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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793_릴개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로서 레벨업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홍림반점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3
최근연재일 :
2020.05.30 21:5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898
추천수 :
243
글자수 :
74,285

작성
20.05.20 22:50
조회
103
추천
8
글자
7쪽

휴의 부모를 만나다

DUMMY

“설마 죽기야 하겠어? 갔다온다”


마강호와 이별의 인사를 건네고 여의주를 깨뜨린다. 차연우의 집에 게이트가 열렸다.

가기 전 쓰러진 차연우의 얼굴을 보고 휴와 함께 게이트 너머로 들어선다.


“와아....온도 차 실화냐”


게이트 너머에는 눈이 내리며 빙하와도 같은 설산이었다. 눈이 쌓이고 쌓여 눈위를 걸으면 5cm는 들어갔다.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가 되었다.

휴는 자신의 고향에 와서 신이 나는 듯 여기저기 뛰어 다녔다.


“휴야, 아직 멀었니...나 더 이상은...”


이걸로 몇 번째 쓰러지는 지.

추움을 넘어서 찬바람을 맞으면 살이 따가웠다.

더 이상 하체에는 감각이 없어지고 있었다.

너무 추워서 잠이 쏟아졌다.


하반신이 질질 끌리는 느낌과 이동하는 느낌을 받았다. 눈을 떠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이라 치기에는 모든 것이 다른 생명체였다.


‘고릴라?’


잡고 있는 팔을 뿌리쳐 움직임이 멈추었다.

검을 꺼내 들어 고릴라의 향해 겨눴다.


-우어...


검을 꺼내 들었음에도 공격의사가 전혀 없었다.

휴가 또 한 번 깨물었다.


“아아. 또 왜? 아....설마 친구?”


아직 까지도 공격의사가 없는 고릴라.

결국 검을 집어 넣는다. 이제서야 주위를 살펴 보아 동굴의 안에 있었다.


이 고릴라가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다.


“너가 나 여기 데려다 준거야?”


-우어우어!


“하하..이젠 하다하다 몬스터한테 도움받냐...”


동굴의 안쪽에서 스산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기운에 몸이 자동적으로 흠칫 놀란다.

고릴라와 휴가 동굴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휴를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서자 자고 있는 마수를 볼 수 있었다.


-꺄우, 꺄꺄


휴가 스스럼없이 자고 있는 마수에게 비비적거리며 애교를 한다.


"휴야, 설마...."


자고 있던 마수가 눈을 떴다.

눈을 뜬 동시에 마수의 위에 적혀 있는 이름.


[푸른 불꽃미르]

300년 이상 살고 있는 설산의 주인이며 휴의 부모


-이번엔 동반자인 인간의 아이와 데려왔구나.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

마수가 어떻게 인간의 말을 하는 거지.


"아...안녕하세요?"


-당신에게서 인간의 피와 또 다른 피가 섞인 냄새가 납니다. 익숙한 냄새...하르곤!


"맞아요.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제 동생이 레미고스의 독에 맞았어요. 당신의 눈물이 필요해서 왔습니다"


-...레미고스의 독 그렇군요. 그런데 어쩌라고요


"네?"


-저와 상관이 없는 인간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건 당신과 제 아이뿐입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관심 없습니다.


마수에게 있어서 틀린 말은 아니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한시가 급해 머리 회전이 빠르게 돌아갔다.


"제 동생이 죽으면 휴의 밥을 못먹어요! 저는 백수라 돈이 없지만 제 동생은 능력이 있는 헌터거든요"


-뭐..뭐랏?!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돈 없는 동반자를 만나다니....시련을 받으면 드리도록 하죠 받겠습니까?


"뭡니까? 시간없으니까 후딱 하죠"


[설산의 주인, 푸른 불꽃 미르의 시련을 받았습니다]


푸른 불꽃 미르의 시련

설산에 있는 마수들에게 인정 받으시오.

-무력을 써도 상관 없음.


"마수에게 인정받으라니..."


말도 안통하는 마수들인데.

던전에 나가 꼬빼기도 보이지 않은 마수들을 일일히 찾아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마수들을 한 곳으로 불러야 하는데...'


"스읍...."


[타우로스의 아머 '도발'을 사용하였습니다]

[근처에 있는 마수들이 달려듭니다]


[설 늑대]

[시라소니]

[흰 곰]


-타타탓


장비의 효과로 근처에 있던 마수들이 숲에서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낸다.

이빨을 들어내 공격신호를 보내는 마수들.


"...."


검을 도로 집어 넣는다.

나에게 녀석들은 마수들일 뿐이지만 휴에게 있어서는 같이 자란 형제와 같다.


나에게 휴는 가족. 휴의 가족은 나에게도 가족이다.

손으로 만 제압을 하려한다.


설늑대가 앞발을 들어 올린다.

근력에는 자신이 있어 늑대를 잡아 엎어친다.

쉴 틈 없이 다음 늑대가 나타나 공격을 해왔다.

미처 피하지 못해 얼굴에 늑대의 발톱이 스쳐 지나갔다.


따끔따끔 거리며 볼에서 피가 흐른다.


"하하, 계속해서 오라고"


소형에서 중형정도의 짐승형 마수들은 근력으로 완하 시킬 수 있었다.

흰 곰 같은 경우는 엎어치기 했다가는 허리를 다친다.

곰은 엎어치기 보다 일정부위 타격이다.

같은 부위를 여러번 정타로 맞으면 아무리 꼬끼리라도 아프다.


"허억헉허억 끝이 없네"


상당 수의 마수들에 어쩔 수 없이 뒤로 뺀다. 들어 온지 삼일 째 동굴의 안이 보금자리가 되었다.


-후후후. 금방 끝낸다고 하지 않았나?


"저렇게 많은 줄은 몰랐죠 검으로 하면 이보단 쉬울텐데"


-그런데 왜 검을 사용하지 않지?


"....휴의 가족이면 나에게도 가족이야"


-정말 오랫만에 재밌는 인간이 들어왔군. 좋다 하나 힌트를 주자면 무력만이 답이 아니다.


'무력만이 답이 아니다....'


삼일이 되고 휴의 부모는 힌트를 주었다.

무력빼면 시체인데 무력만이 답이 아니라니.

뭐가 또 있다는 건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상점'을 연다.


-스킬

검기(劍氣): 1,000포인트

날카로운 기운이 검날에 풍긴다.


거짓간파: 1,000포인트

묻는 말에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가 있음.


사자후(獅子吼): 1,000"....휴의 가족이면 나에게도 가족이야"


-정말 오랫만에 재밌는 인간이 들어왔군. 좋다 하나 힌트를 주자면 무력만이 답이 아니다.


'무력만이 답이 아니다....'


무력빼면 시체인데 무력만이 답이 아니라니.

뭐가 또 있다는 건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상점'을 연다.


-스킬

검기(劍氣): 1,000포인트

날카로운 기운이 검날에 풍긴다.


거짓간파: 1,000포인트

묻는 말에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가 있음.


사자후(獅子吼): 1,800포인트

사자의 울부 짖는 소리, 상대를 기절또는 스턴 상태에 빠짐.


'이거구나!'


[사자후(獅子吼)스킬을 구입하셨습니다]


4일이 되고 다시 아이템의 효과 '도발'을 사용하였다.

멀리서 달려오는 마수들.


"제발 이걸로 끝나자 스읍...."


[사자후(獅子吼)스킬을 사용하셨습니다]


미리 귀를 막았어도 찢어 질 듯한 사운드.

짐승들이 인간들 보다 청각이 두배는 뛰어나다.


-깨애엥..


여기저기에서 마수들의 울음소리가 났다.

공격적이던 마수들이 기절을 하거나 꼬리를 내렸다.

드디어 설산에 있는 마수들을 굴복시킬 수 있었다.


[설산의 마수들이 '당신을 인정합니다']

[설산의 주인이 기뻐합니다]

[당신은 설산의 출입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그게 너의 답이구나.


"무력만이 답이 아니라면서요?"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 크흠 어쨌든 좋다 내 시련을 마친 그대에게 나의 눈물을 주겠다


[푸른 불꽃 미르의 '눈물'을 얻었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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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취조를 받다(2) +5 20.05.22 111 11 7쪽
14 취조를 받다 +3 20.05.21 114 7 7쪽
» 휴의 부모를 만나다 +2 20.05.20 104 8 7쪽
12 또 다른 이상한 놈 +3 20.05.19 111 9 7쪽
11 소박한 하루. +3 20.05.18 117 8 7쪽
10 다시 휴와 만났습니다. +2 20.05.16 118 9 7쪽
9 일방적으로 맞는다 +2 20.05.15 121 7 8쪽
8 회귀 2일차 +1 20.05.14 169 11 11쪽
7 회귀 1일차 +1 20.05.13 181 12 11쪽
6 코드블루, 사건 발생 +3 20.05.13 145 10 11쪽
5 새로운 파트너, 휴 +1 20.05.12 151 13 11쪽
4 드디어 던전 입장! +1 20.05.12 159 12 11쪽
3 헌터로서 첫걸음 +2 20.05.12 188 20 9쪽
2 헌터 적성 검사 +2 20.05.12 228 21 11쪽
1 말이 씨가 된다 (수정) +11 20.05.12 382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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