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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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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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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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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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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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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479화 때로는 서로 간절하다

DUMMY

479화 때로는 서로 간절하다


“정 초관!”


의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헐레벌떡 뛰어온 의정부 주부 정연은 곧장 화재 현장에서 훈련도감 초관 정부현부터 찾았다.


우습게도 그를 찾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그도 정연과 마찬가지로 의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터라 눈에 확 띄었기 때문이었다.


“주부 나으리!”

“사, 상황은 어떻소이까!”

“불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썼는지 타오르는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현이 다급하게 대답하자 정연은 직접 상황을 보고자 화재 현장을 살폈다.


“거기, 조심해!”

“또 터진다!”


돌연 일렁이는 불길을 보며 산둥 병졸들 가운데 몇몇이 이미 익숙한 일이라고 하듯 다급히 서로 경고하며 물러섰다.


그러자 그들이 물러나기 무섭게 불길이 크게 일어서 달려들듯이 일어났는데, 그걸 본 정연은 왜 그렇게 되는지 알고 안색을 굳혔다.


“화약!?”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화약을 불길이 가는 길목에 조금씩 배치하여 둔 모양입니다. 이래서야 불길이 완전히 잦아들기 전에는 다가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도적들이 왔다고 하더니 그 출신이 여상하지 않은 모양이군.”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안 정연이 심각한 얼굴로 말하자 정부현 역시 동감하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재주가 비상합니다. 아마도 여러 번에 걸친 명과 청의 전쟁 가운데 도망친 놈들일지도 모릅니다.”

“······허면 대부분 한인들이겠군.”


보통은 눈앞에 일에만 신경 쓰면 그만이나 주부로서 이 일을 나중에 고하여야 할 정연은 복잡한 얼굴이 되었다.


‘나중에 청나라에서 트집 잡을 수도 있겠어.’


그러나 생각은 생각에 그치니 당장은 눈앞에 있는 불길과 어디에 숨었는지 모를 도적들 처리하는 일이 먼저였다.


“이 초관은 위로 갔다고 들었는데, 따로 사람을 돌리지 않아도 되겠소이까? 아무리 정규 인원보다 많다고는 하지만 한 개 초가 아니외까.”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나 저 위면 오히려 그게 낫습니다.”


낫다고 단언한 정부현은 고개를 들어서 멀리 새로이 불길이 오른 장소, 유지들이 사는 곳을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놈들 하는 짓이 아주 고약하구나. 허, 이래서야 저들이 그간 뻗대어 댄 것이 오히려 나았다고 해야······크흠, 크흠.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순간 떠오른 냉정한 생각에 정부현은 스스로 놀라면서 털어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사대부로서, 아니 그전에 사람으로서 이러한 마음을 품는 건 되먹지 못한 짓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불길을 최대한 빨리 잡고 지원하러 갈 것이니, 주부께서는 부디 동요하지 마시고 별것이 아니라는 듯이 계십쇼.”


윗사람의 동요는 때때로 악영향을 불러오는 법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여기서 직접 체험하게 될 줄 몰랐던 정연은 잠시 당황하며 두 눈을 껌벅거렸다.


그러나 그도 잠시, 정연은 이내에 의연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으음, 알겠소이다.”


그러자면 의관을 조금 더 갖춤이 나았나 싶었지만 이내에 그건 또 아니라고 여긴 정연은 사방을 보며 크게 외쳤다.


“불길이 곧 잡힐 것이다! 다들 조금만 더 노력하자!”



***



곽봉을 주인으로 모시는 하인 문칠은 주인이 내어준 봉을 꼭 부여잡고 덜덜 떨고 있었다.


“거, 겁먹지 마. 대문만, 대문만 멀쩡하게 지키면 돼. 주, 주인어른이 관청에도 도움을 청했으니까 조금만 버티면 된다고.”

“으, 응.”


동료 하인인 엽일의 말에 문칠은 애써 밝은 얼굴로 대답했다.


그러나 위로하는 엽일이며 문칠의 얼굴에는 누가 보아도 역력한 긴장과 두려움이 있었으니, 그들은 지금 나온 말을 서로 믿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입밖으로 내어서 지적하지는 않았는데, 그랬다가는 애써 외면하고 있던 상상이 현실이 되어서 그들을 덮칠 거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부, 불이야!”


그러던 중에 누구인지 모를 사람의 외침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집이 불에 타오르는 게 담 너머로 보였는데, 진짜 무서운 건 그다음에 일어났다.


“도, 도적이다!”

“으아아아!”

“찌, 찔러! 아니, 때려!”


담 너머로 처음 보는 사람이 불쑥 얼굴을 내민 것이었다.


그는 씩 웃더니 그대로 고개를 내렸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조용하여 하인들은 순간 자신들이 귀신이나 헛것을 보았나 싶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서로를 돌아보았으니, 눈이 마주친 순간 하인들은 방금 본 게 적어도 자신만 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황하지 마라! 담으로 넘어오려고 하면 찌르고 때려!”


그러한 와중에 곽봉이 외치는 말이 들리니, 문칠이며 엽일은 옳다구나 하며 담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칠은 문득 자신 옆에 바로 붙어있던 엽일의 존재감이 어느 순간 줄어드는 걸 느끼며 의아한 얼굴로 돌아보았다.


‘야!’


시선을 돌리자 어느새 엉덩이를 한껏 뒤로 뺀 엽일은 대문에 가까운 쪽으로 몸을 뺀 상태였다.


서운함이 절로 느껴지는 광경에 문칠은 참다못해 무어라고 하려는 순간, 대문이 터졌다.


콰앙!


“아악!”

“으아악!”


엽일을 포함한 몇몇 하인들이 그 파편에 휩쓸려서 비명을 지르니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말은 가득 찼던 서운함과 함께 쏙 들어갔다.


그를 대신하여 자리한 것은 두려움이니, 터진 대문 사이로 험상궂은 사내 여럿이 모습을 드러냈다.


“얼치기들이라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모가지가 붙은 게 놀랄 일이라는 거 아시죠? 약속하신 반몫,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흐흐, 그런 건 걱정하지 마라. 내가 언제 그런 걸로 짜게 굴더냐.”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안으로 들어선 이, 도적 두목 배원창은 안쪽을 한번 둘러보더니 가까이 바닥을 구르는 하인 엽일에게 다가갔다.


“컥!?”


가벼이 검을 찔러 넣어서 엽일이 더는 이 세상에서 고민할 거리가 없게 하여준 배원창은 진득하게 웃으며 물었다.


“이게 다냐?”


그가 묻는 말에 문칠은 문득 생각했다.


대체 무슨 대답을 바라기에 저렇게 묻는 걸까, 그렇게 말이다.


이 의문에 대한 대답은 곧 배원창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 배원창 장군님의 관심을 끌어 놓고 준비한 게 고작 이게 다냐고 물었는데, 어찌 대답이 없느냐?”


배원창이 하는 말을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은 들었으나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들이 무슨 관심을 끌었으며 그를 위해 대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듯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여기에 있는 이들은 누구 하나 남의 마음을 읽는 힘이 없으며 배원창과 같은 인생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들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그나마 대답을 하고 나선 것은 그래도 여기는 제 집이라고 애써 용기를 낸 곽봉이었다.


“무, 무슨 말인지 모르나 썩 물러가라! 이제 곧 관군이 올 것이니, 네, 네놈들이 당장 물러가지 않으면 경을 칠 것이다!”

“흐흐, 흐하하하!”


곽봉이 하는 말에 배원창은 가소롭다는 듯이 크게 웃음을 터트렸는데, 이는 그와 함께한 도적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사람보다 그들이 이 산둥 상황을 더욱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관군이란다, 관군!”

“그런 게 산둥 땅에 있었던가?”

“있기야 했지. 전에는 우리가 그랬잖아?”

“아, 그러고 보니 그랬네!”


자신들이 관군이었다고 이르는 부하들의 말에 배원창은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그러자 몇몇 도적이 앞으로 나와서 조총을 앞으로 겨누었는데, 그 모습에 곽봉 집에 있는 이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놀랐다.


“조, 조총이다!”

“이, 이놈들이 어떻게?”

“설마, 설마 정말로?”


여지없이 동요하며 웅성거리는 모습들이 제법 마음에 들었던 배원창은 느긋하게 말을 일렀다.


“우리가 말이야, 그 유명한 북방군 출신이라고. 이제 산해관 군도 없고 산둥에도 군이 없는데, 그러면 우리가 관군이지.”


배원창은 이렇게 말한 후에 아주 쐐기를 박아주겠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자경단 같은 게 좀 있던 거 같은데, 꿈 깨라고. 불을 질러서 여기는 신경도 못 쓰게 해두었으니까, 그리고 그런 놈들, 수백이 달려들어도 저기 청나라 놈들하고 싸우던 이 배 장군의 상대가 될 거 같으냐?”


비아냥거리는 말에 하인들은 순식간에 전의를 잃었다.


이는 문칠도 마찬가지니, 무사할 거라는 엽일이 허망하게 쓰러지고 죽은 것 역시 한몫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으니, 그는 이 집 주인이었다.


“네놈들이 강해도 결국 진 놈들이 아니냐! 거기에 탈주병들이 어디 장군을 논하고 있느냐! 조선에서 온 이들은 강군이니 네놈들을 한방에 쫓아내 버릴 것이다!”

“응? 조선?”


생각지도 못한 말에 배원창은 의아한 얼굴로 되물었다.


이에 곽봉이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입을 열었으나 거기서 말이 나오기 앞서서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타타다당!


그간 그들이 산둥에서 전유물 삼다시피 했던 소리가 들리며 아직 안으로 들어서지 않은 도적들 여럿이 바닥을 뒹굴었다.


운 좋게 목숨을 건진 이들은 대번 자세를 낮추며 외쳤다.


“으악!”

“고, 공격이다! 조총이다! 조총이야!”

“대장, 누가 조총으로 쏩니다!”

“두목, 저편 거리에 누가 있습니다!”


부하들이 외치는 말에 배원창은 안색을 싹 바꾸며 바깥을 내다보았는데, 거기에는 횃불을 들고 사람 전신을 가릴 방패 여럿을 앞세운 이들이 있었다.


척 보기에도 그가 있던 북방군에 뒤지지 않음 정예함이 있음을 알아본 배원창은 이를 악물며 외쳤다.


“빌어먹을 번국 놈들이! 화포, 대문을 노렸던 화포로 녀석들을 쏴라!”



***



“초관님, 놈들에게 화포가 있습니다!”

“무슨 도적들이 저런 것도 가지고 다녀?”


훈련도감 초관 이계영은 멀리 보이는 도적들을 보며 혀를 찼다.


비록 홍이포는 아니고 완구와 비슷하게 보이는 옛 화포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어처구니가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도 잠시, 이계영은 곧 자신만만한 태도로 활을 재었다.


“조총을 다시 준비하라! 우리 별정군이 준비한 방패면 녀석들의 조총은 대부분 못 뚫는다! 그리고 화포는 하나뿐이니 내가 막겠다!”


자신만만한 말은 허세가 아니라고 하듯 이계영이 겨눈 화살을 곧 활을 떠나서 화포에 탄을 넣으려고 하던 이의 목을 꿰뚫었다.


이어서 횃불을 가장 가까이 들고 있는 이와 대신 탄을 장전하려던 이의 목을 연이어 꿰뚫어주자 도적들이 혼비백산하여 저마다 화포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와 맞추어서 훈련도감 병졸이 외치는 소리가 이계영의 귓가에 닿았다.


“이사, 준비되었습니다!”

“발포해라!”


이계영이 호령하는 것에 맞추어 조선군이 든 조총의 부싯돌이 맞물리며 불을 튀기니, 어렵사리 어영청 외에도 한번 시범적으로 돌리게 된 서포가 불을 뿜었다.


타다당!


허공을 가른 총탄은 그대로 도적 여럿의 세상 미련을 없이 하였으니, 이계영은 그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도적놈들이 생각보다 숫자가 많긴 하지만 대단치는 않구나. 이러면 어찌어찌 밀어내겠어.’

“초관 나으리, 놈들이 흩어집니다!”


도적들의 기세가 한풀 꺾여서 이쪽 눈치를 살피는 기색이 역력하니 이대로 차분히 밀어내면 문제없이 저들을 쫓아내겠다 싶던 것도 잠시, 도적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하자 이계영은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도망하는 것인가 싶었으나 기세가 도망하는 자들의 기세가 아니니 무언가 꾸미고 있음이 명백했다.


‘가만, 저리로 돌면······.’


토지 조사를 위해서 몇 번이고 오간 이곳 지형을 머리에 그린 그는 저들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쉬이 깨닫고 혀를 찼다.


“쯧, 끈질긴 놈들이군. 사방으로 돌아서 다가올 생각이다. 선두는 조총은 걸어두고 도끼를 들어라!”


이계영이 외치는 말에 훈련도감 별정군 병졸들 가운데 반절 가량이 일사불란하게 방패와 도끼를 들었다.


그와 동시에 이계영도 검을 뽑았는데, 그러던 중에 흩어지던 도적들 가운데 일부가 곽봉의 집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어!?’


단번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고 여긴 이계영은 골치 아픈 얼굴로 주변에 있는 병졸 몇을 지목했다.


“너, 너, 너! 나와 함께 저 집으로 들어간다! 나머지는 진형을 유지하며 천천히 전진과 수색을 행해라!”


말과 함께 몸을 날린 이계영은 한껏 걱정스러운 얼굴로 생각했다.


‘죽지 마라. 곽봉인지 곽계인지 바로 가서 살려줄 테니, 제발 죽지 마!’


작가의말

[첨언 - 조선시대 무관]

조선시대 무관이 되기 위해서는 무과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무과는 조선 후기로 가면서 뽑는 숫자가 크게 늘고 그 출신도 가리지 않아서 대단치 않은 취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조선 후기에는 사실상 무관들이 나설 전쟁이 크게 줄어서 더욱 그렇게 여겨지고는 합니다.

 

그러나 사실 조선시대 무과는 상당히 어려운 고등 시험으로, 여기에 통과하여 종9품 초관이라도 되는 순간 얕보기 어려운 실력자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당시 조선시대 무과 합격자는 사실상 북방에서 싸우기 위한 재주가 있어야 했기에 목전, 철전, 편전, 기사, 기창, 격구 등 여러 방면에 능통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무관은 보통 팔기에 준하는 실력자들이라고 합니다.

 

 

[첨언 - 도끼]

조선시대는 물론이고 삼국시절부터 도끼는 냉병기 가운데 하나로 곧잘 쓰이는 무기였습니다.

 

또한 도끼는 민간에서도 잘 쓰이는 도구로, 이 때문에 징집병들이 유사시에 무기로 쓰기에 적합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조선시대 중기를 거치며 창에 비해 짧은 도끼는 점차 민간에서만 쓰이게 되었으며, 그 군대에서 도끼는 더욱 사정거리가 길고 다루기 쉬운 편곤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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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4.01.31 21:28
    No. 1

    조선군의 약체화는 전기에는 직업군인들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의 헛점이, 임란 후에는 전란으로 국가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 것이 문제였죠. 아직은 군대를 본격적으로 확충할 수 없겠지만, 조선의 지위가 명목상으로나마 올라갔고 청나라도 아직 내부가 혼란해서 은연중에 조선에게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을 것이니 원래 역사보다는 군사력 정비가 좀 더 쉬울 것 같네요. 물론 본격적인 재건은 도르곤이 사라진 뒤의 일이겠지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4.02.01 09:45
    No. 2

    유일하게 협조적으로 나온 이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구사일생하고, 나머진 불안에 떨며 후회하는 그림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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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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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481화 일은 살아있는 한 이어진다 +5 24.02.02 196 13 13쪽
481 480화 잡탕군 +5 24.02.01 192 15 14쪽
» 479화 때로는 서로 간절하다 +2 24.01.31 177 15 13쪽
479 478화 화복 +3 24.01.30 183 15 12쪽
478 477화 황충 떼 +5 24.01.26 200 14 13쪽
477 476화 나쁜 예감 +3 24.01.25 196 14 13쪽
476 475화 궁한 사람들 +4 24.01.24 195 17 12쪽
475 474화 조선의 의무 +3 24.01.23 225 14 15쪽
474 473화 경자유전 +6 24.01.22 192 15 12쪽
473 472화 땅의 주인 +3 24.01.21 191 16 14쪽
472 471화 불문불권 +4 24.01.20 209 15 13쪽
471 470화 법 없이 사는 사람들 +3 24.01.19 213 14 16쪽
470 469화 고뿔과 등창 +2 24.01.18 194 15 11쪽
469 468화 그녀의 이름은 +2 24.01.17 208 15 12쪽
468 467화 가장 달콤한 말 +3 24.01.16 206 13 13쪽
467 466화 때로는 남보다 못한 사이 +2 24.01.15 210 14 12쪽
466 465화 쇼군의 가족 +3 24.01.14 219 16 12쪽
465 464화 옛 왕조 +5 24.01.13 218 13 14쪽
464 463화 쌍방의 관계 +2 24.01.12 210 13 13쪽
463 462화 태종대왕의 훌륭함 +4 24.01.11 231 15 15쪽
462 461화 멀리 보아야 유연하다 +4 24.01.10 201 14 11쪽
461 460화 귀한 피 +2 24.01.09 207 12 13쪽
460 459화 우위에 서는 수단 +3 24.01.08 211 16 12쪽
459 458화 죽은 사람의 소원 +3 24.01.07 220 11 11쪽
458 457화 인륜지대사 +4 24.01.06 226 15 12쪽
457 456화 사방의 괴로움 +4 24.01.05 211 12 12쪽
456 455화 황하의 분노 +2 24.01.04 194 15 12쪽
455 454화 거북이와 겁쟁이 +3 24.01.03 197 13 13쪽
454 453화 사람을 움직이는 힘 +3 24.01.02 196 14 13쪽
453 452화 보신을 위한 지혜 +7 24.01.01 211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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