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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松潭) 님의 서재입니다.

캡틴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송담(松潭)
작품등록일 :
2013.11.01 11:32
최근연재일 :
2013.11.20 14:2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180,250
추천수 :
5,129
글자수 :
60,500

작성
13.11.01 11:38
조회
13,038
추천
306
글자
2쪽

서장 어째 이런 일이……

DUMMY

가부좌를 취한 채 백이십년의 세월을 반추하던 하린은 묘한 경험을 했다.

자연과 자신이 구분되지 않는 느낌.

자연은 자신이고 또 자신이 곧 자연이었다.

이제껏 맛 볼 수 없었던 황홀함이 전신을 지배했다.

조금만 더 몰입하면 육신이 스러지고 등선에 오르는 상황이다.

‘혹시 우화등선하는 거 아니야?’

그때 등선이라는 생각이 불현 듯 들면서 깊은 몰입이 깨졌다.

‘이런…….’

안타까웠다.

‘허어…….’

후회해본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그러나 비록 깨달음은 멈췄지만 하린의 신체는 점점 시간을 거슬렀다. 그리고 어느새 막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누워서 버둥거린다.

하린이 입고 있던 옷은 커다란 이불이 되었다.

신체의 변화는 거기까지였다.

더 붙잡고 있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된 하린이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살폈다.

“어째 이런 일이……”

하린이 경악에 차서 소리를 질렀다.

허나 그것은 말이 되지 못했다.

“으아아앙!”

갓난아기의 고고성이 깊은 산을 울리며 퍼져 나갔다.


작가의말

박하린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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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출간 공지입니다. 14.01.27 1,162 0 -
20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15 13.11.20 7,231 301 9쪽
19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7 13.11.19 6,368 211 7쪽
18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10 13.11.18 6,655 205 7쪽
17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8 13.11.14 7,804 244 7쪽
16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9 13.11.12 7,413 285 7쪽
15 제 4 장 보복과 복수 그리고 이별 +6 13.11.11 7,588 249 7쪽
14 제 3 장 전예린과 변태수 +5 13.11.11 7,479 222 7쪽
13 제 3 장 전예린과 변태수 +4 13.11.09 7,327 256 7쪽
12 제 3 장 전예린과 변태수 +2 13.11.09 7,521 210 7쪽
11 제 3 장 전예린과 변태수 +2 13.11.09 8,309 202 7쪽
10 제 2 장 고진감래 +5 13.11.08 8,435 220 7쪽
9 제 2 장 고진감래 +13 13.11.06 9,072 245 7쪽
8 제 2 장 고진감래 +11 13.11.05 9,997 241 7쪽
7 제 2 장 고진감래(苦盡甘來) +9 13.11.04 10,283 266 7쪽
6 제 1 장 부모 +7 13.11.03 10,688 314 8쪽
5 제 1 장 부모 +2 13.11.02 10,308 307 7쪽
4 제 1 장 부모 +2 13.11.02 10,735 270 8쪽
3 제 1 장 부모 +5 13.11.01 11,024 281 7쪽
2 제 1 장 부모 +2 13.11.01 12,113 294 7쪽
» 서장 어째 이런 일이…… +3 13.11.01 13,039 30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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