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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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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80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3.03.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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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제7장 총퇴각(3)

DUMMY

“이번엔 시장이 직접 산적 토벌에 나선다며?”

“요새 그것 때문에 난리도 아니지 않은가?”

술집 안에서 용병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언제 죽을지 몰라 성정이 거친 그들은 술과 여자를 삶의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었다.

“크햐! 그런 여자랑 하룻밤만이라도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구먼.”

“흐흐. 괜히 집적댈 생각은 집어둬. 우리 같은 놈이 백 명이 달려들어도 이길 수 없으니깐.”

“아무렴! 왕국 검술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신 분이 아니던가!”

아름다운 미모와 더불어 나이트 마스터에 이른 무위 덕분에 시장 유니스의 인기는 매우 높았다. 용병들은 그녀를 안주삼아 더욱 입에 퍼부었다.

그런데 구석에서 조용히 술을 들이키는 무리가 있었다.

“세상 참 좋아졌군. 계집년이 함부로 설치는 꼴을 놔두고 봐야하니.”

“그러게 말이야. 옛날 같으면 하룻밤에 저승길로 보낼 수 있거늘.”

그들의 대화는 무척 살벌했다.

그리고 그들의 눈빛은 더욱 살벌했다.

이들은 무너져 버린 암흑 길드의 어쌔신들이었다.

“그런 재앙만 없었으면 여전히 우리 길드가 아우스트랄 시를 쥐락펴락 할 수 있었거늘.”

“지난 일을 아쉬워해도 소용없겠지.”

이들은 올돌골이 암흑 길드를 박살낼 때 몸을 피하여 무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수백의 길드원을 단신으로 박살내는 올돌골에게 감히 덤벼들 생각을 하지 못했다. 어쌔신은 단순히 암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도주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튼 그년만 죽이면 고든 왕국으로 넘어가서 활동할 수 있겠군.”

“그래. 그녀를 죽이는 대가로 귀족 암살 건을 무마해준다고 하더군.”

고든 왕국의 귀족들은 로안뿐만 아니라 이들에게도 유니스의 암살을 의뢰했다.

비록 올돌골이 무서워 도망쳤지만 이들은 나이트 마스터도 암살할 수 있는 특급 어쌔신이었다. 이들 전원이 마나를 다룰 수 있어 단검에 미약한 오러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즉, 단단한 갑옷마저 가르고 상대방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리더 격의 어쌔신은 나이트 마스터 급에 근접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어지간한 나이트 마스터는 그 혼자서도 암살할 수 있을 정도로 암살 능력이 탁월했다.

“카르카스 산맥의 지리는 훤히 꿰뚫고 있다. 굳이 용병단에 끼어들어갈 필요 없이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지.”

이들은 카르카스 산맥은 물론이고 그 아래의 밀림의 지리에도 익숙했다. 드래곤 아일란트의 레어를 발견한 것도 바로 이들이었다.

일전에 브루노가 암흑 길드에서 사간 레어의 위치도 이들이 탐사로 알아낸 것이었다.

“그녀의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용병들을 돌보는데 주력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녀가 부대 사이를 이동할 때를 노린다.”

“흐흐흐. 그곳이 그년의 무덤의 되겠군.”

어쌔신들은 음산한 웃음을 흘리며 조용히 술을 들이켰다.



“호오! 그렇다면 자네의 비늘이 오러도 막아낼 수 있단 말인가?"

“꼭 그렇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오러의 강도에 따라 다르니까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검기와 검강의 위력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올돌골과 발카스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밖에서 독기와 싸우고 있는 타사대왕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대단하군. 어찌 그런 비늘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저희 가문의 전설에 의하면 반신의 경지에 오른 우룩국(虞婁國, Urk)의 왕이 영생을 얻게 하는 영약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만 지나가던 뱀이 그것을 훔쳐 먹었다고 하죠. 그 뱀은 영약의 힘으로 강력한 영물이 되었고 우룩국 왕이 이를 간신히 처치했다고 합니다. 그 뱀의 비늘이 대대로 가보로 전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네놈이 먹은 거로구나. 흐흐흐.”

발카스가 음산한 웃음을 흘리자 올돌골은 쓴웃음을 지었다. 외공을 익히기 위해서 백 일간 뱀고기만 먹으며 비늘을 몸에 심어야 했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결코 버틸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까 말한 마법방호갑옷 말인데 그거 갑옷 위에다 마법진만 그리면 되는 겁니까?”

올돌골은 마법방호갑옷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도검불침의 강력한 등갑옷이 공명의 화공에 허무하게 당한 이후 그는 등갑옷을 개선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모든 마법을 방어하는 방호마법이 흥미를 끌었다.

“그냥 그리기만 해서는 안 되지. 마법진에 마나를 불어넣어줘야 하거든. 그래서 마법방호갑옷은 기사들이 주로 입게 되었지. 하지만 이걸로 그린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네.”

발카스는 품속에서 작은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 주머니에는 은빛을 내는 가루가 가득 들어있었다.

“아르젠트라네. 이것으로 갑옷에 마법진을 그리면 평범한 병사라도 마법을 막아낼 수 있지. 아르젠트가 괜히 마법금속이 아니라네.”

아르젠트는 마법진을 그리는 재료로 가장 높은 취급을 받는다. 아르젠트로 그린 마법진은 스스로 대기 중의 마나를 흡수하여 발동하기 때문에 누구나 마법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면 방호마법으로 마법만 막을 수 있는 겁니까?”

“그건 아닐세. 어떠한 전장에서도 싸울 수 있도록 방수와 방열 마법진, 그리고 충격보호 마법진도 중첩되어 있지.”

발카스의 설명에 올돌골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드디어 찾아냈다!’

방호마법이라면 등갑옷의 약점을 모조리 보완할 수 있었다. 불에 잘 타는 것은 물론이고 중병기에 박살나기 쉬운 약점도 해결할 수 있었다.

“크아아악!”

갑자기 비명이 울려 퍼졌다.

타사대왕의 비명이었다.

“이런!”

“무슨 일이지?”

올돌골과 발카스는 다급히 타사대왕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자욱했던 독기는 이미 말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젠장!”

타사대왕은 욕설을 내뱉으며 몸을 털고 일어섰다. 다행히 그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였다.

“자네 괜찮은가?”

“그래. 하지만 독신(毒身)을 완성하지 못했어.”

타사대왕은 한숨을 내쉬었다. 샘은 독기가 모조리 빨려나가 완전히 정화되어 있었다.

“세상에! 체내에 마나독이 가득하잖아!”

타사대왕의 몸을 살펴본 발카스가 기겁하며 놀랐다. 몸 구석구석에 방대한 양의 독이 심어져 있었다.

‘양으로만 치면 초절정 이상이로군.’

올돌골은 타사대왕의 몸을 가득 채운 기운을 보며 물의 여신을 떠올렸다. 그녀도 마나량 만으로 치면 초절정을 상회하는 방대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독신을 완성하면 금강불괴의 초인이 될 수 있거늘!”

타사대왕은 아쉬움에 크게 탄식했다.

그리고 모로 쓰러졌다. 지난 한 달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체력도 심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쯔쯔, 한동안 누워 있겠군.”

발카스는 혀를 차며 회복 마법을 걸었다. 내상은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회복 마법으로도 타사대왕의 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일단 이 녀석을 데리고 돌아가야겠군.”

발카스는 산채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8서클에 이른 발카스였지만 원거리를 이동할 때는 마법진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올돌골은 고개를 내저었다.

“……저는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그게 무슨 소린가?”

올돌골의 말에 발카스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

“언제까지고 맹획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만……”

발카스는 아쉬운 표정으로 말을 흐렸다. 오히려 맹획 일행이 올돌골에게 신세를 졌으면 졌지 결코 올돌골이 그들에게 폐를 끼친 적은 없었다.

발카스의 말에 올돌골은 피식 웃었다.

“저도 황가의 핏줄을 이어받은 황손이자 일국의 왕입니다. 이제 미래를 위하여 저의 길을 걸어야겠지요.”

“그러한가.”

이미 올돌골로부터 그의 내력을 들은 발카스였다. 올돌골은 이대로 일개 장수로 남아있을 인물이 아니었다.

“혹시 등나무가 울창한 곳을 알고 계십니까?”

“등나무? 글쎄다. 밀림 서쪽에서 몇 군데 본 것 같은데……”

“그곳으로 보내주십시오.”

올돌골은 진지한 눈으로 단호하게 부탁했다.

“그곳엔 몬스터 밖에 없다네. 괜찮겠는가?”

“괜찮습니다. 보내주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올돌골의 부탁에 발카스는 한숨을 내쉬며 마법을 발동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마법진이 필요 없었다.

“텔레포트!”

올돌골의 옆에서 새하얀 광구가 생겨나더니 그를 집어 삼키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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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7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4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8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2 4 12쪽
90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68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2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7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69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8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4 5 13쪽
84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59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69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4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0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1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76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3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71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6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1 7 9쪽
»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2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65 제6장 신(新) 은갱동(8) - 完 +1 13.02.26 866 5 7쪽
64 제6장 신(新) 은갱동(7) +1 13.02.24 969 5 9쪽
63 제6장 신(新) 은갱동(6) 13.02.23 1,040 4 8쪽
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6 5 8쪽
58 제6장 신(新) 은갱동(1) +2 13.02.15 1,178 6 11쪽
5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1) - 完 +2 13.02.13 1,268 6 8쪽
56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0) +2 13.02.12 1,002 7 8쪽
55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9) +3 13.02.11 1,262 6 9쪽
54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8) +2 13.02.09 1,152 7 9쪽
53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7) +1 13.02.09 1,216 5 9쪽
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51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5) 13.02.06 1,312 5 9쪽
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46 제4장 여신무쌍(15) - 完 +3 13.01.30 1,599 6 7쪽
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43 제4장 여신무쌍(12) +1 13.01.26 1,447 4 7쪽
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41 제4장 여신무쌍(10) +2 13.01.24 1,344 7 7쪽
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0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0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36 제4장 여신무쌍(5) 13.01.18 1,490 3 8쪽
35 제4장 여신무쌍(4) +1 13.01.17 1,331 5 7쪽
34 제4장 여신무쌍(3) +2 13.01.16 1,322 5 7쪽
33 제4장 여신무쌍(2) 13.01.15 1,421 2 7쪽
32 제4장 여신무쌍(1) +1 13.01.14 1,597 6 7쪽
31 제3장 남쪽 세계(13) - 完 +2 13.01.12 1,549 5 7쪽
30 제3장 남쪽 세계(12) +2 13.01.11 1,499 3 8쪽
29 제3장 남쪽 세계(11) 13.01.10 1,544 3 10쪽
28 제3장 남쪽 세계(10) 13.01.05 1,682 2 11쪽
27 제3장 남쪽 세계(9) 13.01.04 1,748 4 9쪽
26 제3장 남쪽 세계(8) 13.01.02 1,651 3 7쪽
25 제3장 남쪽 세계(7) 13.01.01 1,464 4 11쪽
24 제3장 남쪽 세계(6) 12.12.31 1,705 3 8쪽
23 제3장 남쪽 세계(5) 12.12.30 1,710 3 7쪽
22 제3장 남쪽 세계(4) +1 12.12.29 1,634 4 11쪽
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7 6 8쪽
20 제3장 남쪽 세계(2) 12.12.26 1,810 6 7쪽
19 제3장 남쪽 세계(1) +1 12.12.25 1,915 7 9쪽
18 제2장 도시로 가다(7) - 完 12.12.24 1,821 6 12쪽
17 제2장 도시로 가다(6) 12.12.23 2,152 3 10쪽
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8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6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4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9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46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3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4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2 12.11.28 3,796 11 9쪽
3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2) +1 12.11.27 4,410 11 10쪽
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1 프롤로그 +8 12.11.26 7,185 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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