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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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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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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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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다시금 전선 (5)

DUMMY

-퍼어어어어엉!



대체 저 미친놈은 무슨 짓을 하는 걸까?



"하아....내가 저런 걸 중대장이라고..."


"어? 그래도 분대 시절부터 함께 해 오셨다면서 왠 한탄이십니까?"


"아니, 나타 너는 소대장인의 시각이랑 일반 병사의 시각이 같겠냐?"



병사들에게는 감염자 학살자로 보이겠지만, 그밑의 장교로서는 그냥 걸어 다니는 재앙이다. 제발 좀 지휘소에 붙어 있었으면. 왜 죽지 못해 안달이냐고.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거리를 보며, 3소대장인 니콜라이 카민스키 소위는 오늘도 한숨을 내쉬었다. 중대장이라는 인물이 지키라는 중대는 안지키고, 수색대 따라가는 꼬라지가 도저히 못봐줄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중대 지휘를 드럽게 못하면 대놓고 하극상이라도 하겠지만, 정작 붙어 있으면 그럭저럭 하는 인간이었기에, 그냥 항상 튀쳐나가는 것에 한숨을 쉬며 속을 썩힐 뿐이었다. 그래도 사태전에는 흔한 상병이었던 자신을 1년정도만에 소위로 만들어 준 인물이니 떡고물 때문에 따라는 다닐 이유는 있었다.


물론 인원 부족을 핑계로 가라 교육 받고, 장교 직무에 튀입된 것은 머리가 아팠지만.



"그래도 중대장님 살아는 돌아오시겠죠?"


"쯧...뭐 그인간은 그냥 안뒤질거 같은데...아니 대체 뭘 하길래, 떡치던 감염자를 잡아 오냐고."



그는 옆에 선체 주변을 살피는 소대원의 말에 혀를 차며 말했다. 


감염자를 상처 없이 힘으로 찍어눌러서 생포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유조차에 불질렀으면서 기절은 했다만, 살아서 돌아온 것 자체가 안죽는다는 것의 증거 아닐까? 솔직히 중대장이라는 인간이 맨날 뛰쳐나가서 지랄해서 뒤처리 하는 게 짜증이 나지만, 그래도 가장 위험한 곳에서 지랄을 하다 보니 목숨줄은 확실히 잘 붙어 있다.


일단 전쟁에서 살아남는 거 만큼 중요한 거 없으니깐, 군대에서라면 몰라도 사회에서는 중대장 같은 인간들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


꼭 전역 하면 연 끊어야지. 



-타타타타타탕!


"총성입니다!"


"좋아! 전 중대 전투 준비!"


"전투 준비!"



그러던 중 비교적 가까운곳에서 총성이 울려 퍼지자, 임시 중대장을 맏고 있던 로진스키 소위는 바로 주변의 중대원들에게 전투 준비를 명령했다. 그의 명령에 중대원들은 각소대장들의 지휘에 따라 각자 지정된 방어 지점으로 달려가 총을 겨누고, 대전차포를 실은 소수의 건트럭에 올라탔다.



"대전차포 발사 준비 완료!"


"이봐 탄통 더 가져와!"



그들의 중대장인 현일이 일전에 제시한 것처럼, 이제 막 급조되어 전선에 배치된 건트럭들은 각자 한 골목들을 조준하며, 사격 준비가 완료되었다. 기관총들이나 경량 화포 따위를 트럭에 올려서 급조한 일종의 차륜형 자준포지만, 방어력은 없으나 다름없었다.


그런데도 그런 건트럭들을 보는 중대원들의 시선은 나쁘지 않았다. 아무리 방어력이 딸려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특히 37mm 대전차포를 올린 건트럭은 대부분의 감염자들을 관통시켰기에 변종을 상대하기에는 무엇보다 든든했다.


또한 이제 막 랜드리스로 들어오기 시작한 미제 4연장 12.7mm 중기관총 포탑은 본래 항공기를 갈아버릴 목적으로 만든 흉악한 대공 포탑인 만큼, 생명체의 육체인 감염자들이 몰려오는 순간 별명처럼 고기 다짐육으로 만들 것이 분명했다.



-위이이이잉. 철컥!


"미트쵸퍼 준비 완료!"


"전 중대원 사격 대기! 아군 오사를 주의하라!"



그 후 트럭에서 수많은 12.7mm 기관총탄들이 분출되는 동사에, 전기모터음이 울리며 4연장 기관총 포탑이 발사준비가 완료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중대원들이 전투 준비에 돌아갔다.


사실상 1개 도시구역을 4면에서 방어하는 것이었기에, 100명이 겨우 넘는 인원들이 각자 주요 건물들이나 길목에 구축한 방어진 지에서 전투에 들어갔다.



-타타타탕!


-쿠워어어어어어!


"이런 씨발!"


"중대장님입니다!"


"봤어! 예거다! 미트쵸퍼는 바로 예거를 조준해!"



각자 총을 쥔 체 골목 넘어를 노려보던 그때, 또다시 이어진 기관단총 사격음과 함께 어느 교차로 한쪽에서 중대장인 현일과 그를 따라나선 병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는 예거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우 거대하고 앙상한 외모의 예거는 고함을 지르며 현일과 병장을 뒤쫓았지만, 그들은 수상할 정도로 요리조리 예거의 공격을 피해 도망을 쳤다.


그러던 중 현일을 쫓는 예거를 향해 미트쵸퍼가 4정의 흉악한 기관총을 조준한 것을 본 니콜라이는 바로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는 현일을 향해 소리쳤다.



"당장 피하십쇼! "



그리고 그의 말을 들은 현일은 바로 고개를 격하게 흔들고는 옆에서 달리던 병장을 끌고, 길한쪽으로 몸을 던졌다. 그 모습에 니콜라이는 바로 미트쵸퍼의 사수를 향해 소리쳤다.



"발사해!"


"발사!"



니콜라이의 명령에 미트쵸퍼의 사수는 바로 방아쇠를 당겼고, 포탑에 달린 4정의 중기관총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카카카카카칵!



4개의 총성이 섞여서 울려 퍼지자, 마치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총성이 울려 퍼지며, 기관총에서는 성인 남성의 엄지보다도 큰 탄피들이 사방으로 뿜어져 튕켜나왔다.


그리고 4명의 기관총이 토해내는 12.7mm 탄세례에 예거는 한순간에 피떡이 되어, 피투성이가 되었다.



-크아아아아아!



한순간에 피투성이가 된 예거는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체 포효했다.


아무리 예거의 피부가 일반적인 소총탄을 막아 낼 수 있다고 해도, 일반 차량이나 항공기를 찢어발기는 12.7mm 대구경 탄을 수백발씩 퍼부어 버린다면 예거의 피부는 버틸 수가 없다.


한순간에 예거는 팔다리가 찢어 발겨져 인대가 끊어지고, 관절이 절단되어 덜렁거린다거나, 몸통은 살갗이 찢어지며 속의 내장이 흘러나와 바닥에 썩은 피 웅덩이를 만들었다.


그런 처참한 상태의 예거는 터미네티어마냥 한쪽 얼굴이 날아간 상태로 미트쵸퍼를 노려보았지만, 그것을 본 니캘라이는 한 번 더 명령했다.



"아직 살아 있다. 한 번 더 발사!"


-철컥!


"발사!"


-카카카카칵!



한 번 더 예거를 향해 미트쵸퍼가 대구경탄 세례를 퍼부은 후에야 예거는 사살되었다. 처참한 상태로 사살된 예거가 는에 들어오자, 주변의 중대원들은 든든한 새 아군을 경외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그 무서운 변종이 저렇게 처참하게 죽여 버리다니, 역시 답은 화력이다. 언제나 화력은 자신들을 배신하지 않는다.







"잘 다녀오셨는지요? 혹시 저희 선물은 있으신지 궁금한데요?"


"하아....숨차니깐 지랄마라."



아니 감염자 생포했으면 그게 선물이지. 뭐가 선물이야.


적어도 1, 2km를 페이스 조절없이 전속력으로 달려와서 숨차 죽겠는데, 어디서 사람을 놀려. 저거 니콜라이 저거 슬슬 기어오르는 거 보면 한번 중대 뒤집어 엎어야 할게 분명하다.


근데 기어오른다고 지랄한 것이 잘못해서 미움을 샀다가는 내가 프레깅 당해 뒤통수의 구멍 뚫리겠지. 안 그래도 다른 부대들에서는 프레깅이 잊으만 하면 터진다는데.


이런 염병할 메비우스의 띠 같으니.



"1소대장님. 혹시 내가 없을 때, 특이 사항 있었습니까?"


"아 넵. 중대장님께서 정찰을 나가신 동안 감염자 10체 정도는 사살했습니다만....특이하게도 그리 상태 좋지 않은 감염자 하나가 우리측을 살피고는 바로 돌아가더군요."


"예?!"



어 시발? 그거 완전 정찰 아닌가? 아니 감염자 새끼들이 정찰도 한다고? 물론 감염자가 성교하는 거에 비하면 그나마 상식적인 거 같기도 한 거긴 하지만....


아니 생각해 보면 미트쵸퍼 갈기고 수류탄 터뜨렸는데도, 그 소리를 들은 감염자들이 안 오는 것도 이상하지. 역시 머리쓰는 게 있는 거 같단 말이지.



"혹시 그 감염자는 정찰이 아닐지...."


"글세요...저는 놈들이 정찰을 하는 지능이 존재할지가 의문입니다만....그래도 느낌이 싸해서 애들한테 주의하라고 말은 해 뒀습니다."


"잘하셨습니다. 1소대장님."



나이많은 중년 소위의 말에 나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폭격 한번 맞은 이 작은마을에서 얼마나 많은 감염자들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염자들이 머리를 쓴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 것이 없다.


물론 머리를 쓰는 것이 부족하다면 역으로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 여간 성가시지 않을 수가 없겠지.



"그리고 보급관님은 트럭에 실린 예비 탄약들을 바로 분출 가능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옙 알겠습니다."


"잠만. 그건 그렇고 조금 전 생포한 감염자는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저쪽에 밧줄로 결박해 둔 상태로, 격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부에서는 지금 바로 연구진 한 명과 후송대를 급파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군요."



그 후 나는 발걸음을 돌려 생포한 감염자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여러 병사들에게 둘러싸인체, 감염자를 살피고 있는 코왈스카가 있었다. 일단은 의대생이었다고는 해도 중대의 유일하다시피한 의료인력인 만큼, 감염자를 살피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그곳으로 가, 코왈스카의 옆에 선체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감염자의 상태는 어떤가?" 


"다행히 큰 상처는 없더군요. 그저 발목에 물린 자국 하나가 다입니다."


"그럼 그걸로 감염되었나 보네."


"그렇겠죠. 뭐 생재기는 셀수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래도 호송대가 올 때까지는 건드리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녀는 두꺼운 가죽 장갑을 손에 낀체, 감염자의 팔다리나 신체 혹은 체온등을 측정하며 기록 하던 수첩을 닫았다. 아무래도 따로 호송대에 전달할 사항들인 듯했다.


일단 우리 부대의 경우에는 수색대를 겸하기도 하기에, 현장 지휘관과 부대의 의료인력들은 감염자들에 대해 각자 견해서를 적어야 했기에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과연 감염자들이 번식하면 새로 태어난 개체들은 더 강력해질까?"


"글세요....용불용설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세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강해지긴 하겠네요. 일단 약하면 뒤지는 거니깐."


"하긴. 이 전쟁은 최대한 빨리 끝내고, 감염자들을 모조리 제거하는 게 정답일 거 같긴 하네."


"저로서는 변종들은 둘째치더라도, 이 살인병 자체가 의학적으로는 말이 안 됩니다만."



정신병 치료가 뇌에 전극꽂고, 고혈압을 피뽑아서 치료하던 시대가 의학적으로 더 말이 안 되는 건 둘째치더라도, 난느 그녀의 말에 동감했다.


이변에 살인병으로 정식명칭이 붙은 이 질병 자체가 더 공포스럽고 말이 안 되었다. 변종 같은 건 돌연변이로 치부하고, 감염자들의 성교는 동물의 생식활동이라 여기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었다.


세상에 한번 물린다고, 이성을 잃고 상대방을 죽이려 드는 이 질병 자체가 더 말이 안 되지.



"뭐 결국에는 전선의 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봤자, 후방의 과학자들에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하긴. 우리는 그냥 정보만 더 많이 구해다가 보내는 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코왈스카의 말에 나는 공감하며, 호송대가 올 때까지 감염자를 묶은 밧줄이 버틸 수 있을지 한 번 더 확인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기사 이런 건 오히려 매드 사이언티스트들만 아니면 금방 끊날지도 모른다.


물론 히틀러에게 마약처방해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혹은 돌팔이로 알려지던 모렐이 환자인 히틀러를 오진으로 죽인 게 아니기에 어찌 보면 명의라고 볼수 있는 시대인 만큼, 다른 게 금방 끊날지도 모른다.


예로 들면 인류라던가, 유럽이라던가. 



"호송대가 도착했습니다!


"아아 알겠네."



그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쯤, 후방에서 보낸 호송대가 도착했다.


트럭 2대와 지프차 1대로 구성된 호송대는 고작 감염자 하나 호송하겠다고 보낸 것치고는 꽤 거창했고, 독일군이 주축으로 소수의 폴란드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이 임시교두보에 도착하자 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들 중 호송대의 의료인력으로 보이는 군의관은 내 손을 잡고 악수하며 말했다.



"만나소 반갑네, 김 중위. 나는 호송대를 이끄는 요제프 맹겔레 대위일세!"


"아.....아 넵."



와 매드사이언티스트 떴다.

혹시 이 새끼가 살인병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하면 할수록 이 새끼 같은 것이, 왠지 신뢰성 있는 이름이야.



"아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별건 아니고, 그저 어떻게 이 감염자를 잡았는지에 대해나 귀관의 견의에 대해 한번 물어보고 싶을 뿐일세."



대위님, 저는 유대인이 아니라 그저 옐로몽키입니다. 그러니 제발 저에게 관심을 버려주세요. 


아 난생처음으로 작년 동프로이센에서 봤던 란다 대령이 더 그리워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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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번에 등장한 미트쵸퍼 입니다. 정식명칭은 m45 쿼터마운트로 12.7mm 중기관총 4정을 묶어서 만든 흉악한 녀석이죠.


실제로 본래는 대공화기이지만, 6.25때 미군이 중공군 인해전술을 갈아버린 전적이 았습니다.


작가의말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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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다시금 전선 (3) +3 21.07.11 578 20 12쪽
55 다시금 전선 (2) +11 21.06.29 564 21 13쪽
54 다시금 전선 (1) +6 21.05.28 717 21 16쪽
53 부대 준비(3) +1 21.05.19 691 24 13쪽
52 부대 준비(2) +7 21.05.11 658 22 12쪽
51 부대 준비(1) +5 21.05.04 785 31 13쪽
50 충격과 공포(3) +15 21.04.26 846 33 14쪽
49 충격과 공포(2) +14 21.04.20 887 32 14쪽
48 충격과 공포(1) +13 21.04.14 915 29 15쪽
47 무지개 여섯? (5) +26 21.04.09 872 26 16쪽
46 무지개 여섯? (4) +11 21.03.31 889 32 15쪽
45 무지개 여섯? (3) +15 21.03.25 943 36 12쪽
44 무지개 여섯? (2) +18 21.03.17 1,066 30 13쪽
43 무지개 여섯? (1) +4 21.03.14 1,008 33 14쪽
42 화려한 휴가 (3) +12 21.03.10 1,008 38 13쪽
41 화려한 휴가 (2) +13 21.03.04 1,001 35 13쪽
40 화려한 휴가 (1) +9 21.03.02 1,037 35 12쪽
39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3) +6 21.02.28 986 33 15쪽
38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2) +4 21.02.28 976 34 14쪽
37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1) +6 21.02.26 1,018 32 17쪽
36 흩날려라 가솔린! (7) +12 21.02.24 969 35 14쪽
35 흩날려라 가솔린! (6) +23 21.02.21 1,009 38 15쪽
34 흩날려라 가솔린! (5) +14 21.02.16 991 38 12쪽
33 흩날려라 가솔린! (4) +15 21.02.13 1,025 39 13쪽
32 흩날려라 가솔린! (3) +8 21.02.11 1,029 31 14쪽
31 흩날려라 가솔린! (2) +8 21.02.08 1,089 31 12쪽
30 흩날려라 가솔린! (1) +17 21.02.05 1,190 38 12쪽
29 도시(였던것) (5) +21 21.02.01 1,135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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