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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맹절
작품등록일 :
2012.11.26 11:37
최근연재일 :
2013.04.13 20:41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54,532
추천수 :
573
글자수 :
397,886

작성
12.11.28 20:43
조회
3,796
추천
11
글자
9쪽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DUMMY

"흐흐흐, 오랜만이군."

산적 두목은 촌장의 얼굴을 보며 괴소를 흘렸다.

하지만 촌장의 시선은 그 옆에 있는 사내에게 꽂혀 있었다.

"가일."

"죄송합니다. 촌장님. 마족의 준동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가일은 고개를 푹 숙였다.

촌장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그래서 몸값은 얼마지?"

마을의 중요한 청년을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촌장은 그냥 몸값을 주기로 했다. 어차피 마을의 인구가 줄어 도저히 도적들을 상대할만한 전력이 없었다.

'다행히 은 주머니가 있으니 그걸 주면 되겠군.'

촌장은 품속에 있는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며 두목의 대답을 기다렸다.

"식량 이백 자루를 내놔라."

"뭐라고?"

촌장은 깜짝 놀라 펄쩍 뛰었다.

식량 한 자루는 건장한 사내의 일주일치 식량이었다. 이백 자루면 마을의 보름치 식량이 된다. 가뜩이나 부족한데 이백 자루나 넘기면 머지않아 굶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도저히 식량을 건네줄 수 없었던 촌장은 침착하게 교섭에 들어갔다.

"지금 마을에 식량이 부족하다네. 대신 은을 주겠네."

촌장은 주머니에서 은을 탈탈 털어서 산적들에게 보여주었다.

"200실버 정도 되네. 이 정도면 몸값으로 충분하고도 남지."

산적들은 바닥에 떨어져 반짝거리는 은을 보면서 군침을 삼켰다.

하지만 두목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다.

"돈을 받을 생각은 없다. 우리가 원하는 몸값은 오로지 식량이다."

내심 은이 아까웠던 두목이었지만 어차피 가져가도 쓸 수 없었다.

산적들은 상인과의 거래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들이 먹고 살려면 사냥을 하거나 이렇게 인질을 잡아 몸값으로 식량을 갈취하는 것뿐이었다.

"두목, 그냥 저 돈 받고 다른 마을에서 식량을 사가면 안 될까요?"

"멍청한 놈아. 어떤 마을이 미쳤다고 부족한 식량을 팔겠냐? 지금이 아니면 식량을 얻을 기회는 거의 없어."

두목의 말에 촌장은 입술을 깨물었다. 가일을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을의 식량을 내줄 수도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촌장이 갈등하는 사이에 누군가 앞으로 나섰다.

"사람을 인질로 잡아 식량을 빼앗다니 너무 비겁해요!"

앞으로 나선 것은 다름 아닌 화만이었다.

"네년은 뭔데 주둥이를 놀려?"

화만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한 두목이 호통을 쳤다.

"당장 이 짓을 그만두지 않으면 우리 아빠가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푸하하! 네년의 아빠가 누구 길래 그러냐?"

산적들은 화만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어지는 화만의 대답에 웃음이 멈추고 정적이 이어졌다.

"우리 아빤 만왕이에요!"

"마, 마왕!"

화만의 말을 듣고 있던 가일은 또 다시 말을 잘못 알아듣고 경악했다.

산적들도 가일이 처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푸하하하! 마왕이래."

"네년의 아빠가 마왕이면 나는 드래곤 로드다."

"거짓말을 하려면 그럴 듯하게 해야지."

산적들은 왁자지껄하게 폭소를 터뜨리며 화만을 놀려댔다.

"정말이에요. 정말로 우리 아빠가 만왕이에요!"

"푸흡, 어린년이 유머감각 하나는 특출하구나."

"정말 오랜만에 빵 터진 것 같아."

산적들의 놀림감이 된 화만은 울상을 지었다.

"이놈들!"

갑자기 뒤에서 그림자가 튀어나오면서 두목의 멱살이 붙잡혔다.

"감히 내 딸을 모욕해?"

두목의 멱살을 붙잡은 것은 바로 맹획이었다.

방금 전까지 자고 있던 맹획은 화만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그런데 화만이 놀림을 당하며 울상을 짓자 이성이 툭 끊어져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간 것이다.

"이놈 놔라!"

두목은 멱살을 잡은 맹획의 팔을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주었다.

하지만 맹획은 쉽게 멱살을 놓지 않았다.

남만의 왕자였던 맹획은 한때 은갱동 뒷골목의 두목으로 군림했었다. 왕자라는 신분도 있었지만 맨 앞에 나서서 상대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으로 골목패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뒷골목 두목으로서 경험을 가진 맹획이 붙잡은 멱살이 쉽게 놓일 리가 없었다.

하지만 산적 두목도 만만하지 않았다.

"에잇!"

맹획의 허리에 다리를 감은 두목은 그대로 허리에 힘을 주어 뒤로 넘겼다.

"우왁!"

한 바퀴 돈 둘은 바닥에 내팽개쳐졌지만 금세 다시 일어나서 서로 달려들었다.

맹획과 두목은 상대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크악!"

팔이 교차하며 주먹이 각자의 얼굴에 명중하자 비명이 튀어나왔다.

뒤로 물러선 두목이 갑자기 발로 지면을 찼다.

그러자 모래가 튀며 맹획의 눈에 들어갔다.

"악! 비겁하게……"

맹획이 눈에 들어간 모래를 빼는 사이에 두목은 두꺼운 팔뚝으로 맹획의 목을 휘감았다.

용병 출신의 산적 두목은 팔힘이 장난 아니었다.

팔뚝의 압박이 심해지자 맹획은 자신의 비기를 사용했다.

"으악!"

비기에 적중한 두목은 팔을 부여잡으며 바닥에 뒹굴었다.

두목의 팔뚝에는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다.

맹획은 두목의 팔뚝을 이빨로 깨물어 곤경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때는 일국을 다스리는 군주였지만 맨주먹 싸움에는 온갖 야비한 수를 마다하지 않는 맹획이었다.

고통에 인상을 잔뜩 찌푸린 두목은 부하들을 동원하기로 했다.

"안되겠다. 모두 쳐라!"

그러나 그의 뒤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맹획과 두목이 다소 우스꽝스러운 싸움을 벌이는 사이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것이다.



퍽!

산적 하나가 저 멀리 날아갔다.

그 모습을 본 산적들은 전의를 상실했다.

"비실비실한 흰둥이 놈들이……"

이곳에 와서 쌓인 것이 많았던 목록대왕은 손속에 자비를 두지 않았다.

시커먼 그의 주먹이 작렬할 때마다 어김없이 누군가 날아다녔다.

그의 타고난 신력과 절정에 이른 무위를 감히 산적 따위가 감당할 수 없었다.

“모조리 박살내주겠다!”

목록대왕의 포효에 앞에 서있던 산적들이 뒷걸음질 쳤다.

그들은 제법 오랜 기간 용병 생활을 하며 여러 치열한 전장을 경험한 자들이었지만 절정의 내력이 담긴 목록대왕의 포효를 감당할 순 없었다.

그러나 목록대왕의 이런 모습조차 압도하는 이가 있었다.

창!

"세상에……!"

"무기가 통하지 않아!"

산적들은 무기를 쥔 손을 덜덜 떨었다.

심지어 무기를 놓치고 뒤로 엉덩방아를 찐 산적도 있었다.

올돌골은 팔짱을 끼고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불에 그슬려 빛바랜 등갑옷이지만 도검불침의 방어력은 그대로였다. 산적 여럿이 달려들어 칼질을 해댔지만 등갑옷에 모조리 튕겨 나왔다.

"손과 얼굴이 무방비다! 그곳을 노려!"

산적 하나가 올돌골을 살펴보더니 소리를 쳤다.

원래 등갑군은 손을 보호하기 위해 등나무로 만든 등장갑을 착용한다. 그리고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등나무 줄기를 엮어서 만든 둥근 갓을 투구로 썼다.

하지만 올돌골은 반사곡에서 공명의 화공에 걸려 장갑과 갓을 잃어버렸다.

산적들은 용케 그런 약점을 눈치 채고 무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올돌골은 일개 산적들이 당해낼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크악!"

올돌골은 산적의 공격을 유유히 피해 주먹을 날렸다.

최절정에 이른 그의 무위는 산적 따위의 공격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산적의 공격을 등갑옷으로 받아내며 반격을 가하는 전법을 사용했다. 그의 주먹에서 나오는 강력한 경력이 산적들을 날려버렸다.

목록대왕과 올돌골이 앞으로 나가 산적들을 쓸어버리는 사이에 나머지 남만의 장수들이 나섰다.

“미안하오. 잠시 빌려가겠소.”

금환삼결은 마을 노인의 긴 지팡이를 빼앗아 산적에게 달려갔다.

검술에 제법 조예가 있는 금환삼결은 한 명씩 급소에 지팡이를 박아 제압했다.

절정에 근접한 그의 검술이 화려하게 펼쳐지자 산적들이 감히 접근할 수 없었다.

“크아악!”

망아장은 어디서 구했는지 장작 패는 도끼를 양손에 들고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도끼의 면에 얻어맞은 산적들이 멀리 날아가 구석에 처박혔다.

남만에서 수위를 다투는 절정고수인 망아장의 저돌적인 공격에 산적들은 어디 한군데씩 부러져야 했다.

맹우와 타사대왕도 어디선가 무기를 구해 나머지 산적들을 처리했다.

“세상에……”

촌장은 산적을 휩쓰는 맹획 일행의 모습에 입을 쩍 벌렸다.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무위에 정신을 놓은 것이다.

“역시 저들은 마족이었어.”

가일은 밧줄에 묶인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결국 반각도 채 되지 않아 오십 명의 산적들은 모조리 땅에 눕게 되었다.



“헉!”

뒤돌아선 두목은 떡이 되어 널브러져 있는 부하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때 같이 용병 밥을 먹은 부하들이었다.

저리 쉽게 당할 녀석들이 아니었다.

“도대체……”

“이거나 먹어랏!”

맹획은 정신을 놓은 두목의 뒤통수에 기습을 가했다.

“억!”

맹획의 혼신을 가한 암격에 당한 두목은 그대로 기절하여 쓰러졌다.

“이게 바로 나 남만왕 맹획의 힘이다! 크하하!”

맹획은 자랑스럽게 양 주먹을 번쩍 들어올렸다.

‘아아. 형님!’

그것을 본 맹우가 차마 못 볼 것을 본 양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뒤로 돌렸다.

“봤죠? 이게 우리 아빠의 힘이에요!”

화만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기절하여 쓰러진 두목에게 소리쳤다.


한편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촌장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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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2.11.28 22:38
    No. 1

    선작하고 갑니다. 흥미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축융
    작성일
    13.04.11 22:43
    No. 2

    일부러 마족, 마왕으로 몰고 가려는 작위적인 설정이 좋지 않네요.

    처음 이쪽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했을때부터 마족 ! 이라면서 놀라 두려워 떠는 마을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없는 것인지...
    제목부터 남만왕 맹획인데 굳이 "우리 아빤 만왕이예요" 이런 대사를 날리며 오해를 유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러면 뒤에 나올 이야기가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요 ~

    너부 빤히 보이는 작위적 설정은 좋지 않습니다 !
    '가일'이라는 가는귀 먹은 친구도 조금 어이없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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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9장 산골마을에 나타난 공명??(1) +2 13.04.08 1,138 4 8쪽
100 제8장 광전사(20) - 完 +3 13.03.30 834 4 9쪽
99 제8장 광전사(19) +1 13.03.30 814 4 14쪽
98 제8장 광전사(18) +2 13.03.29 811 6 10쪽
97 제8장 광전사(17) +2 13.03.28 695 6 7쪽
96 제8장 광전사(16) +3 13.03.27 1,094 5 9쪽
95 제8장 광전사(15) 13.03.26 949 5 9쪽
94 제8장 광전사(14) 13.03.25 833 4 7쪽
93 제8장 광전사(13) +1 13.03.25 1,050 5 8쪽
92 제8장 광전사(12) +3 13.03.23 879 6 12쪽
91 제8장 광전사(11) +1 13.03.23 913 4 12쪽
90 제8장 광전사(10) +3 13.03.22 770 6 11쪽
89 제8장 광전사(9) +1 13.03.21 684 6 9쪽
88 제8장 광전사(8) +3 13.03.21 699 5 8쪽
87 제8장 광전사(7) 13.03.20 870 4 8쪽
86 제8장 광전사(6) 13.03.19 909 4 9쪽
85 제8장 광전사(5) 13.03.18 865 5 13쪽
84 제8장 광전사(4) +3 13.03.16 761 7 8쪽
83 제8장 광전사(3) +2 13.03.16 870 5 8쪽
82 제8장 광전사(2) 13.03.16 915 5 9쪽
81 제8장 광전사(1) +1 13.03.15 1,021 5 7쪽
80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6) - 完 13.03.14 820 5 12쪽
79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5) 13.03.13 788 4 8쪽
78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4) 13.03.13 782 2 9쪽
77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3) 13.03.13 829 4 8쪽
76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2) 13.03.12 984 3 15쪽
75 외전1 페르시아의 왕자(1) 13.03.12 743 4 10쪽
74 제7장 총퇴각(9) - 完 +2 13.03.11 746 5 8쪽
73 제7장 총퇴각(8) 13.03.11 1,055 6 8쪽
72 제7장 총퇴각(7) 13.03.11 786 5 10쪽
71 제7장 총퇴각(6) +2 13.03.08 876 6 9쪽
70 제7장 총퇴각(5) +1 13.03.06 938 6 9쪽
69 제7장 총퇴각(4) 13.03.03 792 7 9쪽
68 제7장 총퇴각(3) +1 13.03.02 932 6 9쪽
67 제7장 총퇴각(2) 13.02.28 915 6 10쪽
66 제7장 총퇴각(1) 13.02.27 1,072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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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제6장 신(新) 은갱동(5) +1 13.02.23 1,013 4 10쪽
61 제6장 신(新) 은갱동(4) +1 13.02.21 1,083 7 9쪽
60 제6장 신(新) 은갱동(3) 13.02.17 1,086 5 9쪽
59 제6장 신(新) 은갱동(2) 13.02.16 1,037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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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6) 13.02.08 1,259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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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4) 13.02.05 1,539 5 9쪽
49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3) +2 13.02.04 1,482 5 9쪽
48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2) +3 13.02.02 1,241 5 7쪽
47 제5장 카르카스 산맥 공방전(1) +2 13.01.31 1,551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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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4장 여신무쌍(14) +1 13.01.29 1,227 4 7쪽
44 제4장 여신무쌍(13) +1 13.01.28 1,373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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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4장 여신무쌍(11) 13.01.25 1,440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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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4장 여신무쌍(9) 13.01.23 1,371 4 7쪽
39 제4장 여신무쌍(8) 13.01.22 1,339 5 8쪽
38 제4장 여신무쌍(7) +1 13.01.21 1,401 5 7쪽
37 제4장 여신무쌍(6) 13.01.19 1,440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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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3장 남쪽 세계(3) 12.12.27 1,709 6 8쪽
20 제3장 남쪽 세계(2) 12.12.26 1,810 6 7쪽
19 제3장 남쪽 세계(1) +1 12.12.25 1,915 7 9쪽
18 제2장 도시로 가다(7) - 完 12.12.24 1,822 6 12쪽
17 제2장 도시로 가다(6) 12.12.23 2,152 3 10쪽
16 제2장 도시로 가다(5) 12.12.22 1,999 5 9쪽
15 제2장 도시로 가다(4) 12.12.20 2,091 6 8쪽
14 제2장 도시로 가다(3) 12.12.19 1,983 5 9쪽
13 제2장 도시로 가다(2) +1 12.12.17 2,357 8 9쪽
12 제2장 도시로 가다(1) 12.12.15 2,547 8 10쪽
11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0) - 完 +1 12.12.13 2,445 8 8쪽
10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9) +1 12.12.08 2,619 6 10쪽
9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8) +3 12.12.06 2,674 7 10쪽
8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7) +2 12.12.06 2,652 11 8쪽
7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6) +3 12.12.03 2,815 8 8쪽
6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5) +3 12.11.30 3,065 11 11쪽
5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4) +2 12.11.29 3,472 9 8쪽
»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3) +2 12.11.28 3,797 11 9쪽
3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2) +1 12.11.27 4,410 11 10쪽
2 제1장 산골마을에 강림한 마왕??(1) +3 12.11.26 6,841 1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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