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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371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5.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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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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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5쪽

2. 흡혈귀 추적 (2)

DUMMY

에딤무계 마족, 릴리트는 흡혈귀 군주형 분체로 그녀의 가신들을 다그치고 있었다.


그 가신들이 흡혈귀답게 자기안전에 집착한 나머지 일처리까지 하청의 하청식으로 한 까닭이었다.


「데미리치에게 또 꼬리를 잡혔나?」


「그저 순종 흡혈귀들이 한 소행 정도로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야생화된 순종 흡혈귀 몇 마리만 잡다 끝나겠죠.」


그리고 가신들은 거대 발굽들에 의한 지진을 느끼고 자신들이 큰 실수를 했음을 직감했다.


이번만큼은 그 꼬리가 잡혔음이 드러나버렸던 까닭이다.


그렇게 가신들이 복잡한 심경을 보이는 가운데, 릴리트는 제 분체를 죽여 피거품 형태로 바꾸더니, 그 가신들의 눈들 속으로 파고들었다.


옛 신들이 은총을 내릴 때 그러했듯, 제 숭배자들에게 부정한 동시에 신성한 축복들을 빙의시킨 것이다.



뒤이어 가신들의 몸 위로 다종다양한 곰팡이가 피어나 부풀어 오르고, 그 위에 토끼 종양 같은 뿔들을 꽃피워낸다.


구현수가 그 지하통로로 추락하는 건 그 시점이다.


그리고 그는 니스록의 나무판자로 성인 크기의 운석처럼 변해 있었다.


그 직후, 가신들이 그 바닥에 압사하며 그 땅과 함께 움푹 꺼졌다.


하지만 가신들은 예비 목숨을 소모하며, 그에게 바람 정령들을 소환해 날려보냈다.



그 정령들에게 섞인 건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보균자의 비말이지만, 구현수의 현 분체는 그 악명 높은 독감에 면역을 갖춘 상태다.


그렇기에 그는 그 정령들을 무시한 채, 자가수리된 에고 메이스를 휘둘렀다.


뒤이어 그 메이스가 영력에 부풀며 독사처럼 그 머리를 꼿꼿이 세웠다.


그리고 곧 짓눌렸다 펴진 용수철처럼 튄다.


억눌린 비명, 관통된 심장들.


가신들의 시야가 그리 암전한 사이, 구불대는 것이 뇌들을 꿰뚫는다.


흡혈귀들은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그러면서도 주문들을 속삭였다.



곧 방어 마법 주문에 마법막들이 흡혈귀들을 감싸고, 원소 마법 주문에 우박들과 불길이 휘몰아친다.


하지만 구현수는 니스록의 판자를 두른 채 그 사이를 달리며 메이스나 주먹을 뻗어낼 뿐이다.


그 직후, 목질화된 주먹들이 그 적들의 마법막을 분해하고, 메이스가 흡혈귀들의 심장을 다시 꿰뚫었다.


어느덧 그 모기들 중 생존자는 10명 남짓이다.



바로 그 순간, 릴리트의 축복이 완성되며 그들을 하나의 군주급 개체로 융합시켰다.


독사와 흡혈귀, 올빼미사이의 불가해한 마물 혼종, 라미아계 흡혈귀가 그제서야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 존재는 그렇게 형체를 드러내자마자 비늘들, 허물 껍질들을 바스락대는 소음으로 정신조작 주문을 퍼뜨렸다.


그 주문에 떠오르는 건 그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여인의 환영이다.



하지만 그는 자해로 그 고혹적인 환영을 떨쳐내고, 약점인 그 머리들을 메이스로 짓뭉갰다.


그 직후, 머리 하나가 아직 남은 채 다른 주문으로 그를 속박했다.


그 주문으로 토사 섞인 뱀 정령들을 소환한 것이다.


그러나 그새 니스록 판자가 그 정령들을 갈가리 찢는 가운데, 목질화된 주먹들이 마지막 머리를 짓눌러 터뜨렸다.



그 흡혈귀는 어떻게든 그 머리들을 대체할 걸 찾아보지만, 그럴 때마다 그의 원시 깃털들에 벌집 상태가 된 끝에 결국 절명했다.


그때쯤 그의 뇌내에서 올피가 그에게 속삭였다.


<여기까지 오는데 내가 도와줬으니 그 대가를 내놔.>


그러면서 그녀는 정령계 너머에서 은근슬쩍 손을 뻗어 라미아의 심장들을 빼앗으려 들었다.


그래서 그는 그 손을 밀어넣고, 그 너머 쪽에 머리들과 함께 부서진 라미아 꼬리를 옮겨 넣기 시작했다.


곧 그 너머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녀가 그 보수를 받아 제 일을 다시 잘 해내리라 믿었다.


그녀는 보수가 어느 정도 공급된다면, 그녀의 집인 구현수 본체를 지키고 그 분체를 지원하는 수호령 역할에 충실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뒤이어 그런 그녀가 다시 그에게 속삭였다.


<심장 하나만 주면 나무 수호령 일을 1년 더 늘려서 해줄게.>


그는 그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그 정도면 제법 수지타산이 맞는다 여기고, 해체 중인 흡혈귀 흉부에서 심장 하나를 그녀가 있는 곳에 내던졌다.


곧 그녀는 제 피부만큼이나 창백한 그 꼬리로 그 심장을 낚아채며 말을 이었다.


「성의 없이 준 제물이라 마이너스 100일!」


그는 과연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하며 흡혈귀를 마저 해체하기 시작했다.


라미아가 흡혈귀계 마물이긴 해도 용 아종으로도 취급할 수 있는 이상, 그 두개골과 척추는 주술사의 지팡이 촉매로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 마법사의 마력핵이나 임시 라이프배슬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은 덤이었다.


그렇게 그가 그 용도를 생각하며 해체한 것들을 본체 쪽에 넘기니, 본체는 제 뿌리들을 뻗어 그것들을 하나둘씩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


1910년대에 터진 대전쟁.


그 전쟁 속 전사자들에서 널리 확산된 신성력, 마기 때문에, 인외 지성체들은 한동안 정령계로 도피한 떠돌이들이 되었다.


그 두 종류의 힘이 그들과 워낙 상극이었던 까닭이다.


그렇게 음지로 더 숨어든 그들 대부분은 이제 정령계 속에 새 터전들을 꾸렸으니,


한 인외 구호 단체, 루아흐가 그 병든 숙주들에 달라붙어 나날이 제 거품 크기를 불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쪽에서 적발, 자안이 잘 어울리는 미인이 제 입을 열었다.


「시몬, 전부터 말씀하셨던 그 흡혈귀의 위치를 찾았어요.


이번에 과시하듯 제 흔적을 지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어쩌면 당신이 접근할 때 위험해질 것도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루아흐의 체인질링 요원, 안나 피어스가 밀크티를 홀짝이며 내뱉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시몬이라 불리는 구현수는 그 질문에 가볍게 답했다.


「어디길래?」


「맨착 늪지대 쪽이요. 게이트가 허리케인에 고장나면서 어인족들을 쏟아내기 시작한 곳.」


구현수는 그 말 속 장소에 대해 생각하다가 그곳이 대충 어떤 곳인지 깨닫고 말을 이었다.


「테홈 종파에서 다곤의 손가락들 중 하나라며 믿는 그곳 맞지?」


「최근에는 로탄 종파와 합작해서 그곳과 겹쳐진 정령계 남부 쪽에 마을을 하나 세웠다죠?


이름이 피소코라고 하던데, 요즘 빙의자들이 인스머스 출신 마법사들과 함께 그곳에서 뭔가를 찾고 있다고 해요.」


구현수는 그때쯤 그 서브퀘 알림창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리고 상태창과 엉킨 그것은 자신이 고장나지 않았던 것처럼 굴며, 그 정보를 그의 눈에 깊게 새기려 했다.


<서브퀘스트 / 테홈 종파의 그늘받이 1-1 / 당신은 빙의자 킴벌리 모건을 도와 한 어인족 마을에 함께 잡아먹혀야 합니다.>


「난 그럼 다시 이곳을 내팽개치고 떠나야겠군.」


「좀 쉬었다 가셔도 좋지 않을까요?」


「충분히 쉬었어.」


그는 그러면서 제 어깨에 달라붙은 올피 분체를 떼어내며 말을 이었다.


「요즘 여기 수입은 어떻지?」


「그리 좋진 않죠. 예지 능력자들 말마따나 대전쟁 더 터지면 모를까.


그러고 보니 시몬, 당신은 전쟁 또 터진다 했죠? 저번에도 그랬지만 그 용한 점성술사가 누군지 좀 알려줘요.」


구현수는 제 고개로 그런 거 없다는 의사 표현을 하더니, 이젠 그에게서 도망치려는 올피 분체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올피 분체는 그 행동에 분개하며 그 안에서 날뛰려 했지만, 하필 그 주머니가 공간확장형 마법이 걸린 탓에 허공에 헛발질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


구현수는 폰차타울라 쪽 고정 좌표로 공간 이동한 뒤, 남쪽의 그 늪지대를 향해 산책하듯 걸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그의 앞길을 제대로 가로막아 보려는 존재들은 없었다.


다만 그를 자살희망자 정도로 착각한 현지 주민들로 그 걸음이 살짝 지체되는 일이 있었을 뿐이다.


오늘은 그 늪지대 쪽 하늘이 폐유의 색채로 물든 채 어인들을 많이 쏟아내는 날인 까닭이었다.



그렇게 그가 이 세상의 맨착 늪지대에 도착했을 때, 그는 그곳에서 회갈색 늪과 녹황빛 수풀 대신 무지갯빛 아지랑이를 보게 되었다.


뒤이어 그 너머에서 악어 마물 한 마리가 몸을 일으키고, 길게 늘어난 메이스가 그 입에 맞물린다.


곧 마물은 악어 시절대로 먹이를 물고 몸을 회전시키려 하나, 부푼 메이스가 마물 배를 터뜨리는 속도가 더 빨랐다.



적막이 그렇게 깨지자마자 그 틈을 채우는 건 보글대는 울음소리, 천식 환자의 쌕쌕거림이다.


두 소리는 교묘하게 맞물려 노루의 비명과 개구리 울음이 섞인 원시 교착어로도 들렸는데,


그 발화자들 중 하나가 곧 구현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 눈과 이마를 뚫고 나온 가시나무들이 인상적인 존재.


오도노반 마법 학파의 고위 드루이드가 제 존체를 그리 쉽게 내보인 것이다.


그리고 곧 그 존재가 구현수의 본체를 감지하며 말했다.


「혹 에수스님을 모시는 분이십니까?」


구현수는 그 질문에 고민하다 설명조로 답했다.


「난 드루이드가 아니라 빙의자요. 당신들과는 계보가 많이 다르지.


힘과 기예가 수렴진화하며 서로 닮은 꼴이 되었다 여겨 주셨으면 좋겠소.」


「안타깝군 그래. 다곤 사교의 등신들을 처리할 때 에수스님의 사도께서 도와주신다면 참 좋았을 텐데.」


뒤에서 한 노파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바둑판 같은 미간을 구기며 내뱉는 말이었다.


그리고 구현수는 그녀의 외모가 지나치게 평범한 걸 보고, 그들 집단의 위험성을 상향조정했다.


뒤이어 다른 드루이드들이 그 괴상한 모습을 드러내며 노파의 그 외모가 더 두드러지는 가운데, 그들 사이로 한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상태창에 완전히 먹혀버린 한 빙의자였다.


이윽고 그 빙의자가 제 촉수로 그들 중에서 약자를 고르는 동안, 구현수의 메이스가 그 존재를 향해 투창처럼 날아들었다.


뒤이어 무른 척추를 수직으로 관통한 소리, 그 빙의자가 몸부림치는 소음이 그 자리를 메운다.


그 직후에 터진 마법은 그 빙의자의 단말마와도 같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고 비명을 내지른 쪽은 드루이드들, 특히 노회한 신성마법사들이다.


드높은 마도 공학조차 해결 못한 문제가 그곳에서 그 실마리를 내보인 까닭이었다.



그렇게 빙의자였던 존재는 현실의 법칙을 깨부수고,


단조로운 피리 소리를 증식하는 종양 형태로 내뱉었다.


생사만물 구분을 왜곡하는 주언, 그 비밀을 세상에 내보이려는 신호였다.


드루이드들은 저마다의 신성마법으로 그 주언에 저항하려 했지만 무의미한 시도다.


곧 그곳 지성체들의 뇌 속 송과체가 송곳처럼 변해 두개골에 무수한 구멍을 뚫기까지 한다.


뒤이어 그 자리에 고대 농신제의 희생이 펼쳐지려는 순간, 거대한 발굽이 뇌 파먹힌 드루이드들을 으깼다.



멈췄다 다시 들리는 피리 소리, 열선이 살 태우는 냄새, 피막에 먹힌 채 울부짖는 드루이드들.


그 상황에서 그곳 지성체들 중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존재는 그 노파다.


그때 구현수는 이미 제 머리를 잘라 부순 채, 올피 분체의 괴뢰 조작술에 의지해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노파는 현 상황에서 유일하게 공세를 취한 그와 우선 협공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노파가 수인을 맺는 것보다 흡혈귀, 겔부스가 그 양 손을 잘라내는 속도가 더 빨랐다.


그리고 올피는 그 흡혈귀가 구현수가 쫓던 적임을 파악하고 집주인의 움직임을 재촉했다.


에고 메이스도, 그의 주술도 그녀의 말을 듣지 않지만, 그의 본체 겸 그녀의 집은 그녀의 말을 잘 듣는 까닭이었다.


그렇게 그 본체는 나뭇가지로 수액을 뽑아 현 구현수의 식도에 흘려넣는다.



뭉개지고 갖가지 점액에 오염된 식도, 그러나 수액이 닿자마자 그 식도는 그 머리와 함께 온전히 재생했다.


그 찰나, 수액은 그 뇌가 다시 망가지기 전에 그 안의 정령 특유의 몽상 뉴런망을 재구성한다.


그 과정에 생긴 오류로 뇌는 잠깐 단명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분체 뇌는 얼마든 다시 재생시킬 수 있다.


그 사이에 세뇌된 드루이드들이 고기반죽 몰골로 주문들을 속삭인다.



그 주문에 늪이 구현수를 잡아먹기 위해 요동쳤다.


그 와중에 흡혈귀 겔부스는 채찍 같은 얼룩 팔로 구현수를 내리치려 했다.


그리고 곧 그 시도는 성공하여 채찍형 얼룩이 구현수를 옥죄고 불타오르기까지 한다.


하지만 구현수는 순순히 늪과 농신제의 제물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목질화된 팔이 얼룩을 잡아뜯고 휘두른다.


드루이드 반죽들의 가냘픈 비명이 그 안에 퍼지다 만다.


그 직후, 어인들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구현수의 주문이 열선으로서 그들의 머리를 차례차례 꿰똟었다.



동시에 그의 뇌가 맥동하며 혈액 속의 신들을 일깨운다.


뭇 지성 있는 생명이라면 그 피 속에 옛 선조들의 망집, 그리고 노예 신들의 한을 품는 법.


구현수는 그 인도에 따라 수없이 춤춘 끝에 제 손 둘을 살폈다.


오른손엔 불타죽은 어인 제사장이, 왼손엔 흡혈귀의 날개 한 쌍이 잡힌다.


그리고 그 밀교 신의 인도, 그 춤이 일으킨 결과에 그곳 생존자들이 경악했다.



자신들이 이번 희생 제의를 위해 준비해온, 그 절대적인 모든 것들이 허수아비 같은 놈 하나에게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직후, 구현수가 뇌사로 쓰러지자마자 어인들과 그 일행들 사이에서 분열의 조짐이 일어났다.


테홈 종파의 어인들은 혹시 모른다며 이번 의식과 탐색을 멈추자 했지만 다른 존재들은 제각각 다른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그 상황은 그렇게 결국 흡혈귀인 겔부스, 그리고 빙의자였던 존재가 앞서 구현수를 향해 다가가는 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겔부스는 구현수가 죽기 힘든 존재임을 알았기에, 그 둘조차 구현수에게 가까이 가는 목적이 달랐다.


그때쯤 손이 잘렸던 그 드루이드 노파가 그들을 비웃으며 조용히 주언을 속삭였다.


그 노파의 성대와 혀를 뽑아냈기에 했던 방심, 즉 가해자들의 실수가 거기서 터져버린 것이다.



그렇게 그 노파가 봉인과 속박을 풀며 제 수명을 불태우는 동안, 구현수와 올피는 갑자기 생긴 여유시간을 기뻐했다.


정령계에서 인마궁 주술사로서의 성장을 준비 중인 까닭이었다.


「정말로 하게? 성급히 하면 부작용이 클 텐데.」


「현 상황에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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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거머리 항아리 (2) +2 23.06.08 29 1 13쪽
26 26. 거머리 항아리 (1) +2 23.06.07 29 1 14쪽
25 25. 빙의자 수집가들 (8) +2 23.06.06 30 1 15쪽
24 24. 빙의자 수집가들 (7) +2 23.06.05 31 1 14쪽
23 23. 빙의자 수집가들 (6) [오타 등을 수정했습니다.] +2 23.06.03 29 1 14쪽
22 22. 빙의자 수집가들 (5)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6.02 29 1 14쪽
21 21. 빙의자 수집가들 (4) +2 23.06.01 31 1 15쪽
20 20. 빙의자 수집가들 (3) +2 23.05.31 33 1 13쪽
19 19. 빙의자 수집가들 (2) +2 23.05.30 33 1 14쪽
18 18. 빙의자 수집가들 (1) +2 23.05.29 35 1 15쪽
17 17. 작은 신들이 숨긴 것 (6)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5.27 39 1 17쪽
16 16. 작은 신들이 숨긴 것 (5) +2 23.05.27 37 1 21쪽
15 15. 작은 신들이 숨긴 것 (4) +2 23.05.26 40 1 15쪽
14 14. 작은 신들이 숨긴 것 (3) +2 23.05.25 39 1 16쪽
13 13. 작은 신들이 숨긴 것 (2) +2 23.05.24 37 1 15쪽
12 12. 작은 신들이 숨긴 것 (1) +2 23.05.23 52 1 14쪽
11 11. 발작 버튼 (3) +2 23.05.22 58 1 14쪽
10 10. 발작 버튼 (2) +2 23.05.22 52 1 15쪽
9 9. 발작 버튼 (1) +2 23.05.20 5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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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다간의 성물 (3) [순서 등이 수정됐습니다.] +2 23.05.18 77 1 13쪽
5 5. 다간의 성물 (2) +2 23.05.17 10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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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흡혈귀 추적 (2) +2 23.05.15 412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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