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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54,471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3.03.12 20:51
조회
982
추천
3
글자
15쪽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DUMMY

“후~”

우르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통스러웠던 백일이 드디어 끝났지만 그의 표정은 오히려 수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속으로 되새기며 상념에 빠져 있었다.

-미안하구나. 하지만 이것은 다리우스 대제 시절부터 이어져온 숙원이란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우르가 익힌 외공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시조인 우룩국의 왕은 지금은 바다 속에 가라앉은 고대 마도제국의 마지막 후예였다. 그는 인간이었지만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자였고 그는 수천 년간 살면서 사람들을 다스렸다.

그러나 그의 수명도 무한하지는 않았고 그 때문에 그는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마도제국의 인간들은 유전자를 자극하는 특수한 마법약을 통해 수명의 한계에서 벗어나 영생을 누렸던 것이다. 마도제국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면서 약의 제조법도 사라졌지만 직접 약을 먹어본 적이 있던 그는 그 기억을 바탕으로 불완전하게나마 약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만 지나가던 뱀이 그것을 먹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그 약은 인간의 몸에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뱀의 수명이 늘어나는 일은 없었지만 약 자체에 내포된 방대한 기운은 그 뱀을 영물로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영물이 된 뱀은 거대한 몸집과 단단한 비늘을 가지고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했고 우룩국의 왕이 간신히 그것을 처치했다고 전해진다. 중원의 용과도 같은 영물을 그는 마도제국의 마법생물과 비슷하다하여 서펜트라 불렀다.

아무튼 그는 서펜트의 시체를 아케메네스 가문에 하사했고 그것이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다.

그리고 아케메네스 가문은 페르시아 제국을 건국하여 황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다리우스 대제는 사방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남으로는 이집트와 인도를 지배하고 서로는 그리스를 사실상 속국으로 삼으며 동으로는 당시 분열되어 있던 중원의 여러 나라들을 아우로 삼았다.

사실상 세계를 발아래에 둔 다리우스 대제는 문물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안정시켰는데 그와는 별도로 다른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서펜트의 비늘로 강력한 외공을 갖춤과 동시에 잘 보존된 시체의 고기에 내포된 기운으로 내공 증진을 꾀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쉽게 이룰 수 없었다. 연구는 수백 년 동안 이어졌고 그 사이 아케메네스 가문은 몰락하여 지금에 와서는 일개 영주에 불과했다.

그러나 결국 오늘 우르가 이 외공을 완성한 것이다. 검기마저 막아내는 강력한 비늘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것은 중원의 무사들 중 상위에 이른 자만이 쓸 수 있다는 방어술인 호신강기보다도 뛰어났다.

그리고 우르가 백일동안 먹어왔던 뱀고기는 바로 서펜트의 시체에서 추려낸 고기였다. 그 고기에는 훔쳐 먹은 마법약으로부터 유래한 방대한 기운이 서려 있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 양이 빠져나갔지만 그래도 우르 같은 평범한 전사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방대한 양이었다.

우르는 그 기운을 흡수하여 절정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우르, 아니 아케메네스 다리우스 우르투르크여. 이제 너는 우리 가문을 다시 부흥시킬 힘을 얻은 것이다. 부디 그 힘으로 다리우스 대제의 영광을 재현하길 바란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엄숙한 표정에 우르는 그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갑자기 가문을 일으키라고 해도 뭐가 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때문에 우르는 지금 복잡한 심정으로 바람을 쐬고 있었다.

“우르!”

사피야가 그를 발견하고는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다.

“오늘 드디어 완성했지? 이 누나가 직접 축하해주러 왔지.”

사피야는 실실 웃으며 우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누나는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아서 별로 대단하지 않지만 너는 백일이나 걸렸으니 꽤나 강력한…….”

나름 기대감에 차서 수다를 떨던 사피야는 그의 표정이 어두운 것을 보고 그만두었다.

“무슨 일 있었니?”

“아니, 그냥 답답해서.”

걱정스런 사피야의 물음에 우르는 적당히 받아넘겼다. 그러나 그의 수심 가득한 표정을 숨길 순 없었다.

사피야는 그 모습에 우르가 고키르에게서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케메네스 가문의 비사는 몰랐지만 그가 우르에게 많은 교육을 시키며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너무 과보호를 하여 우르는 가문 밖으로 나가본 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사피야는 그런 우르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었다.

“사피야, 왕이란 도대체 뭘까?”

한참을 침묵하던 우르가 사피야에게 물음을 던졌다.

이에 사피야는 곧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전사로서 살아온 그녀가 왕이 뭐냐고 물어도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녀는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글쎄, 왕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다만…….”

“다만?

우르가 되묻자 사피야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얼굴을 붉힌 채 입을 열었다.

“나는 네가 뭐가 되던 언제든지 네 곁에 있을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음 좋겠어.”

“사피야…….”

사피야의 말에 우르 또한 얼굴이 붉어졌다.

이래저래 툴툴거려도 남몰래 그녀를 연모해오던 우르였다.

수줍은 마음에 우르는 그가 안고 있던 고뇌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고마워.”

“고맙긴. 아무튼 외공을 완성한 것 축하하고 내일 다시 한 번 대련해보자.”

“응. 알았어.”

우르가 대답하자마자 사피야는 쑥스러움에 빠른 걸음으로 달아났다. 우르는 그녀가 사라진 방향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오늘은 그만 몸을 쉬어야겠군.”

외공을 완성하느라 몸을 축낸 우르는 잠을 청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그는 방에 들어갈 수 없었다.

“습격이다!”



“드디어 가문의 영광을 재현할 때가 왔다.”

고키르는 자신의 방에서 들뜬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여러 대에 걸친 연구 끝에 우르가 외공을 완성하면서 자신이 오랜 세월 꿈꿔왔던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야만족 파르티아 놈들을 몰아내고 일곱 가문 중에서도 우리 아케메네스가 다시금 대제국을 재현할 것이다.”

당금의 페르시아를 지배하고 있는 파르티아 제국은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유목민들이 세운 나라였다. 그들의 무력에 일곱 가문은 어쩔 수 없이 굴복해야 했지만 호시탐탐 그들의 지배에서 벗어날 것을 노려왔다.

그 중에서도 아케메네스 가문은 강력한 외공을 익힌 전사를 만들어 독립을 이뤄내려 했다.

“우르가 외공에 적응하게 되면 절정의 전사 여럿도 능히 상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감히 우리를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파르티아 왕실에는 절정에 이른 전사가 다섯 명 있었다. 그리고 아케메네스 가문에는 절정고수가 세 명 있었다. 가주인 고키르와 사피야, 그리고 지금 절정에 오른 우르였다.

지금의 우르라면 능히 혼자서 왕실의 절정고수 전부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다. 물론 강력한 외공이라도 절정 고수의 검강을 감당할 순 없었지만 우르도 검강을 사용해 막을 수 있었다. 그들이 합공을 가하더라도 아케메네스 가문의 쌍검술은 합공 따위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갓 절정에 오른 전사는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검강을 마구 뿜어내며 싸우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서펜트의 고기를 먹은 우르는 방대한 양의 기운을 흡수했고 아직 흡수하지 못한 기운이 몸에 남아있을 정도였다. 양손으로 검강을 전개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강해진 것이다.

고키르는 우르를 앞세워 파르티아 제국을 무너뜨릴 생각이었다. 파르티아 왕실은 이미 민심을 잃었기 때문에 그가 들고 일어서면 많은 병사들을 모을 수 있었다.

“제국의 기틀을 닦을 자금도 인재도 충분하다. 계획대로 진행하면…….”

“습격이다!”

목소리와 함께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누가 감히 우리 가문을!”

고키르는 두 자루의 검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이미 밖에는 두 무리가 대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초승달 모양의 신월이 그려진 깃발이 당당히 드러나 있었다.

“사산!”

고키르는 일곱 가문 중 하나인 사산 가문을 상징하는 깃발을 보고는 놀랐다. 설마 그들이 쳐들어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곧 고키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상황이 결코 불리해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쳐들어온 적은 모두 이천이었고 그에 반해 아군은 오백에 불과했지만 그것은 겉모습에 불과했다. 아군에는 일류 전사들이 수십 명이나 있었고 나머지도 최소 삼류 이상의 전사들이었다. 반면 사산 쪽에는 태반이 일반 병사였고 삼백 정도가 삼류였을 뿐이었다. 전사들을 이끄는 가주가 절정에 이른 고수였지만 일류나 이류 전사는 열 명도 채 되지 않았다.

“사산! 무슨 속셈으로 쳐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헛된 피를 흘리게 될 것이다.”

“후후, 과연 그럴까?”

사산은 사이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이천의 전사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놈들은 잡졸뿐이다. 우리 아케메네스의 힘을 보여 주거라!”

와아아!

오백의 전사들은 사기충천하여 달려오는 적들에 맞서서 달려갔다. 그들도 이미 전력상 이쪽이 강함을 알고 있었다.

양쪽 부대가 거리를 좁히며 부딪치기 시작했다. 양쪽의 가주는 각각 승리를 의심하지 않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 한쪽의 가주는 미소를 지을 수 없었다.

촹!

서걱!

사산의 전사들이 검을 휘두르자 아케메네스의 전사들이 들고 있던 무기들이 허무하게 잘려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팔다리와 몸뚱이도 잘려나갔다.

“저럴 수가!”

고키르는 경악에 눈을 부릅떴다. 검기를 사용한 것도 아닌데 철로 된 무기가 마구 잘려나갔다. 기상천외한 일에 고키르는 멍하니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으아악!”

“크악!”

강력한 삼류 전사들이 내공 한줌 없는 일반 병사들이 휘두른 검에 맞아 무참히 쓰러졌다. 이류 전사들도 간간히 검기를 끌어올려 막았지만 오래 유지할 수 없어 곧 몸이 조각나버렸다. 일류 전사들만이 검기를 피어 올리며 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수백 명의 이, 삼류 전사들이 전멸하자 백 명도 되지 않는 일류 전사들은 이천 명을 상대로 점차 쓰러져갔다. 사방팔방에서 휘두르는 검을 전부 막을 순 없었던 것이다.

“이놈들!”

그제야 정신을 차린 고키르는 분노에 차 검강을 줄기줄기 뿜어내며 사산의 전사들을 도륙하기 시작했다.

“차륜전으로 가고 싶지만 피해를 늘리고 싶지 않으니 내가 상대하도록 하지.”

잠자코 지켜보고 있던 사산의 가주가 그제야 나서서 고키르를 막아섰다. 그 모습에 고키르는 주춤했다.

‘나보다 강하다.’

같은 절정이었지만 고키르는 상대가 자신보다 몇 수 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거의 최절정에 근접한 것 같았다. 고키르는 함부로 그에게 달려들 수 없었다.

그 사이에 분전하던 일류 전사들이 마구 쓰러지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감당하지 못해 일류 전사들도 거의 전멸하였다.

“세계를 제압했다던 아케메네스의 전사들도 별 것 아니었군.”

“크윽! 도대체 이런 일이……”

고키르는 아직도 자신의 전사들이 허무하게 쓰러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일반 병사가 전사를 가지고 노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자 사산의 가주는 검을 하나 빼들었다. 검은 달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게 뭔지 아나?”

“뭐긴 뭐야 검이지……설마!”

고키르는 그제야 생각나는 것이 있었는지 눈을 부릅떴다. 사산의 가주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게 바로 그 마도 제국의 도검 다마스쿠스다. 우룩국의 왕에게 물려받은 검을 드디어 우리가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지.”

그의 말에 고키르는 경악했다. 자르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다마스쿠스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야말로 무적의 군대를 만들 수 있었다.

‘당했다. 우리만 비밀무기를 가진 것이 아니구나.’

“후후, 우룩국의 왕에게 보물을 하사받은 것은 너희뿐이 아니란 것이지.”

사산의 가주가 그를 비웃자 고키르는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단지 서펜트의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가문의 보물을 견제해야 했던 것이다.

“나는 이미 너희가 서펜트의 시체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가문의 비기들도 이미 접수한지 오래됐지.”

“크윽!”

“이제 나는 이곳을 접수하고 파르티아 제국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리고 세계를 지배할 대제국을 건설할 것이다!”

사산의 가주는 호기롭게 외치며 검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이미 적을 전멸시킨 사산의 전사들이 환호했다.

“사산왕 만세!”

“사산이여 영원하라!”

전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하여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어보였다. 훗날 대제국을 건설하고 로마 제국의 황제와 수만의 병사들을 사로잡는 강력한 사산 전사들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고키르는 모든 것을 체념했다.

이미 사산의 전사들이 모든 퇴로를 가로막았기 때문에 도망가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

‘우르라도 도망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고키르는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이미 그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것 최후까지 싸워 아케메네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고키르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사산의 가주에게 달려들었다. 사산의 가주는 다마스쿠스 검을 들어 고키르를 상대했다.

차차창!

수십 합이 오가며 서로의 검이 부딪쳤다. 고키르의 쌍검술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상대의 접근을 차단했다. 한때는 세계를 정복한 다리우스 대제의 독문 무공답게 몇 수위의 고수를 상대로 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무기가 좋지 않았다. 검강과 검강이 부딪치며 서로 상쇄되고 검신이 직접 맞닿자 고키르의 검에 이가 났다. 그 나름 갈고닦은 보검이었지만 다마스쿠스의 날카로움을 이겨낼 순 없었다.

챙캉!

결국 고키르의 검 중 하나가 부러져 나갔다. 그러자 그의 틈이 크게 드러났다.

푸욱!

고키르의 아랫배에 다마스쿠스가 파고들어갔다. 그곳에는 바로 단전이 있었다.

쿨럭!

고키르는 피를 토했다. 그리고 그의 내공이 급격하게 빠져나갔다. 절정에 이르는 무위를 잃어버리고 폐인이 된 것이다.

“잘 가라. 아케메네스는 내가 잘 접수해주마.”

사산의 가주는 검을 버려둔 채 몸을 돌려 휘적휘적 걸어갔다. 굳이 마무리를 하지 않아도 꼼짝도 못하다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달려오는 기척에 그는 걸음을 멈추었다.

“아버지!”

사피야와 함께 나타난 우르가 쓰러진 아버지를 부르며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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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2) +4 13.04.13 844 7 7쪽
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7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4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8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2 4 12쪽
90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68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1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7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69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8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4 5 13쪽
84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58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69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4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0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1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3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71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5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1 7 9쪽
68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1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65 제6장 신(新) 은갱동(8) - 完 +1 13.02.26 866 5 7쪽
64 제6장 신(新) 은갱동(7) +1 13.02.24 969 5 9쪽
63 제6장 신(新) 은갱동(6) 13.02.23 1,040 4 8쪽
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6 5 8쪽
58 제6장 신(新) 은갱동(1) +2 13.02.15 1,178 6 11쪽
5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1) - 完 +2 13.02.13 1,268 6 8쪽
56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0) +2 13.02.12 1,002 7 8쪽
55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9) +3 13.02.11 1,260 6 9쪽
54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8) +2 13.02.09 1,152 7 9쪽
53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7) +1 13.02.09 1,216 5 9쪽
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51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5) 13.02.06 1,312 5 9쪽
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46 제4장 여신무쌍(15) - 完 +3 13.01.30 1,599 6 7쪽
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43 제4장 여신무쌍(12) +1 13.01.26 1,447 4 7쪽
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41 제4장 여신무쌍(10) +2 13.01.24 1,344 7 7쪽
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0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0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36 제4장 여신무쌍(5) 13.01.18 1,490 3 8쪽
35 제4장 여신무쌍(4) +1 13.01.17 1,331 5 7쪽
34 제4장 여신무쌍(3) +2 13.01.16 1,322 5 7쪽
33 제4장 여신무쌍(2) 13.01.15 1,421 2 7쪽
32 제4장 여신무쌍(1) +1 13.01.14 1,597 6 7쪽
31 제3장 남쪽 세계(13) - 完 +2 13.01.12 1,549 5 7쪽
30 제3장 남쪽 세계(12) +2 13.01.11 1,499 3 8쪽
29 제3장 남쪽 세계(11) 13.01.10 1,543 3 10쪽
28 제3장 남쪽 세계(10) 13.01.05 1,682 2 11쪽
27 제3장 남쪽 세계(9) 13.01.04 1,748 4 9쪽
26 제3장 남쪽 세계(8) 13.01.02 1,651 3 7쪽
25 제3장 남쪽 세계(7) 13.01.01 1,464 4 11쪽
24 제3장 남쪽 세계(6) 12.12.31 1,705 3 8쪽
23 제3장 남쪽 세계(5) 12.12.30 1,710 3 7쪽
22 제3장 남쪽 세계(4) +1 12.12.29 1,634 4 11쪽
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7 6 8쪽
20 제3장 남쪽 세계(2) 12.12.26 1,810 6 7쪽
19 제3장 남쪽 세계(1) +1 12.12.25 1,915 7 9쪽
18 제2장 도시로 가다(7) - 完 12.12.24 1,821 6 12쪽
17 제2장 도시로 가다(6) 12.12.23 2,152 3 10쪽
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8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6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4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8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46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2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4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2 12.11.28 3,796 11 9쪽
3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2) +1 12.11.27 4,410 11 10쪽
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1 프롤로그 +8 12.11.26 7,185 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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