짓을 그려냈다.


그러나 그 형태는 더 이상 거짓이 아닌, 물리적 실체이니,


현 사계왕은 그 모든 게 찰나에 이루어진 것을 보고,


그 너머에서 그 힘을 조율하는 첫 사계왕. 그 순수 인간 왕의 오만함을 읽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암염빛 거대 단창이 그 중심을 관통, 폭발했다.


또한 그 폭발의 잔해들은 마력이 고인 곳마다 충돌해, 그곳을 거대한 두 공간으로 재구성하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 사계왕은 그 변화에 몸을 떨며, 자신이 본인까지 포함해 단둘만 남은 곳에 있음을 곧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허탈한 속마음을 뇌까릴 수밖에 없었다.


「변방 출신의 어린 인간이 시간도, 거리도 너무도 먼 곳에 있는 것을 이 자리에 끌고 왔구나.」



세 지성체가 그 자리에 부른 존재.


그것은 옛 악마로서 악령 하나를 보다가, 자신의 일부가 되어가는 셋을 보더니 그 우묵한 세 눈으로 웅얼댔다.


「사계왕이라 하는, 미약하고 어리석은 아해야.


그 삶에서 무엇을 추구, 갈구, 갈망했는지는 모르나,


그 몸속에 인간들이, 피조물들이, 요정들이, 악마들이, 용들이, 지성체들이 참으로 많구나.


특히 알룰림의 신민들, 아담의 아이들, 마누의 제자들.


바로 그 인간들이 토실토실 살찐 것이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보이나,


이번 계약자는 참으로 까다로운 별종인즉슨, 아해에게는 이 운명이 참으로 어울리겠구나.」



그렇게 현 사계왕의 분체는 무형의 힘에 의해 본체에서 뜯겨나갔다.


그 때문에 분체였던 존재는 인간처럼 울부짖었으나, 그것은 그 소리가 참으로 흥겹고 복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그것은 그 위에 심해의 한 조각을 떼어 붓기로 했다.


그러자 분체였던 아해가 팔짝팔짝 뛰다가 꼴사납게 제 머리를 스스로 터뜨렸다.



그것은 그래도 심해로부터 한 약속을 받은 터라,


아해가 죽지는 않았지만 대신 보기 흉한 촉수들이 그 머리에서 흘러나왔다.


그래서 그것은 계약자를 위해 손수 그 아해를 다듬기로 했다.


진흙과 피로 인간을 빚었다는 신화처럼, 밝은 초록빛을 양 손에 두르고,


아해를 주무르고 깎아 반듯하게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부재료로는 계약자가 품은 것을 빌리기로 했다.



계약자 몸에 자라난 원시 깃털들. 이건 작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바삭바삭한 게 맛있으니,


부재료로 쓸 바에야 이번에 내가 소환된 대가로 전부 뽑아 먹어두었다.


용이 되다만 피조물. 이 피조물의 뼈는 지나치게 골수가 부족해서 부재료에서 제외했다.


미신 덕에 머리카락과 함께 증식하지만 그 증식하는 부분들 역시 너무 건조한 게 아닌가 싶다.



물고기가 돼버린 벗. 그 친우가 내다 버린 바늘에는 왠 먼지 뭉치가 껴있으므로 부재료로써 참으로 부적합하다고 본다.


작은 물고기 비늘들. 이건 누가 손질했는지 비린내도 없고 회색빛으로 물든 게 매우 마음에 든다.


부재료 1순위 후보라 해도 좋을 정도다.


지나칠 정도로 작은 깃털. 괜찮은 품질이므로 비늘들처럼 아해 위로 쏟아 쓸까 한다.



그런데 그걸 다 만들고 난 후에서야, 내가 약해빠진 망집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을 잊을 정도로, 생각보다 나, 계약자 간의 동화율이 좋은 것이다.


게다가 계약자는 작은 플라스크 속에 소박한 제물까지 마련해두었다.


그런고로 난 죽기 전에 유사 환생을 준비하기로 했다.



우선 피조물이 된 아해 위로 끓는 타르를 붓고 제물에 빙의된 후, 재료, 부재료들과 함께 한 존재가 되기로 한 것이다.


물론, 내 존재의 유해성을 고려해 내 초록빛과 관련된 것들을 그곳에서 전부 제외했다.


그렇게 곧 그 과정에서 내 안의 세 존재가 해방되고, 끓는 타르 속에서 난 새 형상의 몸으로 환생했다.


그리고 인간의 말을 간신히 내뱉을 수 있었다.



「아빠, 난 왜 엄마가 둘이야?」


곧 그 말에 마족 여성이 내게 불같이 화를 냈다.


「유니콘들 돌연사하는 소릴 하고 자빠졌네.


그리고 대체 왜 저 쇳덩이도 엄마로 취급하는 거지?」


-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는 당신과의 문답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게 좀 있습니다.」


「뭐죠?」


「우리 쪽에서조차 당신들 조직이 허구인 걸 쉬이 넘겨주는 거 아십니까?」


「정령계 권력자들은 실질적으로, 다방면으로 강한 만큼 제대로 부패한다는 점.


당신네들도 잘 아실 겁니다.


절대권력이 절대부패하기 쉽다는 건 인간만의 문제가 아닌 걸로 판명난 지 오래이기도 하고요.」



「그 부분을 여쭙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저희 시정부가 미국 국세청(IRS), 툴레 협회와 각기 다른 문제로 지금 갈등 관계인데···.」


「공적인 일에 대한 상담에는 별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만.」


「흠. 그 부분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그럼 다시 여쭙건대 세속의, 그러니까 현실의 단체들과 부딪히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좀···.」


「저도 잘 모릅니다.」



구현수와 대화중인 드워프는 이제 손을 떨며 말을 살짝 더듬었다.


「예? 잠, 잠깐만요. 제가 수염도 짧고 너무 젊어 보인다고,


이번에도 제 얘기를 은근슬쩍 제 생각 밖으로 넘기시려는 겁니까?」


「제가 루아흐라는, 거짓 단체의 장이긴 하지만, 동시에 전 빙의잡니다.


아무리 지금 외모에서 빛이 나고 언변이 점점 유창해지더라도,


지금 같은 상황에 몰리면 뚜렷한 그 한계를 드러내는, 그런 신세 고약한 존재라는 겁니다.


당신이 '아까' 빙의자, 방구석 X문가는커녕,


저명한 주술사 겸 사기 전문가 측에 응대하는 식으로 행동하시기에, 이제 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몸을 더 떨진 마시고요.



이런 데서 일하시는 걸 보면 심신 전부 건강하신 분 같은데, 왜 지금 와서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더 말씀드리자면, 빙의자들 대부분의 내부에서는 방구석 외톨이가 바깥은 역시 무섭다고 외치기에,


지금 당신처럼 벌벌 떠는 처지에서 벗어나기는 영영 글렀다는 겁니다.


그래도 제가 알고 있는 것 하나는 당신을 위해 말해두도록···」



「그만! 그만! 귀에서 피가 난다고요!


아까 그렇게 길게 말 안하신다 해놓고 또, 또! 피딱지가 다 뜯어져서 또 피가 새네. 아이고.」



「귀에서 피가 샌다는 건 '아까'처럼 그저 비유라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드리려던 말씀을 더 이어가겠습니다.


그래도 좀 이 망겜 속에서 구르다보니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동시에 당신이 관심가질 만한 그 얘기를 들려드리죠.



인간의 종 분화가 처음 일어났을 당시, 독일 출신 유대인들과 관련된 얘깁니다.


또 그런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진 말아주십시오.


어쨌든 더 얘기를 이어가자면, 그 당시 그 유대인들 중 소수는 갑자기 드워프로 전락해,


그대로 햇빛에 석화될 처지에 놓이게 됐었습니다.



거기서 우리 루아흐가 인외구호 단체로써 큰 활약을 펼치게 됐죠.


도중에 우리의 새 동료로서 합류한, 조반니 울먼이 빈민 출신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납치, 햇빛에 석화당하는 위기가 있긴 했지만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그 친구는 아마 살아있다 할 수 있으니,


당시 구출한 드워프 수, 사살한 흑마법사들 수를 비교해볼 때, 그 일은 분명 나쁘지만은 않은 일이었죠.


참고로 그 통계 자료들은 그때 발티아 행정부에서 만들어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내 개또라이같은 환빠 친구가 등장합니다.


참, 내게 친구 하나 있었다고 빙의자 출신 마법사들한테 알리진 말아주세요.


기만자라며 납치당해서 인체실험을 당할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걘 친구라 하기도 뭣한 또라이였다고요.


아, 빌어먹을 일코, 컨셉 유지. 이번 부분은 컷.


최근에 정신을 갉아먹는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암튼 그 환빠 친구 얘기로 다시 돌아가죠.


그 친구 얘기를 하자면, 빙의자가 되고 난 후 이 세상에 너무도 잘 적응한 친구라 할 수 있어요.


걔 머릿속에 든 게 사이비 환핀대전만은 아니었거든요.


걔가 그런 사회부적응자가 된 원인.


그러니까 걔네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제 모든 걸 전수하려는, 미친 생존주의자다 보니 생긴 일로 볼 수 있겠군요.



한국의 초창기, 잿더미가 되기 전. 치안이 개판이었을 시절, 신안 흑산도에서 탈출한 거물이 걔네 할아버지였기도 하고요.


한국에 대한 얘기는 빙의자들 사이에서 들어봤는데 흑산도는 또 어디냐고요?


그냥 값싼 노동력 좋아하는, 그 나라 특성이 고여 썩은 곳이라, 뭐 좋게만 말하면 그런 곳이죠.


인스머스 같은 곳들 중에 하나에요. 그게 뭔 미친 얘기냐고요? 자꾸 떨면서 묻지 마시고 계속 들어보시죠.



우선 인스머스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미치광이가 있다 칩시다.


그런데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은 머리를 맞았다 하는데, 놀랍게도 그게 그 사람을 똑똑한 방향으로 미치게 만든 겁니다.


어떻게 된 건지 그 친구한테 들은 얘기라 저도 확실히는 몰라요.


어쩌면 빙의되기 전. 그쪽 세상에도 이 세상에나 있을 법한 것들이 있었을 지도요.



어쨌든 그렇게 된 그 사람은 그 나이 또래에 안 어울리는, 얌전한 손주가 생기자 그 애를 보고 떠올린 거죠!


아 이건 나의 적법한 계승자구나라고요.


근데 그 노친네는 도박으로 땅이고 돈이고 다 날린 노인이었어요.


그 다음 이야기는 지루하니 건너뛰도록 하죠.


그렇게 돼서, 결과적으로 그 친구는 문명이 닿지 않는, 열대림에 내버려도 살 수 있는 애가 됐어요.


이쪽 세상 한정이지만요.



아무튼 그 친구는 드워프 구출 과정을 엿보며 환빠로서, 잊힌 동족을 구해야 한다는, 그런 웃기는 망상을 한 모양이에요.


순수 인간이면서도요.


여기서 한 번 더 이야기를 건너뛰면, 결국 드워프가 된 그 유대인들은 미국 국세청에서 일하게 된답니다.


제가 왜 그들의 손아귀에서 잘 빠져나가는지 아시겠죠?」



「하지만 미국 국세청은 공사구분이 철저할 텐데요.」


「사실 그 드워프 유대교도 친구들은 내 세금을 꼼꼼히 관리해주며, 국세청에 바칠 만큼만 계속 제게서 돈을 뜯어가는 것뿐이랍니다.


회피가 안되면 정도를 걸어야죠.」



「근데 그 환빠라는 친구는 어찌 됐습니까?」


구현수는 그 이후로 한참 침묵하다가, 눈앞의 드워프와 몇 가지 사소한 대화를 나누고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그의 주머니 틈으로 올피가 그에게 속삭였다.



「발작 버튼 눌린 게 언제 터지나 했다.


그건 그렇고 난 그동안, 그 해로운 새랑 앞으로의 그 관계를 어찌할지에 대해 대충 대화 나눠봤다.


그러니 울적해하지 말고 어깨 좀 피고. 우리 잼민이. 우쭈쭈, 마망이라 불러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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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빙의자 수집가들 (5)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6.02 29 1 14쪽
21 21. 빙의자 수집가들 (4) +2 23.06.01 31 1 15쪽
20 20. 빙의자 수집가들 (3) +2 23.05.31 33 1 13쪽
19 19. 빙의자 수집가들 (2) +2 23.05.30 33 1 14쪽
18 18. 빙의자 수집가들 (1) +2 23.05.29 3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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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작은 신들이 숨긴 것 (4) +2 23.05.26 40 1 15쪽
14 14. 작은 신들이 숨긴 것 (3) +2 23.05.25 39 1 16쪽
13 13. 작은 신들이 숨긴 것 (2) +2 23.05.24 37 1 15쪽
12 12. 작은 신들이 숨긴 것 (1) +2 23.05.23 5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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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발작 버튼 (1) +2 23.05.20 5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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