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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793_릴개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로서 레벨업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홍림반점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3
최근연재일 :
2020.05.30 21:5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00
추천수 :
243
글자수 :
74,285

작성
20.05.12 10:51
조회
159
추천
12
글자
11쪽

드디어 던전 입장!

DUMMY

“어? 그냥 가도 되는 거냐?”

“아...어 아까 협회장님이라 통화하면서 사고 싶은 고 있으면 마음것 고르랬어”


협회장과의 통화내용은 듣지 못하였다.

젠장 이럴거면 마음 껏 고를 걸 그랬네. 아끼다 똥됬네.


한국 헌터 협회장 이지건.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최초로 건립한 헌터 협회. 헌터의 명성이 곧 협회장의 명성이다. 연매출 100조는 넘는다. HS백화점 역시 협회장의 건물이었다. 아무튼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이지건협회장.


귀한 아이템들은 이미 물건너 가버린것이다.

그래도 아카샤의 검을 건져서 충분히 만족하다.


“또 가야 할 곳 있냐?”

“아니 없어 나 이제 일하러 가봐야 되서 먼저 가볼게”


늘 바쁜 차연우는 나를 챙겨준다고 바쁜 일정 쪼개서 와준것이었다. 얼른 차연우를 보내었다.


-짤랑.


뒷 주머니에서 차연우집에서 첫째날 미션으로 얻은 던전 열쇠를 꺼내 들었다. 던전 열쇠 사용법은 문으로 통한다였나.

근처 지하철로 들어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던전열쇠를 사용하였습니다]


열쇠가 깨지며 게이트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벽밖에 없는데 열쇠를 사용하여 게이트가 열리며 다른 방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신기하기만 하였다.

내가 걸어들어온 게이트입구에 손을 갔다 되는데 하나의 메시지가 떴다.


[던전을 나갈수 없습니다 조건을 충족시키십시오]

조건 1. 던전에 있는 보스를 쓰러뜨리시오.

조건 2. 던전을 포기선언을 하고 귀한석을 쓰십시오.


[아투르의 던전]

난이도: F


"F급이면 괜찮겠지"


최하급 던전에 안심을 하였다. 귀한석을 사지 않아 이대로 꼼작없이 죽는 건가 생각하였다.


[지지직 난이도 F-> D등급으로 변환됩니다]


마지막 메세지로그를 보지 못하고 고요한 던전 깊숙히 안쪽으로 들어선다. 들어가면 갈수록 스산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래도 처음 들어간 던전에 긴장을 놓을수야 없지.


-크르르르 크아앙


"윽!"


불이 켜지지 않은 어둠 속에서 짐승의 소리가 들리며 공격을 해왔다. 보이지 않아 어디서 공격을 하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어둠에 눈에 익은 짐승형 몬스터에게 물렸다.

어깨에 물려 몬스터의 위치를 정확히 알았다.

검으로 공격을 하려고 하는데 눈치를 깐 짐승형 몬스터가 재빨리 피했다.


물리고 바로 반격을 해서 다행이었지. 조금만 더 느렸다면 몬스터의 이빨이 깊숙히 박혔을지도 모른다.


"이거 방심하다간 위험하겠는 걸"


느낌 상으로 한마리가 아니었다.

여러 마리가 지켜 보면서 틈을 노리는 느낌.


불안과 초조로 인해 허공에다가 칼로 위혐을 가하였다.


"아!"


짐승형 몬스터가 내 오른쪽 발목을 물었다.

또 공격을 하면 피해가고 치고 빠지는 움직임이 매우 민첩했다.

이대로 가면 한마리도 못 쓰러뜨리고 처참하게 죽는 꼴이다.


시야가 차단되어 눈을 지그시 감고 소리에 집중하였다.


-크르르르....


근처에 있던 몬스터 한마리 울음 소리가 멈추었다.


"아악"


['오감각 강화' 활성화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르곤의 눈 1단계 '어둠속의 빛'이 활성화 됩니다]

[1단계 '어둠속의 빛']

하르곤은 어둠속에 가장 짙은 어둠의 군주.

하르곤의 앞에서 보이지 않는 어둠이란 없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집니다]


[검은 늑대 가로]


보이지 않았던 주위가. 몬스터의 정체가 보였다.

어둠과 깔맞춤인 검은색 모피에 야생의 검은 눈을 가졌다.

보이는 수만 20마리.


늑대 가로 한마리가 낮은 자세로 빠르게 달려왔다.


"이제는... 잘 보인다고!"


-깨게엥!


[레벨이 올라갑니다]


덤벼든 늑대 가로를 검으로 베어버린다.

늑대 가로의 울음소리와 함께 남은 19마리가 깜짝 놀라며 주춤 물러갔다.


"어딜 내빼려고 늬들이 안오면 내가 간다"


탁탁탁


전세역전으로 늑대를 하나 둘 씩 족쳐 나갔다.

한마리가 반항하는 듯 검을 이빨로 물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전세가 바뀌며 늑대들의 꼬리가 밑으로 내려갔는데 틈이 생긴 지금 이빨을 드러내며 또 다시 틈을 노리려 하였다.


"새끼들 간사하네"


이빨로 잡고 있던 검을 밀어 붙여 입을 째며 검을 빼냈다.

틈이 생기면 노리는게 저들의 습성.

이때까지 형사로 살아가는 동안 위험천만한 일들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범인의 칼빵을 맞은 적도 가스총에 맞았을 때도 있었다. 형사라고 해서 무서움이 없는게 아니었다. 형사 역시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겨우 이런걸로 무서워 하지는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까 싸우자 새끼들아"


[레벨이 올라갑니다]

[레벨이 올라갑니다]


늑대 가로들이 전부 덤벼들었다.

확실하게 숨을 꿇은 일격을 가해갔다.

이제 서 있는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나 홀로 서 있을 뿐.


"후, 지친다 지쳐"


이벤토리에서 미션으로 얻은 기력회복제를 꺼내 들어 마신다.

기력이 다시 돌아와 이벤토리를 확인하였다.


"얻은 거라고는 가로의 발톱 21개 중급 마정석 5개 귀한석 하나..."


검은 늑대 가로를 상대하며 얻은 아이템들이었다.

귀한석은 몬스터에게서도 나오는 거구나.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아직 던전공략성공을 하지 못하였다.

귀한석은 위험해질때 쓰기로 하고 안쪽으로 들어선다.


[레벨이 올라갑니다]

[레벨이 올라갑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조금씩 마수들과의 싸움이 쉬어진다.

기력도 아까와는 달리 빨리 닳지도 않았다.

그림자 오르곤, 날렵한 수랑을 처치하고 레벨이 오르며 강해진다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형사로서 살아온 감으로 한가지 이질감을 느꼈다.

싸우면서 느낀건 마수들의 각자의 행동패턴이 있었고 결코 그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행동패턴만 읽어내면 상대하기 쉬었다.


"아직도 보스가 나타나지 않는다니 대체 얼마나 더 가야되는거야?"


걸어도 걸어도 잔챙이들만 있을뿐 보스는 보이지 않았다.

이젠 잔챙이를 상대 하는데 레벨이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말은 여기 있는 잔챙이들보다 내가 세졌다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민한 감각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보스는 있다는 소리인데...."


발을 한발짝 내딛는데 더욱 감각이 날카로워졌다.

바람이 불어오는데 바람마저 따가웠다.


"확실히 이때까지 쓰려뜨려온 잔챙이들과는 다르네"


한참을 서 있다가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콰과광!


"아윽!"


갑작스러운 공격에 멀리 나가 떨어졌다.

그래도 공격을 막아냈지만 한방의 공격에 검에 금이 갔다.


[지옥견 케르베로스]


케르베로스의 처음 본 모습은 늑대 가로보다 늘름하고 강해보였으며 입에 불을 머금어 이빨 사이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선빵으로 먼저 검을 들고 모가지 부분을 베으려고 했으나 빠르게 이빨로 물어버린다.


"이런.... 너로구나 여기 구역의 보스가"


입에 있던 검이 녹아 내리면서 검이 부러졌다.

검을 씹어 먹으며 앞발로 공격을 가했다.

검이 부러져 다른 무기를 꺼내들어 피하지 않고 똑같이 공격을 하였다.


-크아악!


검을 꺼내든건 하르곤의 아카샤의 검.

아카샤의 검을 사용하면 휘두르면 피가 났었는데 피는 커녕 깔끔한 살이었다. 케르베로스의 팔에 큰 치명상을 입었다.


"어, 이젠 피가 안나네?"


[앞으로 3분 아카샤의 검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00:02:57초]


"아직은 완벽하게 사용할수 없는건가"


검을 제대로 잡아 상대를 하려는데 힘으로는 밀린다.

재빠른 검격과 검격에 실어넣는 힘을 넣어도 케르베로스는 쓰러지지 않았다. 과연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답게 버텨나갔다.


"난 강해져야돼!"


나를 비웃고 깔보던 사람들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

하다 못해 우리 어머니를 지키기를 위해서라도 난 강해지겠어.

나는 어머니 처럼 살지 않겠어, 강자에게 무릎을 끊고 기어가는 약자가 되고 싶지 않단말이다!


['강한의지'가 활성화 됩니다]

[강한의지]

이루고자 하는 강한마음.

모든 능력치 10% 상승.


케르베로스는 입을 크게 벌려 불을 뿜더니 양발에 불이 붙었다.

아마 케르베로스의 진짜모습이지 않을까.

불이 붙은 케르베로스가 달려드는데 너무 빨라 쫒아가지를 못하였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공격을 해댔다.


"크윽, 한방이라도 틈이 있다면 죽겠어"


['살의' 스킬을 사용합니다]


제대로 걸린 케르베로스가 멈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위로 뛰어들었다.

하르곤의 눈에서 보이는 케르베로스의 약점인 입을 찔러 넣는다.

발버둥 치는 케르베로스에게서 떨어지지 않게 검을 놓치지 않았다.


"제발...이제 좀 죽어라!!"


발버둥친다고 힘이 빠진 케르베로스는 땅에 주저 앉았다.

불도 사라진지 오래.


-끼양!


케르베로스에게는 어울리지 않은 울음소리.

울음소리에 따라가 보자 아직 들자란 애기 몬스터가 있었다.


[푸른 불꽃 미르]


샴고양이처럼 특정부분만 검고 하얗다. 하지만 고양이라고 치기엔 풍성한 꼬리 두개 달려 있었다. 똘망한 눈으로 울어 시끄럽게 울었다.

가까이 가려 하자 케르베로스가 지키려는 듯 으르렁 거린다.

하지만 녀석은 움직일 힘이 없었고 미르를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풍성하네 만져보고 싶다"


성깔이 있는지 손을 대자 물었다. 애기라 물어도 크게 아프지 않았다. 생각한 것과는 폭신하고 포근함.


"이아이를 지키려고 했던거구나...이 녀석 아직 어려보이는데 죽이기엔 좀 그렇네"


[던전의 주인 케리베로스를 처치하였습니다]


메세지로그가 떠 고개를 돌렸고 이미 케르베로스는 눈을 감았다.

차마 죽이기에는 그래서 들고 있던 미르를 놓아주었다.

미르를 놓자 케르베로스의 옆에 붙어 핥아도 보고 울어댔다.


"....."


그 모습이 짠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는 홀로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걸어 가는데 바지 소매 끝부분을 누가 잡아 끌어당겼다.


시선이 밑으로 향했고 내 뒤를 따라 온 미르가 있었다.


"왜? 놓아주는 거 잖아 바보야 어서 가"


애기라 몸집이 자신의 두손바닥도 되지 않아 발로 툭 치자 발라당 넘어졌다. 미르는 내 말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고 다시 붙었다.


"설마...나랑 같이 나갈려고?"


종종 성인이 되기전 애기 몬스터들을 키우는 헌터들을 몇명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부모와도 같은 케르베로스를 두 눈앞에서 죽였는데.


"에휴, 모르겠다"


미르를 들어 게이트 밖으로 나온다.

다시 화장실로 돌아오고 게이트는 그대로 닫혀버린다.


"쾅쾅쾅! 저기요?!"


화장실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짜쯩 섞인 말투가 들려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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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5/28. 죄송합니다 하루 쉬겠습니다 20.05.28 23 0 -
공지 조회수 1,000돌파 20.05.26 47 0 -
20 이중 던전 (2) +2 20.05.30 64 4 7쪽
19 이중 던전 (1) +4 20.05.29 116 5 7쪽
18 대기업 후계자 시험 +6 20.05.27 87 9 7쪽
17 도깨비 왕 처치 +7 20.05.26 98 10 7쪽
16 10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7 20.05.25 133 14 7쪽
15 취조를 받다(2) +5 20.05.22 111 11 7쪽
14 취조를 받다 +3 20.05.21 114 7 7쪽
13 휴의 부모를 만나다 +2 20.05.20 104 8 7쪽
12 또 다른 이상한 놈 +3 20.05.19 111 9 7쪽
11 소박한 하루. +3 20.05.18 117 8 7쪽
10 다시 휴와 만났습니다. +2 20.05.16 118 9 7쪽
9 일방적으로 맞는다 +2 20.05.15 121 7 8쪽
8 회귀 2일차 +1 20.05.14 169 11 11쪽
7 회귀 1일차 +1 20.05.13 181 12 11쪽
6 코드블루, 사건 발생 +3 20.05.13 145 10 11쪽
5 새로운 파트너, 휴 +1 20.05.12 151 13 11쪽
» 드디어 던전 입장! +1 20.05.12 160 12 11쪽
3 헌터로서 첫걸음 +2 20.05.12 188 20 9쪽
2 헌터 적성 검사 +2 20.05.12 228 21 11쪽
1 말이 씨가 된다 (수정) +11 20.05.12 383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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