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

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54,474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3.03.16 23:43
조회
758
추천
7
글자
8쪽

제8장 광전사(4)

DUMMY

맹획은 회상에 잠겨 있었다.

그것은 환상이 아니라 근래에 있었던 기억이었다.

바로 공명과의 전투였다.

오계봉에 출진한 삼동의 원수들이 패하고 모두 사로잡히자 맹획은 직접 군세를 이끌고 출진했다. 그들은 왕평이 이끄는 촉한의 선봉부대와 조우했다.

“나는 촉한의 왕평이다! 감히 나와 맞설 자가 있겠느냐?”

절정에 이른 왕평은 내공을 끌어올려 고함을 치자 그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맹획을 비롯한 남만군은 기가 죽지 않았다.

“크하하! 목소리만 큰 녀석이로군. 망아장! 나가서 상대해줘라.”

“크아악!”

맹획의 명령에 망아장은 말을 몰아 달려 나가며 울부짖었다. 왕평도 용기백배하여 그와 맞붙었다.

창!

왕평의 창과 망아장의 도끼가 부딪쳤다. 둘 다 강기가 뿜어져 있었지만 망아장이 월등히 강했다. 왕평은 손이 저림을 느끼고는 뒤로 주춤했다.

하지만 망아장은 그런 왕평은 가만히 두지 않았다. 전투 본능에 충실한 그는 왕평을 마구 밀어붙이며 승기를 잡아갔다.

“안되겠다.”

왕평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자 말을 되돌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크아악!”

망아장은 포효하며 왕평을 쫓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왕평이 움찔거렸지만 그는 도망가는 것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성이 없는 망아장은 그것이 왕평의 연기임을 눈치 챌 수 없었다.

“크하하! 망아장이 놈들의 선봉장을 격퇴시켰다! 모두 돌격하여 놈들을 짓밟아라!”

맹획은 크게 웃으며 돌격을 명령했다. 기세가 오른 남만군은 도망가기 바쁜 촉한의 병사들을 쫓아 짓밟기 시작했다.

“이것이 만왕 맹획의 힘이다!”

맹획은 대검을 휘둘러 퇴각을 독촉하는 부대장들을 베어나갔다. 그들은 삼류의 무사들이었지만 말을 달리며 커다란 대검을 휘두르는 맹획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크아악!”

“으아악!”

망아장이 포효하며 집요하게 추격하자 왕평은 비명을 지르며 사력을 다해 도주했다. 그런데 앞에서 일단의 무리가 달려오고 있었다.

“내가 왔다! 왕평!”

“관색! 늦었잖아!”

왕평과 관색은 한마디씩 나누며 엇갈렸다.

“중원제일인 관우의 삼남 관색이 상대해주마!”

관색은 용감하게 망아장과 맞서기 시작했다. 왕평과 달리 관색은 망아장과 여러 합 겨루었다.

그 사이 관색군은 맹획군과 부딪쳐 싸우기 시작했다. 양쪽 모두 정예라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도패수(刀牌手)들로 구성된 맹획군은 짜임새 있는 진형을 갖춘 관색군과 팽팽히 맞섰다. 관색군에서 빈번히 날아오는 화살은 대부분 도패수들이 든 방패에 막혔다.

“받아랏!”

맹획은 종횡무진 말을 달리며 대검을 휘둘러 부장들을 죽여 나갔다. 중원의 군대는 부장이 죽으면 지휘체계가 무너져 병사들이 혼란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장들을 골라 죽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관색이 망아장과 겨루고 있었기 때문에 맹획을 막을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맹획군의 한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복병이다!”

오른쪽에서 갑자기 치고 들어온 부대 때문에 맹획군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장억이 이끄는 부대가 기습으로 맹획군의 대열을 무너트린 것이다.

“에잇! 당황하지 마라! 적은 얼마 되지 않는다!”

맹획은 말을 돌려 장억군을 막기 시작했다. 그의 활약에 혼란에 빠졌던 맹획군이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여 반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았다.

“복병이다!”

또 다시 복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이번에는 왼쪽의 대열이 무너졌다. 이번에는 마충이 이끄는 부대가 기습을 가한 것이다. 양쪽으로 나뉘어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마충의 기습은 큰 효과를 주었다.

“크윽!”

맹획은 점점 무너지는 대열을 보며 신음을 했다. 삼면에서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망아장이 아직까지도 관색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었다.

“퇴각하라!”

맹획은 결국 퇴각 명령을 내렸다. 아직 병사들이 많이 남았지만 이대로 가다간 큰 피해만 날 것이 분명했다.

맹획군은 부랴부랴 도망을 쳤다. 그러자 관색, 장억, 장익군은 추격을 시작했다. 그들의 추격에 맹획군은 점점 흩어지기 시작했다.

“어딜 도망가느냐?”

정면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맹획은 기겁했다. 도망쳤던 왕평이 어느새 그들의 퇴로를 막아서고 있었다.

“크아악!”

망아장이 참지 못하고 왕평에게 달려들었다. 그와 함께 일부 병사들이 왕평군과 싸웠지만 퇴각 도중이라 사기가 좋지 않았다.

“금대산으로 간다!”

결국 맹획은 힘들더라도 산을 넘어서 도망치기로 했다. 망아장을 버려두고 가게 되었지만 강한 그라면 살아남아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이성을 잃은 망아장이었지만 귀소본능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었다.

하지만 산을 넘어가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

“상산의 조자룡이 상대해주마.”

당대의 중원제일인 조자룡이 단신으로 좁은 산길을 막아섰다. 그러나 그를 모르는 맹획이 인상을 찌푸리며 명령을 내렸다.

“에잇! 해치워라!”

맹획의 명령에 병사들은 조운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불나방이 불속으로 뛰어드는 것보다 어리석은 짓이었다.

휙휙휙휙휙휙휙휙!

무수한 창영이 뿌려지며 수십의 병사들이 한꺼번에 꿰뚫렸다. 그의 창술은 신기(神技)라 불릴 정도로 뛰어났다.

“세, 세상에!”

조운의 귀신같은 창술에 맹획은 기겁하여 말을 돌렸다. 아버지 맹은 이후로 처음 보는 압도적인 무위에 도저히 뚫고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산길을 벗어난 맹획은 나무가 울창한 숲과 조우했다. 너무 험해서 맹획은 말을 버리기로 했다. 금환삼결이 이끄는 남만기병이 아닌 이상 이 빽빽한 숲을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숲이 너무 복잡하여 급속도로 병사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맹획도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숲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숲의 출구에서 수많은 활시위가 맹획들을 노리고 당겨졌다.

“맹획! 포기해라!”

맹획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위연이 의기양양하게 그들을 위협했다.

“으윽!”

맹획은 그들을 포위한 궁수들에게 질려 신음 소리를 냈다.

“마음대로 해라!”

맹획은 무기를 버리고 그들에게 투항했다. 위연은 맹획과 부하들을 붙잡아 진지로 압송했다.

이것이 맹획의 첫 번째 패배였다.



맹획은 그 때의 일을 생각하기만 해도 소름이 끼쳤다. 공명의 귀신같은 전술로 도망가는 곳마다 적이 튀어나와 순식간에 뿔뿔이 흩어져 결국은 패한 것이다.

‘병력은 운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전과를 올릴 수 있다.’

비록 지금 쳐들어오는 수만의 용병들에 비해 맞설 수 있는 것은 오천에 불과했지만 반드시 패배한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공명과 싸우면서 단련된 나의 힘을 보여주겠다!’

공명에게 호되게 당한 맹획은 단순히 병력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다. 일부러 여러 번 생각하여 상대방을 어렵게 만들 방법을 궁리했다.

남만기병을 동원하여 유격전을 벌이는 것도 맹획이 생각해낸 것이다. 남만기병들이 신출귀몰하게 움직여 놈들의 수와 사기를 떨어트리면 불의 신전 근처에서 벌일 총력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목록대왕이 호언장담하며 놈들을 상대하러 나갔지만 그 혼자서 이 많은 수를 감당할 수 없으리라 여기고 그들도 싸우기로 한 것이다.

“레인 녀석은 무슨 생각이지?”

맹획의 손에는 편지가 들려 있었다. 그것은 레인의 편지였다. 거기에는 편지에 그려진 깃발을 가진 부대는 건드리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다.

원래 각 부대는 자유롭게 유격전을 벌이기로 했지만 암묵적으로 선봉으로 오는 부대를 합공할 생각이었다. 그들이 이주 행렬을 따라 잡으면 큰일 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여러 방향에서 가하는 공격이 큰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잘 아는 맹획이었다.

하지만 레인의 경고에 맹획은 그만두기로 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맹획은 편지를 구겨 주머니에 집어넣고 전령을 돌려보냈다.

“출발이다!”

맹획은 남만기병을 이끌고 다른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의 옆에는 망아장이 묵묵히 따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남만왕 맹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2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2) +4 13.04.13 844 7 7쪽
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7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4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8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2 4 12쪽
90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68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1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7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69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8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4 5 13쪽
»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59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69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4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0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1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76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3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71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5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1 7 9쪽
68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1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65 제6장 신(新) 은갱동(8) - 完 +1 13.02.26 866 5 7쪽
64 제6장 신(新) 은갱동(7) +1 13.02.24 969 5 9쪽
63 제6장 신(新) 은갱동(6) 13.02.23 1,040 4 8쪽
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6 5 8쪽
58 제6장 신(新) 은갱동(1) +2 13.02.15 1,178 6 11쪽
5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1) - 完 +2 13.02.13 1,268 6 8쪽
56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0) +2 13.02.12 1,002 7 8쪽
55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9) +3 13.02.11 1,260 6 9쪽
54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8) +2 13.02.09 1,152 7 9쪽
53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7) +1 13.02.09 1,216 5 9쪽
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51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5) 13.02.06 1,312 5 9쪽
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46 제4장 여신무쌍(15) - 完 +3 13.01.30 1,599 6 7쪽
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43 제4장 여신무쌍(12) +1 13.01.26 1,447 4 7쪽
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41 제4장 여신무쌍(10) +2 13.01.24 1,344 7 7쪽
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0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0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36 제4장 여신무쌍(5) 13.01.18 1,490 3 8쪽
35 제4장 여신무쌍(4) +1 13.01.17 1,331 5 7쪽
34 제4장 여신무쌍(3) +2 13.01.16 1,322 5 7쪽
33 제4장 여신무쌍(2) 13.01.15 1,421 2 7쪽
32 제4장 여신무쌍(1) +1 13.01.14 1,597 6 7쪽
31 제3장 남쪽 세계(13) - 完 +2 13.01.12 1,549 5 7쪽
30 제3장 남쪽 세계(12) +2 13.01.11 1,499 3 8쪽
29 제3장 남쪽 세계(11) 13.01.10 1,544 3 10쪽
28 제3장 남쪽 세계(10) 13.01.05 1,682 2 11쪽
27 제3장 남쪽 세계(9) 13.01.04 1,748 4 9쪽
26 제3장 남쪽 세계(8) 13.01.02 1,651 3 7쪽
25 제3장 남쪽 세계(7) 13.01.01 1,464 4 11쪽
24 제3장 남쪽 세계(6) 12.12.31 1,705 3 8쪽
23 제3장 남쪽 세계(5) 12.12.30 1,710 3 7쪽
22 제3장 남쪽 세계(4) +1 12.12.29 1,634 4 11쪽
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7 6 8쪽
20 제3장 남쪽 세계(2) 12.12.26 1,810 6 7쪽
19 제3장 남쪽 세계(1) +1 12.12.25 1,915 7 9쪽
18 제2장 도시로 가다(7) - 完 12.12.24 1,821 6 12쪽
17 제2장 도시로 가다(6) 12.12.23 2,152 3 10쪽
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8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6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4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9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46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2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4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2 12.11.28 3,796 11 9쪽
3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2) +1 12.11.27 4,410 11 10쪽
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1 프롤로그 +8 12.11.26 7,185 18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