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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389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5.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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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3. 작은 신들이 숨긴 것 (2)

DUMMY

이계 게이트들 중에 일정 주기에 따라, 서로 연결되는 것들도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메사추세츠 주, 해변 쪽 어촌인, 인스머스와 연결된 곳들이 바로 그러했는데,


그곳들은 그곳들 나름대로의 폐쇄성, 그리고 정경유착이 교묘히 얽혀 그 접근성이 매우 나쁜 편에 속했다.



그래서 구현수가 이번에 구해낼 지성체를 위해 그곳들에 접근하려면, 그 나름대로의 지혜를 쥐어짜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도 전에 그 앞에 한 습합 정령이 나서며 입을 열었다.


다른 정령들처럼 그저 벽에 녹아내려 있기에, 그는 인간일 적의 욕망, 그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몬. 어머니가 백인계 혼혈 어인, 아버지가 흑인 부두 주술사.


그럼에도 그 둘이 제법 화목한 가정이 이뤘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화목했을 수는 있겠지. 그 결말은 분명 어인 관련 문제로 비극이 됐겠지만.」


「내가 이런 습합 정령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랐던 무렵, 그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이복동생이 태어났었습니다.


그 아이 역시도 나처럼 어인 혈통을 저주하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착은 강한 편이었고 말입니다.」



「그 동생과 연락해보겠다는 거요?」


「그 동생은 죽었고, 지금은 어인의 피가 옅은 조카와 계속 연락 중입니다.」


그 습합 정령은 자신의 무수한 뱀 머리들 중 하나를 떼어 보였다.


그리고 그 머리를 경유해 다소 어린애다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삼촌의 뱀 인형들로 대화하면 왜인지 도청을 안 당하더라고요.


그러니 그런 걱정은 말고 들어주세요. 저 말고도 인외구호단체인 루아흐에 구조되고 싶은 아이들이 많아요.


좀 나이 먹은 애들은 어른들이 하는 역겨운 짓들을 곧장 흉내 내며 그곳을 이제 낙원처럼 여기지만요.」



아이는 그렇게 말을 쏟아내다 잠깐 머뭇거리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언젠가 다 자라서 물고기 괴물이 되는 시한폭탄들.


바깥사람들 중 우릴 아는 어른들이 우리들을 그렇게 보는 것도 잘 알아요.


그래서 여기서 굳이 구해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요.


그저 이곳에 소신격체라는 자들. 그 둘이 와 있고, 우린 그 둘이 이상한 계획을 세우고 있단 걸 들었어요.


이곳 어른들은 바다 밖으로 나오면 좀 멍청해져서, 우린 그 둘이 이상하다는 걸 한 번에 눈치챌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너희 나름대로 거기서 도망칠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거냐?


너희 쪽에서 먼저 내 이계 게이트 접근을 돕고, 내가 그곳에서 뭔가를 하는 겸해서?」


「후. 역시 바깥어른들은 똑똑해요.


이곳 어른들은 물이나 소금을 접하면 천재가 되면서도, 평소에 바닷물이나 소금은 챙기고 다닐 생각을 못하는 멍청이들뿐이에요.」



다만 구현수는 어인들, 혼혈 어인들 중에서도, 바닷물을 등 뒤 주물에 보관하고 다니는 그 예외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예외가 되는 어인들은 대체로 소수라, 탈출을 바라는 그 아이들 앞에 나타날 일이 없다고 봐도 좋았다.


그래도 그는 혹시 모르니 그 예외 관련된 얘기를 하기 위해 말을 이었다.



「너도 아마 알겠지만 예외를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바다로 완전히 돌아간 늙은이들. 그들의 제자들이 그곳에도 있거든.


그 자들은 항상 물과 소금을 많이 챙기고 다닌단다.」


「조심할게요! 그러니 그때가 올 때까지 아저씨네들도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렇게 그 말이 끝나고 그곳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깬 건 그 습합정령 쪽이었다.


「아이들을 싫어한다고만 들었는데. 아니라 다행입니다.


그런 게 아니라면 공사 구분이 어느 정도 된 분이라 다행이라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름 잃은 잡령이긴 해도 루아흐에서 일할 정도의 능력은 증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게 습합된 뱀 정령들 덕분에 감지 능력 쪽이 꽤 괜찮기에 그렇습니다.」


-


그 습합정령의 조카가 보내온 아이는 아이답지 않았다.


상당한 어인화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돌연변이 관련 문제가 있어서 그 조카아이의 일행에 합류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어눌한 말을 내뱉었을 때, 그들은 왜 그가 그 아이들 속에 끼어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밖에 없었다.



「바다에 들어갔다 하면 엄청 아픔. 돌연변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맨날···. 맨날 거기가 없다고 고자라고 두들겨 맞았음.


솔직히 그 새끼들 다 죽여 달라고 아버지 다곤님께, 어머니 히드라님께 빌고 또 빌었지만 그럴수록 더 많이 맞았음.


애미애비도 없는 자식이라고 다들 내게 손가락질했다.」



그 아이는 그러더니 품속에서 상아 장식품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그 안쪽에 공간 확장 마법으로 보관된 나무 수액을 달게 마셨다.


곧 그 모습에 구현수가 아이에게 물었다.


「그래서 그 둘 대신, 회귀한 아스타르테를 숭배하겠다는 건가?」



「그 분께서는 회귀 직후, 자신 같은 토착신들을 배신하시며,


그때 바다 여신 아셰라, 그리고 그녀 같은 유사 해산물들을 열심히 흡수하셨다고 한다.


그 분께 내 체질에 대한 해답이 있기를 바랄 수밖에.


게다가 지금 내 유창해진 말을 들으면 너희도 알 수밖에 없을 거다. 바로 그 분의 권능을.」



다만 그 부작용인지 아이의 안구가 부어올라 터지고 그 자리에 산양 뿔 둘이 돋는 일이 일어났다.


「이 모습에 신경 쓰지 마라.


내 빌어먹을 피가 나중에 이 뿔들을 없애고 다시 그 흐리멍덩한 눈을 되찾게 하니까.」



미국 뉴저지 주, 리즈 포인트.


그 부근의, 이계 게이트 앞에서 그들이 나눈 말들은 그때쯤 마무리 되었다.


이제 그 아이가 말없이 앞장서 그들을 안내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진 침묵은 제법 길었다.


그곳 나뭇가지들로 기이하게 엮은 계단을 올라, 썩은 비룡들을 먹고 자라는 저지데블들을 지나,


인스머스로 연결되는 곳까지의 길이 짧지 않았던 까닭이다.



그렇게 인스머스 쪽 게이트와 그 장소들을 구분할 만한 경계선.


그 사라지는 중의 흙탕물을 끝까지 건넜을 때,


주술사와 습합 정령, 어인 아이는 그 너머 땅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흉터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인 아이는 그 흉터의 틈에서, 지성체들을 겁탈하고 잡아먹는 축제가 열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하필 왜 지금이야? 어제도 하루 종일 했으면서.」



그리고 그 너머, 한 혼혈 어인의 귀는 그 작은 투덜거림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문지기 역할을 맡은 한 어인이 지성체 셋 사이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얘야. 봐줬더니만 이번엔 눈에 이단의 뿔을 달고 외지인을 끌어들인 거냐?


후, 지금 그 꼬라지인 널 용서하긴 힘들다. 그래도 저 둘을 잘 꼬드겨 우리 음식으로 삼게 해준다면야.」


「아저씨, 술 취했어요?」


「그러고 보니 넌 아직 술 안 먹어봤지? 너 인스머스산 밀주가 맛있단다.」



그리고 그 말은 곧 유언이 되었다.


구현수가 먼저 그 무른 목을 척추까지 뽑아냈고, 습합정령이 재빨리 그 시체에 빙의했으며,


올피가 정령계 틈에서 제 주술을 뻗어 그 시체를 살아있는 것처럼 고치기 시작했다.


서로 합을 맞춘 게 아니면서도 아주 자연스런 연계였다.


하지만 그들은 한 존재가 계속 그 과정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한 존재의 묵인 하에, 하나둘씩 시체 꼭두각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후, 그 어인 꼭두각시들과 어인들이 서로를 안고 상대방을 마구 물어뜯을 무렵,


그 숨어있던 존재가 구현수의 앞에 제 모습을 약간 드러냈다.


그래서 구현수는 자신이 그 정령에게 받은 뱀 인형을 꽉 쥐었다.


꼭두각시를 부리느라 멀리 떨어진 그 습합정령이 지금 자신에게 합류하길 바랐던 까닭이다.



하지만 그 습합정령은 어인 사냥으로 바쁜 처지에 있어 지금 그를 돕긴 어려웠다.


그래서 올피는 정령계 틈 너머의 그 상황을 엿보더니, 자신의 분체들을 약간 뭉쳐 그의 근처로 내보냈다.


<이번 기회에 축제 중인 그 어인들로 비료를 많이 만들어보자고.


아까 자세히 보니, 걔넨 죄다 악랄한 놈들이더라고.


비료로 쓸 때 죄의식도 별로 안 느껴질 정도로 말이야.>



이윽고 숨은 채 그들을 지켜보기만 했던 어인.


그 존재가 제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더니, 지독한 마기로 세 존재를 감쌌다.


그 때문에, 그 어인 자신이 도리어 점점 형광을 발하며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인은 제 심부의 석판 파편을 활성화시켜,


자신을 녹는 족족 원래 상태로 재생하는 존재로 재구성했다.


그러더니 형광이 깃든 초록색 입을 그제야 열어보였다.



「우린 그동안 널 계속 조사해 왔다.


정밀히 가공되고 이상한 게 섞인 듯한 쇼거스,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꺼낸 듯한 그 메이스.


그 둘을 능숙히 다루는, 페르시아 사제의 가르침을 잇는 자.


어버이 다곤과 같은 피를 이어, 우리들의 일원처럼 여겨졌던 자.


하지만 실상 그런 존재는 극동 변방의, 나라 잃은 동양인임이 밝혀졌다.


넌 우리와 연관성이 하나도 없어야 했던 원숭이 하나에 불과했던 거다.」



「그래서?」


「하지만 어버이 다곤께서는 어머니 히드라께서 진노를 터뜨림에도 널 편애하고 있지.


어인들이 갈수록 어리석어지고 있음에도, 그들의 지성을 일깨울 힘은 네게 대신 가고 있다는 거다.」



그 어인은 주물 속 바닷물로 목을 한 번 축이고 말을 이었다.


「허나 넌 그 분의 축복을 여러 차례 거절했음에도, 그 분의 관대한 자비에 따라 심판받지 않았다.


하지만 넌 그 페르시아 사제, 마구스의 힘으로 위대한 신성을 모독했다.


그 축복과 지혜, 그 대부분을 오염물로 변질시켜 그 자비를 배신으로 갚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어인 현자들, 아프칼루 원로 의회.


그들 중 하나인 난 어버이 다곤께 벌을 받더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그 충심을 보일까 한다.」



곧 그 말에 올피 분체 덩이가 구현수와 융합하며 조곤조곤 말했다.


「얘, 꼬마야. 아프칼루는 인간의 신화 속, 인간 송과체 따먹는 새대가리 어인이고,


너흰 중금속과 방사능에 절여진 물고기들에 불과하단다.」



그 순간, 초록색 광채로 얼룩진 팔이 거대화하며 둘을 그대로 으깨려 했다.


하지만 니스록, 나스르, 니누스의 망집이 그 자리의 땅을 주술을 두른 요새로 재구성했다.


그렇게 거대한 팔이 높이 솟는 요새에 맞아 이상한 방향들로 꺾였다.


그러자 그 어인은 제 심장 속 석판 파편을 촉매, 연산 장치로 삼아, 두 학파의 마법 주문을 섞어 속삭였다.



「첫 제사장에게 제물로 바쳐진, 제사장의 동생.


세 머리 악룡에게 잔인하게 죽임 당한 태양빛 왕.


마신에게 죽은 서리 거신. 3은 참으로 신성한 숫자이니.


하나에서 기원해 여러 거신들이, 뭇 생명을 위해 죽은, 왕들이 된 거인이여.


당신의 자손이 여기서 고통 받고 있나이다.


그 사후를 지배하는 권력을, 태양빛의 축복을, 눈부시게 빛나는 냉기를 이 미천한 죄수에게 내려 주소서.」



곧 그 왜곡된 주문에 마기가 흥분을 내보이며 달라붙고,


마법처럼 작용해 그 어인을 신화 속 거인처럼 재구성했다.


그래서 그 게이트 안이 깨지고, 그 공간 속 지성체들의 감각들에 갖가지 노이즈가 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인화된 그 어인이 한 번 호흡하자 그 안이 확장되고,


그의 시선에 따라 그 공간이 여러 번 재조립되었다. 그 공간을 잠시 정령계와 섞여버린 것이었다.



그 일을 눈치 챈, 마케다 마탑의 마법사들이 그 거대 어인을 노리려 하지만,


그 전에 살점 거품들이 번지며 어인의 방해꾼들을 완전히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자. 나를 꼬마라 부른 어리석은 마녀, 그리고 배은망덕한 주술사여.


이제 그 벌로 말미암아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려라.」


「아, 미안. 꼬마가 아니라 뇌 썩은 머저리였구나.


근데 내가 마녀라고? 그건 좀 사과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난 맥각 중독에 빠진 약쟁이가 아니라고.」



그 사이, 구현수는 그 둘이 말싸움하는 시간을 이용해 제 본체로부터 바슈티의 돌을 건네받았다.


그리고 그 돌은 현재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게 필요한 정보들만을 상태창 형태로 내보였다.



●이름 : 시몬 (게임 빙의자, 성좌계 주술사 <인마궁 2/8~3/8>)


-소설 빙의자들을 더 제물로 바쳐야만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템인, 바슈티의 돌을 지금 장비하신 덕분에,


인마궁 주술의 세 번째 단계, 아사그의 시금석에 도달한 것으로 취급됩니다.


그 주언들이 곧 뇌리에 각인될 테니 그동안 계속 돌을 잡고 계십시오.


-아사그의 시금석에 지정된 주언들은 총 둘로, 은하수 끓는 찻주전자, 그리고 암석 분신 소환입니다.


또한 좀 더 강화된 반신반마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름 : 올피 (락샤사계 마족, 상태창 임시 공유자, 성좌계 주술사 <작은 여우 자리 5/5>)


▶생명력 : 6-5→4

▶지구력 : 6-5→2

▶집중력 : 3-5→6

▶지력 : 3-5→6

▶영력 : 8-5→10


-현재 분체의 상태이므로 모든 능력치가 제한된 상태입니다.


-작은여우자리 주술의 힘으로 공생하는 존재와 같은 능력치로 임시 변환됩니다.



구현수는 곧 그 정보를 빠르게 훑어보고, 방금 뇌리에 각인된 주언을 속삭였다.


하지만 자주 쓰던 세 망집과 달리, 새 주언들은 그 기원이 진실로 사멸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가 속삭이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인식할 수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저 그건 주술사가 본능에 따라 우연히, 먼 시대, 먼 장소의 말을 가짜로 흉내 내는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옛 망집들의 관점에서 그건 거짓이나 헛된 주언보다,


사라진 문명들, 그리고 그곳에 묻혀 잊힌 신민들을 뒤늦게 애도하는 말과도 같았으리라.



그렇게 암염빛 갑주가 하나로 섞이는 두 주술사 위에 겹쳐졌다.


뒤이어 올피가 상아빛 말 조각으로 빚어지고,


그 말 머리가 있어야 할 방향엔 구현수가 반신반마의 인간 상반신으로 합쳐졌다.


그리고 그 위로 검푸른 바다 물결이 거듭 덧씌워진 끝에,


남청빛 조각상이, 검푸른 빛으로 타오르는 기수가 완성됐다.



그 후, 습합 정령과 어인 아이의 시야에, 중갑기병이 거인에게 무모하게 돌진하는 모습. 그 검푸른 형체가 선명하게 담겼다.


바로 그 때, 달빛을 머금은 곡선이 거인의 눈 하나를,


그 태양 같아 보이는 눈 하나를 관통하며 그 머리를 깔끔히 지워 없앴다.


그리고 뒤이은 여파가 그곳을 검푸른 기체 형태로 감싸 안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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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거머리 항아리 (5) +2 23.06.12 23 1 14쪽
29 29. 거머리 항아리 (4) +2 23.06.10 30 1 12쪽
28 28. 거머리 항아리 (3) +2 23.06.09 25 2 13쪽
27 27. 거머리 항아리 (2) +2 23.06.08 30 1 13쪽
26 26. 거머리 항아리 (1) +2 23.06.07 29 1 14쪽
25 25. 빙의자 수집가들 (8) +2 23.06.06 30 1 15쪽
24 24. 빙의자 수집가들 (7) +2 23.06.05 32 1 14쪽
23 23. 빙의자 수집가들 (6) [오타 등을 수정했습니다.] +2 23.06.03 29 1 14쪽
22 22. 빙의자 수집가들 (5)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6.02 30 1 14쪽
21 21. 빙의자 수집가들 (4) +2 23.06.01 31 1 15쪽
20 20. 빙의자 수집가들 (3) +2 23.05.31 33 1 13쪽
19 19. 빙의자 수집가들 (2) +2 23.05.30 33 1 14쪽
18 18. 빙의자 수집가들 (1) +2 23.05.29 35 1 15쪽
17 17. 작은 신들이 숨긴 것 (6)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2 23.05.27 39 1 17쪽
16 16. 작은 신들이 숨긴 것 (5) +2 23.05.27 37 1 21쪽
15 15. 작은 신들이 숨긴 것 (4) +2 23.05.26 40 1 15쪽
14 14. 작은 신들이 숨긴 것 (3) +2 23.05.25 39 1 16쪽
» 13. 작은 신들이 숨긴 것 (2) +2 23.05.24 38 1 15쪽
12 12. 작은 신들이 숨긴 것 (1) +2 23.05.23 52 1 14쪽
11 11. 발작 버튼 (3) +2 23.05.22 58 1 14쪽
10 10. 발작 버튼 (2) +2 23.05.22 53 1 15쪽
9 9. 발작 버튼 (1) +2 23.05.20 57 2 13쪽
8 8. 다간의 성물 (5) [고증 오류인 단어를 수정했습니다.] +2 23.05.19 73 1 13쪽
7 7. 다간의 성물 (4) [순서를 고쳤습니다.] +2 23.05.19 74 1 13쪽
6 6. 다간의 성물 (3) [순서 등이 수정됐습니다.] +2 23.05.18 77 1 13쪽
5 5. 다간의 성물 (2) +2 23.05.17 106 3 13쪽
4 4. 다간의 성물 (1) +2 23.05.16 148 3 15쪽
3 3. 흡혈귀 추적 (3) +6 23.05.15 222 5 14쪽
2 2. 흡혈귀 추적 (2) +2 23.05.15 414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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