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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54,470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3.03.08 00:11
조회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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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9쪽

제7장 총퇴각(6)

DUMMY

“밀림을 지나서 가면 위험하니 호수와 불의 신전으로 우회해서 가는 것이 좋겠어.”

타사대왕이 지도를 가리키며 열심히 이주 계획을 설명하고 있었다. 한 달 내내 독기와 싸우고 며칠을 누워있었지만 사정을 듣고 나서는 단 하루 만에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자면 카르카스 산맥을 한참 타고 가야 하는데 몬스터들이 기습을 가할 우려가 있으니 산적들을 보내서 길을 만들어야 할 거야.”

지도를 가리키는 타사대왕의 손은 시퍼렇게 물들어 있었다. 그의 전신에 독기가 퍼져서 피부가 푸르게 변한 것이다.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독기가 가득했다.

“산맥만 지나면 나머지는 물과 불의 전사들이 길을 지켜 줄 테니 안심하고 지나갈 수 있겠지.”

“그러면 되겠군.”

맹획이 고개를 끄덕이며 타사대왕이 세운 계획을 수용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산적 하나가 막사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큰일입니다! 오천에 달하는 용병들이 산맥 입구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뭣이!”

“게다가 아우스트랄 시의 용병들이 이에 호응하여 수만에 달하는 용병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급보에 타사대왕은 아찔해졌다. 용병 오천도 만만치 않은데 수만에 달하는 용병들이 쳐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말에 대책이 서질 않았다.

“어쩌지? 이주를 중지하고 당장 방어태세를……”

“이주는 진행한다.”

맹획은 타사대왕의 말을 일축하고 은갱동으로의 이주를 고집했다. 타사대왕은 뭐라 하려 했지만 맹획의 단호한 표정에 그럴 수 없었다.

그는 맹획이 왜 그러는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화만 때문이었다. 그녀가 열심히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주할 것을 설득하고 있는데 그것을 중단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 타사대왕 또한 그녀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짐작과 달리 맹획은 화만과는 상관없이 은갱동의 건립에 대한 욕망으로 이주를 고집한 것이었다. 은갱동을 발견한 이후 그는 꽤 도취되어 있었다.

‘나도 아버지처럼 은갱동을 세우고 남만 제국을 건설할 것이다.’

맹획은 아버지가 세운 남만 제국을 재현하고자 현재 처한 어려움을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이다.

“맹우야. 너는 화만을 데려와라.”

“알겠습니다. 형님.”

맹획은 우선적으로 화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맹우를 보냈다. 맹우는 마법으로 사라졌다.

“이주를 계속 진행하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해. 각 마을에 전령을 보내서 당장 마을을 떠나라고 해야겠어. 그리고 남만기병을 제외한 산적들을 보내서 이주민들이 지나갈 길을 확보하도록 해야지.”

“남만기병은 어쩌실 생각입니까?”

“남만기병은 최후미에서 놈들의 추격을 저지한다. 어차피 지금 운용할 수 있는 게 천명도 안 될 테니깐 정면에서 막는 것은 힘들고 유격전을 벌여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지.”

“그 다음은?”

“놈들을 이곳까지 유인한다.”

타사대왕이 가리킨 곳은 무너진 불의 신전이 있는 곳이었다.

“불의 전사들이 최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곳에서 모든 전력을 투입해서 결전을 벌이는 거지.”

“하지만 이길 수 있겠습니까? 놈들은 수만에 달하는 데……”

“그러니 그 때까지 놈들의 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거야.”

타사대왕은 한숨을 내쉬며 설명을 마쳤다. 과연 남만 제일의 지략가답게 급작스런 상황에서도 방향이 잡히자 곧바로 전략을 짤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도 자신은 없었다. 정말로 수만에 달하는 적이 쳐들어오면 유격전을 벌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포위당해 허무하게 병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잠자코 듣고 있던 목록대왕이 갑자기 일어서며 입을 열었다.

“놈들의 수를 줄이는 것은 나에게 맡기게.”

“엥? 네가?”

타사대왕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목록대왕을 바라보았다.

“놈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몰라도 절반이상은 줄여 놓을 테니 맡겨두라고.”

목록대왕은 그 말을 남기고 막사를 나갔다.

“흐음. 저 녀석.”

타사대왕은 휙 나가버리는 목록대왕을 잡으려다 말았다. 그도 한때는 남만의 일국을 다스리던 군주였으니 뭔가 생각이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타사대왕은 한숨을 내쉬며 산적들에게 명령하여 각 산채와 마을에 그들의 결정을 전달하기 위해 전령을 보냈다.



“놈들이 바로 쳐들어오는 건 아니니 아직 시간이 있겠지.”

자신의 부하들이 있는 산채로 간 목록대왕은 지체 없이 부하들을 소집했다. 이천에 달하는 산적들이 순식간에 산채 밖의 공터로 모였다.

“나를 따르는 팔납동(八納洞)의 전사들이여!”

목록대왕의 외침에 산적들은 긴장하며 귀를 기울였다.

“머지않아 큰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 대비하기 위하여 이곳을 이탈하고자 한다.”

목록대왕의 선포에 산적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수련이 부족한자에게는 강도 높은 훈련이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수련을 마친 자들은 진정한 맹수병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련을 거칠 것이다.”

아직 맹수병을 키우기 시작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다. 이천명중 삼류에 오른 자들은 일백도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목록대왕은 아예 부하들을 빼내서 며칠 동안 내공 수련에만 전념토록 할 생각이었다.

“주어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너희들은 충분히 팔납동의 강력한 맹수병으로 거듭날 것이고 그 힘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몬스터를 다스리는 권능을 나타낼 것이다!”

와아아아!

목록대왕이 주먹을 들어 올리며 열변을 토하자 산적들이 함성을 질러댔다. 그의 말만으로도 자신들이 최강이 된 기분이었다.

“가자! 전원 이곳을 떠나 팔납동을 건국하는 것이다!”

그 말과 동시에 목록대왕은 산채를 벗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그가 앞장서서 달려가자 부하들이 모두 그의 뒤를 따라 달렸다.

산채의 망루에서 그 모습을 본 산적이 기겁했지만 감히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합!”

“이얏!”

금환삼결이 이끄는 남만기병들은 공터에 모여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용병들이 쳐들어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훈련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대부분의 마을이 이주를 결정했고 곧 떠날 것이기 때문에 광산 채굴은 무의미했다. 덕분에 그들은 하루 종일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휙!

다른 남만기병들이 금환삼결에게 배운 검술을 수련하는 가운데 레인은 색다른 검술을 선보이며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물론 그도 금환삼결의 검술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때때로 자신의 검술을 따로 수련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금환삼결이 그에게 다가갔다.

“자네의 검술은 제법 훌륭하군.”

“하하. 어쭙잖은 검술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레인은 멋쩍어서 뒷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니야. 형이 일정하지 않음에도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는 훌륭한 검술이야. 자네 스스로 만든 검술인가?”

“그런 대단한 게 아닙니다. 그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대련을 많이 했을 뿐입니다.”

“아버지가 대단한 실력을 가지셨던 모양이로군.”

금환삼결의 말에 레인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용병왕으로 대륙에 위명을 떨친 아버지였지만 그에 비해 자신은 보잘 것 없었다. 그나마 지금에서야 금환삼결의 내공심법 덕분에 활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레인은 알 수 없었다. 아버지와의 대련을 통해 몸으로 터득한 검로와 감각이 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좋아. 그러면 조금 이르긴 하지만 검기를 발출해보도록 하지.”

“검기라면 오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다. 이류고수라면 검기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금환삼결의 엄숙한 말에 레인은 긴장하며 검을 고쳐 잡았다. 그의 검술이 아닌 금환삼결이 가르쳐준 검술의 준비 자세였다.

“내공을 끌어올리면 몸의 움직임이 원활해지지만 내공심법을 운용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해내게 되면 비로소 삼류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공을 팔이나 다리에 집중하여 근력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게 되면 이류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류고수는 팔에 집중시킨 내공을 확장하여 검으로 발출시킬 수 있다.”

금환삼결의 설명이 끝나자 레인은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내내듣던 소리였지만 지금의 그에게는 너무도 와 닿는 소리였다.

휘익!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레인의 검이 희미하게 빛났다.

“오러야!”

“레인이 오러를 사용했어!”

주변에서 구경하던 자들이 레인의 검에서 피어오르는 검기를 보고는 놀라 웅성거렸다.

“그것이 바로 검기다. 레인. 네가 검기를 사용한 것이다.”

“내가 검기를!”

레인은 검을 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으레 검을 수련하는 무사들이 다 그렇듯이 처음으로 검기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 없었다.

그 날 용병들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에 침울해져 있던 산채에서 나이트 익스퍼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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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 kednsa
    작성일
    13.03.08 02:18
    No. 1

    잘보고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동
    작성일
    13.03.08 10:29
    No. 2

    용병왕의 아들이 레인이엇군요.
    레인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아버지를 배반하고 주인자리를 차지한,
    도적이 아버지의 부하들을 대리고 자기를 죽이러 오는 상황이로군요.
    5천의 용병들중에 살아 남은 자들은 레인을 중심으로 뭉쳐서 맹획의 세력으로...
    그리고, 용병왕의 용병들이 잠재적인 맹획의 세력으로...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건필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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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2) +4 13.04.13 844 7 7쪽
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7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4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8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2 4 12쪽
90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68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1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7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69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8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4 5 13쪽
84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58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69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4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0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1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76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2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5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1 7 9쪽
68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1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65 제6장 신(新) 은갱동(8) - 完 +1 13.02.26 866 5 7쪽
64 제6장 신(新) 은갱동(7) +1 13.02.24 969 5 9쪽
63 제6장 신(新) 은갱동(6) 13.02.23 1,040 4 8쪽
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6 5 8쪽
58 제6장 신(新) 은갱동(1) +2 13.02.15 1,178 6 11쪽
5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1) - 完 +2 13.02.13 1,268 6 8쪽
56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0) +2 13.02.12 1,002 7 8쪽
55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9) +3 13.02.11 1,260 6 9쪽
54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8) +2 13.02.09 1,152 7 9쪽
53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7) +1 13.02.09 1,216 5 9쪽
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51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5) 13.02.06 1,312 5 9쪽
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46 제4장 여신무쌍(15) - 完 +3 13.01.30 1,599 6 7쪽
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43 제4장 여신무쌍(12) +1 13.01.26 1,447 4 7쪽
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41 제4장 여신무쌍(10) +2 13.01.24 1,344 7 7쪽
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0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0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36 제4장 여신무쌍(5) 13.01.18 1,490 3 8쪽
35 제4장 여신무쌍(4) +1 13.01.17 1,331 5 7쪽
34 제4장 여신무쌍(3) +2 13.01.16 1,322 5 7쪽
33 제4장 여신무쌍(2) 13.01.15 1,421 2 7쪽
32 제4장 여신무쌍(1) +1 13.01.14 1,597 6 7쪽
31 제3장 남쪽 세계(13) - 完 +2 13.01.12 1,549 5 7쪽
30 제3장 남쪽 세계(12) +2 13.01.11 1,499 3 8쪽
29 제3장 남쪽 세계(11) 13.01.10 1,543 3 10쪽
28 제3장 남쪽 세계(10) 13.01.05 1,682 2 11쪽
27 제3장 남쪽 세계(9) 13.01.04 1,748 4 9쪽
26 제3장 남쪽 세계(8) 13.01.02 1,651 3 7쪽
25 제3장 남쪽 세계(7) 13.01.01 1,464 4 11쪽
24 제3장 남쪽 세계(6) 12.12.31 1,705 3 8쪽
23 제3장 남쪽 세계(5) 12.12.30 1,710 3 7쪽
22 제3장 남쪽 세계(4) +1 12.12.29 1,634 4 11쪽
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7 6 8쪽
20 제3장 남쪽 세계(2) 12.12.26 1,810 6 7쪽
19 제3장 남쪽 세계(1) +1 12.12.25 1,915 7 9쪽
18 제2장 도시로 가다(7) - 完 12.12.24 1,821 6 12쪽
17 제2장 도시로 가다(6) 12.12.23 2,152 3 10쪽
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8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6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4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8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46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2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4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2 12.11.28 3,796 11 9쪽
3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2) +1 12.11.27 4,410 11 10쪽
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1 프롤로그 +8 12.11.26 7,185 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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