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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54,519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3.03.22 23:26
조회
769
추천
6
글자
11쪽

제8장 광전사(10)

DUMMY

“끙. 왜 이렇게 안 오지?”

맹우는 오지 않는 화만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깊은 산골 마을의 사람들을 부르러 간 화만은 열흘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맹우는 그동안 마을 사람들을 마법으로 이동시켰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만 아일란트의 레어로 바로 보내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주 행렬이 지나가는 밀림 입구로 보내 같이 가도록 했다.

주변 마을의 사람들도 전부 합쳐서 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 혼자서 보낸 것이다. 때문에 그는 지금 매우 지쳐있었지만 화만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제대로 쉴 수도 없었다.

“어서 오지 않으면 놈들이 쳐들어올 텐데……”

맹우는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용병들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지 벌써 한 달이 다되었다. 언제 적이 들이닥쳐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물론 이런 외진 곳으로 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세상일은 알 수 없는 법이었다.

“맹우 삼촌!”

갑자기 그를 부르는 목소리에 맹우는 화들짝 놀라 펄쩍 뛰었다.

“화만아! 늦었잖니!”

“죄송해요. 헤헤.”

화만이 배시시 웃으며 사과했다. 그녀의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을로 들어오고 있었다. 어림잡아 천 명을 될 것 같은 대인원이었다.

“많군.”

“두 마을의 사람들과 주변에서 설치던 산적들을 합쳐 대략 구백 명입니다.”

화만의 옆에 있던 대래동주가 정확한 숫자로 보충했다.

“산적이라고?”

“네. 워낙 외진 곳이라 소문이 뜸해 마을 사람들의 설득에도 애를 먹었지만 화만님이 산적들이 있단 이야기를 듣고는 그들도 설득하겠다고 고집을 피우셔서 늦었습니다.”

대래동주의 설명에 맹우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튼 화만은 말릴 수 없었다.

“얼른 준비하도록 하지. 우선 거동이 불편한 자들을 모아주게.”

“알겠습니다.”

대래동주는 마을 사람들 중 거동이 힘든 사람들을 추려냈고 맹우는 마법진을 다시 그렸다.

“대략 스무 명입니다. 나머지는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다행이군. 무리하면 한 번에 보낼 수 있겠어.”

대래동주의 말에 맹우는 안도했다. 산적들도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노약자의 비율이 낮았다.

마법진을 다 그린 맹우는 지체 없이 마법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대래동주가 서둘러 사람들을 진위에 세웠다.

“텔레포트!”

맹우가 시동어를 외치자 마법진 위로 광구가 솟아올라 사람들을 집어삼키고는 사라졌다. 그렇게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아일란트의 레어로 보낸 맹우는 다음으로 다른 자들을 밀림 입구로 보내기 위해 마법진을 고치려 했다.

그런데 그의 감각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눈이 크게 열리기 시작했다.

‘적!’

맹우는 침을 꼴깍 삼켰다. 수천에 달하는 무리가 이곳으로 오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몸속에 마나를 축적하고 있는 자도 제법 있었다.

‘남만기병은 아니다. 그들은 내공을 단전에 갈무리하기 때문에 마법사도 느낄 수 없지. 용병인가?’

이리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용병이라 거의 확신한 맹우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맹우 삼촌. 무슨 일 있어요?”

“그, 그게……”

맹우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화만과 대래동주만 데리고 도망쳐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들을 전부 데려갈 수 없었다.

그러나 용병들이 쳐들어온다고 말하면 화만이 갈려고 할 턱이 없었다. 강제로 데리고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평생 화만의 원망을 받을 것 같았다.

“맹우님. 무슨 일입니까? 시간이 없다면 없을수록 말씀을 하셔야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래동주는 맹우의 표정을 보고 대강 눈치를 챘는지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끄응! 어쩐다?’

맹우는 화만과 대래동주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며 점점 고민에 빠져들었다.



마을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용병 무리였다.

초췌한 안색을 한 그들은 무기를 손에 꼭 쥔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두려움이 잔뜩 서려 있었다.

오천으로 출발했던 그들은 절반도 안 되는 숫자만 남아있었다. 남만기병의 계속되는 기습으로 태반이 죽거나 도망쳐 그들의 사기는 최악의 상태였다.

그러나 용병대장은 달콤한 말로 그들을 달래며 움직임을 재촉했다.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 나온다. 그곳에 가면 마음껏 약탈해도 좋으니 좀만 참아라!”

그러자 용병들은 힘을 내어 진군을 계속했다. 마을에 도착하면 인정사정없이 식량과 재물을 약탈하고 계집들을 모조리 겁탈할 생각이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그들의 식욕과 성욕은 더욱 활발해져 있었다.

“흐흐, 나는 죽지 않아.”

용병 하나가 맛이 간 얼굴로 실실 웃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남만기병에게 동료가 학살당하자 정신을 놓아버린 것이다. 죽다 살아난 그도 이미 정신은 죽어있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몬스터나 사냥하며 의뢰비를 받아온 그들은 전쟁이 주는 공포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이내 마을로 들어설 수 있었다. 산길이 끝나고 집들이 보이자 용병들은 참지 못하고 마을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눈에는 한산한 마을의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뭐, 뭐야?”

“비었잖아!”

한껏 기대하고 쳐들어온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마을의 모습에 몸을 떨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만 같았다.

“성급하게 굴지 마라! 마을 반대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나이트 익스퍼트급인 용병대장의 감각은 한곳에 몰려있는 사람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말에 용병들은 앞 다투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마을 사람들을 기대하며 무기를 꼬나 쥐고 달렸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마을 사람들이 아니었다.

갑자기 정면에서 화살이 날아왔다. 정신없이 달려가던 용병들은 화살에 맞아 픽픽 쓰러졌다.

“활을 쏴라!”

산적들은 대래동주의 명령에 따라 일제히 화살을 날렸다. 마을 사람들까지 합쳐서 오백에 달하는 화살이 하늘을 뒤덮고 용병들에게 날아갔다.

“으악!”

“무, 물러나!”

계속되는 화살공격에 용병들이 픽픽 쓰러지자 그들은 뒤로 물러났다.

“이런! 마을 주민 주제에 우리 용병들을 죽였겠다! 방패병! 앞으로 나가라!”

화살공격으로 백이 넘는 용병들이 죽자 분노한 대장은 방패를 든 용병들을 앞세웠다. 가드워스 용병단에 비하면 손색이 있었지만 나름 강한 방어력으로 먹고 살아왔던 방패병들은 큰 피해 없이 화살을 막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워낙에 기습을 많이 당한 터라 비교적 방어력이 높은 방패병의 비중이 많았다.

“흐음.”

화살을 막으며 전진해오는 방패병의 모습에 대래동주가 신음을 흘렸다. 산적이나 마을 사람들이 쓰는 조잡한 화살로는 큰 타격을 주기 어려웠다.

맹우가 결국 용병들이 접근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어서 산적들과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기습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적은 많이 남아있었다. 전투에 익숙한 용병을 상대로 마을 사람들이나 산적들이 근접에서 붙으면 순식간에 전멸할 것이 자명했다.

그런데 그들 앞으로 맹우가 나섰다. 그는 지팡이를 왼손에 들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법사의 위력을 시험해 볼 때로군.’

그는 마법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동 마법을 많이 사용하여 지쳐 있었지만 맹우는 이를 악물고 마법을 사용했다.

“파이어 필드!”

맹우는 밀집해있는 방패병들에게 마법을 시전했다. 그러자 화염이 땅을 뒤덮으며 그들을 덮쳤다.

“흐아악!”

선두에 있던 수십 명의 방패병들이 비명을 지르며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화염은 순식간에 잦아들었지만 곳곳에서 시체를 태우는 불길이 용병들을 가로막았다.

“체인 라이트닝!”

뒤에 있던 방패병을 향해 번쩍이는 번개가 뻗어나갔다. 강철로 된 방패를 들고 있던 용병은 감전되어 즉사했다. 그리고 방패에서 다른 자에게 번개가 뻗어나갔다. 번개는 연쇄적으로 감전을 일으키며 오십여 명의 방패병을 죽이고 나서야 그쳤다.

“이 마법사 놈이!”

용병들이 떼거지로 죽어나가자 용병대장은 열을 받아 검에 오러를 피워 올리며 달려 나왔다. 고위 마법사로 보였지만 빨리 달려가면 느린 마법사 따위는 손쉽게 죽일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그러나 맹우의 마법이 한 발 빨랐다.

“토네이도!”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더니 달려오던 용병대장을 집어삼켜 멀리 던져 버렸다.

“크악!”

한참 뒤로 내동댕이쳐진 대장은 다리가 부러져 비명을 질렀다. 그 뿐만 아니라 앞서가던 몇몇 용병들도 날려와 고통에 신음했다. 나머지 용병들도 강한 바람이 주는 압박에 뒤로 한참 물러났다.

“헉헉!”

맹우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방금 전의 마법으로 용병들을 멀리 떨어트려놓았지만 그것이 그의 한계였다. 더 이상 마법을 사용했다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맹우님. 괜찮으십니까?”

“헉헉! 난 괜찮아. 그보다 놈들이 머뭇거릴 때 빨리 화만과 사람들을 데리고 도망쳐!”

맹우는 대래동주에게 이곳을 벗어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걱정마라. 놈들도 내 위력을 보았으니 함부로 덤비지 못할 것이다. 운 좋으면 알아서 도망치겠지. 그러니 내 걱정하지 말고 어서 가!”

맹우의 거듭된 에 대래동주는 가라앉은 표정으로 화만을 들쳐 업어 사람들을 이끌고 마을을 벗어났다.

“뭣들 하느냐! 다 도망가잖아!”

다리를 부여잡고 있던 대장은 대래동주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도망가자 힘겹게 일어서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저 마법사가……”

“멍청아! 마법사라고 마법을 펑펑 쓸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녀석은 지쳐있으니 얼른 해치워버리고 어서 놈들을 추격해!”

용병대장의 닦달에 용병들은 조심스레 맹우에게 접근했다. 활을 쏘던 자들도 사라졌기 때문에 방패병을 앞세울 필요도 없었다.

그들은 금세 맹우를 포위하여 점점 압박해 들어갔다.

‘스승님. 죄송합니다. 제자 먼저 가겠습니다.’

맹우는 체념한 채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속으로 스승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자폭하는 심정으로 최후의 마법을 사용했다.

“익스플로전!”

콰콰쾅!

맹우의 주위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며 그를 포위한 용병들이 휩쓸렸다.

후드득!

산산 조각난 용병들의 시신이 사방으로 비산하며 먼지가 자욱하게 일었다.

“이런!”

용병대장은 기겁하여 눈을 부릅떴다. 족히 백이 넘는 용병들이 그의 마법에 휘말렸다. 최후의 공격에 크나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털썩!

먼지가 걷히고 맹우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지만 이미 심장은 한계를 맞이했다.

곧 심장마비가 일어나 맹우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이내 움직임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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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64 나루유키
    작성일
    13.03.23 00:12
    No. 1

    언젠간 화만의 오지랖이 일을 낼줄알았는대 그게 맹우의 죽음이라니.. ㅜㅜ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동
    작성일
    13.03.23 01:08
    No. 2

    소제목이 광전사인데....
    혹시.... 맹우가 죽는게 아니라 광전사가 되는 것은 아닌지...
    그냥 이대로 죽을수도...그렇다면 맹우의 배움이 좀 아깝네요.

    건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无缺
    작성일
    13.03.23 14:23
    No. 3

    맹우는 죽지 않겠죠!!
    이렇게 허무하게 죽이진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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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2) +4 13.04.13 844 7 7쪽
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8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4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9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3 4 12쪽
»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70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4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9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70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9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5 5 13쪽
84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61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70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5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1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2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76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4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71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6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2 7 9쪽
68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2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65 제6장 신(新) 은갱동(8) - 完 +1 13.02.26 867 5 7쪽
64 제6장 신(新) 은갱동(7) +1 13.02.24 969 5 9쪽
63 제6장 신(新) 은갱동(6) 13.02.23 1,040 4 8쪽
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6 5 8쪽
58 제6장 신(新) 은갱동(1) +2 13.02.15 1,180 6 11쪽
5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1) - 完 +2 13.02.13 1,268 6 8쪽
56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0) +2 13.02.12 1,002 7 8쪽
55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9) +3 13.02.11 1,262 6 9쪽
54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8) +2 13.02.09 1,152 7 9쪽
53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7) +1 13.02.09 1,216 5 9쪽
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51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5) 13.02.06 1,312 5 9쪽
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46 제4장 여신무쌍(15) - 完 +3 13.01.30 1,599 6 7쪽
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43 제4장 여신무쌍(12) +1 13.01.26 1,447 4 7쪽
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41 제4장 여신무쌍(10) +2 13.01.24 1,344 7 7쪽
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0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1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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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9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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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9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7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5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9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51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5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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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1 프롤로그 +8 12.11.26 7,185 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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