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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793_릴개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로서 레벨업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홍림반점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3
최근연재일 :
2020.05.30 21:5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03
추천수 :
243
글자수 :
74,285

작성
20.05.30 21:51
조회
64
추천
4
글자
7쪽

이중 던전 (2)

DUMMY

"다수결로 하자고.."

"난 포기하겠어...방패도 망가지고 꼴이 말이 아니야"

"클리어하게 되면 이중던전이 일반 던전보다 보상이 어마어마하다는 거 모르냐? 하하 난 가겠어!"

"차현석...넌 어떻게 할래?"


"....나도 들어가야지"


3대 1의 다수결로 이중 던전에 들어가게 된다.

인기척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은 이중던전.


"이거...뭔가 잘못 된거 아니야?"


탱커씨가 극도로 불안함을 느낀다.


"안되겠어!...난 돌아갈래"

"뭐?..."

"뭐야....왜 안나가지는 거야?!"


[귀한석을 쓸 수 없습니다]


"뭐라고..."


S급 헌터라도 던전에 들어가게 되면 제일 먼저 챙기는 게 귀한석이다. 던전에 언제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귀한석만 있다면 세이브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안전장치인 귀한석을 쓸 수 없다니.

혹시나 싶어 내가 가진 귀한석을 써 보지만 마찬가지였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한가지 알 수 있는건....이중던전을 클리어 해야지만 나갈 수 있다 이건가..."

"그래...일단 진정하고 안으로 들어가보자고"


썩어 문드러진 뼈밖에 남지 않은 인간이 아닌 생물체.

필시 이 던전의 몬스터였을 것이다.

썩어 문들어진 시체의 냄새가 썩 좋지 않았다.


"벌써 도착했어..."

"이렇게 쉽게 도착해도 되는 거야..?"


의문을 남겨두고 마지막 보스의 문을 열었다.


"뭐야! 저게...!!"


우리가 본것은 상상을 초월 할 만큼 큰 드래곤의 뼈가 보였다.


[어둠의 군주 마왕. 하르곤]


'하르곤?!'

-털썩...


고작 죽어 있는 하르곤의 뼈에 공포를 느꼈다.

질식사로 한 놈 한놈 씩 기절을 하고 나 역시 정신을 잃는다.


-하찮은 인간...일어나라.


"뭐..뭐야?! 당신"


-하아...네놈이 나의 피를 이은 그것도 인간이라니...


"설마..하르곤?"


꿈 속 어딘가에서 하르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악명을 떨친 하르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귀여운 영혼만 남겨져 있었다.


-그렇다. 나의 이름은 하르곤 살아 생전 어둠에서 군림했던 어둠의 군주였지. 네놈이 여기 까지 오기를 기다렸다.


"나를?"


-그래....나는 최강의 마수 하지만 이젠 영혼 밖에 남지 않았지...그러나 네놈이 나의 피를 얻었지.하찮은 인간따위가 네 피에 죽지 않고 살다니 말이야


"안죽기는 앞으로 3년 반에는 죽는데..."


-계승을 하면 되는 법.


"그러고 보니 이려후 녀석도 그런 말을 했지"


계승..헌터에서는 그런 단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헌터의 재능은 태어나면서 정해지는 법.


-헌터로서 가망이 없는 건 너도 잘 알것이다 너가 어떤 삶을 살았는 지도 안다. 더 이상 약한 자신으로 살고 싶지 않은 거지? 내 몸을 빌려준다면 니 동생 차연우를 뛰어 넘어서...아니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헌터가 되어 주마


"...몸을 빌려달라니 그건 못하겠는데?"


-뭐..뭐라? 세계적으로 강한 헌터가 되어주마 영광인 줄 알거라!


"미안하지만 거절할게 이만 가봐도 되는거지?"


-불로장생의 약!


꿈에서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영혼 뿐인 하르곤과는 대화조차 하기 싫었다.

하지만 하르곤에게서 뜻밖의 말에 움직임을 멈췄다.


-네놈 불로장생의 약을 얻고 싶어 했다지? 네놈의 몸으로는 3년 반으로는 찾기 힘들 터....내가 3년 반도 안된 채 얻어주지


"필요없어 나 혼자서 구할수 있어"


-이익...


꿈속이 흐려지더니 눈을 뜰 수 있었다.

나 빼고 나머지 인원들은 아직 기절한 상태이다.

하르곤의 뼈를 유심히 살펴본다.


[하르곤의 뼈를 이벤토리에 집어 넣었습니다]

[이중 던전을 클리어하였습니다]


"후우....다 짜증나..."


나는 쓰러져있는 차씨의 일가들을 보고 던전에서 빠져 나온다. 잠들어 있는 휴를 안고 헌스 회사에 찾아간다.


"...무슨일이지?"


일일히 뚫고 지나가는 것도 이제 지쳐 아버지가 계시는 6층 창문을 통해 이동했다.


마침 6층에는 아버지가 혼자 집무를 했다.


"후계자 시험 포기하겠습니다...대신 저를 포함해 차씨의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나 할 말을 끝났으면 가보거라"


"제가 모를 줄 아세요! 던전에 침입해서 마지막에 기절 시키고 죽일 생각이었잖아"


드래곤의 공포로 나와 그들이 기절한 줄 알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누워있을 때 누군가 숨어있는 인기척이 들렸고 그들의 말소리도 희미하게 나마 들렸었다.


"그래서?"

"어차피 당신 아들 차연우가 올라갈거예요 한번만 자기 아들 믿어보세요..."


'나도 당신의 아들로서...'


".....놀랍군....너가 자기희생이 강한 놈일 줄이야"


"단지 저는 내 동생이 자신의 아버지가 뒤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걸 몰랐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오늘 부로 차현석은 죽었습니다"


"무슨 말이지?"

"당신이 원하는 거 잖아...차현석은 오늘 부로 죽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 졌어요 당신이 도와 줬으면 해"

"그정도야..."


차씨 일가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아버지가 집, 이름, 헌터증까지 전부 바꿔 준다고 했다.


아버지와의 거래가 끝났다.


어차피 후계자의 자리는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속이 후련하였다.

드디어 차씨일가와 지긋지긋한 연을 끊을수 있었다.

아버지에게 알아봐 달라고 한 대장장이 에게 찾아 간다.


"안녕하세요 청연씨"

"누구세요?"

"차인혁씨의 지인으로 찾아왔습니다"


이청연 헌스 회사의 전 대장장이이다.

지금은 회사에서 나와 사업으로 뛰고 있다.


"아...수리?"

"네 망가진 물건을 꼭 수리를 해주셨으면 해서요"

"줘봐요"


나는 망가진 도깨비 감투를 꺼내 주었다.

청연씨는 감투를 보더니 놀란 토끼눈을 하고 쳐다보았다.


"이거...도깨비 감투잖아요 어디서 구했어요?"


"사...사업 비밀입니다 그래서 고칠수 있을까요?"


"당연히 고칠수 있지 다만 원래 재료로 쓰기에는 내구도가 약한데..."

".....혹시 이걸로 가능한가요?"


[하르곤의 뼈]

[하르곤의 뼈의 정보를 잠갔습니다]


"뭐야...이건 또 정보가 뜨질 않잖아"


"아주 딴딴한 뼈에요"


"...돈은 있으세요?"


"차인혁씨에게 보내시면 될거에요"


"좋아요 그럼 3일 후에 오세요"


"알겠습니다...3일 후에 뵙죠"


도깨비 감투를 맡기고 아버지 빌린 펜션에 머무른다.

-꺄우우우...


몸을 털고 일어선 휴.

부쩍이나 휴가 성장을 하고 잠이 많아졌다.

사춘기라 그런가....

나도 사춘기 때는 잠만 잤으니까....


"휴야...일루와 여기서 자"

-우우...


비몽사몽하게 걸어오더니 무릎에 휴가 털썩 얹힌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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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 던전 (2) +2 20.05.30 65 4 7쪽
19 이중 던전 (1) +4 20.05.29 116 5 7쪽
18 대기업 후계자 시험 +6 20.05.27 87 9 7쪽
17 도깨비 왕 처치 +7 20.05.26 98 10 7쪽
16 10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7 20.05.25 133 14 7쪽
15 취조를 받다(2) +5 20.05.22 111 11 7쪽
14 취조를 받다 +3 20.05.21 115 7 7쪽
13 휴의 부모를 만나다 +2 20.05.20 104 8 7쪽
12 또 다른 이상한 놈 +3 20.05.19 111 9 7쪽
11 소박한 하루. +3 20.05.18 117 8 7쪽
10 다시 휴와 만났습니다. +2 20.05.16 118 9 7쪽
9 일방적으로 맞는다 +2 20.05.15 121 7 8쪽
8 회귀 2일차 +1 20.05.14 169 11 11쪽
7 회귀 1일차 +1 20.05.13 181 12 11쪽
6 코드블루, 사건 발생 +3 20.05.13 145 10 11쪽
5 새로운 파트너, 휴 +1 20.05.12 151 13 11쪽
4 드디어 던전 입장! +1 20.05.12 160 12 11쪽
3 헌터로서 첫걸음 +2 20.05.12 188 20 9쪽
2 헌터 적성 검사 +2 20.05.12 228 21 11쪽
1 말이 씨가 된다 (수정) +11 20.05.12 384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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