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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793_릴개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로서 레벨업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홍림반점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3
최근연재일 :
2020.05.30 21:5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896
추천수 :
243
글자수 :
74,285

작성
20.05.25 20:37
조회
132
추천
14
글자
7쪽

10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DUMMY

“여기서 뭐하는 거지? 너 마저 이 아비를 실망시킬거냐?!”

“아..아버지 그게 아니라요”


우리나라에서 강한 헌터래도 차연우는 아버지를 이길수 없었다. 트라우마이기도 하며 어릴적 가정교육을 엄히 다스려져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와, 근데 눈길 한번 안주네.


아버지는 차연우에게만 시선이 갔고 차연우는 나에게 시선이 향했다. 이따라 아버지가 나에게 시선이 향했다.


“넌 누구지? 차연우 니 친구냐?”

“....하, 시발 그럼 그렇지 뭘 기대 했냐”

“아...아버지...형이에요”


차디 찬 눈길로 한번 나를 보더니 혀를 찼다.

오직 자식의 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물건처럼 이용하려는 눈이었다.

더 이상 그를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은 나에게서 없어졌다.

내 기억에서 그가 웃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심지어 결혼 사진에서도 그는 웃지 않았다.

남을 이용하고 이용당했을 뿐.


“쯧, 헌터가 됬는데도 쓸모없구나”


나이는 들었지만 헌터인 그는 바로 알아채 버린다.

난 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을까.

사실 나도 차연우처럼 그에게는 대들지 못하였다.

이유는 모른다. 그와 함께한 기억이라고는 많이 없었지만 어째선지 일까.


“이번 일은 내가 손을 써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라 일주일 뒤 회사로 와라 그리고 얼른 집으로 보내드려라”


“감사합니다 아버지 들어가세요”


-터벅터벅

그래도 이혼 이후로 처음 본 아들인데 엄마의 안부는 궁금해야하는게 정상아니냐.

그런 말을 하지도 못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고 그가 원망스럽다.


“.....”

"....형 이제 들어가"

"어....."


휴를 안고 차연우 집에서 나온다.

그의 이름은 차혁인. 유명한 A급 헌터셨지만 은퇴하셨다. 헌스라는 대기업을 차려 헌터들이 알아주는 대주주가 됬다.


그의 세대는 끝이나고 회사를 이어받아야 할 후계자가 필요했다. 후계자는 헌터여야만 하고 헌터인 차연우가 있었다.


차연우는 레오길드의 길드장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헌스회사의 후계자이기도 했다.


"휴야 일어났어?"


-꺄우우....


휴는 몸을 털며 일어난다.

감사과에서 수면제 약을 먹여놔서 기운이 별로 없어보였다. 밥을 제때 주었다.


차현석 lv. 40

칭호: 회귀한 각성자.

힘: 51 민첩: 47 체력: 45 감각: 52

-스킬

하르곤의 눈(SS)

살의(A)

사자 후

강한의지


[상태: 하르곤의 저주]


"일주일 뒤에 중대발표가 있겠네"


[지옥의 탑 열쇠]


"벌크업 하고 오자고 휴, 가자"

-꺙꺙.


[지옥의 탑 열쇠를 사용하였습니다]

[지옥의 문 제 1층이 열립니다]


예상했던 느낌은 용암이 끓고 불로 이루어진 종족들이 많은줄 알았는데 맨발에 땅을 밟아도 아프지 않은 그냥 따뜻 할정도 의 검은 돌이었다.


주위에는 비눗 방울 처럼 생긴 불빛이 떠돌아 다녔다.

비눗방울에 닿자 염산에 맞은 것처럼 뜨거웠다.


"아!"


[지옥불 도깨비]


비눗방울로 둔갑한 도깨비가 모습을 드러내고 비웃고 있었다.

도깨비는 장난치는 거 좋아한다더니 맞는 말이네.


-꺄우


휴가 도깨비 하나를 잽싸게 잡더니 불을 먹고 있었다.


"야야, 그러다 배탈난다"


엄청 뜨거울 정도의 불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다.

푸른 불꽃 미르의 이명은 어디 안가나 보다.

맜있던 모양인지 또 잡아 입에 넣는다.


"어? 너가 왜 여깄어?"


휴를 빤히 지켜보가가 내 앞에 그림자가 생겨 눈을 돌린다. 차연우가 내 앞에 서 있던 것이었다.


"나 따라 들어왔어?"

"......"

"뭐야, 말을 왜 안해 어?"


이상하게 말은 안하고 따라오라고 손짓 만 하는 차연우. 자리에서 일어나 차연우의 뒤따라 갔다.

점점 안개가 짙어져 주위가 잘 보이지 않게 됬다.

휴가 내 바짓 소매를 물었다.


"어 휴야...왔어?"


-크르르르


정말 이상한 것은 휴는 한번도 차연우에게 적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이빨을 드러냈다.

휴가 말릴 새도 없이 달려가 차연우의 목을 물어버린다.


"휴야!"


-펑.


다름아닌 둔갑한 도깨비 불이었다.

안개가 조금이지만 걷어지고 자신이 낭떠리지 바로 밑에 서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휴가 나를 구해준 행동임을 알고 휴를 꼭 끌어 안았다.


"...고맙다 휴야 덕분에 살았어"


-꺄오


검을 꺼내 들어 도깨비 불을 상대한다.

베고 베고 또 베며 어느 순간 둥둥 떠다니는 도깨비 불이 사라지고 없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쏟아지는 메시지로그와 도깨비불을 쓰러뜨리고 얻는 보상들이 빠르게 올라갔다.

지금은 메세지 로그를 확인 하는 것 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도깨비 하수인]


도깨비 불과는 다르게 몸이 있으며 이마엔 뿔이나 있었다.

도깨비 하수인이 무기를 땅에 내려 치며 땅이 갈라졌다.


"윽..."


지형 지물이 갈라져 몸이 흐트러진다.

이때까지 싸워왔던 몬스터와는 차원이 달랐다.

고작 하수인에게 느껴지는 공포가 마음이 무너진다.


"도..도망쳐야...!"


몸이 멋대로 떨리게 되며 이 자리에서 도망쳐애 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수인에게 등을 돌려 도망을 치는데 휴가 잡혀 버린다.


-깨겡!


"크읏"


휴가 하수인이에게 잡혔지만 냅다 도망을 친다. 구해야 겠다는 마음보다 공포심이 더 컸기 때문이다.


-깨에엥!


휴의 고통소리가 들려왔다.

뛰면서 무심코 뒤로 돌아보니 하수인이 손에 힘을 줘 휴를 조이고 있었다.


-퍼억!


그 모습에 주먹으로 얼굴을 갈긴다.

입에서 피가 나지만 도망치던 다리가 멈춰섰다.


"비굴하게 도망치지 않기로 정했잖아!"


멀리서도 느껴지는 하수인의 공포심.

내가 형사가 된 이유는 단순하다.


더이상 엎드려 빌며 살지 않기 위해, 내가족을 더 이상 잃지 않기 위해 차연우 그놈이 우리나라 넘버원 헌터라면 나는 일반인으로서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


저기압에 허약하고 살이 붙지 않은 체질을 바꾸었다.


-타다닷


['강한의지' 스킬이 발동하였습니다]

['살의'를 발동하였습니다]

[아카샤의 검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손 놔!"


휴를 잡고 있는 손을 잘라 버린다.

떨어지는 휴를 재빨리 낚아챈다.


-끄아아아!


"미안해 미안해...."

-뀨우웅


휴는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할짝인다.

마치 괜찮다고 위로 하는 듯이.

움직이지 못하는 휴를 멀리 안전한 곳에 조심히 내려 놓는다.


"잠시만 거기 있어.."


눈이 보이지 않은 하수인이 방망이를 들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였다.

땅이 갈라지고 돌의 파편이 얼굴에 스쳐 지나간다.

날라오는 돌의 파편을 일일히 피하기는 힘들었다.


"헌터가 아니었으면 말이야!"


박혀 있는 큰 돌의 발판으로 이용하여 높이 점프를 한다.

하수인의 머리 바로 위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고 아카샤의 검을 세워 그대로 내려 찍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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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중 던전 (1) +4 20.05.29 116 5 7쪽
18 대기업 후계자 시험 +6 20.05.27 87 9 7쪽
17 도깨비 왕 처치 +7 20.05.26 98 10 7쪽
» 10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7 20.05.25 133 14 7쪽
15 취조를 받다(2) +5 20.05.22 111 11 7쪽
14 취조를 받다 +3 20.05.21 114 7 7쪽
13 휴의 부모를 만나다 +2 20.05.20 103 8 7쪽
12 또 다른 이상한 놈 +3 20.05.19 111 9 7쪽
11 소박한 하루. +3 20.05.18 117 8 7쪽
10 다시 휴와 만났습니다. +2 20.05.16 118 9 7쪽
9 일방적으로 맞는다 +2 20.05.15 121 7 8쪽
8 회귀 2일차 +1 20.05.14 169 11 11쪽
7 회귀 1일차 +1 20.05.13 181 12 11쪽
6 코드블루, 사건 발생 +3 20.05.13 145 10 11쪽
5 새로운 파트너, 휴 +1 20.05.12 151 13 11쪽
4 드디어 던전 입장! +1 20.05.12 159 12 11쪽
3 헌터로서 첫걸음 +2 20.05.12 187 20 9쪽
2 헌터 적성 검사 +2 20.05.12 228 21 11쪽
1 말이 씨가 된다 (수정) +11 20.05.12 382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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